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급 잠수함

상위 문서 - 제2차 세계대전, 영국 해군, 잠수함, 재래식 잠수함

제2차 세계대전기의 영국 해군 군함
구축함A급, B급, C. D급, E, F급, G, H급, I급, 트라이벌급, J, K, N급, 헌트급, L, M급, O, P급, Q, R급, S, T급, U, V급, W, Z급, C급, 배틀급, 웨폰급A, 데어링급A
잠수함U급 잠수함, V급 잠수함, X급 잠수함, HMS X1, P611급, S급 잠수함, T급 잠수함, 그램퍼스급, 암피온급, 리버급, 레인보우급, 파르티안급, 오딘급, L급 잠수함, A급 잠수함, B급 잠수함, C급 잠수함, D급 잠수함, E급 잠수함, M급 잠수함
경순양함C급, D급, E급, 리앤더급, 엠피온급, 아레투사급, 사우스햄튼급, 글로스터급, 에든버러급, 다이도급, 드라군급, 크라운 콜로니급, 실론급,미노타우르스급
중순양함호킨스급, 카운티급(켄트급, 런던급, 노포크급), 요크급
순양전함리나운급, 어드미럴급, J3급, G3급, K3급
전함아이언 듀크급, 퀸 엘리자베스급, 리벤지급, N3급, L3급, 넬슨급, 킹 조지 5세급, 라이온급, 뱅가드A
호위항공모함오더시티, 액티비티, 나이라너급, 아처, 어벤저급, 어태커급, 룰러급, 프레토리아 캐슬
경항공모함유니콘급, 1942년 설계 경량 함대 항공모함
정규항공모함허미스, 이글급, 커레이저스급, 아크로열, 일러스트리어스급, 임플래커블급, 오데이셔급A, 하버쿡, 몰타급
취소선: 실제로 건조되지 못한 함선, 윗첨자A: 전후 완공된 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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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S_Telemachus_in_Australia.jpg

T급 잠수함 HMS P321 텔레마커스(Telemachus),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촬영 - 1949년 12월 17일

대영제국 해군 잠수함대의 핵심 전력이자 숨은 일꾼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해군에서 운영한 재래식 잠수함. 단연 영국해군 잠수함대의 주력 잠수함중 하나로서 초도함의 이름을 따 트리톤급이라고도 불린다. 총 53척이 건조되어 실전배치되었으며 북해, 지중해, 인도양, 남태평양 등의 대영제국이 관할하는 거의 모든 해역에서 활동을 했다.

1 제원

1.1 그룹1

1.2 그룹2

1.3 그룹3

2 설계 과정

영국 해군이 1930년대에 원양 작전을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한 잠수함으로서 1920년대에 설계된 O급 잠수함, P급 잠수함, 그리고 1930년대에 건조된 R급 잠수함의 후계 함종으로 설계되었다. 기본적인 설계는 1934년부터 실시했는데, 1930년 런던 해군 군축조약에 따라 함포는 5인치 이하, 배수량은 2천톤 이하로만 설계를 하게끔 제한을 받을수밖에 없었으며 소나에 의한 탐지를 피하기 위해 비교적 소형인 선체와 투사화력이 높으며 부가적으로 수상함대를 보조할 수 있는 잠수함을 계획하게 되는데 이것이 T급 잠수함이다.

T급 잠수함의 건조를 담당하게 된 조선소는 잉글랜드의 배로우-인-퍼네스에 위치한 빅커스-암스트롱 중공업, 빌켄헤드에 위치한 켐멜 레어드 조선소, 길링엄의 채텀 조선소, 스코틀랜드의 그리넥에 위치한 스코츠 조선소가 담당했다.

2.1 선체 설계

T-Class.jpg

T급 잠수함의 압력선체는 영국 잠수함 특유의 설계인 단일 압력선체만으로 구성되어있다. T급 잠수함은 2차대전기 잠수함들 중에서도 굉장히 튀는(좋게 말하면 이색적, 시대를 뛰어넘은 선진적인 디자인이며 나쁘게 말하면 매우 못생겨보이는)디자인과 설계를 가지고 있는데, 독일의 U보트나 일본의 순잠형, 해대형 잠수함의 경우 코닝타워 내부의 전투실을 따로 마련하기 위해 압력선체의 상부에 볼록 튀어나와있는 압력선체가 따로 존재했으며 미국 잠수함들의 경우 아예 별도의 압력선체를 따로 만들어 코닝타워 전투실을 만들었으나 T급을 포함한 영국 잠수함들은 오로지 주 압력선체 내의 전투정보실에 조타설비, 잠망경, 레이더 콘솔 등의 전투에 필요한 모든 장비들을 집중시키고 함교구조물의 크기 자체를 상당히 단축해내었다.

