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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웨스턴 디지털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컴퓨터용 하드디스크 및 SSD 제조 회사다.
약자인 WD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웬디"라는 약칭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2 역사
1970년, General Digital이라는 이름으로 반도체 테스트 장비 제조회사로서 설립되었으며, 곧 Emerson Electric의 자금 지원을 받아 반도체 제조 회사로 바뀐다. 1971년 7월, 현재의 Western Digital이라는 명칭으로 바꾸고 캘리포니아 뉴포트로 회사를 이전하며 동시에 첫 번째 제품인 WD1402A UART를 발표한다.
1970년대 초까지는 계산기용 집적회로 생산에 주력하였으나, 1970년대 중반 가장 큰 고객이던 전자계산기 업체의 파산과 Emerson의 지원 중단으로 파산신청을 하고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이 당시 여러 가지 주목할만한 칩셋과 디스크 드라이브 제품을 출시한다.
1980년대 초반에 본격적으로 스토리지(저장 매체)사업에 진출하게 된다. 1983년 IBM과 제휴하고 PC/AT에 하드디스크 컨트롤러를 공급하는 계약을 따내며, 이후 1980년대 후반에는 그래픽카드[1]와 메인보드 칩셋[2]도 발표하지만 큰 재미는 보지 못한다. 그 외에 1990년대 초반에 LPX라는 슬림 데스크톱 PC를 위한 메인보드 구격을 발표했지만, 이쪽도 ATX와 NLX 등장 이후에 사장되면서 흑역사가 되었다. 이후 스토리지 관련 칩과 디스크 컨트롤러를 생산하여 많은 수입을 올리게 된다.
1988년, Tandon의 하드디스크 생산공장을 매입하면서 큰 전환기가 온다. 1990년대에 들어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가 ATA와 SCSI로 전환되면서 하드디스크 컨트롤러 사업으로 재미를 보지 못하게 된 웨스턴 디지털은, 하드 디스크가 많이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현재까지도 대표적인 하드디스크 브랜드로 불리는 Caviar 시리즈를 발표한다. 이것의 내장형 서보는 당시로서는 최신의 기술이었던 디지털 방식 진단 시스템을 탑재한 드라이브였다. Caviar 시리즈가 대성공을 거두자, 웨스턴 디지털은 하드디스크 사업에만 전념하기로 마음먹고 다른 부분을 매각하는데, SCSI분야를 인수한 회사가 현재 컨트롤러 분야를 대표하는 회사인 Adaptec이다.
1995년, 퀀텀의 Fireball 시리즈의 추격이 맹렬해지자, 웨스턴 디지털은 침체기에 들어갔으며 곧이어 ODD사업에도 뛰어들지만 관심을 받지 못하고 묻혔다. 게다가 하드디스크의 품질마저 저하되고 있어 웨스턴 디지털을 채택했던 컴퓨터 제조사들은 Maxtor[3]등 다른 회사의 제품을 채택하게 된다.
1998년, 웨스턴 디지털은 회심의 일격을 위해 IBM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로 인하여 웨스턴 디지털은 IBM의 GMR헤드와 같은 최신 기술을 획득할 수 있었으며, 생산 노하우도 가져오게 된다. 이후 1999년 발표한 Expert 시리즈로 웨스턴 디지털은 그 시장 지위를 되찾고 이후 IBM과의 관계도 끊는다.
2001년, 최초로 자사의 하드디스크에 8MB 캐시를 탑재하였으며, 이를 Caviar SE로 명명하고 코드명에서는 JB로 명명한다. 이후 2003년 10000rpm SATA 드라이브를 발표한다. 2004년에는 최초의 내장형 SSD를 발표하였고, 2006년까지는 WD도 Microdrive를 만들었다. 2007년에는 최초의 노트북용 2.5인치 250GB 드라이브, 데스크톱용 750GB 드라이브를 발표하는 등 현재까지도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회사이다.
2006년 즈음에 BBG 정책을 들고나오면서 A/S 기간이 유통사 3년에서 유통사 5년으로 늘었다. 물론 다른 유통사 물건을 들고가면 당연히 A/S를 해주지 않으니, 가기 전에 유통사는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2011년 3월 8일 히타치 글로벌 스토리지 테크놀로지를 인수하여 시게이트를 저 멀리 떨어진 2위 제조사로 만들어버렸다.
2011년 10월 2011 태국 홍수로 인해 공장이 침수됐다.
2015년 9월 중국 칭화유니그룹이 지분 15%를 인수해, 대주주가 되었다.# 또한 10월에 블룸버그통신이 전한 바에 따르면 샌디스크 인수를 타진 중으로 확인됐고, 곧 샌디스크가 인수되었다.
