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적인 뜻
이상한, 특이한, 홀수의 라는뜻의 영어 단어. 응용형으로 오드아이가 있다
2 광학 디스크 드라이브(Optical Disc Drive)
컴퓨터 메모리 | |
휘발성 메모리 | |
RAM | DRAM · SRAM |
개발중 | T-RAM · Z-RAM |
비휘발성 메모리 | |
ROM | Mask ROM · PROM · EPROM · EEPROM |
NVRAM | 플래시 메모리 · 메모리 카드 · SSD · eMMC · UFS |
초기 NVRAM | nvSRAM · FeRAM · MRAM · PRAM |
기계적 | 자기테이프 · 자기필름판 · HDD · 광학 디스크 |
개발중 | 3D XPoint · CBRAM · SONOS · RPAM · Racetrack Memory · NRAM · Millipede Memory · FJG |
컴퓨터 부품을 가리킬 때 ODD라는 약자로 많이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아날로그 방식의 레이저디스크가 있었으나 PC에 본격적으로 사용된 ODD는 디지털 방식의 CD 시절부터이다. 초기에는 읽기 기능만 가지고 있는 ODD가 대부분이었으나, 쓰기 기능이 있는 CD-RW, DVD-RW, BD-RE 등의 ODD가 2000년대부터 보급되면서 플로피디스크를 밀어내기 시작했다. 물론 플로피디스크를 완전히 밀어낸 건 USB 메모리이고, 지금은 USB 메모리로 인해 용량이 큰 DVD 규격인 블루레이가 나와도 입지가 약간 위태롭다. ODD를 컴퓨터에 달자니 CD를 쓸 일이 없고, 안 달자니 또 CD 쓸 일이 생길까 달게 되는 계륵같은 존재 광디스크 매체 중 USB 메모리처럼 쓸 수 있는[1] 미디어는 CD-RW, DVD±RW, DVD-RAM과 BD-RE가 있지만, CD-RW와 DVD±RW는 Mount Rainier를 지원하지 않는 드라이브에서 이런 방식으로 사용하면 데이터 재기록시 기록안정성이 심하게 떨어져서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고[2] DVD-RAM의 경우 용량(최대 9.4GB)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BD-RE의 경우 용량(2016년 10월 기준 최대 100GB)에 비해 기록속도가 느리고[3] DVD-RAM보다 기록안정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다만 DVD 항목에도 적혀 있지만 요즘은 기록이 좀 더 편해져서 용량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 1방향 기록 매체처럼 쓸 수 있다.
하지만 USB 메모리에 비하면 데이터 안정성이 높은 편이어서 아직까지 계속 존재하고 있다.[4] 특히 OS의 설치에서 USB 부팅은 아직까지는 컴퓨터를 좀 다룰 줄 알아야 하기 때문에 ODD가 선호되고 있다. 또한 USB로 설치할 경우 UEFI 부팅이 안되는 경우도 많아서[5] ODD로 설치하는 것을 선호하기도 한다. DVD-ROM 정도는 2만원 밑이기 때문에 그냥 달아 두는 사람도 많은 편. 최근에는 외장형 ODD도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외장형 ODD를 구매하기도 한다. 다만 현재로서는 약간 비싼 가격이 흠. 혹시나 모를 상황이 생길 때 구매해도 늦지 않다(...) 다만 요즘 나오는 내/외장 ODD의 경우 몇 세대 전의 제품보다 사양이 떨어지는 편이다[6].
데이터를 독립적인 매체에 별도 저장할 필요성과 저장매체의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여전히 ODD에 대한 수요는 존재하며, 당분간은 그럴 것이다. 물론 클라우드 저장공간과 외장 HDD, USB메모리 등의 보급으로 ODD가 없어도 큰 불편이 없지만, 클라우드 저장은 기본적으로 데이터를 남에게 이관하는 것인 만큼 해킹당할 가능성과 사생활 공개의 문제[7]가 있고, 외장 HDD와 USB메모리는 (특정 자료를 1회적으로 저장을 완료해서 영구적으로 보관하는 ODD와 달리) 지속적으로 읽고 쓴다는 특성상 자료의 영구보존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8] 사용 용도에 차이가 생긴다.
최근 나오는 노트북들은 휴대성과 두께를 위해 ODD가 없는 경우가 많으며, 설치되어 있더라도 그 자리에 멀티부스트라는 장치를 이용하여 HDD나 SSD를 장착, 용량을 늘리는 데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하드를 재활용해서 외장하드로 쓰듯이 외장 ODD 케이스를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구입해서 외장 ODD를 만들 수 있다. 2016년 시점에서는 점차 (상대적으로 공간이 널널한) 데스크탑 PC에서조차 디자인/공간확보/저소음 등의 목적으로 ODD를 설치할 자리를 아예 없앤 케이스가 많이 나오고 있으며, 심지어 어떤 제품에서는 (정 필요한 경우에만 쓸 수 있게) 본체 뒷면에 배치되는 굴욕을 당하기도.
