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 of the Five Kings
얼음과 불의 노래의 사건.
1 개요
로버트 바라테온 사후, 즉위한 조프리 바라테온이 반역 혐의로 북부의 대영주 에다드 스타크를 처형한 것을 시작으로 웨스테로스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건. 2부의 부제는 대놓고 『왕들의 전쟁』(Clash of Kings)이다. 작중에서 몇 년이 흘렀고, 소설이 5부까지 진행됐지만 아직도 뒷수습이 안 되고 있다. 엄밀히 따지자면, 발론 그레이조이가 칭왕하기 전에 렌리 바라테온이 죽었기 때문에 왕이 동시에 다섯 명 있던 적은 한 번도 없으므로 명칭과 실태는 다소 차이가 있다.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아에곤 타르가르옌 6세, 만스 레이더까지 합치면 여덟 왕의 전쟁이라는 말도 있다.
2 다섯 왕이 칭왕을 하게 된 경위와 명분
다섯 왕의 전쟁 | ||||
철왕좌의 왕 조프리 바라테온 | 북부와 리버랜드의 왕 롭 스타크 | 좁은 바다의 왕 스타니스 바라테온 | 하이가든의 왕 렌리 바라테온 | 소금과 암초의 왕 발론 그레이조이 |
2.1 철왕좌의 왕 조프리 바라테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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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ng doesn't ask. King commands. "왕은 부탁하지 않아. 명령할 뿐.
왕이 죽으면 첫째 왕자가 왕으로 등극하는 게 당연하다. 스타니스 등이 제기하고 있는 '사생아 설'에 대해선 공식적인 언급조차 하지 않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외가인 라니스터 가문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주력은 외가의 4만 군대. 게다가 서부의 인구가 적지 않고 재정이 풍족한 라니스터가의 특성상 추가로 병사를 소집할 여력도 있으며, 실제로 이렇게 소집된 신병 4천이 옥스크로스 일대에서 훈련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본대는 리버랜드를 공격하고 있으며, 오로지 소수의 병력만이 수도와 서부에 남아있다. 수도 방위의 핵심은 전쟁 돌입 후 크게 증강되어 6,000에 달하는 시 경비대인데, 숫자는 그럭저럭 준수한 편이지만 문제가 급히 모집한 병력이라서 대부분이 오합지졸이다.. 이 중에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은 전쟁 전부터 경비대원이었던 2천 정도에 불과하다.
게다가 다섯 왕의 세력중에 나머지 4개의 세력은 서로끼리도 좋은 관계는 아니지만 공통적으로 조프리를 적대하고 있으며, 발론 그레이조이 빼고 세 명은 조프리를 왕좌에서 끌어내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험악한 적대관계다. 순식간에 고립되기 쉬운 위태로운 상태. 이렇다 보니 조금이라도 적을 줄이기 위해, 핸드 대리인 티리온 라니스터가 미르셀라 바라테온과 마르텔 가문의 혼사를 주선했다.
2.2 북부와 리버랜드의 왕 롭 스타크
" This war is far from over. "전쟁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
캐틀린 스타크 부인이 티리온 라니스터를 인질로 삼은 일로 인해, 타이윈 라니스터는 스타크 부인의 친가인 툴리 가문을 공격했고, 이로 인해 툴리 가문과 라니스터 가문은 전쟁에 돌입했다. 이 상황에서 에다드 스타크가 반역 혐의로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스타크 가문은 그를 풀어줄 것을 요구하며 거병, 툴리 가문에 합류했다. 다섯 왕의 전쟁의 스타트를 끊은 게 이들.
원래부터 분리주의적 성향이 강했던 북부의 영주들은 롭 스타크의 연이은 군사적 성공에 자신감을 얻었고, 거기에 대영주인 에다드 스타크가 공개 처형됐다는 소식에 롭을 북부의 왕으로 추대하며 독립을 결의해버린다. 라니스터 가문의 공격에 전멸 직전까지 몰렸다 북부군의 참전으로 되살아난 리버랜드의 영주들도 여기에 동조하였다.
북부와 리버랜드에 대한 지배권을 주장하고 있기에 칠왕국 전체에 대한 지배권을 주장하는 조프리, 스타니스, 렌리와는 차이가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발론 그레이조이와 같은 부류의 지역 분리주의.
군사력은 북부의 군사 1만 8천 명 정도에 외가인 툴리 가문의 병사들 1만 1천까지 합쳐 3만 9천명. 그런데 리버랜드의 병사가 롭이 오기 전에 라니스터 가문에게 패배하여 궤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고 와해된데다가 리버랜드가 이미 전쟁으로 인하여 초토화된지라 리버랜드의 병력은 크게 기대할 상황은 안 된다. 레드 포크 강에서 에드뮤어가 운용한 병력이 1만 1천이었으니 리버랜드에서 동원할 수 있는 야전군은 저게 다라고 봐야 할 듯.
