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리 가문

House Tarly

1 개요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 가문. 문장은 초록색 바탕에 활을 들고 있는 사냥꾼이며, 가언은 선봉 先鋒.(First in Battle)

남부 지역의 귀족 가문으로 티렐 가문의 충직한 봉신이다. 도른 변경을 수호하는 변경 영주 중 하나이며, 대대로 유명한 무인들을 배출하면서 이름을 떨친 가문이다. 탈리 가문의 거성은 혼힐(Horn Hill)로 도른과의 접경 지대인 붉은 산맥 자락에 위치해 있다. 이런 변경에 위치해 있는데도 의외로 부유한 가문이라고 한다.

시조는 초록손 가스의 자식들인 사냥꾼 할론과 뿔의 헨돈이라고 하며, 숲의 마녀와 결혼하여 그녀의 힘으로 수백년을 살았다고 전해진다.

무인 가문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해서 랜딜 탈리는 탈리 가문 사람이 마에스터가 되는 것조차 용납하지 않을 정도이다. 마에스터가 되면 영주들에게 굽신거리는 노예의 삶(...)을 살게 된다는 이유. 그래서 무인으로 성장하지 못한 샘웰 탈리는 아버지에게 아들 취급을 못받고 결국 나이트 워치에 강제 입대하게 되었다.

현 가주인 랜딜은 칠왕국 전체를 통틀어도 손가락에 꼽힐 명장이다. 로버트의 반란 당시 로버트 바라테온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긴 전적이 있으며, 다섯 왕의 전쟁에서도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가문의 보검으로, 발리리아 강철로 만든 명검 하츠베인(Heartsbane)을 가지고 있다.

왕좌의 게임 드라마 시즌 6에서 등장한다. 시즌 6 최종화에서 드라마 한정으로 티렐 가문의 씨가 사실상 끊겼기 때문에[1], 탈리 가문이 대영주의 지위에 오르는 것이 아닌지 조심스레 추측할 수도 있게 되었다.

2 본성: 혼 힐

탈리 가문의 본성으로, 리치의 도른 변경에 위치해 있다.

성 밑에는 연못이 있고 주변에는 숲이 펼쳐져 있어 사냥을 하기 딱 좋은 곳이다.

3 가문의 인물들

가주이자 혼 힐의 영주.
  • 멜리사 탈리
랜딜 탈리의 아내. 플로렌트 가문 출신. 남편과는 다르게 상냥한 성격이다.
현재 나이츠 워치에 있으며, 마에스터 지망생.
  • 딕콘 탈리
현재 탈리 가문의 후계자로, 무톤 가문의 딸과 약혼했다. 활발한 성격. 유약한 큰아들 대신 아버지 입맛에 맞게 자랐는지 드라마에선 같이 사냥도 다니고 화살 한 발로 사슴을 맞춰 쓰러뜨리기도 했다.
  • 탈라 탈리
샘웰의 여동생 중 하나.

4 역사적 인물

  • '흉포한' 샘 탈리
아에니스 1세 시절 탈리 가문의 가주로 오리스 바라테온과 함께 도른 원정에 참가해 독수리 왕과 전투를 벌였으며 전투중 탈리 가문의 보검인 하츠베인을 손에 넣는다.
  • 이름 미상의 탈리 가문 영주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이 AC 112년 남부로 순방 왔을 때 청혼한다.
  • 알란 탈리
용들의 춤 시기에 라에니라 공주를 지지한다. 알란 비즈버리, 오웬 코스타인공과 함께 군대를 이끌며 북상인 오르문드 하이타워공과 허니와인에 지역에서 전투를 벌이나, 당시 주변에 리만 비즈버리공과 톰 플라워경의 군세 또한 위치해있어 오르문드공의 남부군이 오히려 전멸 직전으로 몰린다. 그러나 그때 다에론 타르가르옌 왕자와 테사리온이 오르문드공을 지원하러 왔고, 병력차는 용의 앞에서 무의미했다. 이후 포로로 사로잡히며 이후의 행적은 알려진바가 없다.
  • 샘와일 탈리
AC 209년에 열린 애쉬포드의 마상시합에 참가했다.
  1. 원작에서는 티렐 가문 사람들은 꽤 많은 편이다. 당장 드라마에선 잘린 아들 두명이 있고, 시타델에서 마에스터 되려고 공부하는 티렐 가문 사람도 있다. 그리고 티렐 성을 가진 친척들이 시녀를 맡고 있는 것을 보면 분명히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