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ime Plane Destroyed Device
직역하면 시간평면이 파괴된 장비이지만, 한국 공식 번역은 '시간평면 파괴장비'.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의 영어 더빙에서는 Time Plane Destruction Device로 번역 되었다.
일본의 라이트 노벨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에 등장하는 미래인의 MUST HAVE ITEM.
2 설명
아사히나 미쿠루를 중심으로 한 미래인 세력이 미래인일 수 있게 해 주는 기본 아이템으로 추정된다. 작중의 아사히나 미쿠루(小)의 주장에 의하면 이거보다 더 좋은 정규직용도 있는 듯. 비정규직의 설움
이걸 잃어버렸을 때의 반응을 보면 일종의 통신장치도 결부되어 있을 거라 추측되며,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중 미쿠루 어른 버전이 나가토에게서 시간좌표를 전달받을 때 손바닥과 손끝을 접촉하는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볼 때 데이터 전송은 접촉식으로 행하는 듯. 모 군용병기처럼 점막접촉식이 아니라 다행
현대인으로서는 그 생김새를 상상하기 어려운 물건인 것 같다. 일반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물질이 아닌 듯. 아사히나 미쿠루(어른)의 설명에 따르면, 미래의 컴퓨터에 해당하는 정보기기 및 네트워크는 무형으로 머릿속에 들어있으며 TPDD 또한 이와 마찬가지다. 이러한 기술들은 STC 이론에 기반하는 것 같지만 STC 이론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다.
정보통합사념체에게는 이것조차 별로 대단할 것은 없는 기술. 또한 사용하면 극히 미량의 정보손상이 발생한다고 한다. 미래인 입장에서는 별 문제없이 잘 써먹고 있지만 정보통합사념체들은 원시적 기술 취급.
작중 미래인들의 시간 개념인 '시간이라는 연속된 그림'에 '자신을 낙서할 수 있게 돕는' 장치로 추정된다. 하지만 쿈도 지적했듯 Destroyed라는 흉악한 말이 들어가기에, '과거에 영향을 주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과 결부되어 떡밥화하고 있다.
시간 인식 관념에 대해선 '이해가 안 된다'가 중론이지만, 컨셉 자체는 은근히 많이 쓰인다. 영국의 SF 드라마(영드) 《닥터후》에서도 닥터가 말하는 "나는 바뀌어도 될 역사와 바뀌면 안 되는 역사가 구별되는 능력이 있다."고 하듯이 '좀 바뀌어도 되는 역사에는 흠집 좀 내는 장치'로 생각되고 있다. 물론 타임 볼텍스(Time Vortex, 시간의 소용돌이)를 달리는 타디스 님이나 타임 볼텍스를 인위적으로 조작해서 통과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볼텍스 조정기에 비하면 개미 코털.
3 결함
《스즈미야 하루히의 경악》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TPDD를 이용한 시간여행은 '시간에 구멍을 내서 이동하는' 방식이며, 그 과정에서 발생한 '구멍'이 미래 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한다. 나가토 유키가 말했던 'TPDD를 사용했을 경우 발생하는 극히 미량의 정보손실'이란 이 구멍의 존재를 암시한 것으로, 과거에 머무르는 시간 주재원들의 역할은 바로 이 구멍으로 인해 발생하는 '시간왜곡'을 올바른 미래대로 수정하는 것. 아사히나 미쿠루의 경우는 그 외에도 다른 목적이 있다.[1]
그러나 '모든' 시간의 그림에 낙서하려면 스즈미야 하루히의 힘이 필요하고, 후지와라는 그것을 얻으려 스즈미야 하루히의 능력을 보다 만만할 듯한 사사키에게 옮기려 하는 것.- ↑ 달리 생각해보면, 애초에 미래인들이 이 기기를 사용해서 과거로 오지 않았다면 구멍도 나지 않았을 것이며, 과거의 시공연속체에 구멍도 변화도 없을 것이다. 즉 미래인들이 구멍내놓고 땜빵하고 그 땜빵하는 과정에서 또 구멍이 나는거나 마찬가지(...).
미래인이라고 특별히 똑똑하진 않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