2.3 좁은 바다의 왕 스타니스 바라테온
" They will bend the knee. "그들은 내 앞에서 무릎 꿇으리라
로버트 왕의 아내 세르세이 라니스터가 낳은 아이들은 로버트 바라테온의 자식이 아니니 정통성이 없다. 그러니 법에 따라 전 왕의 동생인 내가 왕좌를 넘겨 받아야 한다.
명분은 가장 정통하지만 군사력은 제일 초라하다. 스타니스가 웨스테로스에서 변방인 드래곤스톤의 영주여서 영지의 병력을 모조리 긁어내도 얼마 나오지 않는데다가, 인간적 매력의 부재, 렌리의 선수 등등이 겹쳐 그의 지지세력은 매우 미미하다. 거느리고 있는 병사라곤 개인 사병과 소수의 부하들이 이끄는 병사들, 처가인 플로렌트 가문의 병사들 뿐. 전부 긁어모아봤자 도합 4천명의 병사만을 거느리고 있다. 게다가 스타니스의 개차반인 성격 탓에 동맹의 가능성도 없어서, 가장 동맹이 될 가능성이 높은 롭 스타크마저 "그 놈은 내 왕국 절반을 뺏어간 놈이다."라며 악평을 하며 거부했다.[1] 그러나 스타니스는 뛰어난 전략가로 수성전, 공성전, 해전 등 전쟁이라면 도가 튼 달인이다. 그는 의원 중 한 명으로서 킹스랜딩에 오랫동안 머물기에 킹스랜딩을 매우 잘 알고 있고, 그의 본거지 드래곤스톤은 킹스랜딩에서 아주 가까운데다가 섬이기 때문에 순식간에 해군을 통해 킹스랜딩으로 접근해올 수 있다. 즉 수틀리면 병력 이끌고 바로 킹스랜딩으로 직행할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이라는 것. 킹스랜딩이 비록 잘 요새화된 도시라고는 하나, 능력과 충성도가 의심스러운 수도 경비대가 주력인데다가 스타니스는 능력을 증명한 지휘관이기 때문에 철왕좌 측에서 가장 신경쓰고 있는 세력.
2.4 하이가든의 왕 렌리 바라테온
" King? He's not a king. I am. "왕? 그는 왕이 아니야, 내가 왕이다.
조프리는 꼬마고 스타니스 형은 고지식해서 왕 노릇 못 한다. 형의 왕좌를 넘겨 받을만한 건 나뿐이다. 명분? 그런 게 어딨나? 로버트 형은 명분이 있어서 왕이 됐던가?
로버트 사후에 조프리 바라테온을 필두로 한 라니스터 가문 일당에게 숙청 당할 것을 두려워하여 킹스랜딩을 빠져나와서 본거지인 스톰랜즈에서 거병했다. 평소에 인망이 높아서 스톰랜즈의 영주들 대부분은 렌리 편을 들었고, 막강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자랑하는 남부의 영주들도 모두 렌리를 지지하였다. 특히 남부의 관리자 티렐 가문과 혼인을 통해 동맹을 맺어 지지를 받고 있어 군사력은 제일 강력하다. 심지어 라니스터 가문과 철왕좌측을 압도할 정도의 군사력, 스톰랜즈 병사 2만 + 티렐 가문의 병사 6만, 도합 8만, 뻥 좀 보태면 10만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인구가 가장 많기로 유명한 리치 지역에서 메이스 티렐이 추가로 군대를 모집하고 있다는 언급을 보면 총력전으로 나갈때 진짜 10만 명을 모을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것 같다.
2.5 소금과 암초의 왕 발론 그레이조이
" No man give me a crown. I will take my crown. "아무도 나에게 왕관을 줄수는 없지. 내가 나의 왕관을 가지겠네.
발론 그레이조이의 반란 때의 패배를 복수할 기회다. 남들이 치고 받고 싸우는 혼란통을 틈타 독립해서 남의 눈치 보지 말고 마음껏 해적질하자.
특성상 해상전에선 가장 강하나 과거에 스타니스에게 털렸던 거 생각하면 지는거다 지상전에는 약하다. 강철 군도는 말을 키울 목초지가 부족해서 군마 부족이 심각하며, 보병으로 기병 잡을 능력도 없다. 거기다 좁고 거친 땅이다 보니 동원할 수 있는 병력의 수도 적다. 이전에 일으켰던 반란에서 한번 실패했음에도 강철 군도에서 그레이조이 가문에 대한 지지도는 여전히 높다.
2.6 다른 왕들?
2.6.1 바다 건너의 여왕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원작 기준으로 다섯왕의 전쟁과 무관하게 가장 먼저 바라테온 가문에 도전할 세력이었으나,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는 관계로 웨스테로스 내부에서는 관심이 0에 가까운 세력. 하지만 최강의 병기인 드래곤을 세마리나 확보했고, 최고로 용맹하다는 용병들도 만명 가깝게 확보한, 단기간에 엄청난 확장을 한 세력이다. 드래곤이 자라면 답없는 최강의 존재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시간은 이쪽 편이다.
