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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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Australian Special Air Service 혹은 SASR 로 불린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북아프리카에서 독일군을 괴롭히던 LRRP(Long Range Reconnaissance Patrol), 대전 초기 태평양 전선에서 일본군을 괴롭히던 Australian commandos와 Z Special Unit 등의 경험을 토대로 창설된 호주 국방군의 특수부대다.

LRRP가 기원 중 하나이니만큼 영국의 SAS를 SASR의 조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사실 LRRP 구성원 상당수가 호주나 뉴질랜드 등 당시 영국 식민지 출신의 병사들이었기 때문에 족보를 가르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다. 이웃 뉴질랜드NZSAS와는 그 뿌리를 공유하고 있으며 영연방이 참여하는 전쟁에는 거의 같이 참가하는 사이다. LRRP의 직계 후속답게 굴리는 차량들도 LRRP 스타일이다.

총 3개 대대(제1,2,3 대대)와 1개 보급대대(152 통신대대)로 이루어져 있다.

2 선발

최소 2년 동안 훌륭하게 군생활을 한 병사장교들만이 지원할수 있으며, 체력시험을 통과한 후에도 18개월 동안 여러 훈련을 성공적으로 이수해야만 그제서야 SASR 대원으로서 기초 소양을 갖추었다고 본다고 한다.

3 기타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이들의 활약이 미디어에 많이 노출이 되었다. 인터넷에서 호주군 특유의 군복[1]을 입고 M4 + M203 으로 무장한 군인은 십중팔구 SASR이나 호주 국방군 코만도 연대 소속이라 보면 된다. 2013년경부터는 전투복이 멀티캠으로 바뀌어서 국적마크를 보지 않으면 미군 특수부대와 분간할 수 없다.

1954년 창설 후 벌어진 대부분의 주요 전쟁에 참전했지만, 전사자보다 훈련 중 사고로 사망한 이들의 수가 더 많다. 훈련 하나 만큼은 특수부대란 칭호에 걸맞게 정말로 빡세게 받는 부대다. 1990년대에 블랙호크가 훈련 중에 추락해 15명이 사망한 적이 있다.

2009년초에 SAS 이병[2] 마크 도날드슨이 슬리퍼 작전때 포위당한 상태에서 적의 총탄이 쏟아지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용감하게 몸을 사리지 않고 낙오된 아프간 통역을 구해서 빅토리아 크로스 훈장을 받았다.[3]

2011년 1월 21일 두번째 VC 훈장을 받은 이가 SASR에서 나왔다. 정말로 대단한 것이 이번에 훈장을 받은 이는 '혼자서' 탈레반 기관총좌 3개를 박살내버렸다.



SASR의 활약상을 담은 실전비디오.

2010년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펼쳐진 'Shah Wali Kot Offensive' 작전 당시의 영상으로 아프간군 및 미군과 함께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지역의 탈레반을 급습하여 승리한 작전이다. 당시 칸다하르 지역에는 100명이 넘는 탈레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교전 후 최소 100명이상은 죽고 다쳤다고 추정되고 있다. 이 작전에서 대원 희생은 없었으나 이후 벌어진 추가 작전에서 미군 블랙호크가 추락, 탑승하고 있던 대원 3명이 전사했다.
  1. Disruptive Pattern Combat Uniform; http://www.defence.gov.au/op/afghanistan/gallery/2010/20100524/index.htm
  2. SAS 선발과 동시에 이병으로 강등된다. 이는 선발 직후에는 계급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SAS의 전통 때문이며, 계급과는 관계없이 여러가지 수당 덕에 월급으로 받는 돈 만큼은 군에서 가장 잘 버는 축에 속한다. 당연히 SAS에서 나가면 원래 계급을 되찾는다.
  3. Victoria Cross는 미국의 명예 훈장 만큼 받기 어려운 훈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