인디펜던스 데이

미국의 7월 4일 기념일에 대해서는 독립기념일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연도별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
1995년
토이 스토리
$373.6
1996년
인디펜던스 데이
$817.4
1997년
타이타닉
$2,128.9
인디펜던스 데이 시리즈
인디펜던스 데이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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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펜던스 데이 (Independence Day)

우린 이 영화를 위해 충격이란 말을 아껴왔다![1]
우린 늘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고 믿어왔다. 7월 4일, 우린 우리가 혼자였기를 바랄 것이다{We've always believed we weren't alone. On July 4th, We'll wish we were.}[2]

1 개요

에일리언 아포칼립스의 효시가 된 작품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1996년작 SF, 20세기 폭스 제작, 배급 재난[3]영화. 1995년 7월 28일부터 1995년 11월 2일까지 촬영했다. 분명 내용은 외계인들의 기술력에 압도적으로 쓸려버리는 내용이지만 액션 씬이 많아서인지 외계인과의 본격적인 전쟁 영화로 기억하는 사람도 많다. 이후에도 현대에 외계인과의 전투를 다룬 영화들도 1990년대에 나온 이 영화보다 되려 소박한 것도 그 원인 중 하나겠지만.

2 예고 편

3 제작과정 및 촬영장면

영화 인디펜던스데이 촬영장면 모습이다.

4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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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정체불명의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해오고 인류는 속수무책으로 당하지만 끝내는 외계인을 무찌른다는, 식상하다 싶을 정도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외계 침공물의 클리셰가 집약된 물건이라 봐도 무방하다. 이러한 면을 보면 짐작이 가겠지만 스토리나 작품성으로 보면 그저 그런 영화이다. 대신 특수효과는 시대를 감안하면 매우 훌륭한 편이며, 하늘을 가득 메우는 거대한 UFO가 도시를 뒤덮는 광경은 전율을 느끼게 한다. 백악관, US 뱅크타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폭파신과 더불어 이 영화의 3대 존재가치 중 하나인 장면. 아무튼 이 장면의 임팩트는 그야말로 대단한 수준이라서 영화 개봉이후 국내에서도 상업광고 등에 이 씬을 오마쥬한 연출이 꽤 등장하곤 했었다.[4] 킬링타임용으론 손색이 없는 오락 영화. 실제로 지금보면 보잘것없지만 동시기의 다른 SF 영화들과 비교하면 이 영화의 CG/특수효과가 얼마나 훌륭한지 알 수 있다(…). 심지어 이 영화보다 1~2년 늦게 나온 메이저 헐리우드 영화들 중에도 이보다 형편없는 CG를 가진 것들도 많았다. 물론 1999년특수효과 끝판왕이 등장하여 다 묻혀버렸지만. 후술할 후속작과 비교해봐도 20년이라는 간극을 생각하면 오히려 1편의 CG연출이 더 나아보일 정도로 당시에는 혁신적인 영화였다.

4.1 내용 전개

영화는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흔적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정체불명의 무엇인가가 달 전역에 그림자를 드리우는데, 그것의 정체는 바로 거대 외계인 모선이었다.

한편, SETI에서 정체불명의 신호가 수신된다. 과학자들은 그 신호를 분석하여 신호가 달에서 오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미 우주사령부의 분석팀은 여러 신호를 분석해서 신호를 발산하는 정체불명의 물체는 약 550km 정도의 크기에 달의 약 1/4 질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그리고 이 사이즈는 조지 루카스를 빡치게 해 훗날 데스스타2 사이즈 불리기에 영향을 미친다 어차피 이제는 스타킬러 베이스때문에 의미없다 합참의장해병대장 그레이 장군은 운석이 아니냐며 묻지만, 이 정체불명의 물체는 운석이 아니며, 감속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는다[5]. 그레이 장군은 이를 국방장관과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모선은 점점 지구로 접근하면서, 급기야는 인공위성에 충돌할 정도로 진입한다. 점점 거리를 접혀오던 모선은 36대의 자선[6]을 사출하고, 이 각각의 자선들은 인류의 주요 도시들로 향한다[7] . 인공위성의 파괴로 민간 일부에서는 통신과 TV 방송 두절이 발생하기 시작하고, 거대한 자선들의 접근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이상현상이 발생한다. 세계는 혼란의 도가니에 빠진다. 모습을 완전히 드러낸 자선들은 인류의 도시 상공에 정지한다.

초 거대 UFO의 등장으로 인해, 도시는 그야말로 아비규환의 상태에 빠진다. 이에 정부는 UFO가 있는 도심 지역에서 피난할 것을 권고하는 한편, 외계인과의 대화를 시도하려 한다. 외계인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특수 전광판을 탑재한 미 육군 CH-54 헬리콥터[8] 워싱턴 DC 상공의 외계인 자선에 접근시키지만, 돌아온 것은 외계인의 무차별적인 공격이었다. 때마침 데이빗 박사가 파악한 외계인 통신 패턴 파악이 일제 공격으로 추측되어 외계인이 인류에게 적대적임이 밝혀지자 정부는 민간인 대피 명령을 그제서야 내리나, 외계인 자선의 공격으로 전 세계 대부분의 도시가 괴멸된다.

외계인의 공격으로 도시에 궤멸적인 타격을 받은 인류는 항공전력을 전부 결집해서 자선들을 공격하나, 미사일을 막아내는 배리어로 인해 자선들에 대한 공격은 실패하고, 벌떼같이 출격하는 외계 함재기에게 성능으로나 물량으로나 압도당해 자선 격침을 위해 출격한 전력은 궤멸당하고, 지상 기지 또한 외계인의 공습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는다.