2.6.2 바다 건너의 왕 아에곤 타르가르옌 6세
원작 기준으로 가장 늦게 드러난 세력이며, 5부 기준으로 스톰즈 엔드가 이 사람이 이끄는 군대에 의해 함락당했다는 흉흉한 소문이 들려오고 있다.
2.6.3 장벽 너머의 왕 만스 레이더
사실 이쪽은 진의를 알고보면 전쟁보다는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안전한 곳에 피신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3 전쟁의 전개
3.1 라니스터 가문의 리버랜드 침공
티리온 라니스터가 브랜 스타크에 대한 암살을 사주했다고 믿은 캐틀린 스타크는 여행길에 우연히 마주친 티리온을 무력으로 제압하여 납치했다. 그러자 타이윈은 그레고르 클리게인에게 리버랜드의 서부 접경 지대를 약탈하라고 명령했다. 타이윈은 에다드가 직접 이 일을 수습하려고 리버랜드에 올 것이라고 믿고 있었고 그때 에다드를 포획하려는 계획을 만든다.
하지만 뜬금없이 에다드는 수도에서 제이미에게 공격당해 부상당했고, 제이미는 타이윈에게로 도망온다. 그리고 왕인 로버트는 에다드에게 핸드 직을 다시 줌으로서 명목상으로는 에다드에게 유리하게 돌아갔다. 이에 타이윈은 계획을 수정한다. 4만 명에 달하는 군대를 둘로 나눠 제이미에게 반을 줘서 툴리 가문의 주력군을 상대하게 하고, 자신은 남쪽으로 크게 우회하여 리버랜드의 후방에 나타난 뒤 각 지역 거점들을 하나하나 함락하면서 혹시 모를 스타크 가문의 개입에 대비해 북상하기 시작했다.
리버랜드의 대영주 호스터 툴리의 후계자이자 대리인 에드뮤어 툴리는 그레고르가 자신의 영지를 약탈한다는 말을 듣자 병력을 소집했는데, 문제는 라니스터 가문의 주력이 침공해올 기미는 보이지 않고 소규모 약탈대들의 약탈만 계속되었다는 것. 병력은 멀쩡히 다 온전한 상태에서 영지가 불타고 백성들이 도륙당하는 변경 영주들의 불만이 높아갔고, 에드뮤어 본인도 개인적인 의협심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가만히 있을 양반이 아니었기에 영지의 경계선을 따라 소규모 부대들을 분산시켜 약탈대를 막아내는 방침으로 전환했다. 그레고르가 하던대로 소규모 병력들이 치고 빠지는 약탈전이였다면 적합한 조치였겠지만, 라니스터 가문은 툴리 가문의 병력이 분산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수만 단위의 서부군이 몰려오자 에드뮤어는 가능한 한 병력을 최대한 긁어내 리버랜드와 서부의 경계 지역인 골든 투스에서 서부군의 진격을 저지하려고 했지만, 흩어져 있던 병사들을 재집결 시키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골든 투스에서 2만명에 이르는 서부군을 상대한 것은 툴리 가문의 기수 가문 중 반스 가문, 파이퍼 가문이 이끄는 몇천 명에 불과했고, 리버랜드군은 지휘관인 반스 경이 전사할 정도로 궤멸적인 타격을 받는다.
골든 투스를 통과한 제이미는 파죽지세로 툴리 가문의 본거지 리버런까지 진격했다. 리버런 성벽 밑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리버랜드군은 서부군에게 완전히 격파되었고, 제이미는 그대로 리버런을 포위 공격한다. 이 전투에서 에드뮤어 툴리가 포로가 되었고, 패잔병은 블랙우드 경의 지휘하에 리버런에서 농성을 계속한다. 한편, 타이윈이 직접 이끄는 라니스터 가문의 본대는 리버랜드 전역을 휩쓸기 시작한다.
한편, 일련의 전투에서 흩어진 패잔병들, 혹은 자기 영지를 지키고 있던 리버랜드의 영주들은 리버런을 구하려고도 해봤지만, 리버런이 대군에게 단단히 포위되어 있어 소규모 병력으로는 섣불리 건드릴수 없고, 모여서 대규모 병력을 편성하려 해도 구심점도 없고, 타이윈의 본대가 여기저기 약탈하고 있기도 해서 움직일수가 없었다.
3.2 로버트의 죽음
라니스터 가문과 툴리 가문이 본격적으로 충돌하기 직전까지, 왕의 핸드이자 북부의 영주인 에다드 스타크는 제이미 라니스터와의 충돌 때문에 심한 부상을 입은 상태임에도 최대한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그레고르 클리게인의 리버랜드 약탈소식을 듣자, 베릭 돈다리온에게 군대를 줘서 그레고르 클리게인 토벌을 명령하고 타이윈에게 소환장을 날린다. 물론 타이윈이 씹어버리지만.
