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7

소유즈 우주선에 대해서는 소유즈(우주선)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R-7계 로켓 시리즈
제식명
(영문명)
GRAU
코드
스테이지[1]취역일퇴역일발사횟수
(실패횟수)
R-7 세묘르카
R-7 Semyorka[2]
8K711단1957년 5월 15일1961년 2월 27일27회(9회)
스푸트니크-PS
Sputnik-PS
8K71PS1단1957년 10월 4일1957년 11월 3일2회
스푸트니크
Sputnik
8A911단1958년 4월 27일1958년 5월 15일2회(1회)
루나
Luna
8K722단1958년 9월 23일1960년 4월 16일9회(7회)
R-7A 세묘르카
R-7A Semyorka
8K741단1959년 12월 23일1967년 7월 25일21회(3회)
보스토크-L
Vostok-L
8K72L2단1960년 5월 15일1960년 12월 1일4회(1회)
몰리냐
Molniya
8K783단1960년 1월 20일1965년 12월 3일26회(14회)
보스토크-K
Vostok-K
8K72K2단1960년 12월 22일1964년 7월 10일13회(2회)
몰리냐-L
Molniya-L
8K78L4단제작되지 않음
보스토크-2
Vostok-2
8A922단1965년 6월 1일1967년 5월 12일45회(5회)
폴류트
Polyot
11A591단1963년 11월 1일1964년 4월 12일2회
보스호드
Voskhod
11A572단1963년 11월 16일1976년 7월 29일300회(23회)
몰리냐-M
Molniya-M
8K78M3단1964년 2월 19일2010년 9월 30일297회(21회)
보스토크-2M
Vostok-2M
8A92M2단1964년 8월 28일1991년 8월 29일94회(2회)
소유즈/보스토크
Soyuz/Vostok
11A5103단1965년 12월 27일1966년 7월 20일2회
소유즈
Soyuz
11A5112단1966년 11월 28일1975년 5월 24일30회(2회)
소유즈-B
Soyuz-B
11K552단제작되지 않음
소유즈-V
Soyuz-V
11K562단제작되지 않음
소유즈-R
Soyuz-R
11A5142단제작되지 않음
소유즈-L
Soyuz-L
11A511L2단1970년 11월 24일1971년 5월 15일3회
소유즈-M
Soyuz-M
11A511M2단1971년 12월 27일1976년 3월 31일8회
소유즈-U
Soyuz-U
11A511U2단1973년 5월 18일-현역-727회(19회)
소유즈-U2
Soyuz-U2
11A511U22단1982년 12월 23일1995년 5월 15일92회(2회)[3]
소유즈-FG
Soyuz-FG
11A511U-FG2단2001년 5월 20일-현역-29회
소유즈-2.1a
Soyuz-2.1a
14A14A2단2004년 11월 8일-현역-8회(1회)
소유즈-2.1b
Soyuz-2.1b
14A14B2단2006년 12월 27일-현역-7회(1회)
소유즈-2.1v
Soyuz-2.1v
14A152단2013년 12월 28일-현역-1회
1957년형 대륙간 탄도탄1960년형 보스토크 발사체 시리즈
GPN-2002-000184.png
좌측부터 순서대로 R-7(초기형)/스푸트니크(PS)/보스토크/보스호드/소유즈의 발사체

1 개요

완전체
세계최초의 ICBM이자 최초의 인공위성을 올리고 최초로 생명체인류를 우주에 보냈으며 현재도 개량되어 사용중인 장수만세 로켓

최초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 완성체. 이 한마디로 설명가능한 발사체다. 소련 로켓의 대부, 세르게이 코롤료프가 설계했으며 나토 코드는 SS-6 Sapwood.

1953년 모스크바주에 위치한 코롤료프(구 칼리닌그라드)라는[4]라는 비밀도시에서 개발되었으며, 1957년에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최초의 ICBM, 최초의 우주 발사체이며, 최초의 인공위성을 올려주었고, 최초로 달에 탐사로봇을 보내고, 최초로 사람을 우주로 보냈다는 위대한 업적을 보유한 로켓이다.

현재도 수많은 개량을 받으며 파생형들이 나오고 있으며, 최근에 나온 파생형들은 당연하지만 현역이다.

1.1 구조

모든 파생형 공통으로 엔진과 연소실 수는 5개, 노즐이 32개인 구조다. 1단부의 경우 8개의[5] 노즐이 1개의 터보펌프와 연소실에 연결된 구조이며, 부스터의 경우는 각각 6개의[6] 노즐에 1개의 터보펌프와 연소실이 연결된 구조를 띈다. 또 2단부 엔진은 1단부 엔진이 완전히 정지하기 전에 점화되는데, 중력의 영향이 적은 우주공간에서 엔진을 점화시키기 위해서는 연료를 안정화시킬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가속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대의 로켓들은 대부분 율리지 모터라는, 단 분리시 작동되는 고체 소형 로켓이 이 역할을 맡지만, 소유즈는 그런 거 없다. 따라서 1단과 2단 사이를 인터스테이지 페어링으로 닫는 대신 철망으로 연결했다. 이는 프로톤 로켓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특징.