이 와중 미합중국 해병대F/A-18 전투기 조종사 스티븐 힐러 대위[9]는 외계인 전투기 1대를 그랜드 캐니언 계곡으로 유인, 계곡 사이로 곡예비행하다가 절벽에 부딪히게 해 격추시키고, 외계인을 죽빵 한방 먹이고생포한다.그리고 화풀이 대상으로 툭하면 두들겨 맞는다[10]. 휴가 짤린 군바리의 폭력성이 드러나는 부분 이후 밝혀지지만, 사실 미국은 로스웰에 추락한 외계인 전투기를 입수했었으며, 이를 연구하여 엄청난 과학 발전을 이루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후 외계인 기술에 능통한 51구역 연구진 주도로 생포한 외계인의 생체 의복[11]을 제거하는 과정에 들어가지만, 외계인이 스스로 묶여 있던 포박을 풀고, 텔레파시로 박사의 정신 지배 공격을 해서 수석 박사가 난동을 피우는 바람에 수술실은 난장판이 된다. 죽빵 한방에 기절할 땐 언제고?

이후 외계인은 박사의 입을 빌어서 자신을 해방하라고 명령하고, 대통령은 평화적인 의사소통을 시도하려 하나, 극도로 호전적인 외계인은 평화란 없다면서 급기야는 대통령에게까지 정신공격을 가한다. 대통령이 공격을 당하자 51구역 지휘관 미첼 공군소령경호원들이 외계인에게 총격을 가해 사살하고, 대통령은 외계인에게 정신공격을 당하면서 그들의 생각을 읽는다. 이 외계인은 우주를 약탈하면서 떠돌아다니는 족속들로, 자원이 고갈되면 다른 적당한 행성을 찾아 공격하는데, 그 대상이 지구였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대통령은 외계인 자선에 대한 핵공격을 지시한다. 야 이 외계인놈의 생퀴덜아

미 공군B-2 편대를 동원해 휴스턴의 자선에 핵공격을 실시하나, 자선의 배리어는 핵공격조차 간단하게 씹어버린다. 최후의 핵공격조차 무위로 돌아가고, 인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다. 그 와중, 데이빗 박사는 아버지의 말에서 외계인 전투기에 컴퓨터 바이러스를 넣어서 배리어를 제거하는 발상을 떠올리고,[12] 이를 성공시킨다. 외계인 전투기에 통하는 바이러스를 만드는 공돌이[13] 이 바이러스를 외계인 모선에 퍼트리면 이와 연계되어 있는 모든 외계인 자선과 함재기 등의 방어막을 사라지게 할 수 있게 된 것. 그러나 정작 바이러스를 모선에 퍼트릴 수단이 없었으나, 외계인 전투기와 교전해 본 스티브 대위가 로스웰에 보관중이던 외계 전투기를 조종하겠다고 나서면서 해결되고, 작전은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스티브 대위와 데이빗 박사는 돌아가면 결혼 하겠다는 사망플래그를 깨고 로스웰에 보관중이던 외계 전투기를 타고 바이러스를 배포하기 위해 외계인 모선으로 향하고, 대통령과 레빈슨을 비롯한 파일럿들은 공격을 위해 일제히 출격한다. 외계인 모선으로 향한 일행은 자동항법장치의 도움을 받아 모선에 착함하고, 해킹툴을 설치해 외계 모선의 해킹에 들어간다. 해킹에 성공하였다는 소식에 인류의 항공 전력들은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나, 아직도 외계 함선의 배리어는 건재한 상태였다. 이대로라면 작전이 실패할 게 뻔했기에 그레이 장군은 철수를 명령하나, 대통령이 독단적으로 추가 공격을 감행하여 배리어가 사라졌다는 것을 증명한다.

공격을 막던 무적의 배리어가 사라지자 자선은 미사일에게 타격을 입기 시작한다.[14] 이에 외계인 측은 함재기를 전부 출격시키나, 함재기 역시 배리어가 사라진 상태였기에 미사일과 기총에 손쉽게 격추된다. 이에 전투는 인류 측의 승기로 기우는 듯 했으나, 거대한 자선을 공격하기엔 미사일의 화력이 부족했고, 벌떼같은 함재기와 교전하면서 미사일이 다 떨어져갈 위기에 놓인다. 게다가 자선은 대지공격용 빔포를 준비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다. 대통령은 약점으로 추정되는 빔포 발사구를 노리고 미사일 공격을 가하나, 덮개에 빚맞아 불발되는 바람에 실패한데다 남은 미사일을 전부 소모해버렸다. 설상가상으로 외계인이 약점 방어를 위해 빔포 발사구를 다시 폐쇄하기 시작한다. 이에 미사일이 남은, 미 해군 예비역 조종사 출신인 러셀[15][16]의 호넷이 공격을 시도하나, 러셀 기의 미사일 거치대가 고장나서 미사일이 발사되지 않게 된다.[17]

러셀은 외계인 자선을 향해 육탄공격을 감행하고,[18][19]대 우주 결전병기 가미카제 지상공격을 위해 집속되던 빔이 러셀의 자폭공격에 유폭되어서 대폭발이 일어나고, 자선은 걸레짝이 되어 격침된다.

한편 거대 모선에 바이러스를 배포하는데는 성공했으나 외계인들에게 포위당해 옴짝달싹 못하는 상황에 놓인 스티브 대위와 데이빗 박사는 최후의 발악으로 해킹으로 해골 마크를 외계인 함선에 띄우고는, 가져온 핵미사일을 외계인에게 먹여준다. 핵이나 먹어라 이 외계 괴물아! 신묘하게도 핵미사일이 외계인의 관제탑을 관통하면서 일행의 전투기가 속박에서 해방되면서 스티브 일행은 모선의 문이 닫힐 찰나에 가까스로 탈출하고, 발사한 핵미사일이 내부에서 폭발하여 거대 모선 역시 소멸한다.