하지만 2016년 2월 중국 칭화유니그룹이 돌연 인수를 취소하였다. 그에 따라 샌디스크 인수가 불투명해졌으나 2016년 3월 WD는 180억 달러를 빌려서라도 샌디스크 인수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한다.기글하드웨어 기사
인수 문제를 겪는 동안에도 2016년 3월 2일, 헬륨 충전 8TB HDD 제품군을 발표하였다. 보드나라 기사
그리고 2016년 3월 14일 라즈베리 파이(컴퓨터) 용도의 WD PiDrive 314GB도 출시하였다.기글하드웨어 기사 보드나라 기사
2016년 3월 16일, 샌디스크가 합병을 승인하였다.전자신문 기사 CIO Korea 기사
그리고 2016년 5월 12일, 드디어 샌디스크 인수를 완료하였다.기글하드웨어 기사 WD 보도자료
2016년 6월 29일, 2.5인치 4TB 외장 하드디스크 제품군을 발표하였다.기글하드웨어 기사1 기글하드웨어 기사2 WD 보도자료
2016년 8월 2일, 헬륨이 충전된 골드 10TB HDD 제품을 발표하였다. 기글하드웨어 기사 WD 보도자료
3 제품군
3.1 BBG 정책
2006년 쯤부터 하드디스크를 용도와 성능에 맞게 잘 골라쓰라고 BBG 마케팅을 하고 있다. BBG는 Black, Blue, Green의 약자로, 하드에 붙는 스티커 색을 뜻한다. 근데 이제는 Red랑 Purple이 생기고 Green은 블루에 통합되서 BBRP 가 되어버렸다.
물론 여기서 랩터/벨로시랩터는 열외다. (억지로 갖다붙이자면 랩터는 Black 계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최근들어서 NAS 시스템을 위한 Red와 CCTV 같은 DVR을 위한 Purple 제품도 출시되었다.
- Black : 다소 비싼 대신 차별화된 고성능을 표방하는, 전문가와 얼리어답터를 위한 퍼포먼스 제품군이다. BBG 마케팅의 초창기에는 일부 라인에서 벤치마크의 측정 결과로 동세대의 블루나 시게이트 제품에 미묘하게 발려버린 흑역사가 몇 차례 있었으나, 특유의 블랙 간지와 차별화된 A/S 혜택(5년 보증) 으로 인해 이름 값은 하고 있다. 또한 시장의 주류가 2TB를 넘어서게 된 2011년 부터는 히타치와 시게이트의 7200rpm급 신제품들이 20ms에 육박하는 랜덤 액세스라는 삽질을 저지르는 동안 꾸준히 14ms 미만의 준수한 랜덤 액세스 수치를 지킴으로써 비로소 진가를 인정받게 되었다. 데스크톱용 3.5인치의 경우 회전수는 7200rpm으로 Blue와 같지만 캐시가 빠방(보통 두배)하게 달려서 나온다. 노트북용 2.5인치의 경우 Blue와 달리 회전수가 7200rpm이다. 속도가 빠른 만큼 소음과 전력 소모는 다른 제품군에 비해서 큰 편이다.
- Blue : 대부분의 사용자들에게 무난한 제품. 데스크톱용 3.5인치의 경우 Black과 회전수는 같지만 캐시가 반토박이다. 640GB를 비롯해서 몇 가지 제품이 벤치마크 및 실제 성능에서 동세대 동용량 블랙의 뺨싸다구를 갈기는 카니발라이제이션을 일으키기도 했는데, 한마디로 성능은 블랙에 필적하고 가격대 용량비로 따지면 그린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데, 이 때문에 1TB보다 큰 용량의 제품이 꽤 오랫동안 나오지 못하고 있다. 노트북용 2.5인치는 회전 수가 5400rpm 이다. 드디어 고용량 버전이 나왔다. 참고 하지만 낸드 플래시를 넣은건 둘째 치고 7200rpm이 아닌 5400rpm이 되었다.
블루의 탈을 쓴 그린
- 2015년 9월 중순 이후 2TB 이상의 제품도 출시되었지만 이 쪽은 전부 5400rpm이다.[4] 다만 500GB, 1TB 제품의 경우 5400rpm 제품과 7200rpm 제품이 섞여서 출시되기 때문에 혼동이 예상된다.
그리고 이로 인한 용팔이의 사기 피해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
Green: 에너지 절약용 제품. 데스크톱용 3.5인치 하드만 있었는데 최근들어 2.5인치 제품도 나왔다. 가변 회전수를 채용하여 데이터를 읽거나 쓸 때는 7200rpm이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5400rpm으로 회전수가 낮아진다.[5][6] rpm이 낮은 만큼 퍼포먼스(전송 속도)는 딸릴 수밖에 없지만, 그만큼 발열과 전력소모도 적어서 자주 찾지 않는 대용량의 자료를 보관하는 용도로 많이 추천받는 제품이다.[7] 초창기에는 캐시가 Blue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적은 양이었지만 하드디스크의 용량이 테라급으로 늘어난 이후의 최근 제품은 대개 똑같이 달려나온다.