또한 전대 핸드인 존 아린이 조사하던 게 뭔지 추적하던 에다드랑 렌리는 로버트가 사냥을 나간 사이 세르세이 왕비와 제이미의 비밀을 알게 된다. 자신이 알아낸 사실을 로버트가 알게 되면 당연히 처형할 것을 알고 있던 그는 세르세이에게 이를 통지하며 로버트가 돌아오기 전까지 왕국을 떠나라고 권한다. 하지만 세르세이의 계략으로 국왕 로버트 바라테온이 사냥에서 치명상을 입고 사망하면서 일이 꼬인다. 로버트는 죽기 직전 에다드를 섭정으로 임명한다.
세르세이랑 조프리가 정국을 주도하게 될 시 살아남지 못할거라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던 렌리 바라테온은 에다드와 접촉하여 쿠데타를 일으키자고 제의하지만, 에다드가 거부하자 곧바로 수도를 떠나 남부로 달려갔다. 수도에 남은 에다드는 섭정의 권한으로 시 경비대를 동원하여 세르세이를 제압하고 스타니스를 왕으로 추대하려하나, 페티르 바엘리시의 배신으로 역으로 제압당하며 반역 혐의로 구금된다. 게다가 에다드가 보낸 베릭의 토벌군은 후에 그레고르 클리게인에게 역으로 털려서 와해된다.
3.3 북부군의 남진과 그린포크 전투
리버랜드에서 벌어지는 전쟁의 소식과 더불어, 에다드가 반역 혐의로 구금되었다는 소식이 북부에 전해졌다. 롭 스타크는 영주들을 소집하여 남부로 진군하기 시작한다. 선봉군인 제이미의 엄청난 성과 덕분에 수월하게 리버랜드를 접수하던 타이윈은 롭 스타크의 남진 계획을 듣자, 막 합류한 티리온이랑 동부의 산악부족들과 함께 북부군을 맞을 준비한다.
타이윈이 이끄는 서부군은 그린포크 강변에서 북부군에게 기습 공격을 당하지만, 접근해오는 북부군을 사전에 감지하고 북부군을 격파했다. 하지만 포로들을 심문한 결과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남부로 진군해온 병력은 미끼였고, 롭 스타크가 프레이 가문과 혼인을 미끼로 동맹을 맺고 쌍둥이 성의 다리를 통해 강을 도하, 기병대만 이끌고 리버런을 구원하기 위해 진군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북부군 병력을 격파시키긴 했지만 지휘관이었던 루즈 볼튼이 적절한 시기에 잘 후퇴하여 양측 모두 피해는 크지 않았다.[2]
3.4 위스퍼링우드와 야영지의 전투, 그리고 롭 스타크의 칭왕
타이윈 라니스터는 황급히 남진하며 전령과 전서조를 수시로 보내며 제이미와 접촉을 도모하지만, 롭 스타크는 브린덴 툴리 휘하의 유격대를 풀어 이를 모두 차단하는데 성공했다. 롭은 북부군 기병대의 대부분과, 프레이 가문에서 지원해 준 병력 중 역시 기병대의 거의 대부분을 거느리고 있었고, 또 리버랜드의 패잔병이나 영주들 중 일부도 북부군이 리버런을 구원하러 진격하고 있자 합류하며 거의 5천에 가까운 병력을 지휘하고 있었다. 이렇게 군사력을 확보한 롭은 브린덴에게 제이미를 유인시키도록 명한다. 북부군이 아직 수백 리그 밖에 있을거라 생각했던 제이미는 미끼를 물어 추격에 나선다.
제이미의 별동대가 브린덴을 위스퍼링우드까지 추격하고보니 북부군이 사방에서 튀어나오며 제이미를 포위했다. 제대로 낚인 제이미는 포위당해 대다수의 병사들을 잃고 본인도 생포되었다. 제이미는 완벽하게 포위당해 빠져나가는게 불가능하다는걸 알아차리자 적의 사령관을 친다는 결정을 내리고 남은 병사들을 모아 롭을 향해 돌격했다. 이 시도는 거의 성공할 뻔 해서, 북부 영주들의 아들들이자 롭의 호위로 있던 토렌과 에다드 카스타크 형제와 다린 혼우드가 제이미의 손에 살해되었다. 큰 손실없이 적의 사령관을 생포한 롭은 바로 리버런 구출 작전에 나선다. 리버런 성은 여러 갈래의 강 사이에 있는 섬이었고 적들이 리버런을 포위하려면 강을 기준으로 세 방향으로 나누어 군대를 주둔시켜야 했다. 롭은 포위군을 각개격파한다. 리버런을 포위하고 있던 제이미의 주력부대는 다음날 새벽 해가 뜨기 전에 여러 방면으로 정신없이 공격당한데다가 포위당했던 리버런의 방어군이 반격을 시작함으로서 역으로 포위당해서 다수가 전사하거나 포로로 잡히고, 소수만이 골든 투스 방향으로 후퇴에 성공했다.
연이은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축제 분위기인 리버랜드와 북부의 영주들에게, 에다드의 처형 소식이 전해진다. 이에 분노한 그들은 철왕좌랑 결별할 것을 선언하며 롭 스타크를 북부와 리버랜드의 왕으로 추대했다.