이후 미국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외계인에 대한 승전을 거두었으며,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은 엄청난 양의 우주 쓰레기를 남기고 전부 전멸한다. 스티브 일행 역시 무사히 지구에 귀환하고, 파괴된 자선과 지구에 떨어지는 거대 모선의 무수한 파편을 보여주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5 평가

이 영화가 널리 알려진 것은 미국 대통령에어 포스 원[20] 전투기 타고 외계인을 물리친다는 정신줄을 놓게 만드는 설정 때문.[21] 일단 비슷하게 대통령이 싸우는 영화인 에어포스 원의 대통령은 베트남전 참전용사(특수부대)고, 인디펜던스 데이의 대통령은 걸프전 참전용사(소설에선 공군, 영화에선 해병대 전투기 조종사)니 전투원으로서의 기량은 인디펜던스 데이 쪽이 더 그럴듯하지만, 애초에 그 정도 자리 사람이 그 나이에 대통령 된다는 설정 자체가 썰렁하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영화에서는 시사대담프로에서도 정책이 거지같다고 까대고 지지율 역시 그다지 높지 않다는 설정을 냈다. 언론들도 이것으로 연일 비난하는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걸프전은 1991년이다! 그리고 아예 후속작에선 1996 년 전쟁이라고 못 박았다.대체 뭘 해야 해병대 전투기 조종사가 5년 안에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것인지 심히 궁금하다. 미 해군 대위 출신으로 대통령이 된 존 F. 케네디의 경우에는 제2차 세계대전정장으로 복무했는데 그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는 1961년으로 2차대전이 끝난지 16년이 지난 후였다. 그 뒤를 이어 등장한 미 해/공군 장교 출신 대통령인 리처드 닉슨(해군 보급소령 출신), 부시 부자(아버지 부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해군 전투기 조종사, 아들 부시는 주방위군 공군 전투기 조종사) 등은 말할 것도 없다. 다만, 예비역 해병장교로만 복무하다 걸프전 때 잠깐 소집, 몇 달 실전 뛰고 다시 소집 해제되어 이를 정치적 이미지 메이킹용으로 써먹었다면 말이 되는 설정이다.

사실 엄밀히 따지면 '미국 대통령 만세'보다는, '미국 민주당 만세'(...)에 가깝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열렬한 미국 민주당 지지자라서 이런 액션 영화에 노골적으로 민주당 지지 성향을 드러낸다. 마침 인디펜던스 데이를 제작, 개봉할 당시에도 민주당 소속인 빌 클린턴 정부 시기였다. 조지 워커 부시 정권 때 제작한 투모로우에서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대피하다가 눈보라에 갇혀 얼어 죽고 작중 비중도 얼마 되지 않는다. 정작 부시 정권의 최고 흑막이었던 부통령은 살려둔 데다 비중도 높고 막판에 개과천선도 한다. 반면 버락 오바마 정권 1기 때 제작한 2012에서는 흑인 대통령이 초대형 쓰나미에 휩쓸려서 죽기 직전까지 백악관에서 국민들을 지키고, 오바마 정권 2기에 제작한 화이트 하우스 다운에서는 아예 노골적으로 오바마 코스프레를 한 흑인 대통령이 주인공과 함께 백악관을 공격한 테러리스트를 물리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결정적으로 하필 외계인을 물리친 그날이 7월 4일이라, 오늘은 미국만의 독립기념일이 아닌 전 세계의 독립기념일 운운하는 대사가 중요한 씬에 들어가 있어 많이도 까였다. 사실 미국에서 바이러스로 외계인의 배리어를 물먹일테니 반격하자며 세계 각지에서 저항중인 각국의 군대에 제안할때 각국이 똘똘 뭉치는(이스라엘군과 이라크군마저 손을 잡았다!) 그럼 한국군하고 북한군도 손잡았겟네 ㅋㅋㅋ훈훈한 장면도 나왔는데 위에서 말한 미국 대통령의 연설이 그 훈훈함을 바람과 함께 사라지게 했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다른 나라 군대도[22] 같이 출격할 것처럼 찍어놨지만 사실 공중전을 벌이는 장면이 나온건 미군밖에 없다. 게다가 몇몇 나라는 아예 깔끔하게 씹어버렸다(한국, 영국, 프랑스 등등등). 오로지 미국 킹왕짱. 미쿡 클라스 보소[23] 그나마 데이빗이 바이러스로 방탄막을 뚫어버릴 아이디어를 내고 각 국가 측으로 모스 부호를 보내는 신이 나오는데, 첫번째로 나오는 곳이 다름아닌 이라크인데, 그렇게 으르렁대던 아랍국가들과 이스라엘이 연합군을 맺은 설정으로 나오고 있고, 다음으로 나온 곳은 러시아. 미국 측으로 보내온 모스 부호를 보고 몇 시간 후에 공격한다냐?라고 묻는 신이 나오고, 아시아 대표로는 일본해상자위대가 나오며, 그 곳 제독이 일본어로 앞으로 5시간 후에 공격이 들어간다라고 말하는 신이 나온다. 여담이지만 이 감독은 아시아 대표로는 꼭 일본을 넣는 습관이 있다. [24]

그러나 대통령 연설 관련 장면은 사람들마다 내리는 평가가 다르다. 국적을 불문하고 인디펜던스 데이의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는 사람들도 많다. 사실 다시 보면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전세계의 독립기념일로 만들자!"보다는 "마침 오늘이 독립기념일이니 거기에 의미를 둡시다"하는 의미가 훨씬 강하다.

또한 타국의 전투장면 문제는 미국 영화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 한국을 배경으로 SF 전쟁영화를 찍는데 일본과 중국의 전투장면을 보여줄 필요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 그리고 마지막에 격추된 UFO를 통해 다른 나라들도 훌륭히 격퇴시켰다는 것을 보여준다[25]. 하기야 미 공군력의 80%를 작살낸 놈들을 상대로 다른 나라 공군은 어떻게 버텼는지는 미지수지만서도(...)전멸한 공군을 대신해 미 해군 항모전단이 싸웠다 카더라. 바이러스를 공유했다치명 러시아의 핵 난사와 일본 항공/해상자위대, 그리고 인도-프랑스-영국의 핵 공격이라면... 한국? 남아도는 육군 포병으로 대공사격해서 때려잡았다.

