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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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er, Everyone's Private Driver™

1 개요

2009년 3월 미국 캘리포니아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된 운송 네트워크 회사이다. 자사 소속의 차량이나 공유된 차량을 승객과 중계하여 승객이 이용 요금을 지불하며, 그 회사에서 수수료 이익을 얻는 라이드 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1] 2014년 6월 기준 전 세계 100개 도시 이상에서 서비스 중이며. 국내에는 2013년에 진출하였다.

세계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스타트업으로, 2015년 기준 690억 달러의 기업가치Forbes를 달성하고 12억 달러가 넘는 투자금을 유치하여 당시 가장 핫한 기업인 Airbnb샤오미를 제치고 신생 스타트업의 왕좌에 올랐으나, 한편으로 각종 불법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구글에 '우버' 라고만 쳐도 전 세계 각지에서 소송당하거나 논란이 되고 있다는 뉴스가 주르륵 나온다. (...) 당장 영문 위키백과에는 관련 항목으로 세계 각국에서의 우버의 불법 규정 현황이 제공되고 있을 정도이니..

2 제공하는 서비스[2]

현재 국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Uber X, Uber Black, Uber Taxi의 세 가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2.1 Uber X

우버를 대표하는 서비스이자 불법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서비스. 개인이 필요 서류[3]를 갖추어 우버에 개인의 차량을 등록하면 우버에 Uber X 기사로 등록되고, 일반 승객이 콜택시처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쉽게 말해 택시 면허가 없어도 택시 영업을 할 수 있다는 것.

우버 앱에서 'Uber X 호출' 버튼을 누르면 스마트폰 GPS 정보를 이용해 그 즉시 매칭이 시작되며, 가까운 운전기사부터 매칭이 시작된다. 매칭 시 거리와 교통정보를 활용한 예상 가격[4]이 표시되며, 승객은 기사의 별점을 보고 이 기사에게 운송을 부탁할지, 아니면 다른 기사를 찾을지 결정할 수 있다. 매칭이 완료되면 앱에 현재 장소까지 예상 도착시각이 표시되며, 그 사이에 운전기사에게 SMS나 전화를 통해 요구사항[5]을 주문할 수 있다.

운송이 끝나면 요금은 회원가입 시 등록한 신용카드로 자동으로 청구되기 때문에 따로 계산을 할 필요가 없다![6] 집 앞에 오면 그냥 인사하고 내리면 끝 (..) 운송이 끝나면 우버 앱에 만족도 평가 요청이 들어오며, 1점부터 5점까지의 별점으로 평가할 수 있다. 별점 시스템이 상당히 빡빡해서, 평점이 4.5점 이하로 떨어진 우버 기사는 자격이 정지되어 본사에서 재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하니 흠좀무. 이 때문에 우버 X를 이용해보면 뒷좌석에서 불편하지 않게 조수석 시트를 앞으로 당겨준다거나, 사탕이나 음료수를 주는 등 일반 택시보다 상당히 서비스가 좋고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이 많다고. [7]

2.2 Uber BLACK

렌터카 업체와의 제휴로 이루어지는 프리미엄 우버 서비스. 고급차가 딸린 개인기사를 여럿이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출발했다. 뉴저지주나 뉴욕처럼 일반인이 택시영업을 할 수 있는 곳에서 활성화 된 리무진서비스[8]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하고 결제 할 수 있는 시스템.[9] 한국에서는 수원시 소재의 렌터카 회사와 제휴하여 벤츠 E300과 BMW 7시리즈, 현대 에쿠스, 기아 K9 네가지 차종을 기사와 함께 서비스하였다. 지금 벤츠만 이상한 것 같지만 기분 탓이다[10] 내리고 탈 때에 기사가 직접 문을 열고 닫아주며 차내에 비치된 생수를 제공하는 등 고급의전서비스를 제공하며 바이어나 고급손님을 접대할때 유용하다.

카카오택시 블랙과 거의 똑같은 서비스다. 따라서 합법 서비스. 한국에서 운영되는 우버블랙은 노란 번호판이 붙어 있고 택시조합의 허가도 받은 정식 택시다. 기본요금 8천원 + 거리요금 1400원/km + 15km/h 미만시 300원/분. 취소수수료는 1만원.