3.5 렌리의 칭왕과 남부의 결집
비슷한 시기에, 하이가든에 도착한 렌리는 마저리 티렐과 결혼하고 칠왕국의 왕을 칭한다. 렌리는 스톰즈 엔드의 영주로서 실질적인 바라테온 가문의 수장 노릇을 하고 있었고 여기에 티렐 가문의 지지까지 더해지자 남부 전체가 그의 깃발 아래 모이게된다. 그는 거의 십만에 달하는 군세를 이끌고 천천히 킹스랜딩을 향해 북진하고, 킹스랜딩에 대한 남부의 식량 공급을 차단해 도시의 대기근을 유발하며 철왕좌와 라니스터 가문을 압박했다. 모든 것이 순조로워 보이던 그 때, 적 세력이 스톰즈엔드 성을 포위 공격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왔다. 그것은 역시 왕을 칭하고 있는 스타니스의 군대였다.
3.6 옥스크로스 전투와 서부 진격
제이미가 이끌던 선봉군의 와해로, 타이윈은 기존의 전략을 수정하게 된다. 서부에서는 신병을 모집하여 골든투스까지 후퇴한 패잔병들과 합치고, 자신은 리버런 동쪽의 하렌할에 주둔하며 리버랜드를 약탈, 초토화하는 것이다. 동시에 그는 스타크 가문 측에서 제시해온 평화 협상을 질질 끌며 시간을 끌 계획이었다. 동쪽과 서쪽에서의 포위진을 만들며 자신은 리버랜드의 물자로 군대를 유지하며, 신병들의 훈련이 끝나면 크게 강화된 전력으로 새롭게 싸우려는 계획이었는데 롭 스타크도 나름의 꿍꿍이가 있었다.
롭은 협상 사절을 보내어 앞으로 소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인상을 준 뒤, 휘하 전력을 이끌고 골든투스를 우회하는 산악 협로를 이용하여[3] 서부로 진격, 무방비 상태이던 라니스터 신병들을 옥스크로스에서 기습 공격하여 전멸시킨다. 사령관인 스태포드 라니스터는 '다른 거점들을 함락시키기 전에는 여기까지 못옴' 이라는 생각으로 경계병조차 세워두지 않고 있었다. 이 전투로 타이윈의 사촌이자 처남인 스태포드 라니스터가 전사한다. 살아남은 자가 어찌나 적었던지 옥스크로스 코앞의 라니스포트에 패전 소식이 전해진 것은 기습으로부터 10일 가까운 시간이 지난 때였다고 한다. 이 전투에서 프레이 가문의 후계자인 스테브론 프레이가 전사하는데, 이 때문에 워낙 자손들의 숫자가 많고 서열체계가 꼬일대로 꼬인 프레이 가문은 후계자를 가지고 신경전이 오가기 시작한다. 이후 롭은 방비가 약한 서부의 성들을 차례차례 함락시키며 서부 전역을 휩쓸었다.
3.7 레드 포크 강 공방전
옥스크로스 전투의 소식을 전해들은 타이윈은 황급히 웨스터랜드로 회군할 채비를 시작한다. 하지만, 하렌할에서 서쪽으로 행군하여 레드 포크 강에 도달한 타이윈의 앞을 에드뮤어 툴리가 막아섰다. 그는 강에서 타이윈을 저지할 생각이었던 것. 서부군의 숫자는 대략 2만에 달했고, 여태껏 큰 타격을 입은 리버랜드군은 대략 1만이 조금 넘는 상태로 숫적으론 크게 불리했다. 하지만 레드 포크 강은 서안(리버랜드군이 수비하는 곳)이 동안보다 높고, 서안에는 엄폐하기 적합한 숲이 우거진 반면 동안은 사방천지가 탁 트인 평야였다. 적전도하의 위험성에다 이러한 특성까지 더해지자, 타이윈의 지략과 숫적 우세로도 이를 돌파하는 것이 매우 곤란했다. 타이윈은 도하가 가능한 여울목 여러 군데를 동시에 총공격했고, 그레고르 클리게인이 이끄는 일단의 부대가 스톤 밀 인근의 여울에서 강 서안을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에드뮤어 툴리 본인이 이끄는 리버랜드 기병대가 곧 이곳에 들이닥쳤고, 그레고르는 본인도 죽을뻔한 위기를 넘기며 반 가까운 병력을 잃고 퇴각했다. 타이윈의 공격 지점 중 가장 성공에 근접했던 스톤 밀이 이 정도였고, 그 외의 도하 지점에서 서부군은 완전히 격퇴되었다. 타이윈은 심각한 수준의 병력 손실을 보지는 않았지만, 이 전투에 패배하여 서부로 돌아가는 길이 막혀버리고 만다.[4]