나온 연대가 연대라 한국에서는 해당 장면으로 그야말로 폭풍같이 까이기도 했다. 90년대 말엽과 2천년대 초는 관객들의 미국 중심주의의 영화에 극단적인 거부감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을 때였다. 2002년에 개봉한 블랙 호크 다운이나 진주만도 미국 우월주의 영화로 비추어져 많은 비판을 받았다.

덧붙이자면 유대인 만세. 주인공급인 박사는 유태인이다. 그리고 종반부가서 유대인인 박사 아버지가 살아남은 애들(대통령 영애까지 포함해서) 모아놓고 유대교식 기도를 올린다. 그나마 윌 스미스를 통해 어설프게나마 인종간의 화합을 상징하려 노력한 티가 나기는 한다. [26]

5.1 군사적 고증

영화가 미합중국 해병대의 지원을 강력하게 받았다. 때문에 작중 미군들 중 윌 스미스가 맡은 스티븐 힐러 대위를 제외하고 가장 비중높은 사람인 합참의장 그레이 장군이 해병대장으로 설정[27]되어 있으며, 전투기로는 F/A-18C가 지겹도록 등장한다. 공군 소속의 F-15에어 포스 원을 호위하는 장면, 외계인 자선이 내뿜는 화염에 공중에서 폭발해 버린 E-3 조기경보기와 첫 공격에서 발진준비중인 해병항공대 기지에 주기된 F-14, 첫 공격 직후 초토화되는 기지와 이라크/이스라엘군F-16을 주기해놓은 장면이 보이긴 하지만 이것이 모형인지 공군의 협찬을 받은 건지는 알 수 없다. 최후의 공중전 씬에서 해리어, F-14가 CG로 등장하는 것을 봐선 아무래도 받지 못한 듯. 육군의 지원도 못받았는지, 혹은 아예 신경을 안 썼는지 영화상에 지상세력이란 핵공격 후 상황보고하는 미 해병대 소속의 LAV-25 장갑차의 파생형인 화생방정찰차량만이 등장한다. 원작부터 그런 설정은 아니었던 듯 소설판에서는 마지막 전투의 전투기 모두가 F-15C(그것도 미 공군이 51구역에서 운용하던 실험용 F-15A/B 개조기들이었다. 51구역은 원래 항공기술 연구구역이기도 하기 때문에, 실제로 F-15 개조기들이 적지 않게 있다.)였고, 전투기가 신나게 쏴대는 미사일도 영화에선 하푼(?!)이지만 소설판에선 AIM-120이다. 외계인 모선이나 자선 공격용으로야 당연히 탄두 크기가 훨씬 큰 대함 유도탄이 나을 테니 틀린 건 아니지만 말이다. 작중 해군은 백악관에서 정복 입고 돌아다니는 장교 몇 명(합참이 소집되었으니 대부분 제독들과 그 보좌진들이다.)을 빼면 열영상 장비로 페르시아 만에서 외계인 자선의 정체를 확인하는 로스앤젤레스급 공격원잠 한 척만 나온다. 지나가는 수준이지만 함장이 승조원과 얘기하고는 사령부에 보고하는 장면 정도가 나온다.

상기한 대로 해병대의 지원만 받은 점이나, 영화 제작상의 한계 등 여러 어른의 사정 때문인지, 밀리터리 지식이 있다면 황당하게 느껴질법한 장면들이 좀 많다. 일단 B-2가 사거리가 기본 천km대인 핵탄두 순항미사일을 가시거리까지 날아가서 날리는 건 애교고, 외계인 전투기에 대함 미사일인 하푼을 쏴대는건 감독의 이후 작품인 고질라에서도 나오는 실수니 넘어가자(…). 전개상 황당한 부분들을 요약하자면 전투기 약간과 B-2만 남은 미군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다른 전력이 거의 전멸했다는 말이 나오는데, 그렇다 해도 F/A-18과 B-2 보다 강력한 무기들이 하나도 남지 않고 궤멸당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다. 이같은 장면들을 예로 들면,

  • 외계인 자선과 같은 크고 둔한 목표에 대고 훨씬 효율적인 무기들, 이를테면 썩어넘치는 토마호크 등의 수많은 좋은 무기들은 다 어따 팔아먹고 F/A-18만 몇십대 보내서 장난감 수준의 미사일 몇발 날리고 전멸한다. 하푼이 아무리 공대공 미사일보단 강한 대함 미사일이라도 그런 거대한 목표물에 쏘는건 그냥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처음부터 배리어가 없었다 해도 블랙 나이츠 비행대는 (기껏해야 외계인 함재기 몇대 잡는것 말고는) 아마 별다른 전과를 올리지 못했을 것이다(…). 외계인 자선은 매우 크고 느리기 때문에 대형 무유도 항공폭탄이나 벙커버스터, 탄도미사일 등이 나을 것이다. 물론 자선의 크기를 고려하면 그걸로도 큰 효과를 기대하긴 힘들겠지만.
  • 훨씬 효과적인 핵투발수단인 ICBMSLBM은 다 어디가고 힘겹게 B-2로 날아가서 핵을 쏜다. 지상의 ICBM은 전멸했다 쳐도[28] SLBM도 없다면 바다 속에 숨어있는 오하이오급 SSBN들도 몽땅 수장됐단 뜻인데, 그럼 지상에 B-2(그것도 여러 대!)와 핵탄두 순항미사일이 남아있는 게 더 이상하다. 정치적 부담 때문에 전략무기를 쓰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일단 외계인 상대로 핵 쓰기로 한 마당에 무슨...
  • 결정적으로 가장 중요한 최후의 결전에서조차, 컴퓨터 바이러스로 배리어가 다운된 그 중요한 공격 타이밍(데이빗의 말로는 몇 분 밖에 지속되지 않을 지도 모르는데)에, 가용한 모든 화력을 다 쏟아부어도 모자랄 판에 전투기만 날려댄다. 무슨 지거리야! 주정뱅이 아저씨의 카미카제가 초특급 크리티컬을 띄웠기에 망정이지, 그대로 흘러갔으면 힐러 대위와 데이빗의 목숨을 건 도박이 물거품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99%였다.