2 R-7 세묘르카

34미터의 크기에, 3미터의 직경, 280톤의 무게를 가지고, 액체 산소와 케로신을 사용한 연료를 사용해 8,800Km 떨어진 곳까지 5.3~5.5톤의 재돌입체로 3메가톤급 수소폭탄을 수송할 수 있다.[7] 그러나 세계 최초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이다 보니 원형공산오차가 5Km에 달한다.

최초로 설계할 당시에는 7000~8000km급 사거리에 2단 로켓 방식의 미사일을 만드려고 하였다. 탄두는 3톤 정도로 예상하고 미사일의 머리부분을 감안해 설계했다. 하지만 1953년 테스트 이후 미사일 머리부분이 3톤짜리 탄두 수송을 위해 더 커져야 한다고 판명되었고, 로켓을 키우면서 사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미사일을 통째로 크게 만들었다. 결국 무게는 170톤에서 280톤까지 늘어나게 된다.

Baikonur_CIA_U-2.gif
카자흐스탄에 위치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우주 발사체 기지인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의 시초가 이 R-7 미사일 기지였었다. 물론 양키들은 U-2로 사진을 다 찍어가셨다. 윗 사진은 CIA가 1957년에 U-2기로 찍은 사진이다.

R-7시리즈는 업그레이드를 거듭해 현재도 소유즈 발사에 사용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로켓이다. 로켓계에서는 폭스바겐AK-47의 지위를 갖고 있다고 보면 된다. 우주 경쟁에서 인류 과학력의 극한을 보여준 것이 새턴 로켓우주왕복선이라면, 최고의 안전성, 신뢰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R-7인 셈. 중증 하이테크 모에(...)를 가진 미국과 대조되는 소련-러시아 특유의 '가성비와 안정성이 보장된 물건의 대량생산'이라는 사상을 잘 보여주는 물건이다.

2.1 사용

소련은 이걸 1962년에 제식화 했다. 그러나, 한기의 발사체마다 3300만 달러, [8] 그 당시 소련 국방비의 5%를 잡아먹는 어마어마한 예산 + U-2가 날아다니면서 있는 위치를 다 찍어갔고 + 발사하려고 준비하는 데에만 20시간 걸려서 안습의 행보를 걸었다. 이러한 단점들로 인해 소련에선 2세대 ICBM의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결국 1968년 제식에서 풀렸지만 그 후로 열심히 우주발사체로 써먹는다.

2011년부터는 기아나 우주센터에서도 소유즈-2의 개량형인 소유즈 STB가 발사된다. 헤비급인 아리안 5, 라이트급인 베가[9] 사이의 어중간한 미들급을 담당한다.

2016년 4월 27일 블라디미르 푸틴높으신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의 첫 발사가 성공했다. 특히 페이로드 중 한국 성균관대학교의 주도로 개발된 감마선 우주망원경 UFFO 패스파인더가 탑재되어 한국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되었다.

3 코롤료프 크로스

Korolyov_cross.JPG
파일:NjVArKt - Imgur.gif
실로... 아름답다...!
특유의 디자인인 20여 개의 주엔진를 4개씩 다발로 묶은 것 때문에, 나중에 주엔진이 분리될때 사진과 같은 형상이 나오는데 이를 개발자의 이름을 따 코롤료프 크로스라고 한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이를 발사 현장에서 목격할 수 있다고 한다.

4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일본 애니메이션 왕립우주군의 발사 로켓도 R-7을 모델로 했으며,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의 소련군 진영의 슈퍼무기인 핵 미사일 사일로에서 발사준비된 핵미사일은 R-7과 겉모습이 유사하다.그럼 게임시간상의 10분이 실제론 20시간?! 그런데 어째선지 주엔진 분리 없이 그대로 투하되는 그냥 거대 V3 미사일처럼 사용된다.

스페이스 댄디 8화에서 댄디가 근처에 있던 폐품들을 조립해 즉석으로 만들었고, 그 곳에 홀로 머물고 있던 개의 유해를 우주장하는 데 썼다.

  1. 부스터 미 포함
  2. 뒤의 семёрка는 7번이란 뜻이다.
  3. 추정치
  4. 이 로켓의 개발자인 세르게이 코롤료프의 이름에서 따왔다. 1996년에 시 명이 변경되었다.
  5. 4개는 스티어링을 위한것으로 나머지 4개에 비해 사이즈가 작다.
  6. 2개는 스티어링을 위한 소형 노즐
  7. 그런데 이 수소폭탄은 초기형이다 보니 R-36의 20메가톤 탄두보다도 더 무겁다.. 이러니 로켓이 무거워지고 가격도 비싸진 것이다.
  8. 현재 가치 2억 3천만 달러
  9. ESAESDA 아리안스페이스를 통해 사용하는 이탈리아의 우주발사체. 항목이 아직 작성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