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유학

逃避留學

1 개요

중국인이 이렇게 말했다.

한국에는 이런 수준의 학생을 유학 보내는 제도도 있습니까?”

-학교대사전 中, 인서울[1][2]

도피유학이란 모국의 대학 입시에 실패 혹은 모국의 대학 입시에의 도전을 회피하고 도피성으로 외국의 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의 경우 수능이 끝나면 코흘리개 고3들을 대상으로 도피유학 장사가 한철이 된다. 특히 후진국인 필리핀의 경우 90% 이상은 빼도박도 못하는 도피성 유학이며 이는 한국경제가 발전하기 시작한 1980년대 말 ~1990년대 초부터 유명했다. 1986년에서 1994년까지 필리핀 의대, 치대 진학이 붐이기도 했는데 1995년 이후 막아 버렸다.

외국이라고 대학에 들어올 자격 안되는 학생을 무작정 받는 것이 아닌지라, 학비와 생활비 등을 고려하면 굉장히 많은 비용이 소모된다.[3] 이는 먼나라 이웃나라 프랑스편의 대학 낙제라는 제도를 통해 소개되었던 아시아 신흥 부유층 자제들의 해외유학 사례와 유사한 케이스로 본국에 그런 고등교육제도가 빈약한데다가 도피유학 자체가 돈자랑거리가 되니깐 해외를 선택한 경우이다. 기여입학제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의 입시제도는 기여입학제가 없이 순수 본인의 학업성취도만 가지고 대학교를 결정하기때문에, 돈 많은 집 자녀가 공부를 못하는 경우 국내의 3류 대학교를 가느니, 차라리 돈을 들여서라도 해외로 가자는 마인드로 이루어진 것이 그 시작이었다고 한다. 도피유학이란 단어가 얼핏 보면 근래에 나온 말처럼 느껴질지 몰라도, 사실 1970년대 이후부터 이미 있었고 88올림필을 거쳐 해외여행이 자유화되고 유학생이 늘어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쓰이게 된 말이다. 1970~1990년대를 배경으로 쓰여진 책에도 도피유학이라는 말이나 도피유학을 묘사하는 상황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도피유학을 가는 나라 학생은 비교적 부유한 국가 출신이 많다. 그러다 보니 대한민국, 일본, 중화민국 등의 동아시아 부국, 중화인민공화국, 아라비아 반도 석유 부국 등이 해당된다. 다만 도시국가라 대학이 지나치게 적은 홍콩/마카오싱가포르는 학생 개개인은 실력이 뛰어난 경우가 대부분이라[4]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가는 것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실력 없어 밖으로 나가는' 학생들로 보기는 어렵다.

도피유학의 준말로 도학(逃學), 도피유학을 하는 무리의 준말로 도학당(逃學黨)이라고 자조하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이미 저 말이 일종의 파벌을 뜻한다.

2 도피유학을 가는 이유

- '지잡대', 'F랭크 대학' 등의 말로 표현될 정도로 출신대학에 따른 학벌 차별이 심해서 도피유학을 가는 경우가 있다. 국내의 하류대 진학보다는 외국대학 진학을 좋게 봐줄 것이며, 학벌경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거라는 희망을 품을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영어광풍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대학(정확히 말하면 영어권 국가 대학)으로 진학하면 아무리 못 해도 영어 하나는 배워서 오지 않겠느냐는 희망도 있다. 대한민국, 일본, 중화민국 등이 이런 케이스에 해당한다. 정확히 사전적인 의미의 "도피"성 유학이 바로 얘네들로, 유학생 중에서도 가장 실력이 저질인 부류들이 이쪽이다. 영어도 제대로 못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인데 유학 가는 나라에서도 낮은 랭킹의 지잡대 급 대학을 가거나 필리핀 같은 후진국 대학에 돈 주고 가게되서이다.

- 나라는 부유하고 학생도 우수한 편인데, 자국 대학 숫자가 적은 경우가 있어서 유학을 가는 경우가 있다. 싱가포르홍콩이 여기 해당한다. 이들은 홍콩대학과 중문대학, 싱가포르 대학, 싱가포르 남양이공대학 등 훌륭한 대학을 19세기부터 보유한 교육 선진국가다. 문제는 여기에 쓴 대학이 전부라고 해도 될 만큼 다른 대학이 없고, 이 대학들은 신입생을 까다롭게 선발하기로 악명이 높다는 것이다. 한국으로 치면 어느 날 갑자기 한국에서 인서울 대학교부산대학교, 경북대학교 등 일부 지방거점국립대학교만 빼놓고 다른 대학은 모두 사라져버린다고 생각해 보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싱가포르나 홍콩의 유학은 실력없는 학생이 가는 도피유학이 아니다! 한국이나 일본에서 지잡대 갈 놈이 도피성으로 필리핀 같은데 가는거랑 차원이 다르다. 절대 같지 않다. 홍콩인들은 한국인에 비해 더 부유한데다, 한국,일본에 비해 더 국제화되어 있어서 유학이 더 활성화 되어있는데 한국에서 이를 이해 못하는 것에 가깝다. 실제로 홍콩 학생들의 토플 성적은 아시아 최고 수준이며[5]실제로도 실력은 있는데 대학 숫자가 부족하고, 탑 명문대는 부담스러워 실속을 챙기는 거지 절대 도피는 아니다. 행여 미국 등에서 공부하는 홍콩 학생을 만나 도피유학이냐고 말하면 싸움 나기 딱 좋을 정도로 실례되는 말이니 자제하자. 더구나 홍콩은 취업난도 없어 랭킹 100위 내 미국이나 영국 대학 나오면 양질의 일자리들은 다 보장되는 점도 감안해야 할 것이다.