그렇기에 T급 잠수함은 코닝타워 내에 별도로 마련된 전투실이 없는데, 이는 코닝타워 피격시 전투력이 무력화되는것을 방지함은 물론 선체의 크기를 대폭 줄여 피탐지에 대한 위협을 줄여내는 데에 성공했다. 다만 이는 각 국가간의 설계 사상의 차이이기에 어느 쪽이 정답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전체적으로 7형 유보트와 상당히 유사해 보일 정도로 타이트한 밸러스트 탱크와 극단적으로 줄인 자유충수구역과 갑판이 눈에 띄는데, 비교적 소형인 선체와 더불어 극단적으로 좁아진 자유충수구역 덕분에 T급 잠수함의 잠수완료시간은 상당히 경이적인 수준으로서 훈련을 강화할 경우 7형 유보트 못지않을 정도로 빠른 잠수완료시간을 자랑한다. 또한 단일 압력선체 구조를 가진 덕분에 상대적으로 수압을 훨씬 더 잘 견디는 구조를 가져 시험잠항 시 90미터를 기록하였으며 약 191미터의 선체 한계를 가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동시기 건조된 잠수함들 중에서도 상당히 견고한 축에 속하는 것으로 비록 그룹1형의 잠수함들은 리벳을 박아넣는 접합방식을 적용했으나 이후 그룹2 모델에서부터는 본격적으로 용접 접합을 도입하여 시험잠항심도 100미터를 기록해내는데에 성공하였다.

전방 잠항타의 경우 접어올려 폴딩이 가능하게 설계되어 있는데, 이는 출항/정박 작업중에 다른 선박이나 부두 시설에 충돌해 잠항타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설계이다.

2.2 무장 체계

본디 그룹 1형의 경우에는 전방 어뢰발사관 6문, 후방 외부 어뢰발사관 3문 구성이었으나 그룹 2형부터 전방 외부 어뢰발사관 2문이 추가로 장착되면서 전방 8문, 후방 3문이라는 대전기 잠수함 중 최다 발사관 수를 자랑했다. T급 잠수함이 일제사격을 가할 경우 이론상 최대 11발의 어뢰가 동시에 발사 가능하며[1], 전방 발사관만 이용하더라도 어뢰 8발을 일제사 가능하여 훨씬 덩치가 큰 가토급 잠수함, 발라오급 잠수함, 일본의 순잠형 잠수함들보다 더 우월한 순간 화력을 자랑한다. 주요 사용 어뢰는 21인치(533mm) Mark VIII, Mark X 어뢰이다.

2.3 전자장비

3 문제점

앞서 T급 잠수함은 전투정보실을 선체 내에 마련해 컴팩트한 외형을 자랑한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는 반대로 말하면 선체 내에 여유 공간이 적어진다는 이야기도 된다. 그러면 그 줄어든 여유 공간은 어디에 영향을 미칠까? 바로 어뢰 탑재량이다.

그룹2를 기준으로 T급 잠수함의 어뢰 탑재량은 17발에 불과하다. 독일 유보트의 경우 T급의 절반보다 약간 큰 수준의 VII형이 14발, T급보다 약간 작은 IX형이 22발의 어뢰를 탑재한 걸 생각해 보면 부족한 느낌을 감출 수 없다. 참고로 미국의 경우도 덩치가 큰 만큼 탑재량도 커서 가토급, 발라오급이 24발, 텐치급의 경우 28발의 어뢰를 탑재 가능하다.

결국 특이한 외부 발사관을 채용한 것도 이러한 선체 내 공간 부족에 의한 탑재량 부족을 어떻게든 해보려는 필사의 몸부림이었던 것이다.

4 실전

4.1 북해

4.2 지중해

4.3 인도양/남서태평양

5 대전후

5.1 GUPPY 개장

6 평가

  1. 다만 이럴 경우 목표에 측면을 보인 채로 복잡한 계산을 거쳐 발사해야 했기에 어디까지나 이론상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