3.8 하렌할의 함락
한편, 타이윈이 서진하는 동안, 직전까지 라니스터 군대의 사령부로 기능했던 하렌할 성에는 소수의 수비군이 남겨진 상황이었다. 물론 하렌할의 성곽은 웨스테로스에 비교 대상이 없을 정도였고, 이 소수의 병력이란 것도 족히 수백은 되어 성 하나를 지키기에는 충분했다. 하지만 타이윈은 수비군 사령관을 선정하는 데에서 큰 인사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하렌할의 성주로는 아모리 로치를 임명하면서, 아모리와 사이가 나쁜데다 라니스터에 대한 충성심도 불확실한 용병단 용맹 전우회 대장 바르고 호트와 그의 용병대를 하렌할에 남겨 놓은 것. 라니스터의 본거지인 서부로 돌아갈 계획이었던 타이윈에게, 민간인 학살과 약탈 능력 외에는 쓸 데가 없는 아모리와 바르고를 데려갈 계획이 없었던 것은 당연하니 논리적으로는 하자가 없는 결정이었지만, 그는 바르고를 과소 평가했던 것 같다. 그린 포크 전투의 패잔병을 재집결시켜 남진한 뒤 루비 여울목을 차지한 루즈 볼튼은 바르고와 접촉하여, 그에게 하렌할 성을 넘길 것을 제안했다. 바르고는 이 제안을 받아들여, 루즈 볼튼이 준비한 100여명의 북부군 특공대를 '포로'라며 하렌할 성으로 '압송'했다.[5] 이러한 사정을 전혀 모르며 북부로 가는 게 목표였던 어떤 하녀의 술책으로 이 북부군 '포로'들은 석방되어 무기를 들고 하렌할 수비군과의 전투에 나서지만, 실은 그냥 냅뒀어도 바르고의 부하들이 얘들을 풀어줬거나 아니면 냅둔 채로 하렌할을 북부인들에게 넘겼을 것이다. 북부군 '포로'의 수장이었던 로베트 글로버는 그 하녀를 바르고가 보냈다고 생각했다. 어쨌든 이 결과로, 레드 포크에서 서진을 저지당한 타이윈은 동쪽의 하렌할에 북부 군세가 진을 치며 빼도 박도 못하게 된다.
3.9 렌리의 암살과 블랙워터 전투
렌리는 급한 김에 기병대만 이끌고 스톰즈엔드에 도착했지만, 그렇게 기병들만 이끌고 왔음에도 스타니스가 가진 전력을 수적으로 압도할 정도였다. 캐틀린 스타크 부인은 렌리 바라테온과 스타니스 바라테온을 설득하고서 동맹을 맺기 위해 회담을 제의했지만, 양측 모두 "내가 왕이니 네가 숙여라"는 태도를 고집해 회담은 별 성과 없이 파토나버렸다. 렌리는 스타니스와 전투를 벌이려 하나, 전투 당일 아침 자신의 텐트에서 암살된다. 렌리가 죽자 남부군은 혼란에 빠지며 상당수의 스톰랜드 영주들이 스타니스에게 투항했고, 스타니스와 사돈 관계가 되는 남부의 플로렌트 가문도 여기에 합세했다. 스타니스는 아직 남부에 남아 있는 렌리의 병력을 규합하기 위해 사람을 보냄과 동시에 2만명 가량의 병력을 이끌고 킹스랜딩으로 북진하며, 2백여척의 함대도 동원한다.
킹스랜딩에서는 핸드 대리인 티리온이 전투를 준비하고 있었다. 티리온은 성벽 바깥쪽의 건물들이 공격군의 발판이 될것을 우려해 브론 휘하의 용병들을 보내 모조리 불태우고 철거하며, 스타니스 지지파인 '사슴파'들을(Antler Man, Antler는 사슴뿔을 의미한다. 바라테온 상징이 사슴) 숙청하는 등, 욕 먹지만 필요한 조치를 취해 농성에 대비했다. 야만인 용병들을 보내 스타니스의 정찰병들을 요격하고, 성내의 대장장이들을 거의 다 동원해 강을 봉쇄할 쇠사슬을 만들고, 대량의 와일드 파이어를 준비했다.
더불어 왕가의 혈통을 보존하기 위해 토멘 왕자를 로스비로 피난시켰고, 렌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허공에 붕 떠버린 남부의 세력을 끌어들이기 위해 마저리와 조프리의 결혼을 제안하며 피터 베일리쉬를 파견했고, 바리스를 통해 성 내의 내통자들을 색출해냈다.
전투의 자세한 정황은 블랙워터 전투 참조. 와일드파이어 화공까지 동원하지만 함락 직전에 몰리는 순간, 타이윈 라니스터가 이끌고 온 웨스터랜드와 리치의 연합군이 전세를 역전시킨다.