2.3 Uber Taxi

일반 개인/법인 택시와의 파트너쉽으로 이루어지는 우버 서비스. 한국에서 우버 엑스와는 다르게 정식으로 합법판정을 받은 서비스이다. 앱을 사용하는 차량은 현재 서울/인천시에서 운용되는 개인/법인 일반 택시들이다. 요금은 기사에게 현금이나 카드로 직접 지불하는 것이 아닌, 앱에 미리 등록한 카드로 결제되며, 미터요금을 정확하게 결제한다. 카카오택시와는 다르게 1:1 매칭 서비스로서, 기사와 승객 모두의 질 향상을 통해 택시 문화의 변화를 지향하는 콜 앱이다. 한마디로 그냥 기존 콜택시.

3 불법인가? 합법인가?

우버의 서비스인 '돈을 받고 사람을 태워다 준다' 는 행위가 세계 각국의 택시 관련 법안과 정면으로 충돌해 불법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우버의 서비스가 자가용이나 렌터카를 통해 유상 운송을 금지하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제34조와 제81조를 위반했으며 #, 우버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운송사업자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우버는 자사의 서비스가 공유경제 서비스일 뿐이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제공되고 있고 우버는 서비스에 대한 기술 제공만 하고 있다며 #굽히지 않고 있는 상태.

이런 상황에서 우버가 유료화를 강행하자 서울시는 2014년 12월 우버 서비스에 대한 신고 포상금 조례를 제공해 신고당 최대 백만 원의 포상금을 제공하는 '우파라치' 제도를 만들고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결국 우버는 2015년 2월 26일부로 우버 X 전면 무료화 선언을 함으로써 우버 vs 서울시의 1차전은 서울시의 승리로 끝난 듯 보이지만, 관련 법이 제정되지 않는다면 이 소모전은 계속해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합법성 논란으로 2015년 2월 26일부로 전면 무료화를 선언하였다! # 승객은 내는 돈 없이 말 그대로 '타고 내리면' 되고, 기사에게 지급되는 요금은 전부 우버에서 지급한다고. 기간은 2015년 3월 3일까지이며 30회 제한, 회당 3만 원까지 무료 제공의 프로모션이 전 회원의 우버 계정에 적용된다. 3월 10일까지로 무료 프로모션이 연장되었다.

그리고 2015년 3월 6일부로 우버X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다른 국가에서 돌아가고 있는 상황과 비교해보면 쓸데없이 장벽만 높고 내수는 크지 않은 한국에 이 이상 힘을 쏟을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택시 블랙과 같은 서비스가 런칭된 상황에서 우버 택시 이외의 서비스가 한국에 다시 들어올 가능성은 이제 거의 사라졌다고 보아야 할듯.
  1. 쉽게 말해, 일반인이 제공하는 택시이며, 우버는 중계 수수료를 떼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2. 국내 기준으로 서술한다.
  3. 범죄경력회보서, 운전경력증명서, 자동차등록증, 자동차보험증, 운전면허증 #
  4. 할증은 따로 없으나, 우천이나 새벽 등 공급 대비 수요가 많을 때에는 'Surge Pricing' 시스템이 작동해 정상 가격의 7배까지 요금이 올라가기도 하니 주의를 요한다.
  5. 픽업 위치, 시간 등
  6. 체크카드는 등록이 불가능하다
  7. 한편으로, 운전기사도 승객을 별점으로 평가한다! 별점이 낮은 승객은 소위 '진상' 블랙리스트에 올라 매칭 등에서 불이익을 얻는다. 기사님께 진상 부리지 말자.
  8. 뉴욕에선 보통 검정색 링컨타운카나 검정색 현대 에쿠스로 길거리에서 호객 또는 콜택시 위주로 영업하며 이들을 대게 리무진 택시라고 부른다.
  9. 간단한 심부름(꽃배달 등)또한 가능하다.
  10.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BMW 5시리즈, 현대 제네시스 등과 경쟁하는 모델이다. K9은 그래도 기아의 플래그십이라 그렇다 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