ODD를 제조하고 있는 회사는 삼성전자와 도시바의 합작 법인인 TSST(Toshiba-Samsung Storage Technology), LG전자와 히타치의 합작 법인인 HLDS(Hitachi-LG Data Storage), 라이트온과 필립스의 합작 법인인 PLDS(Philips & Lite-ON Digital Solutions) 정도만이 남아 있는 상태. 그 중 TSST는 삼성전자가 지분의 49.9%를 ODD용 부품을 만드는 협력업체인 옵티스(팬택을 인수한 컨소시엄에 있는 그 회사 맞다)에 매각했다. HLDS도 2015년 들어 자본잠식에 빠지는 등 ODD 산업은 전망이 좋지 못하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요즘 들어 4K영상이 대중화되면서 이를 수용할 수 있는 블루레이 매체의 수요가 늘고는 있지만, 구글 파이버로 시작된 인터넷 속도 향상에 넷플릭스등 스트리밍 업체들이 치고 올라오면서 앞날은 어둡다. 그리고 블루레이도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수요가 늘뿐 ODD수요에는 큰 영향이 없기도하고.
2016년에 삼성전자가 ODD의 A/S를 TSST로 이관하였고, 동년 4월 TSST는 ODD 생산을 중단했다. 그리고 결국 TSST는 2016년 5월 13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9] 그리고 결국엔 법인청산절차를 밟게 되었다. 이로써 ODD 제조사는 HLDS와 PLDS만 남게 되었다.
2.1 종류
'ODD'라고 하면 정확히는 저장매체인 디스크가 아니라 그걸 구동시키기 위한 재생장치를 말한다. 여기에는 편의상 디스크 매체 자체의 종류를 나열.
보통 CD와 DVD가 일상 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규격이다. 다만 두 가지는 생긴 것만 같을 뿐, 속은 완전히 다른 물건이다. 용량부터 다르다.
- LD(레이저 디스크)
- CD
- VCD[10]
- DVD
- EVD
- HD-DVD
- BD(블루레이 디스크)
- UMD
- M-DISC
- AD(아카이벌 디스크)[11]
- HVD(홀로그래피 디스크)
그리고 이건 USB때문에 묻혔다고 한다
3 샤이니의 앨범
항목 참조.- ↑ 이것을 "패킷 라이팅"으로 부른다.
- ↑ 게다가 Mount Rainier기술은 일부 CD레코더나 DVD콤보 드라이브에서나 지원했고 DVD레코더중 이를 지원하는 장비는 몇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수가 적고(TSST의 18배속, 20배속 장비 중 일부가 이를 지원한다.) BD콤보나 BD레코더 중에 이를 지원하는 장비는 없다. 게다가 요즘(2016년 10월 기준) 생산되고 있는 장비는 이를 지원하지 않는다.
- ↑ 100GB용량의 BD-RE XL 2배속 매체를 이 방식으로 기록하면 꽉 채우는 데 7~8시간 정도 소요된다
- ↑ 요즘은 USB와 외장 SSD의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큰 차이는 안 나지만 50개짜리 DVD 한 케이크에 만원도 안 하기 때문에(230기가바이트에 달하는 용량을 1방향이긴 하지만 1만원에 쓸 수 있다) 과거로선 1방향 기록 매체로 써먹기도 좋았다.
- ↑ 상당수의 UEFI는 NTFS를 인식하지 못하는데, USB에 윈도를 구을 경우 NTFS로 포맷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ESD 구매를 했을 경우에만 exFAT 포맷으로 USB를 구을 수 있는 툴이 제공된다).
- ↑ 예를 들자면 HLDS에서 내놓은 DVD레코더 중 M-Disc기록을 지원하는 최초 모델인 GH24NS72는 버퍼가 2MB이고 DVD-RAM을 12배속까지 지원하지만 2016년 7월 기준 최신 모델인 GH24NSD1은 버퍼가 0.5MB이고 DVD-RAM을 5배속까지만 지원한다. DVD-RAM의 경우 2016년 7월 기준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은 거의 2~3배속 매체이지만 일본 구매대행을 통해서 12배속 매체를 장당 400엔 정도에 구할 수 있다.
- ↑ 실제로 아동 포르노 사진을 클라우드에 업로드 했다가 체포된 경우도 있다 이것과,이런 경우. 즉 클라우드 업체에 올린 데이터가 사생활로 완전히 보호받지 못한다. 특히 중국 업체라면 더더욱.
- ↑ 물론 HDD나 USB메모리를 한번 저장하고 영구보존하는 용도로 쓸 수야 있겠지만 그런 용도로는 광학매체보다 훨씬 비싸다. 자료를 남에게 전달하거나 선물하는 용도로 아직도 USB메모리보다 CD/DVD가 흔히 사용되는 것도 같은 이유.
- ↑ 그리고 그 여파를 뒤집어쓴 옵티스도 팬택 인수 차입금 부담까지 겹쳐 한 달 뒤인 2016년 6월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물론 옵티스의 법정관리는 TSST 때문이라기보다는 팬택 인수를 둘러싸고 이에 부정적이었던 옵티스의 대주주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진대제가 운영하는 사모펀드)와 사이가 틀어진 것이 원인이었다. 옵티스와의 결별을 선언한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가 투자자금을 회수해갔기 때문.
- ↑ CD 안에 있던 오디오 전용 데이터 대신 비디오와 오디오 둘다 담은 CD의 명칭이다.
- ↑ 기업을 타겟으로 나왔으며 데이터 장기 보관용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일반 가정용으로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