- 나라는 부유한데 자국 대학의 교육수준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국가는 부유하지만 교육 인프라가 부실해 실질적으로 개도국이나 마찬가지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등 중동 산유국들이나, 원래는 우수한 대학교육 수준을 자랑했으나 문화대혁명으로 대학교육이 처참하게 망가져버린 중화인민공화국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중국은 부유층의 총원이 한반도 전체 인구만큼이나 되는 반면, 대학교육은 문화대혁명 때 괴멸적 타격을 입어 미국이나 영국 등 영미권으로 유학을 원하는 중국인이 많다. 그리고 중국 대학 교육이 엉망이라 미국에 편입하는 경우도 많이 보인다. 이 경우도 사실 도피유학이라 보긴 좀 그렇다.

- 국내에서 뭔가 사고를 치고 나서 한국에 있기 불안해서 도망치는 경우, 가정불화로 인해 한국 내에서 가정형태를 유지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3 도피유학생의 학력위조

3.1 학교 이름을 속이는 경우

미국의 경우 워낙 유학을 많이 가면서 이제 정보가 어느 정도 축적되다보니, 국내에도 미국 유학이라고 무조건 쳐주는 게 아니라 조금 감식안이 생기긴 했다. 거기다 HYPSMC라는 한국에서만 통하는 괴상한 미국 대학 학벌 용어가 말해주듯 일부 초명문 외의 대학은 듣보잡 지잡대 취급하는 경향도 존재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아무리 미국 유학을 많이 간다 한들 미국 현지의 사정을 완전히 파악하긴 힘들다. 특히 영어를 정확히 모를 경우 대학 이름 가지고도 낚일 수도 있는지라, 그냥 봐선 구분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예를 들어 University of California(캘리포니아 대학-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UCLA 또는 UC 버클리 등 대학들이 이쪽에 속한다)와 California State University(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 일명 CSU).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 있는 University of Cincinnati도 UC라고 한다.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University of Canberra (UC) 도 조심하자. 버클리 음대드립은 너무 유명해서 이제는 속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가 되었지만(...).
  • 펜실베니아 대학교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펜실베니아 주립대, 일명 펜스테이트)랑 University of Pennsylvania(펜실베니아 대학교, 일명 유펜)는 이름은 비슷하지만 입결 수준이 하늘과 땅 차이다. 유펜은 아이비리그이고 펜스테이트는 전미 랭킹 40위권이라는 점이 차이가 있다. 영화 검사외전에서도 나오는 케이스.
  • 뉴욕 대학교
New York University (뉴욕 대학교) 및 SUNY(State University of New York)도 전자는 뉴욕시 소재 사립대, 후자는 스토니브룩,알바니,버팔로 등 뉴욕주 곳곳에 흩어진 주립대라는 점이 다르다.
  • 워싱턴 대학교
University of Washington (워싱턴 대학교) 와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 한국어로 번역할 땐 워싱턴 대학교라는 이름은 같아지지만, 전자는 미국 40위권 시애틀 소재 주립대학교, 후자는 미국 14위 아이비리그급의 대학이라는 점이 차이가 있다.
뉴질랜드 소재 University of Auckland (UoA) 와 Auckland University of Technology (AUT). 이름이 아주 비슷하며 AUT를 오클랜드 대학의 공과대학으로 착각할 수 있다. 실제로 한국어로 AUT의 공식 명칭은 오클랜드 공과대학교이다.
  • 마이애미 대학교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에 있는 마이애미 대학교는 University of Miami (U of Miami)이고, 오하이오주에 있는 마이애미 대학교는 Miami University (Miami Ohio)이다. 참고로 전자는 전미랭킹 51위, 후자는 전미랭킹 80위권이며, 후자는 퍼블릭 아이비에 속하는 8개 대학 중 하나다.
미시건 대학교미시건 주립대학교가 있다. 둘다 주립이긴 하지만 미시건 대학교를 더 높게 쳐준다.
시 외곽 체스트넛힐에 위치한 예수회계열 학교 보스턴 칼리지와 혼란이 올 수도 있다. 양 대학 모두 사립대학교에 랭킹 순위가 30~40위권으로 비슷하게 나오는 경쟁자 위치의 학교들이다. 예수회계열이라는 학교 특성상 보스턴 칼리지보다는 보스턴 대학교에 한국인 유학생이 훨씬 많은 편.

3.2 학위를 취득했다고 속이는 경우

학위 과정이 아닌 비공식 과정을 밟고 왔는데도, 한국에서 학위 취득자처럼 세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학에 진학할 나이인데 정식 학위 이외의 과정을 거친 다음 영미권 명문대 나왔다면서 어학원 강사를 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대학에서 주최하는 지역주민을 위한 교양강좌 같은걸 등록했으면서 **대학 나왔다고 말하는거라 보면된다. 나왔다고 했지 졸업했다고는 안했다

4 국가별 도피유학 현황

도피유학이냐 유학이냐를 따지는 것은 (1) 목적의식을 가지고 가서, (2) 원하는 성과를 얻어올 수 있는가에 달렸다고 할 것이다.
'한국에서 좋은 대학을 갈 성적이 안 되서 + 후진국 대학에 갔으며 + 공부에 전념하려는 생각 없이 갔더라도' 결과가 좋으면 그건 손해로 볼 수 없다. 가령 후진국 대학을 나왔는데 학점과 인턴십 기회가 많아서 국제기구에 취업하거나, 이름없는 미국 대학에 유학생 전용 전형을 통해 돈만 왕창 내고 입학했는데 어쩌다 보니 그 대학 교직원으로 채용되면서 이민이 된다든지...

4.1 영어권 선진국으로의 도피유학

영미권은 생활비, 학비가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돈이 없으면 힘들다. 등록금이 연간 6000만원이면 총 비용은 연간 1억원 가까이 들어간다는 이야기다.

