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언더다크(Underdark)는 TRPG 시스템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 나오는 지하 세계다. 단 미스타라처럼 공동 세계가 아니라 거대한 땅굴이 대륙 사이즈로 존재한다고 보면 맞다.(위의 지도는 페어룬대륙과 겹쳐서 볼 경우 좀더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
2 설명
언더다크라는 명칭은 페어룬과 플라네즈, 즉 포가튼 렐름과 그레이호크 세계, 두 차원에서 거의 같은 의미로 존재한다. 원래 언더다크는 어떤 세계관에도 붙일 수 있는 일종의 모듈로 만들어진 세팅으로, 에버론에도 '키버'라는 이름으로 언더다크와 유사한 지하 세계가 존재하고 D20 기반인 패스파인더 RPG에도 다크랜드라는 이름으로 거의 비슷한 설정의 지하세계가 존재한다.
언더다크에는 지상세계 만큼 수많은 생명체들이 살고 있으며, 대부분 성향은 사악한데다 강하기까지 하다. 더구나 기본적으로 자연적인 조명이 거의 없는 어둠의 세계라서 대부분의 생명체들이 암시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상에서는 고레벨 모험가들이라도 함부로 여기 들어왔다간 순살당하기 딱 좋은 살벌한 동네. 새로운 모험에 적합하다.
여기에 주로 살고 있는 종족은 지하 드워프인 듀에르가, 드로우(다크 엘프), 일리시드(마인드 플레이어), 쿠오 토아 등등. 그 외에 움버 헐크나 후크 호러가 아무데나 기어다닌다. 말할 것도 없지만 전부 다 무서운 족속들이다. 언더다크만의 고유 괴물은 물론이거니와 다크 엘프나 지하 드워프 따위의 언더다크 변종 유사인간들도 평범한 엘프와 드워프 등 지상의 동족들에 비하면 훨씬 강력하고 사악하다.[1] 착하고 신뢰할 만한 종족은 스버프네블린(지하 노움) 정도. 그나마도 워랫으로 변한 작자들이 더러 존재하므로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다.
D&D 4판의 포가튼 렐름에서는 많은 부분이 무너져 내려서 바다가 돼버렸다. 아직 남아 있긴 하지만.
D&D 5판의 3번째 포가튼 렐름 시나리오 시즌인 《데몬의 분노 Rage of Demons》는 롤쓰의 음모로 데모고르곤 등을 필두로 해서 타나리의 데몬 프린스들 여럿이 집단 침공해와 각축전을 벌이게 된 데 플레이어들이 휘말려 해결해가는 줄거리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