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썸머슬램 (2012)

WWE 썸머슬램 (2012)
WWE Summerslam (2012)
개최WWE
태그라인The Perfect Storm
테마Kevin Rudolf, "Don't Give Up"
일시2012년 8월 19일 일요일 8시(E)/5시(P)
한국시각 2012년 8월 20일 월요일 9시
장소캘리포니아 주 로스 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
Staples Center in Los Angeles, California
관중 수17,082명
포스터 모델브록 레스너
WWE PPV의 순서/해당 PPV의 순서
머니 인 더 뱅크 (2012)썸머슬램 (2012)나이트 오브 챔피언스 (2012)/썸머슬램 (2011)썸머슬램 (2012)썸머슬램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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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3년 연속으로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되었다. RAW스맥다운의 단장이 모두 정규직으로 교체된 후의 첫 PPV이자 섬머슬램 25주년 기념행사여서 그런지, 무대 세트나 그래픽 비쥬얼 등에 꽤나 힘을 준 티가 군데군데 많이 보였던 PPV. 매치업 또한 썸머슬램 이전의 모든 2012년 PPV를 통틀어봐도 레슬매니아 다음으로 훌륭한 수준[1].

탑힐급으로 컴백한 브록 레스너가 2달 전부터 간간이 RAW에서 존 시나, 트리플 H, 숀 마이클스 등의 팔을 부러뜨리며 트리플 H와의 긴장감을 잔뜩 조성해 두었다. 끊임없이 쉐이머스를 괴롭히고 도발하다가 급기야는 경찰들을 불러 집단린치까지 가한 알베르토 델 리오가 쉐이머스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턴힐과 트위너의 경계선에 위치한 CM 펑크가 결국은 시네이션의 한끼 식사거리로 전락할지, 점점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시나와 펑크 사이에서 빅 쇼는 과연 어떤 역할을 할지, 호시탐탐 쉐이머스의 뒤통수를 노리고 있는 돌프 지글러가 이번에는 과연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쉽 캐싱인에 성공할지 등등의 요소가 메인 흥미거리였다.그 와중에도 이번에도 프리쇼로 진행된 U.S 챔피언쉽에 애도를

2 대진표

순서경기조항승자
프리쇼안토니오 세자로(w/악사나) vs 산티노 마렐라 (C)싱글 매치
U.S 챔피언쉽
안토니오 세자로
1돌프 지글러(w/비키 게레로) vs 크리스 제리코싱글 매치크리스 제리코
2대니얼 브라이언 vs 케인싱글 매치
대니얼 브라이언
3레이 미스테리오 vs 더 미즈 (C)싱글 매치
인터컨티넨털 챔피언쉽
더 미즈
4알베르토 델 리오(w/리카르도 로드리게즈) vs 쉐이머스 (C)싱글 매치
월드 헤비급 챔피언쉽
쉐이머스[2]
5R-Boom(코피 킹스턴 & R-트루스) (C) vs 프라임 타임 플레이어즈(대런 영 & 타이터스 오닐)태그팀 매치
태그팀 챔피언쉽
R-Boom
6CM 펑크 (C) vs 존 시나 vs 빅 쇼트리플 쓰렛 매치
WWE 챔피언쉽
CM 펑크[3]
7트리플 H vs 브록 레스너(w/폴 헤이먼)NO DQ 매치[4]브록 레스너

3 평가

그런데 막상 뚜껑을 따보니 돌프vs제리코의 첫 경기(경기 시간 자체는 짧았지만 대단한 명경기가 나왔다)를 빼면 임팩트가 다들 그저 그랬다. 특히 이 날 철면피의 진수를 보여준 쉐이머스에 대한 관중들의 반응은 'ㅆㅂ 뭐 저딴 게 선역 챔피언이야...' 수준. 역시 쉐이머스요는 어디 가지 않는다...

특히 메인이벤트이자 가장 기대받은 매치업인 브록vs삼치가 좀 심각하게 제 값을 못 하는 바람에...[5]왠지모르게 레슬매니아 20에서의 브록 레스너 vs 빌 골드버그가 생각난다.

결과적으로 아주 망한 PPV는 아니었지만, '여름의 레슬매니아'라는 이름값에는 못미쳤다는 평가가 많다.

의외의 경우도 터졌는데 바로 프리-쇼에서 타이틀 변동이 생겨난 것이다.

  1. 사실 예년에 비해 2012년 PPV들은 레슬매니아 빼고 유독 급조된 매치업이 많았던 탓도 있다.
  2. 경기 막판, 알베르토의 발이 로프를 걸쳤는데도 심판이 그냥 핀폴 선언.
  3. 존 시나가 빅쇼에게 AA를 먹이자, 존 시나를 링 밖으로 밀어내고 자신이 빅쇼를 덮쳐 거저먹기핀폴승.
  4. 원래는 싱글매치였으나, PPV 중간의 백스테이지 컷에서 트리플 H가 심판에게 '무슨 일이 생겨도 경기를 멈추지 말라'고 하여 NO DQ로 변경시키는 바람에 자기가 로블로 거하게 맞았다.
  5. 둘은 20분 가량을 싸웠는데, 그 긴 시간 동안 나온 레슬링 기술이 둘이 합쳐서 10개도 안된다. 브록은 이 날 UFC와 프로레슬링을 결합한 스타일을 선보였는데, 그 결과가 심히 어정쩡해서 별로 강해보이지도 않았고 경기운영도 지루했으며 임팩트도 없었다. 2012년 컴백 직후, 브록이 그야말로 독기를 품고 존 시나를 피떡이 되도록 PG좆까두들겨팼던 익스트림 룰즈 때와 비교해보면 아쉬움이 더한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