상대적으로 익숙한 외국어인 영어를 쓰는 미국,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뉴질랜드가 도피유학의 성지이다. 영국, 호주, 캐나다 및 뉴질랜드는 파운데이션이나 디플로마와 같은 패스웨이로 본과입학이 가능하며, 미국은 CC (커뮤니티 컬리지, Community College)편입과 평생교육원 형태의 하버드 Extension과 같은 본교 입학보다 엄청나게 손쉬운 뒷길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현지 학생들과 동일한 대학입시를 치러서 해외대학으로 진학한 사람은 도피유학이라고 까면 안된다. 왜냐면 분노한 노력파에게 역관광 당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그런 경우는 정말 피눈물 나는 노력으로 현지 학생들이랑 경쟁해서도 꿀리지 않는 성적을 받아 대학에 진학한 케이스이기 때문. SAT, GCE A-Level, VCE/HSC 및 IB,와 같은 자격을 가지고 본과 (Advanced Standing)에 입학하는 사람 등을 말한다. 단, 외국인 할당이 있는 경우는 현지에서 약간 까이는 경우도 있으나 유럽과 비교하면 다양성을 찬양하는 분위기가 있는 미국이 그런 쪽에서는 훨씬 덜한 편이다. 내국인도 희한한 유형으로 들어가는 마당에 외국인도 굳이 그렇게까지 차별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떤 나라의 경우, 실제 교과과정은 현지에서 거치지 않은 채, 현지 학생들과 동일한 대학입시만을 치뤄서는 입학이 불가한 경우도 있는데 (물론 현지에서 학교다니고 현지 수능을 보는 것은 상관없다. 현지 학생과 똑같은 방식을 거치는 것.), 대표적으로 오스트레일리아가 여기에 속한다. 요즘은 수능으로도 입학 가능한 전형을 만들었지만, 아직까지도 실제 입학할 때 많은 소위 말하는 호주의 탑 대학들은 거의 받지 않고 있으며, 미국으로 유학을 준비한 사람들 중에 특수한 목적으로 가는 경우, SAT를 준비한다 하더라도 한국에 있는 국제학교를 졸업하지 않는 이상 인정을 하지 않는다. 그 이유로, 호주로 가는 경우 크게 2가지 방법을 택할 수 있다. 1) 1년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1학년으로 편입하는 방법, 2) 위에서 언급한 파운데이션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 이 부분이 미국의 Community College제도와 다르다고 보면 된다. 미국처럼 2가지 방법이 있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오히려 파운데이션이 유리한 경우도 있다.

대학원은 학위공장이라 불리는 미인가 학교들 빼면 함부로 까면 안된다.

우선, 랭킹이 낮은 일반대학원이라고 함부로 까면 안된다. 오히려 한국에선 생소한 대학이 랭킹에서 명문대의 듣보잡 학과를 누르는 경우도 많다. 텍사스 A&M 같은데는 일반적인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곳이지만 하버드나 예일 같은 아이비리그를 누르는 학과도 있는 게 현실이다. 어느 국가나 대학원 박사까지 가면 연구 성과로 평가받으며, 취업에 있어서도 학부보다 희소가치가 높다. 전공 역시 공학계열이나 상경계열 등 쓸모있는 전공이 대부분이라서 국내 명문대 학부졸업이나 다름없는 가치를 인정받는다.

로스쿨은 어지간한 이름이 알려진 학교는 다 순위 100위권 내이고 일부 흑인위주 학교나 작은 사립은 랭킹이 낮다. 한국에서 조금이나마 이름이 알려진 곳은 다 좋다.

해외에서 사이버대학 대학원을 졸업할 경우 현지에서는 합법이지만 한국에 돌아와서는 법적으로 인정을 못받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

미인가 대학 (Degree mill)의 경우 헌금을 내니까 신학 박사학위가 떨어진다든지 하는 식이다. 박사 문서 참조. 학위공장 대부분은 당연히 미인가로서 현지에서도 그렇고 한국에서도 그렇고 법적 효력이 없다.

4.2 아시아 지역으로의 도피유학

중국의 경우 최상위권 명문대마저도 돈만 주면 들어갈 수 있어서 도피유학의 성지. (그래서 홍콩 등에서는 중국대학은 학사졸업으로 인정 안한다, 후술 참조) 영어권 도피유학보다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중산층에게까지 인기가 있다. 중국어 HSK 6급을 고득점으로 취득한다면 중국인에게 넘사벽인 북경대도 비교적 쉽게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졸업은 정말 레알 결코 쉽지 않다. 중국에서도 내노라 하는 천재들이 모인 대학교에서 중국어로 수업을 들으며 경쟁하고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 애당초 베이징대 한국인 유학생 최고 학점 취득자가 3.0대 초반을 넘나드니 그 난이도를 가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성공적으로 졸업하지 못한 채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 경우가 70% 이상이다.

일본은 한국과 같은 학벌사회이기때문에 명문대학에는 진입장벽이 높다. 일본의 최고 대학라고 불리어지는 도쿄대, 교토대의 입학난이도는 연고대~서성한과 비교된다. 요즘은 학교에 따라 영어 수업만으로도 졸업할 수 있는 코스들도 다수 존재한다. 많은 사람들이 2011년이후 일본대학 입결이 하락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아베노믹스로 인한 엔화가치 하락덕분에 오히려 2011년 이전보다 어려워지고있는 추세다. 또한 최상위권 국립대학인 동경일공(東京一工)과 중상위권 구제국대학경우 한국의 명문대와 비교해도 입시난이도가 손색이 없을정도로 어렵다. 따라서 이 들 대학 재학생들을 도피유학으로 분류하기엔 허들이 너무 높은점이 있다. 하지만 타쿠쇼쿠라면 어떨까?!!
추가하자면 이공계도 무시할 수 없다.
레벨있는 사립대 의 이공과라면 EJU의 이과과목을 한단건데 물리나 화학은 현역 공대생교재에 맘먹는 문제도 등장한다 자세한건 EJU항목 참조.

필리핀의 경우에도 도피유학하는 경우가 있다. 사실 거의 대부분 이쪽으로 실력도 썩어서 낮은 랭킹의 듣보잡 학교의 경우는 제일 저질들이 몰린다. 단 1994년 이후 의대, 치대 도피유학은 막혀 있다. 필리핀의 의술이 한국보다 훨씬 뒤떨어져 있는 것을 생각한다면 당연하다. 이 실력없는 돌팔이 같은 필리핀 의사들이 몇 번 의료사고를 치기도 했으므로 당연한 조치이다.