물론 어차피 이러한 장면들은 해병대 지원을 받았다고 해병대가 외계인 우주선에 상륙하는 모습을 넣을수도 없고 공중전 장면을 영화의 하이라이트로 만들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하면 될 것이다. 이후에 나온 영화들을 봐도 롤랜드 에머리히는 원래 고증에 신경을 안 쓰기로 유명해서... 영화를 보다보면 인간들의 반격 뿐 아니라 외계인들의 공격 전략/전술도 비효율적이고 단순무식하기 짝이 없는데, 수십 년간 지구를 관찰하며 공격목표를 설정하고, 공격 하루만에 지구의 각 대도시들과 군사력의 상당부분을 궤멸시킬 정도로 치밀하고 무서운 외계인들이, 정작 가장 핵심적인 전략 목표 중 둘인 AREA 51에어포스 원은 가만히 냅뒀다. AREA 51은 미국 대통령조차 몰랐을 정도로 보안이 철저했으니 그렇다 치고, 에어포스 원도 외계인들 입장에선 그렇게 중요한 목표인 줄 몰랐다 치면 되지만 그러면 의외로 허술한 구석이 많은 외계인이다(…). 에머리히가 민주당 지지자라 그렇다.

그리고 스티브가 그 유명한 "피스!" 제스처와 함께 모선을 향해 발사한 미사일은 크기로 보나 작중 언급으로 보나 어디까지나 일시적 혼란을 목적으로 한 전술핵이다. 이정도 크기의 핵무기로는 소도시 하나 파괴할 수 없다. 그런데 지름 550km에 달 무게의 1/4이라던 모선이 한방에 초신성 폭발하듯이 증발해버린다. 애초에 전술핵이니 전략핵이니를 떠나 인류가 여태껏 만든 가장 강력한 핵무기인 차르 봄바를 동원한다 하더라도 그정도 크기의 물체를 한방에 파괴할 수는 없다. 다만 이는 핵폭발로 내부에서의 유폭이 발생해서 자가붕괴했다는 설정이면 설명은 가능하다. 2차대전때 다수의 전함항공모함이 피격보다는 유폭에 침몰한 사실만 봐도. 심지어는 피격 전에 폭탄을 버리는 것이 생존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폭발이 가능한지 여부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그 이후 벌어질 일이다. 사실 외계인의 침공보다 이게 더 큰 재앙이며, 나아가 이 영화 최대의 오류다. 인공위성이 떠다니는 고작 몇백 km 상공에서 지름 550km, 달 무게의 1/4짜리가 대폭발을 일으켰는데, 파편들만으로도 대멸종을 몇 번은 일으킬 만한 사이즈다. 참고로 공룡이 멸종한 K-T 멸종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운석의 지름이 11km이며,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딥 임팩트에서 (원래의 11km짜리에서 쪼개졌는데도) 세계구급 쓰나미를 일으킨 운석조각이 2.4km였다. 설령 파편이 남지 않고 한방에 가루가 되거나 기화될 정도의 대폭발이었다 해도, 그러면 더 위험하다. 영화상에선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정도로 끝났는데, 실제로는 일단 그 밑에 있던 사람들은 순식간에 끔살 확정이고 지구멸망이 걱정될 레벨이다. 이 또한 영화상의 연출로 넘어가야겠지만 의외로 이게 이 영화의 가장 큰 과학적 오류라는 사실을 눈치채는 사람은 적다.

애초에 그만한 물체가 지구 궤도에 떠 있는 것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조석력으로 이미 지구상에는 대재앙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외계인의 킹왕짱 기술력으로 중력을 조절했다고 하면 설명이 불가능하지는 않다.[29]

반면 (감독의 전적을 보건대 의도한 것인지는 의심스럽지만) 매우 사실적(?)인 군사적 고증도 나오는데, 외계인에 의해 공군력의 대부분을 잃자 "전투기는 충분합니다만 파일럿이 부족합니다!"라는 명대사가 나온다[30]. 그래서 작중에서는 현역이나 예비역 조종장교들을 전부 갈아넣은걸로 모자라서 외계인에게 성추행당하고(...) 음주 비행을 일삼던 농약 살포기(...) 조종사 출신인 러셀까지 비행기 태우고[31] 미국 대통령까지 전투기에 타야 했지만, 실제로도 미국은 파일럿보다 전투기가 더 많은 나라다. 노후 전투기 보관소에 주기해놓은 비행기를 싸그리 모아보면 세계 4위 전력을 갖춘 공군이 나온다고 할 정도. 물론 그 비행기들을 조종할 파일럿도 부족하긴 마찬가지지만, 무인기로 개조하면 되지 뭐(...)

일설에 따르면 각기 다른 모양의 수많은 전투기들(가령 메이킹 영상에만 나오는 프로펠러기 같은거)이 뒤엉켜 공중전을 벌이는 장면을 그려내려 했지만 그러기에는 기술력이나 제작비가 딸려서 포기했다는 얘기가 있다. 전부 모양이 다른 비행기들이 하늘에서 마구 얽히는 장면을 대형 스크린에 비추어도 티나지 않게 랜더링 하려면 지금이라면 모를까 당시 기자재로는 시간적 한계가 있었다고. 그래서 생각해낸게 그다지 낡아보이지도 않으면서 가장 그럴듯하게 생긴 전투기 하나를 선택하여 '컨트롤C - 컨트롤V' 비스무리한 방식으로 처리했다는 얘기.