- Blue 제품군에 5400rpm 제품이 출시되면서 Green 제품군은 Blue 제품군으로 통폐합될 것으로 전망되었고, 2015년 9월 18일 공식적으로 Blue 제품군으로 통합된다고 밝혔다. 해당되는 모델은 제품명이 Z로 끝난다.
- Red : 시장에서 개인용 NAS의 수요가 늘어나자 나온 NAS를 위한 제품. 용량 대비 가격을 보자면 조금 비싼 편 이고 성능은 그린과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NAS나 개인용 서버등 자잘한 엑세스와 장시간 가동 [8]에 최적화 된 하드디스크. 내구성 강화는 물론이고 전력 소모도 메인 스트림과 달리 Green 처럼 저전력, 저발열으로 작동한다. (가변 rpm) 다만, Red Pro는 7200rpm이다. 보증기간도 5년이나 되지만 가격은 Red보다도 훨씬 비싸다.
- Purple : CCTV 시스템(DVR 등)을 위한 제품. 쓰기에 최적화된 캐싱 알고리즘을 갖추고, TLER과 ATA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AllFrame 기술을 적용한 감시 등급 스토리지로 비디오 프레임 손실이 감소했다. Red나 Green 처럼 저전력, 저발열으로 작동한다. (가변 rpm)
- Gold : 2016년 4월에 추가되었으며, 고밀도를 표방하는 제품군이다. 현재 4/6/8/10TB 제품이 출시되었으며, 데이터센터를 타깃으로 한 제품군이다. 같은 용량대라면 약 15%의 전력 소모량 개선이 있다. RAID에 최적화되었으며 enhanced RAFF 기술로 외부 진동으로부터 보호하는 기술과 두 개의 액츄에이터로 헤드 위치를 보정해 액세스 타임을 감소시키고, TLER(Time-Limited Error Recovery) 기술로 오류 복구 프로세스가 HDD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드는 것을 방지한 것이 특징. 8TB와 10TB 제품의 내부에는 헬륨이 충전되어 있으며[9], 6TB에는 NAND 플래시 캐시 메모리로 약 30%의 랜덤 쓰기 성능의 향상이 있다.
4 국내에서의 위치
대한민국에서는 대체로 싸고 안정적이라는 평이다. 업체에서 조립해서 파는 PC에 단골로 사용되는 제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끔 뽑기를 잘못하면 소음이 심한 제품이 있는 듯.
시게이트는 고성능, 웬디는 안정성이라는 것이 예전까지의 일반적인 평가였다. 하지만 데스게이트 사건 이후로 웬디는 안정성과 성능 모두에서 평가가 앞서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 삼성도 히타치도 먹인 투톱체제인지라...
4.1 A/S 센터의 위치
대한민국의 경우 서울시 용산구에 공식 지정업체 A/S 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관련 사이트 주소는 [1]
다만 A/S 기간 내에만 제품에 대해 무상교환만을 해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부품 수리 등은 받고 있지 않다. 고장났다고 가지고 가면 바코드만 몇번 찍어보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교환해 준다.
5 경쟁사
- ↑ 1990년대 초반에 주로 파라다이스 시리즈의 ISA, VLB 방식 그래픽카드에 많이 쓰였다. 파라다이스 시리즈의 ISA 그래픽카드는 1987년부터 등장하여 초창기에 선보인 VGA 카드 원년멤버 중에서 하나였지만 같은 1987년에 등장한 원년멤버인 Tseng Labs의 ET3000에 밀리는 형국이었다.
- ↑ 세가의 흑역사중에 하나인 테라드라이브에도 채용되었다. 주로 286/386SX용 메인보드 칩셋을 만들었다.
- ↑ 현재는 Seagate에 인수
- ↑ 기존의 그린 제품군과는 달리 고정 rpm인 듯 하다. 공식 사이트에는 그냥 5400rpm으로 적혀 있다.(Green 제품군은 IntelliPower.)
- ↑ 가변이 아니라 그냥 5400rpm이라는 설도 있다. 어쨌건 이 때문인지 유휴상태에 있다가 갑자기 데이터를 읽거나 쓸 때 반응이 굼뜨다.
- ↑ 다만 비사용시 아이들 모드로 진입하는 대기 시간이 8초 밖에 되지 않아 로드/언로드 횟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이는 하드 수명을 단축시킬 수도 있는 만큼 아이들 모드 진입시간을 늘려주는 유틸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참고
- ↑ WD 그린이 자잘한 다수의 데이터를 읽어들이는 역량이 딸려서 운영체제를 설치하는 하드디스크로는 손색이 있지만, 커다란 파일을 옮길 때의 체감하는 전송 속도는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
- ↑ 하루 이틀이 아닌 한달 이상 연속적으로 돌아가는 환경과 RAID에 최적화 된 기능들이 있고, 다른 하드디스크들과 달리 부하를 풀로 건 상태에서 7일 이상 동작을 보장한다
- ↑ HGST 기술이다.
- ↑ 한 때는 하드디스크 경쟁자였으나, 지금은 SSD 경쟁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