참고로 중국 도피유학생의 경우 같은 중화권인 홍콩, 중화민국, 싱가포르 등에서 해외취업을 원한다면 곤란할 수가 있다. 홍콩, 싱가포르, 중화민국중국 대학 본과를 졸업했다 할지라도 대졸자로 인정하지 않고 고졸로 분류하므로[6][7], 사무직 등에서의 취업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중국의 의사 면허도 불인정하여 중국 의사나 중의사의 진료는 무면허 의료행위이다[8] 그리고 필리핀 대학도 홍콩싱가포르에서는 탑 명문인 마닐라 대학 등을 빼면 대게 대졸로 인정 안 한다.[9]

4.3 외국 전문직 도피유학

외국 의대를 나오면 의사 예비시험을 거쳐 한국이나 현지, 미국 등에서 의사로 개업할 수 있다는 유학원이 있다.

예를 들어 2013년 현재 헝가리러시아, 터키동유럽 의대에 진학한 학생은 200여명 정도이다. 헝가리 의대에는 외국인들을 위한 영어 과정이 있어 입학이 국내보다 훨씬 유리하며 EU에서 인정하는 의대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특히 수업이 영어로 진행돼 미국, 영국 등 영어권 국가에서 의사 활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며, 미국 의사면허 시험인 USMLE 합격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 대해서는 문서 하단에 자세한 설명이 있다.[10]

4.4 한국으로의 역-도피유학 현황

영미권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한국으로 귀국, 또는 입국하여 일반적으로 수시 전형중 하나인 재외국민특별전형을 통해 프리패스로 한국의 상위권 명문대에 들어오는 학생들이 있다. 이들 중 대다수가 미국파 유학생이다. 총체적인 면으로 봤을 땐, 이들에게는 일반적인 국내 수시전형이나 정시에 비해 훨씬 합격하기 매우 무난하기 때문에 집중만 잘해서 면접 또는 시험등에 임하면 거의 합격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연고대 이상급 대학도 마찬가지다. 소위 말하는 미국 잡대 실력으로도 서울대는 몰라도 연고대에 합격하는건 흔히 있는 현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에게 SKY는 미국대학 못갈 거 같은 애들이 가는 안전빵 학교라고 불리기도 한다. 12년 특례로 가면 훨씬 더 들어가기 쉬워진다. 물론 해외에서도 명문대에 붙었을 고스펙 보유자들도 있기에 함부로 판단하면 안되겠지만 12년 특례생들은 사실상 외국인 취급을 받기 때문에, 입시 역시 웬만하면 프리패스인 외국인 전형급의 난이도이다.해외에서 초중고 모든 과정을 마친게 최고 스펙인가 보다. 영어영문학과, 국제학부, 또는 영어관련 어문학과에 이런 학생들이 많다. 교내에서 약간 눈초리를 받는 분위기지만 졸업 후 진로에는 어떠한 지장도 없다.

이들 중 60% 이상이 대입 수시전형 중 하나인 어학특기자라고 쓰고 특목고, 해외고 전형이라 부른다로 빠지기도 하는데, 주로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2014년부터 영어 논술전형에서 서류로 바뀜), 성균관대의 서류전형과 한양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공인어학성적+영어논술+영어면접, 그 밑의 대학들의 공인어학성적+면접, 이렇게 3가지 유형이 있다. 2014년 11월 기준으로 내년부터는 중앙대,건국대 등 몇몇 대학들을 위주로 이 전형이 사실상 폐지되었다. 그러나 연고대는 오히려 이 전형으로 모집하는 인원수를 늘렸다연세대는 UIC 떼문에 도저히 줄일수가 없을거다. 서강대한양대는 어학특기자로 뽑는 인원을 줄였으나 유지하고 있다. 또한 서강대성균관대는 학생부종합 전형 등 입사관 전형에 해외고 출신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었다.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 70% 정도가 중국인이다. 이 중에는 불법체류의 수단으로 써먹으려고 입학하는 경우가 있어서 정말 제대로 공부하러 온 중국인들까지 피해를 보기도 한다.정반대로 한국에서 공부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온 순진한 중국인 유학생이 브로커에서 속거나 정보 부족으로 부실대학에 입학 후 좌절하다가 본국으로 돌아가서 혐한으로 돌아서는 경우도 많다.

한국 대학들이 영어권 중심으로 짜여진 세계대학순위에서 선전하기 위해 외국의 별 볼 일 없는 유학생들을 무한정으로 유치하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지방대는 물론 명문대까지 한국 대학의 필수요소가 되어버린 문제이다.

5 도피유학해도 망하는 이유

후술된 여러가지 사소한 요인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애초에 실력없는 사람이 도피성으로 유학을 가는 것이니 실패하는 것이다. 실력이 있는 경우라면 도피유학이라고 하지도 않는다.

자신이 아무런 구체적인 대책이 없는 상태에서 도피유학을 선택하면 이는 자폭행위, 도박이나 다름 없다.

자신이 도피성으로 유학을 가야할 이유가 매우 확고하지가 않을 경우 유학갈 생각은 버려야 된다.

5.1 엄격한 학사관리로 인한 졸업 실패

이는 영미권과 아시아권의 모든 도피유학생들의 공통점이다.

한국 대학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이라 해도 중도 탈락이 거의 없다. 2013년 현재 유학생 1000명이 재적중이라면 그 중 30명 정도가 탈락하는 식이다. 하지만 외국에서의 탈락률도 이 정도라고 생각하고 유학가면 큰일나는 수가 있다. 향수병까지 겹쳐 방황하게 된다. 애초 실력없는 애들이 도피성으로 현지에서도 듣보잡 학교를 가는 거인 도피유학생의 생존률이 높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는다. 아이비리그스탠포드 대학교만 해도 수많은 중도 탈락생이 생기는 판국이다. 여기 진학한 사람들이 얼마나 실력이 있을진 안봐도 뻔한데도 말이다.