여기다 외계인들의 배리어를 깬 필살의 비책이 바로 외계인 모선의 메인 컴퓨터에 지구제 컴퓨터 바이러스를 심는다는 초 정줄놓 설정도 있고,[32] 블루스크린으로 악명높은 윈도우 시리즈가 세상 모든 걸 박살내놓는 악마의 OS처럼 취급받게 된 것도 "사실 외계인 컴퓨터엔 바이러스가 아니라 윈도우를 깔아서 망가졌다"는 식의 농담과 무관하지 않을 듯. 사실, 주인공의 컴퓨터는 애플 파워북 5300기종이며, 컴퓨터에서 돌아가는 OS도 윈도우가 아닌 Mac OS 7이다[33] 그리고 신기하게도 외계인 컴퓨터에 스피커와 이미지를 처리해서 보여줄 모니터도 있다.

영화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도 '외계인 컴에 지구 바이러스를 심을 수 있나요?' 라는 주제가 논란이 된 적이 있었고 이 떡밥은 아직도 어느정도 유효한 듯하다. 아마 이를 위해 인간의 컴퓨터 시스템이 로스웰의 우주선에서 얻은 기술을 적용한 것이라는 설정을 차용한 듯하다. 외계인 고문?! 일단 최소한 호환은 되어야 할 테니까. 또한 작중 외계인은 지구의 인공위성을 해킹해 이용했고 박사가 그것을 역이용했다고도 한다. 또한 이런 공식설정이 영화 내에서 충분히 설명이 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수 십년 동안 비밀기지에서 외계인의 우주선을 연구하며 OS를 해킹하는 동안 오작동을 유발하는 지구의 바이러스 알고리즘을 외계인의 시스템에 맞게 개조했을 것이라는 유추도 충분히 가능하다.

6 흥행

일단 전세계적으로 히트에 성공했다. 1996년 미국 포함 전세계적으로 그 해 영화 흥행 1위를 기록 했는데, 미국 독립기념일[34]에 맞춰 개봉해 역대 첫 주말 오프닝 2위[35]를 기록하여 결국 미국 에서만 3억 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렸고, 당시 세계 제2위 영화 시장인 일본에서 9천만 달러, 에머리히 감독의 고국인 독일에서 7천만 달러 등 해외에서도 높은 수입을 올렸다. 제작비 7500만 달러로 북미 3억 달러, 해외 5억 1천만 달러를 합쳐 8억 1700만 달러가 넘는 대박을 거둬들였다.

하지만, 영화가 워낙 저렇다보니 무시당한 나라도 꽤 많다. 그래서인지 거의 이 영화를 까기 위해 만들었다고 봐도 무방한 화성침공은 미국에선 쫄딱 망했으나 해외 흥행엔 성공하면서 수익을 올렸다. 화성침공은 아랍에서도 꽤 히트했다. 외계인들에게 죽어나가는 미국 대통령과 관료들이 어지간히도 고소했던 모양.(장르자체가 코미디긴 하지만 화성침공에서 미국은 정말 처참할정도로 외계인들에게 당하고 썰린다.)

훗날 투모로우 같은 빅스케일 재난 영화로 이름을 떨치게 되는 에머리히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작품이다. 더불어 이 영화에서 다혈질 성격의 파일럿으로 출연한 윌 스미스는 이 영화를 시작으로 맨 인 블랙에 이르기까지 본격 외계인 때려잡는 인간(...)으로 부상했으며[36], 아울러 오락용 SF 액션 영화에 가장 잘 어울리는 흥행 수표 중 하나로 발돋움했다.

OST는 전체적으로 매우 좋은 수준. 특히 엔딩 크레딧 음악이 상당히 웅장하고 진지해서 아직까지도 국내 광고, 각종 방송 프로그램의 배경음악으로 상당히 많이 쓰인다. 속편의 엔딩 크레딧에서 다시 쓰기도.[37].

많은 비판이 산재해있고 실제로 깔거리도 많지만 시간 때우기에 좋은 오락 영화라는점은 모두가 공감하는 편이다. 아직까지도 "외계인 침공 sf 영화"를 언급할때 항상 등장하는 컨텐츠이기도 하고 아직도 많이 회자되는 편이다. 에머리히의 제작사에 기억되는 족적을 남긴 영화이기도 하고, 에머리히가 이후에 만드는 것도 적당히 잘 터지고 적당히 허술하지만 재미는 있는 식의 블럭버스터 영화이기도 하다.

그러다보니 20년뒤 나온 후속작인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흥행이 초반부터 부진하여 1편보다 훨씬 못하다는 평이 많다. 흥행말고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7 그 외

당시 현직 대통령이던 빌 클린턴도 이 영화를 빨리 보고싶은 나머지 개봉일 직전 항공편으로 필름을 공수해 와 백악관에서 시사회를 개최, 가족과 함께 이 영화를 봤다고 한다. 클린턴 옆자리에 앉게 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백악관 터지는 장면을 보고 클린턴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두려워 빌 풀만을 대신 앉히기까지 했는데, 대통령은 눈앞에서 자기 집이 터지는 걸 보며 매우 즐거워했다(...)고 한다.
그도 그런 것이...단순한 집이 였던가...? 일하며 스트레스 무진장 받는 장소가 아니였던가...

영화장면과 컨셉아트의 비교

국내엔 인디펜던스 데이: 지구침공이라는웬 괴작이 2편이라고 사기 치고 돌아다니고 있는데 전혀 관계 없는 영화이니 낚이지 말 것. 이번에는 아예 지구인-외계인 혼혈 소년이 주역이고, 그를 죽이려는 돌아이 일당에 맞서는 부모의 자식사랑으로 이뤄지는 가족 영화다. 그나마 1편은 눈이라도 즐거웠지, 진정한 쓰레기 영화라는 평이 많다. 실제 2편여기 참조.

모 케이블TV에서 방영할 때 Fox Two를 2번 미사일이라고 번역하는 병크를 저지르기도 했다. 'Eagle 20, Fox Two' 를 '이글 20, 2번 미사일 발사' 라고 번역한 것. 그래서 보다보면 이미 발사한 2번 미사일을 또 발사하는 웃기는 상황을 보게된다.[38]

여담으로 3D 버전도 개봉할려고 했지만 무슨 이유 때문인지 20세기 폭스에서 갑자기 개봉을 무산 시키고 말았다.

