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X to Not Die

----
Press X to Not Die
파일:Pressxtonotdie.png
개발All Seeing Eye Games
배급All Seeing Eye Games
플랫폼PC
사이트스팀 홈페이지

1 개요

게임판 무서운집이자 그야말로 망가져서 유명해진 게임으로, AllseeingEyegames에서 대충 제작한 QTE 어드벤처 게임.

2 스토리

어느 날 갑자기 주인공이 살던 마을의 사람들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미쳐버리기 시작 하였다. 여기서 광인 때문에 친구를 잃게된 그는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힘 즉 X를 눌러서 상황의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사람들만 살아남게 된다는것을 안 주인공은 위험에 처한 것처럼 보이는 여자친구를 구하기위해 집을 나선다...

3 특징

인게임 전체 그래픽을 실사영상으로 대체했다. 게임 자체가 워낙 짧아서 각종 분기를 다 둘러봐도 1시간 남짓할 정도에, 굳이 빠른 클리어를 위해 일직선 루트를 플레이하면 20분 내외. 버튼액션도 조잡해서, 누를 때가 되면 버튼을 누르라는 지시문이 화면을 다 가려버린다. 거기에 도중 영상이 갑자기 잠깐 꺼졌다가 다음 장면이 재생되는 등 게임을 조작하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어떤 비디오를 틀지 선택하는 느낌이다.

글만 봐도 알겠지만, 이 게임엔 심하다 싶을 정도로 성의없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게임의 취지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는데....

4 정체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무서운집이 일부러 못 만든 영화를 제작했듯이, 이 게임도 일부러 못 만든 풍자 게임이다. 애초에 제목부터가 풍자다. Zero Punctuation에서 얏지QTE를 비판할 때 썼던 용어를 제목으로 차용했을 정도.

5 스토리(스포일러)

군시설에 종사하는 과학자들은 에 주입하면 어떤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모든 것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약물을 만들었으나 이 약의 효과가 적용되는 대상은 '게이머'들 뿐이었다. 그러나 이런 미완성 약물의 임상시험을 한답시고 군에서 주인공이 사는 마을을 시험 대상으로 삼아 약물을 살포해버렸고, 그 결과 모두가 살육에 미쳐날뛰게 된 것. 못 만든 M. 나이트 샤말란 영화같이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지옥으로 바뀌자, 주인공은 이 사태를 일으킨 데 기여를 한 과학자에게 도움을 받아 주인공의 애인과 함께 탈출한다.
시작할 때부터 '죽지 않으려면 X를 눌러라'라는 대사가 작중 등장인물을 통해 언급되고, 중간의 과학자와의 대화와 광대와의 결투부분을 보면 '게이머'를 언급하며 주인공이 자기가 죽은 횟수를 알고 있는 등, 플레이어를 인식하는 듯한 대사나 복선이 자주 등장한는 점이 어느정도 복선이었던 셈.

6 평가

하지만 아무리 풍자가 목적이라도 성의를 지나치게 덜 들였다는 평가가 많다. 위에서 봤다시피 거의 없는 스토리, 연기력, 편집, 버튼액션 시퀸스에, 카메라 사용까지도 어느 하나 정성이 없다.[1]

헌데 이마저의 비판도 극소수이고, 현재 게임의 평가는 92%가 호의적, 매우 긍정적이다. 아마 게임의 원 목적인 풍자 때문에 존재 자체에 의의를 두는 사람도 있고[2], 가격도 원체 싸다 보니[3] 아무도 게임성을 기대하지 않았던 점도 크게 한 몫 했다.
  1. 카메라를 쓴 것도 실사로 보여줄 수 있는 개성 있는 영상을 위해서가 아니다. 카메라로 대충 찍는게 CG를 사용하는 것보다 몇배는 쉽고 제작비가 덜 들기 때문. 애초에 3D CG도 없는데 3D멀미가 느껴질 정도로 화면이 흔들리며, 후광을 조절하지 않아 화면의 밝기도 어색하다. 예고편으로만 잠깐 보면 그나마 있어보이던 액션도 실제로 보면 엉성하기 그지없다.
  2. 굳이 생각해보자면 엉성한 제작도 때문에 풍자성이 극대화되는 것일 수도 있다.
  3. 한화 3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