5.1.1 중국유학의 현실

중국 명문대의 경우 외국인 전형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한국 명문대보다 입학 자체는 쉽다. 하지만 6년 안에 졸업하지 못하면 수료증(진수증)만 받아오게 되며 고졸과 동일한 학력이다. 중국소재 대학 본과(4년 과정)에 입학해서 현지인들과 경쟁해서 졸업하려면 매우 힘들다.[11] 20% 미만이 졸업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지에서 고등학교 까지 나온 경우라야 졸업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 2014년 현재 TV 보도에 따르면 북경대 유학생 중 전체 2등이 3.0/4.0[12]에 해당하는 성적을 받았는데, 이 말은 대다수의 유학생은 대기업 입사 서류 최소컷도 못 넘길 정도의 저조한 성적을 받고 있다는 말과 같다.

이럴수밖에 없는 게 중국 북경대, 청화대 등 명문대에 입학한 중국인들은 한국의 상위권 대학교 학생들과 엎치락뒤치락하는 수준이다.사실 말이 그렇지, 학문이 아닌 문제로 평가하면 수학 단, 의외로 근본적인 학문의 경우에는 중국 유학의 교육 수준도 그렇게까지 뒤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후아 같은 인물들은 골드바흐 추측의 해결에 근접하는 중요한 문제를 풀어 세계 수학계를 놀라게 한 첸징룬 같은 걸출한 제자를 배출했을 뿐만 아니라 해석적 정수론 분야에서도 상당히 활약했다. 천싱선이 배출해 칭화대 수학과학센터 주임을 하고 있는 야우싱퉁기하해석학의 선도자이며 칼라비-야우 다양체를 증명한 것으로 유명하다.도 대단한 수학자이며 수학계의 황제로 묘사되기까지 할 정도다.[13] 미국의 Physical Review Letters(학문에 관하여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곳들 중 하나이다.) 등을 보면 최소한 중국의 이론물리학과 수학은 중국 내 다른 학문들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뛰어난 편이다. 만 봐도 중국 학생들이 훨씬 수준이 높다. 북경대나 청화대는 외국인과 내국인 둘 다 입학이 까다롭다고 하지만, 사실 외국인은 중국어가 유창하다면 중국인에 비해 정말로 가기 쉬운 편이다. 당장 서울대의 내국인 전형과 외국인 전형의 차이를 생각해 보자. 다만 위 대학들은 중국에서도 수재중의 수재들이 가는 곳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13억 인구 중 북경대 합격자는 북경이나 상해, 심천 등 대도시 출신이든 멀리 내몽골이나 신강 등 변방 출신이든 간에 신문에 이름이 날 정도이다. 중국 대학졸업을 인정하지 않는 홍콩과 대만, 싱가포르 기업들도 북경대와 청화대 졸업자는 예외로 해줄 만큼 세계적인 네임드 대학이고 당연히 내국인 전형으로 입학하기는 힘들다. 인구 5000만명짜리 지역에서 10등 안이라든지 하는 식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외국인 전형으로 입학 한 외국인들이 이후 수학하는 과정에서 많은 애로사항을 겪게 된다. 반면 북경어언대학 등은 외국인 입학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물론 중국 대학은 졸업이 힘들어서 졸업 못하고 수료증을 받아오는 경우가 더 많다. 참고로 졸업증만 받아도 끝이 아니다. 학사 시험도 따로 쳐서 통과를 해야 비로소 정식으로 학위를 인정 받는다.단지 한국인 유학생들은 하도 떨어져서 이미 중국인 학생들 사이에서 조롱거리가 될 정도라 답이 없다.

물론 졸업 자체만을 노린다면 처음부터 방법을 바꾸면 된다. 중국 대학에는 '대외한어과' (중국어) '중영학과' (중국어+영어)라는 과가 있어서 외국인들만 모아놓는다. 이런 과에는 중국인은 입학 금지이고 화교, 한국인, 일본인 등을 모아놓고 중국어와 영어를 가르친다. 과 안에 중국인이 없기 때문에 인간관계는 유학생들끼리만 가능하다. 이런 과라면 무사히 졸업이 가능하겠지만, 학과의 특성상 들인 노력만큼 인정받지 못한다는 게 함정.들인 노력도 까놓고 보면 그렇게 크지 않다. 애초에 거기서도 경쟁이 무서워서 도피한 거 아닌가?

참고로 중국에서 대학 나왔다고 홍콩싱가포르, 대만으로 해외취업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중국본토의 대학 학위는 명문대와 지잡대를 불문하고 인정 안 한다!!! 대학교육 수준이 의심스럽고 검증이 안 되었다는게 그 이유다.[14][15] 그래서 고졸이 최종 학력이며 고졸 학력으로는 당연히 사무직 등은 못 얻는다. 중국대륙에서 졸업했으면 그냥 중국대륙에서 승부를 보는게 더 낫다.

5.2 외국어의 장벽

도피유학을 가겠다고 할 때는 아무래도 외국에 가서 사는 거니까 외국어 하나는 마스터 할 수 있지 않을까는 심리를 동반한다. 영어를 고급으로 구사한다면 취업 스펙이 되긴 한다.

하지만 놀러가는 게 아니라 그 나라 대학교를 졸업하러 가는 것이니만큼 그 나라 대학교 강의를 듣고 이해하고 시험을 칠 수 있을 능력이 없으면 외국어 공부부터 1~2년 하는 게 낫다. 무료대학강의 사이트에서 외국어 강의를 들어 보고 결정하는 것도 좋다. 이 능력이란 것은 입학처에서 요구하는 성적이 아니다. 가령 비영어권 국가(ex. 프랑스, 독일 등)에서 유학생활을 할 경우, 유럽언어기준 B2급도 받아줄테니 오라고 하지만 정작 그 실력으로 가보면 대학 첫 수업부터 헬게이트가 열린다. 실제로 그 나라 학생들과 경쟁하려면 C1 정도가 되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중국 대학의 본과에서도 HSK 5급 정도면 받아주지만 실제로 섞여서 같이 공부하려면 6급 중에서도 고득점이 필수이다.