메탈슬러그 2X에서 라그네임을 쓰러뜨릴때 자폭 장면을 플라잉 타라패러디하기도 했다.

영화 초중반에 나오는 앨리시아 캐시(리사 제이콥)의 복장이 섹시하다. 또한 비비카 A. 폭스가 비키니 차림으로 스트립 쇼를 시전하는 서비스신도 있다. 다만 비디오판에서는 이 신이 잘렸고, OCN 등 영화 전문 채널에서는 이 신이 나왔다.

대한민국에서는 SBS와 MBC를 통해 더빙방영된 바 있다.

영화잡지 로드쇼 기사에 의하면 중국 개봉 제목이 지구반격대 였다고!?
  1. 1996년 7월 국내 개봉시 실제로 쓰인 포스터 카피.
  2. 미 현지 개봉 포스터 카피.
  3. 하지만 이 사람 영화는 별 내용이 없이 스펙터클한 볼거리에만 너무 치중하는 경향이 심해 비평가들은 이를 빗대어 '재난 소재 영화? 영화 자체도 재난이다'라고 종종 까댄다.
  4. 갑자기 나타나 하늘을 덮고 인간을 압도하는 UFO의 존재는 <유년기의 끝>이 모티브로 보인다. 80년대 미니시리즈인 브이(V)에서 베껴온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실제로 상당히 유사하다.
  5. "What is it, a meteor?", "No, sir.", "No, it's definitely not. ", "How do you know?", "It's slowing down.", "It's WHAT?", "It's slowing down, sir." ("뭐야 저게? 운석인가?" , "아닙니다" , "확실히 아닙니다" , "그걸 어떻게 아나?" , "감속중입니다." , "뭐라고?" , "물체가 감속하고 있습니다 장군님")
  6. 이 자선들도 각각이 도시 전역을 뒤덮을만큼 거대했다. 하지만 모선과 비교하면 당연히 안습. 모선에서 사출될 때, 마치 먹다남은 햄버거빵 내다 버리는것처럼 보인다(...).
  7. 소설판에서 서술된 주요도시들은 미국의 주요도시들(LA, 뉴욕, 워싱턴 D.C.)은 물론, 런던, 모스크바, 도쿄, 시드니, 그리고 중국의 베이징등이다.
  8. 영화 소설판에서는 AH-64에 설치했다고 나온다.
  9. 극초반에 NASA 우주비행사를 지원했다가 떨어졌다는 안습한 소식을 접한다. 다만 이 부분은 실제로는 터무니없는 내용인데, NASA 우주비행사들은 처음 선발될 때도 대개 30대의 소령 내지 중령들이다. 대위 짬밥에 NASA에 지원했다고 하면 학위를 정말정말 빨리 딴 것인데... 그럴려면 전투조종사 비행시간이나 테스트 파일럿 경력을 쌓기 힘들다.
  10. 자신의 휘하 전투기 편대들이 모조리 외계인 공격기들에게 몰살당했고 여기에 동료였던 지미까지 전사해서 엄청 열받았던 상태였다. 덤으로 휴가를 보내는 중간에 휴가가 짤렸으니....
  11. 외계인 자체는 인간보다 매우 작은 이족보행형 생물이었지만, 여기에 촉수 여럿이 달린 인간보다 조금 큰 생체 의복을 입고 있어 이걸로 물리적인 공격도 할 수 있다.
  12. 데이빗의 아버지가 "얘야. 옷좀 갈아입어라. 감기 걸리겠구나"라고 말했는데, 여기서 데이빗이 순간적으로 '감기? 바이러스? 컴퓨터 바이러스!!'를 떠올린 것.
  13. 이 설정이 매우 해괴해서 후술할 논란거리가 되었다. 설정상 외계인 기술로부터 뽑아낸게 인류의 IT기술이기 때문에 호환이 되었던 거라지만... 외계인이 망한 건 운영체제로 윈도우를 썼기 때문이다.
  14. 배리어가 없어지니 F/A-18 전투기의 기관포에 맞고도 대폭발을 일으키는 걸 보면 대단한 배리어와는 달리 선체 자체의 내구도는 별볼일 없었던데다 인화물질로 구성되었던 모양이다.
  15. 베트남 전쟁F-4를 몰았다고 한다. 전역 후 여러모로 인생이 꼬였는지 복엽기를 몰고 남의 농장농약 뿌려주는 일을 하며 사는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 있었다. 본인의 주장에 의하면 행방불명되었다가 다시 나타났는데 이때부터 평생 자신은 외계인에게 납치되어서 강간을 당했다는 헛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사실여부가 어떻든 간에 무단이탈과 정신이상으로 판명당해 불명예 전역을 당한듯 싶다. 소설에선 전역 후 농장이라고 납치 당했다는 설정. 어쨌건 외계인에 대해 누구보다 깊은 원한을 가지고 가장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섰다. 그런데 소설판에선 스티브가 생포한 외계인을 보고 날 납치한 놈들은 이렇게 안생겼는데?하는 장면이 있다. 러셀을 납치했던 외계인들은 생체 의복을 안 입었거나 다른 종류를 입었던 듯하다.
  16. 배우는 다름아닌 호크 장군역으로 나왔던 데니스 퀘이드의 친형인 랜디 퀘이드.
  17.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 술로 인해 조종을 까먹어서 실수로 미사일 발사 준비 버튼을 눌러버리고 다급하게 겨우 취소시켰는데, 이때 미사일과 거치대 사이에 오작동이 생긴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개그 장면인줄 알았더니 복선
  18. 여기에 그가 빔포로 향하면서 한 일갈이 걸작: "어이, 아그들아, 형 왔다아아아아아!!!{Hello boys, I AM BAAAAACK~!!!"}"