3.10 그레이조이 가문의 북부 공격
한편, 발론 그레이조이는 북부의 병력 대부분이 남부로 가 있는 지금이야말로 공격하기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반란을 일으킨다. 딸 아샤 그레이조이가 지휘하는 군대는 딥우드모트와 토렌스퀘어를, 동생 빅타리온 그레이조이는 모트 카일린을 기습 공격하여 함락시킨다. 곧이어 테온 그레이조이에 의해 윈터펠도 함락되고, 윈터펠을 수복하기 위해 규합된 북부군이 리크과 볼튼 가문의 농간에 궤멸되어 북부는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3.11 더스켄데일 전투
한편 하렌할에서 루즈 볼튼은 자신 지휘하의 스타크 가문의 충성파들을 제거하기로 결심하고 로벳 글로버와 헬만 톨하트에게 일부러 국왕령에 있는 성인 더스켄데일 공격을 시킨다.[6]
로벳 글로버와 헬만 톨하트는 상당수의 병력[7]을 이끌고 진군했으나 이들을 맞은 것은 남부군과 스톰랜드 군. 압도적인 병력인데다 설상가상으로 사령관까지 남부군의 에이스 장군인 랜딜 탈리였다. 북부군은 대패하여 후퇴하려고 했으나 후방에 그레고르 클리게인 휘하 라니스터 기병대가 나타나서 후퇴도 못하고 포위당해 거의 전멸당한다. 헬만 톨하트는 전사하고 로벳 글로버와 릭카드 카스타크의 장남인 해리온 카스타크가 포로로 잡힌다.
더스켄데일 전투로 롭 스타크는 안 그래도 부족한 병사를 날려서 전황이 불리해진다.
3.12 피의 결혼식
해당 항목 참고. 다섯 왕의 전쟁은 이 사건을 계기로 대부분 정리되었다.
4 5부 이전까지의 상황을 정리
- 렌리 바라테온: 멜리산드레의 저주로 사망. 그의 세력의 일부는 스타니스 바라테온 이 흡수하고 대부분의 세력은 페티르 바엘리시의 활약으로 마저리 티렐이 조프리 바라테온과 결혼하면서 철왕좌에 흡수되지만, 곧바로 라니스터 가문과 티렐 가문의 알력이 시작되며 헬게이트가 열린다.
- 2. 롭 스타크: 프레이 가문과 볼튼 가문의 배신으로 사망. 피의 결혼식에서 왕 본인을 비롯한 중심 세력이 일거에 소멸되며 휘하 세력은 공중분해. 남은 세력은 루즈 볼튼이 북부의 관리자 칭호를 받으면서 그의 관리 하에 놓인다. 루즈 볼튼은 철왕좌에 충성을 맹세한다. 리버랜드 또한 프레이 가문이 지배하며 철왕좌에 충성을 맹세해 세력이 사실상 소멸한다.[8]
- 3. 스타니스 바라테온 : 블랙워터 전투에서 크게 패하는 바람에 힘이 크게 약해진다. 멜리산드레 때문에 내부에서 약간 알력이 있지만 스타니스 본인에 대한 게 아니기 때문에 다른 왕들에 비하면 안정적인 편이다. 아에몬의 요청을 받아들여 진정한 왕임을 증명하기 위해, 웨스테로스의 공공의 적 아더랑 싸우게 된 나이트 워치를 지원하려고 북진한다.
- 4. 발론 그레이조이: 자기 성에서 추락사. 작중 유론 그레이조이의 의뢰를 받은 얼굴 없는 사람이 죽였다고 암시하는 꿈을 꾼 마녀가 나온다. 6부 샘플 챕터에서 유론한테 암살당한것으로 밝혀진다. 그의 왕좌를 이은 것은 동생인 유론 그레이조이. 발론의 사후 그레이조이 가문은 북부의 점령지를 모두 잃게 된다.
- 5. 조프리 바라테온: 렌리의 사망, 스타니스의 군사적 몰락, 롭 스타크의 암살로 사실상 승리 분위기였지만, '새 시대를 열기 위해' 거창하게 열린 자기 결혼식에서 독살 당한다. 자세한 것은 페니와 올레나 티렐, 페티르 바엘리시 참조. 그가 죽은 후 왕위를 이은 것은 동생인 토멘 바라테온.
5 5부 이후의 상황
- 토멘 바라테온: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실질적인 통치는 섭정 왕대비 세르세이 라니스터랑 조부 타이윈 라니스터가 맡았는데, 타이윈이 예상치 못한 죽음을 맞이하면서 왕대비 세르세이가 실권을 맡았다. 세르세이의 연이은 삽질로 짜증이 난 케반 라니스터가 서부로 떠나버렸다. 게다가 세르세이가 며느리이자 왕비인 마저리 티렐을 모함해서 중요한 동맹인 티렐 가문과의 사이가 벌어졌다. 심지어 왕대비와 왕비 마저리 티렐이 일곱 신 교단에 구금되기까지 했다. 천만다행으로 소식을 들은 케반 라니스터가 돌아와서 세르세이 대신 섭정을 맡아 메이스 티렐과의 화평을 이루고 나라를 안정시키기 위한 통치를 시작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암살당했다.
앞으로 핸드 메이스 티렐 vs 섭정 세르세이 vs 모래 뱀들이 삼파전을 벌이며 나라 말아먹는 게 뻔히 보인다.