이는 한국으로 유학을 오는 외국인 학생들도 마찬가지여서, TOPIK 4~5급 수준의 사람들이 흔히 유학을 오는데, 솔직히 직접 보면 그 한국어 수준이 심각할 정도로 미달이다. 더군다나 토픽이 최근 들어 쉽게 개정이 되면서 이 현상은 더욱 심화되었다. 사실상 토픽 6급은 나와야 한국 대학교의 수업을 간신히 따라갈 수 있다.

외국어 실력을 인정받으려면 그 나라 학생들과 섞여서 함께 수업듣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것. 중국에서 '영어 100% 과정'을 선택한다고 해서 영어권 유학 경력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높은 토익 점수 이상의 가치는 없다. 이런 식으로 영어 실력을 인정받고 싶으면 차라리 어학연수를 가거나 석사 유학을 갈 것.

5.3 해외취업 실패

선진국의 영주권, 시민권 이 있으면 해외취업은 큰 문제 없이 가능하다. 그게 아니라도 자신이 선진국 남녀와 국제결혼할 정도로 매력적이든지 투자이민을 위한 수억원의 현금이 있다면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 유학원에서 내놓은 '한국인으로서 유학해서 해외취업해서 많은 돈을 받고 멋지게 스트레스 받지 않으며 사는 실제 사례'는 거의 다 이 네 가지 경우에 해당한다.[16]

하지만 이 넷 모두 없는 사람에게 현실은 생각보다 냉혹하다.

"졸업하고 구직을 하면 1년 안에 30% 이상 확률로 선진국에 취업될 거야.", "정 안 되면 한국 기업의 현지 채용을 하면 되니까 영주권을 받을 가능성은 50%도 넘어."

실제로는 아이비리그의 경우 15%, 타 대학에서는 10%도 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17] 아이비리그 급 탑 대학에서도 취업이 힘든데 다른 대학이면 오죽하랴. 영주권 없이 유학간 사람의 90% 이상은 졸업 학위만 들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다. 미국은 인권침해 논란이 나올정도로 멕시코 국경을 틀어먹고 있으며, 외국인에 대해서 노이로제에 가까운 거부 반응을 보여 기존 취업비자도 연장 안해주고 쫓아내 버리는게 작금의 현실이다.[18] 미국 말고도 몇몇 영연방 국가를 제외한 선진국 대부분은 현재 국경을 최대한 틀어 막으며 외국인을 받지 않고 있다. 선진국 취업이 용이하단 건 세계경제가 호황이었던 1960년대에서 1980년대 초반[19]의 얘기이지 선진국들의 경기침체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이후는 해당사항이 없다.[20]

해외학위 취득 후 현지에서 취업을 타진할 생각이 있는 경우 아래를 참고하면 좋다.

  • 그 나라에 유학하면 졸업 실패하고 퇴학당할 확률은 몇% 정도인가? 대학을 졸업한 후 현지취업이 되는가? 현지 유학 경험자에게 물어보는 게 좋다.
  • 꼭 그 나라에 중고등학교 조기유학, 대학교 학부유학을 가야 하는지 필요성을 고민해 볼 것. 그것이 우리나라 대학을 나온 후 대학원을 그 나라로 가는 것보다 유리한가?
  • 해외취업을 원하는데 한국보다 임금 수준이 낮은 나라에 가려면 다시 생각하는 게 좋다. 한국인이 선진국에서 채용될 수 있는 원인 중 하나가 비슷한 능력의 선진국 국민을 채용하는 것보다 싸기 때문이다. 개발도상국에서는 비자 문제를 해결해줘야 하고 비싼 임금을 바라는 한국인을 채용하려 할 이유가 없다. 재외교포나 한국어 할 줄 아는 현지인과 경쟁이 안 된다. 그리고 후진국은 인프라가 열악하고 치안이 불안해 빨리 한국으로 귀국하고 싶을 것이다. 만일 자신이 미혼이라면? 상황은 더 절망적이 될수 있는데, 어떤 사람이 후진국에서 살고 싶을지 생각해보는게 좋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중국 취업이 생각보다 어렵다. 중국 자체가 외국인에 폐쇄적인 나라라 비자도 잘 안 나오고, 양질의 일자리는 현지 중국청년들에게도 매우 모자란다.[21]
  • 인턴십이나 연구경력 등이 필요한가? 대부분의 미국 회사에서 인턴십이나 연구경력 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Co-op 프로그램이라고 해서[22] 대학 재학 중 기업체에서 인턴십을 통해 경력을 쌓아 학부졸업 후 취직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학도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신시내티 대학교캐나다워털루 대학교. 외국인 인턴의 경우에는 전공에 따라 다른데 이공계가 유리하고 인문사회계에게는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 국제결혼으로 선진국 비자를 받을 생각이라면, 한국인 미남미녀 외에는 쉽지 않다. 입장 바꿔서 동남아 국민이 국적 취득을 목적으로 한국인에게 대시해서 결혼한 끝에 한국 결혼이민비자를 받을 확률을 생각해보면 쉽다. 그리고 문화 차이도 크다. 본인이 해당국 국민과 얼마나 교류하는지에 따라 달려있는데 외국인 입장에서 해당국의 문화를 바로 이해하는 것이 쉬울까?
  • 해외유학으로 어떤 스펙을 딸 수 있는가? 스펙까지 좋은 엄친아 유학생들도 많지만, 이런 경우 애초에 해외취업을 해버리는 경우가 많기도 하다. 미국까진 아니라도 최소 홍콩 소재 아시아 본부 정도는 간다. 홍콩, 싱가포르 등에 소재한 영미 대기업의 아시아 태평양본부로 가는 해외취업 루트가 제일 좋다. 유학 국가로 가장 많은 미국은 이공계를 제외하고는 H-1B가 잘 안 나온다. 이공계의 경우에도 전세계에서 몰려오는 H-1B 지원자 때문에 경쟁률이 치열하다. OPT까지만 받아도 선방한 케이스일 정도[23]. 사실 해외취업에 성공하려면 미국보다는 해외 유명 기업들의 아시아 태평양 본부가 위치한 홍콩이나 싱가포르가 더 유리하다. 참 웃기게도 이쪽은 한국인이 거의 잘 안 간다. 다들 안되는 미국 취업이나 유럽 취업, 중국 취업만 파다 만다. 아무래도 정보가 없어서인듯 하다. 반대로 말하자면 기회다. 이도저도 안 되면 홍콩이나 싱가포르 소재의 영미계나 유럽계 기업들의 아시아 태평양 본부로 가는 것이 좋다. 바로 가는것보단 인턴쉽을 했다 정규직으로 올라가는게 더 수월하다. 둘 다 영어가 공용어 내진 제1언어[24] 로 쓰이며 한국처럼 심각한 취업난도 없고 비자도 잘 나온다. 인턴쉽 마친 후 남고 싶으면 정식으로 채용되도록 채용 절차를 밟으면 되고, 리턴해도 경력직으로 인정받는다. 이 방법도 되게 좋은데 아는 사람이 없어서 가는 사람도 없고 정보도 많이 없다. 하지만 분명히 가능하다.[25] 그리고 문송하다니 하는 말이 나오는 한국과 달리 홍콩은 문과에게도 기회를 많이 주는 곳이다.[26]