  19. 본 장면은 사실 재촬영 버전이고, 처음 촬영한 버전에서는 복엽기에 미사일 달고 날아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첫 시사회에서의 반응이 시원찮아 재촬영 한 것이 지금의 영상이다.
  20. 에어 포스 원 콜사인은 대통령을 모시는 비행기에만 사용되지(전투기 뒷좌석 탑승의 경우까지는 가능하다) 대통령이 전투기를 직접 조종하여 전투에 임하는 경우에는 에어 포스 원 콜사인을 쓰지 않는다. 그 때문에 대통령 본인을 뜻하는 이글 원이라는 콜사인을 사용하는 것으로 설정된 듯 하다. 겸사겸사 대통령이 직접 지휘하는 편대기들도 콜사인이 이글+번호인 걸로 나온다.
  21. 전직 전투기 조종사라는 언급이 있긴 하다. 영화 상황을 대입시켜 보자면 어차피 이 전투 패하면 다 죽을 팔자인데 이판사판격으로 나갔을 수도. 그리고 이건 실제로 소설판에서도 언급했던 내용이다. 합참의장인 그레이 장군이 캐나다 공군이 호위를 맡아주기로 연락이 됐으니 캐나다로 도피할 것을 권하며 "미국 대통령이 외계인과 싸우다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는다면 뭐라고 할 것이냐"라고 이의를 제기하자 "어짜피 세계가 망하면 미국 대통령이 생존해 있다 한들 무슨 대순가?"라고 반문하는 내용이 실려있다.
  22. 이라크 공군과 이스라엘 공군을 제외하면 등장한 군대는 항공자위대(미군이 보낸 전문을 읽는 간부 한 명이 몇 마디 하는 장면 몇 초뿐인데, 그나마 국내 개봉판에선 삭제되었다.)와 러시아 해군 항공대(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 항모가 아닌 육상의 수호이 운용 기지가 나온다.)가 전부다.
  23. 다만 소설판에서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편대들이 무사귀환 한 후 네덜란드 공군암스테르담 상공에 있던 우주선을 처리했다는 소식을 접하는 장면이 나온다. 나름대로 유럽에서 알아주는 대도신데 늦게까지 살아남은 거 보면 외계인에게 듣보잡 도시 취급받은 굴욕을 당한 셈이다.
  24. 투모로우에서는 일본 지요다구에 우박이 떨어지는 신을 넣었고, 2012에서는 전자제품 스폰서가 모두 일본 소니사다. 다만 후속작인 2016년작에서는 중국이 영화스폰서다 보니 중국이 중요하게 등장하고 일본은 등장하지 않는다.
  25. 미국에서 벌어진 최후의 반격이 성공했다는 것을 보여준 뒤, 아프리카, 호주, 그리고 이집트까지 모두 성공적인 반격을 이뤄냈다는 것을 화면으로 보여주기에.
  26. 여기에 대통령에게 해임통보를 받은 전임 국방장관 역시 얼떨결에 박사 레빈슨의 아버지가 인도하는 유대교식 기도에 동참하게되자 자기는 유대인이 아니라고 거부하니 유대인 박사 아버지의 대꾸가 또 깬다; "아무도 완벽하진 않소이다{Nobody's perfect}."
  27. 미군 최초의 해병대 출신 합참의장은 이 영화가 개봉된 지 10년 후인 2006년에 임명된 피터 페이스 장군이다.
  28. 사실 미니트맨 III는 수백 기가 미국 영토 곳곳 지하에 숨어있기 때문에 외계인의 공습 화력으로도 하루만에 하나하나 다 잡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다만 샤이엔 산 깊은 곳에 있는 NORAD도 하루만에 털렸다는 언급으로 볼때 불가능하진 않을 듯.
  29. 그리고 이걸로 모자라 속편에서는 아에 대서양급 크기의(...) 모선을 등장시킨다.
  30. 외계인 우주선의 첫 공격이후 반격작전에서 공격을 받은 해당 주 전투기들은 모두 동원했던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다.
  31. 소설판에선 그래도 이 양반은 좀 아니다 싶어서 빼놓고 출격했는데, 이 양반 나중에 자기가 쓰던 농약 살포 복엽기에 매버릭 달고 끼어들었다(...). 그리고는 외계인의 우주선을 향해 "내가 친히 니들한테 우리 세대들이 쓴 말로 대신하겠다; 엿 먹어라!"라고 외치는게 백미. 참고로 이 장면은 원래 첫 시사회 당시 공개된 장면인데, 장면 자체는 괜찮은데 극적 분위기가 떨어지는데다, 사람들의 반응이 시원찮아 하는 수 없이 새로 찍은 것이 현재 버전이다.
  32. 로스웰 이후 몇십년이 되도록 보안 수준이 인류 수준이었나 보다. 단, 광속에 근접할수록 시간은 느리게 흘러가므로 어떤 의미로는 고증이 잘 된 것인지도 모른다. 혹자는 모성과의 거리가 멀어 업데이트가 늦었다고도 하는데, 종족 전체가 모선을 타고 방랑하는 놈들이니만큼 모성이라는 것이 설령 있더라도 이미 옛날에 자원 다 고갈되고 버려졌을 것이다.
  33. 그리고 애플은 이것을 실제로 광고로 이용했다.애플 파워북 광고.
  34. 우리가 들어본 7월 4일 그날이다.
  35. 당시 미국 오프닝 1위는 배트맨 포에버.
  36. 군필자들이 그 장면보고 하는 말이, "쟤들 땜에 중간에 휴가 짤리자 빡쳐서 무쌍을 찍은 게 아니냐"고 한다.(...)
  37. 공교롭게도 이 영화가 개봉된 것이 1996년인데 양키스가 1996년 월드 시리즈 6차전을 승리해 시리즈를 마감하면서 경기장에 울려퍼진 곡이 이 곡이다.
  38. Fox는 nato 파일럿들이 사용하는 코드로 Fox two는 적외선 유도(Infrared-Guided) 미사일을 칭한다. AIM-9 사이드와인더가 가장 대표적. 자세한건 폭스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