- 2. 스타니스 바라테온 : 휘하의 군대로 나이트 워치를 지원하러 와서, 그들과 함께 만스 레이더의 와일들링 대군을 격파하여 여전히 뛰어난 전략가라는 것을 증명해 냈다. 특히 북부를 규합하기 위해 새로 북부의 지배자가 된 루즈 볼튼과 정면 충돌하고 있다. 롭 스타크의 복수를 하게 해주겠다는 제안을 해 스타크 가문에 대한 충성심이 남아 있는 북부 세력을 끌어 들이려고 한다. 일단 스타크 가문에 대대로 충성하던 북부 산악 부족들은 볼튼 가문과 프레이 가문에 대한 복수를 위해 합류했다.
와일들링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며 그레이조이 가문과의 전투에도 승리함에 따라 북부의 영주들과 주민들이 합류하고 있으니 일단 전망은 밝다.6부에서 나올 윈터펠 공방전의 결과에 따라 스타니스의 운명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 3. 소금과 암초의 왕 유론 그레이조이 : 강철 군도는 바다에선 가장 유리하지만, 군사적으로 열세다.[9] 유론은 이를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와의 결혼으로 명분을 얻고, 결혼에 따라오는 드래곤으로 무력을 얻어 웨스테로스를 정복할 생각이다.
대너리스는 결혼할 생각 없는데 혼자 김치국 마시고 있다.하지만 대너리스는 다른 대륙에 있고, 신부 데려 오라고 보낸 동생은 형 말 들을 생각이 추호도 없으며, 내부 문제도 심각하며[10], 당장 쓸 전력도 부족하다. 유론은 신나게 남부를 약탈하고는 있지만, 말그대로 해안가 지역을 약탈하는 정도지 전략적으로는 의미가 없다. 설상가상 드래곤스톤 포위전이 끝나 레드와인 가문의 함대가 풀려나서 유론 요격에 나설 수 있게 됐다.
4. 아에곤 타르가르옌 : 이젠 여섯 왕의 전쟁인가 처음의 다섯 왕에는 해당이 안되지만 얘도 왕위를 주장하고 있으며 왕세자의 아들이여서 대너리스 타르가르옌보다 계승권이 앞선다. 타르가르옌 왕조의 핸드였던 존 코닝턴과 함께 황금 용병단을 이끌고 스톰랜드에 상륙, 스톰즈 엔드까지 점령한 상태다. 정체에 대해서는 가짜라는 말도 있어서 어떻게 될지는 6부에서 나올 듯 하다.
처음의 다섯 왕 중 5부 시점에서 살아 남은 건 스타니스 하나뿐일 정도의 혼란통인데다, 앞으로 상황이 더 복잡해질 기미만 보이고 있다. 게다가 타르가르옌 왕가의 후손이라는 아에곤 타르가르옌이 동부 에소스 대륙의 황금 용병단을 이끌고 갑작스레 상륙해 스톰랜드를 공격하기 시작했으며, 그 중심지이자 최강 요새인 스톰즈 엔드를 정복했다.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이 웨스테로스에 상륙하거나 다보스 시워스가 릭콘 스타크를 찾아 데려오는 순간 다섯 왕의 전쟁 제 2 라운드가 시작될 텐데, 북부 장벽 너머에서 아더들이 남쪽으로 내려올 가능성이 있어 제 2 라운드에서는 인간 아닌 것들까지 포함하는 진흙탕 개싸움이 시작될지도 모른다. 웨스테로스의 상황은 갈수록 암울하기만 하다.- ↑ 일단 북부와 리버랜드의 왕으로 선포했다는것 자체가 스타니스 입장에선 명백한 반역이다.
- ↑ 이 과정에서 루즈 볼튼은 자신의 직속 군대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였지만, 다른 가문들의 경우 혼우드 경이 전사하고 윌리스 맨더리, 서윈, 해리온 카스타크 등이 포로가 될 정도로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 ↑ 그레이 윈드가 발견
- ↑ - 번역본에는 이 부분이 빠졌다고 들었는데, 이거 에드뮤어 툴리 가 거의 유일하게 활약한 부분이며, 최고로 크게 친 사고다.
- ↑ 원래 팔 다리 잘라대는 걸로 유명한 놈들인데, 포로 중 불구된 놈이 하나도 없었다.
- ↑ 루즈가 타이윈에게 정보 주고 군대 보낸 정황이 보인다. 그렇지 않다면 타이윈이 누가 언제 어디 나타날지 알고 있는 게 설명이 안 된다.
- ↑ 롭 스타크의 언급에 따르면 북부군 보병의 1/3 정도였다고 한다.
- ↑ 리버런 성은 프레이 가문의 차남이자 타이윈 라니스터의 매부인 에몬 프레이에게 주어지지만 리버랜드의 대영주 자리는 하렌할의 영주 페티르 바엘리시에게 주어진다.
- ↑ 발론 그레이조이의 반란때도 열심히 긁어모은 병력이 칠왕국 군대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았다.
- ↑ 형 죽음이 뭔가 찝찝하지, 지지세력 시원치 않지, 말 듣는 놈들도 딴 짓할 생각 가득하지, 대놓고 왕으로 인정 못한다고 개기는 놈들도 있지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