해외취업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은 미국이나 영국보다 쉬운 편이라 이쪽으로 취업을 하러 나가기도 한다. 특히 홍콩싱가포르는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왕래도 편하고,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사용 가능하며 취업난이 없어서 일자리를 찾기 쉽단 장점이 있다.[27] 마카오의 경우도 호텔관광이나 경영 전공자들에게 관광업 덕에 수요가 좀 있는 편이다. 단 이들은 모두 중국 대학의 4년제 학위를 인정 안 한다.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는 심각한 인구 부족으로 외국인에 대해 관대하고 특히 캐나다는 붙어 있는 미국과 달리 취업비자가 잘 나오는 편이다. 입국부터 쉽다. 삶의 질도 미국보다 캐나다가 더 좋은 편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 영어권 백인 국가들은 인종차별이 은근히 있다는게 문제다.

5.4 한국에 유턴해서의 쓸모

5.4.1 다국적 기업 취업시

과가 좋거나 제대로 공부를 했으면 유턴도 문제는 없다. 송도국제도시 등의 다국적 기업에 가면 된다. 학벌 문제는 다국적 기업에 갈 거면 상관은 없다. 유학생 중 국내 기업정서를 싫어하여 일부러 삼성 등에 갈수 있어도 안가는 이도 흔하다. 아예 서류 광탈 같은것이 없이 골고루 기회를 주는 다국적 기업이 일반 기업보다 더 쉬울 정도. 돈을 들인 만큼의 인정을 받으려면 국내 다국적 기업으로 가서 취업하면 된다.

미국 변호사의 경우 해당 문서 참조.

5.4.2 국내 대기업 취업시

국내 대기업은 대개는 묻지마 불합격을 줘서 서류에서 광탈시킨다. 이상하게 대기업이 유학 경력자들을 싫어한다.

"돌아오더라도 그 나라 명문대 출신인데다가 영어 등의 외국어에 능통하니까 한국 대기업에 취업할 때 큰 우대를 받겠지."

돌아오더라도, 한국에서 이름이 알려진 몇몇 선진국 명문대[28]를 졸업한 것이 아니라면 한국 취업에서는 이름없는 지방대학 정도의 취급밖에 받지 못한다. 이들은 스펙 경쟁에 청소년기부터 빡세게 내몰려 온갖 자격증과 어학점수, 대외활동으로 무장되어 있는 한국 학생들에 비해 달랑 학사 학위 하나만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인사 기준의 형평성에 덜 민감한 사기업의 인사팀에서는 공공연하게 '해외대학 출신은 기피한다' 라는 말을 사석에서 입 밖에 내기도 하고 실제로도 서류에서 묻지마 불합격을 주고 광탈시키는 경우가 다반사이다.[29]

미국 변호사의 경우 해당 문서 참조.

5.4.3 군대

대한민국 국군학사장교의 경우 해외대학 졸업자도 받기 때문에 리턴 후 장교로 입대를 고려해볼 수 있다. 물론 본인이 만27세 이하여야 한다. 이전 버전이 육군 병 입장에서 써서인지 한군두 얘기를 했는데 생각보다 장교 재입대 사례가 특히 해군과 그 소속인 해병대에는 많다. 육군에서 병장이나 하사를 했다가 해군소위로 임관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사관후보생으로 가면 해군사관학교에서 그런 동기들을 상당 수 보게 된다. 임관인원의 못해도 5%는 재입대 케이스들이다. 그리고 병역미필인 외국대학 출신들은 졸업 후 대거 사관후보생으로 입대해 통역장교가 되거나 기타 병과 장교가 된다.

5.4.4 기타

다국적 기업, 대기업 둘 다 안 되었을 경우, 난감해진다.

영어권 국가였다면 학원강사를 할 수 있겠지만 이것도 요즘은 미국 등지에서 오는 미국인이나 교포 강사가 많다. 공립학교에서 일하는 외국인 선생님을 선발하는 EPIK프로그램의 경우는 긴 대기자 리스트가 있을정도이다! 호주, 뉴질랜드캐나다 출신의 영어 원어민들도 한국에 와서 막상 취업이 안되어 힘들어한다. 결국 이러다가 워킹홀리데이 등으로 다시 나가 버리거나 불법체류자로 전락하는 경우도 보인다.

5.5 외국 전문직 교육과정 불인정

면허증의 경우 출신대학이 위치한 나라, 본인의 국적에 의해서 활동범위가 결정된다. 한국에서만 인정 못 받는 것이 아니고 전세계 어디에서도 휴지조각인 경우가 대다수이다. 전문직에 해당하는 교육과정이나 시험을 쉽게 통과하게 해준다는 외국 유학은 거의 대부분이 사기라고 봐도 좋다.

그 전공 자체가 좋아서 순수학문으로 공부하고 싶은데 우리나라에서는 진학할 방법이 없어서라면 전문직 면허는 인정받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알아두고 정말로 공부 목적으로 가는 것이 낫다. 꼭 해외에서 해당 전공을 하지 않아도 국내 대학원에 진학하면 이런 분야를 순수학문으로 공부할 수 있다.

5.5.1 외국의 의료인

의사의 경우 의과대학 문서 참조.
수의사의 경우 수의사 문서 참조.

※ 2006년 ~ 2012년 7년간 외국 치과의사 (응시자/합격자)

국적2006200720082009201020112012합계
뉴질랜드---1/11/1-1/13/3
독일-----1/11/12/2
일본---1/1--1/12/2
호주----1/1-1/12/2
브라질----1/1--1/1
미국-2/11/1-4/45/47/619/16
필리핀1/01/01/03/31/01/01/19/4

※ 2006년 ~ 2012년 7년간 외국 약사 (응시자/합격자)

국적2006200720082009201020112012합계
대만--1/1-1/1-1/13/3
독일1/1------1/1
불가리아-----1/1-1/1
영국------1/11/1
프랑스------1/11/1
스페인---1/01/1--2/1
미국-2/0-1/01/01/010/715/7
호주1/1-1/01/0-2/13/18/3
뉴질랜드-1/0--1/01/05/28/2
일본4/04/14/14/12/04/13/025/4
필리핀42/728/225/225/225/218/121/5184/21
캐나다1/01/0--1/0--3/0
볼리비아----3/04/04/011/0


어느 외국대학이 인정되냐는 2006년 이후부터는 국시원 연보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국시원에서 인정해준 대학 아니면 안 가는 게 낫다.

  • 치대

선진국으로는 독일, 미국, 아일랜드, 영국, 일본, 호주가 인정되었다.
불인정된 국가로는 러시아(2006), 코스타리카(2007), 브라질(2008, 2009), 우즈베키스탄(2009), 멕시코(2011), 헝가리(2014)가 있다.
필리핀 치대는 1994년 이후로는 효력이 없다. 그 외에도 파라과이 치대가 2003년 불인정된 적이 있다.

판결문 요지 : (원고가) 졸업한 대학은 어학 실력과 관계없이 편입학을 허용하고 있고, 한국 학생에 대해서만 조기졸업제를 시행하며 파라과이 전체의 치과의학 수준도 우리에 비해 뒤떨어지므로 보건복지부의 처분은 정당하다.
  • 한의대

중국의 중의사는 한국에서는 의료행위가 불법이다.
또한 중국은 현재 중국인이 아닌 사람에게 중의사 면허를 발급해주지 않고 있으며, 이미 중의사 면허를 취득한 외국인도 면허갱신을 받아주지 않고 있다.즉, 중국인이 아닌 중의사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 약대

선진국으로는 뉴질랜드, 미국, 스페인, 영국, 일본, 캐나다, 호주, 대만, 싱가포르가 인정되었다. 선진국 외에도 불가리아가 인정되었다. 독일은 2011년 2012년에는 인정되었으나 2009년에는 불인정되어 주의를 요망.
불인정된 국가로는 코스타리카(2008)가 있다. 필리핀 약대는 1994년 이후로는 효력이 없다.

이런 종류의 사기는 적어도 20년 이상 계속해서 성행해왔다. 유학원은 2,3년 운영하다가 짐 싸서 도망가버리고 피해는 남은 도피유학생들이 본다. 몇 억원을 들이고 6년을 들여 졸업해봤자 세계 어디에서도 의사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는 좌절한 후 자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라도 계속 바뀐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들을 동정할 필요는 없다. 금수저가 아니라면 의사가 될 가능성이 절반도 안 되어 보이는 먼 후진국의 의대에 1~2억원 들여서 갔을 리가 없지 않은가 (...) 물론 선진국인 미국이나 영국의 의대 및 치대는 국내에서 자격이 인정되기 때문에 금수저니 도피유학이니 하며 멋모르고 까면 안된다.

5.5.2 외국의 공인회계사

  • AICPA(미국공인회계사)
한국 취업에 쓸모가 있다.[30] CFA나 국제FRM, 세무사 등 금융권 전문자격증 정도로 취급받는다.
한국에서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한 다음 미국에 시험을 치러 다녀오면 된다. 한국인들은 주로 에서 취득하는데 고졸자가 취득한다든지 공익근무중인 보충역이 근무기간중에 몇 달 공부해서 취득하는 경우도 간혹 있을만큼 한국 회계사에 비해 난이도 및 신인도가 낮다.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되는데다가 90년대 후반 무렵에는 운전면허시험급으로 난이도가 낮춰졌던 역사가 있다.
하지만 AICPA를 딴다고 해서 한국 회계법인에서 회계사로 일할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다. 1년에 1~5명 정도 채용하긴 하는데 AICPA만으로 여기서 일하려면 원어민과 동등한 수준의 영어실력이 요구된다.[31]
AICPA는 해외취업에는 사실상 쓸모가 없다. 해외 명문대의 회계학 석사보다 여러모로 못하다.
  • ACCA(영국공인회계사), CICPA(중국공인회계사) 등 그 외 국가의 공인회계사 제도
한국 국적자로서는 거의 수요가 없고 인정해주는 곳도 없다.

5.5.3 외국의 변호사

법학전문대학원 문서 참조.

5.5.4 외국의 교사 자격증

유학원에서는 외국 대학의 특정학과(교육대, 사범대, 중국어학과(대외한어과) 교육학방향 등)를 졸업하면 한국의 교육대학원에 갈 때 유리하다고 말한다.[32] 역시 사기에 가깝다. 교육대학원을 생각한다면 국내 대학 출신이 훨씬 유리하며, 대외한어과 교육학방향 등은 교육대학원 진학자격이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6 관련 문서

  1. 서울에서 점점 멀어지다 마침내 유학을 가게 된다는 데서.
  2. 사실 중국인이 저런 말 할 자격은 없는 것이, 2010년대 중국에 유학 붐이 불면서 안그래도 많았던 중국인 유학생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도피유학을 오는 중국인 학생들도 많아져, 수준 낮은 유학생의 수로 치면 이쪽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런데 약간 감안할 점도 있는 것이 중국으로 유학가는 한국인 학생들은 거의 대부분 정말 수준이 낮다. 문과는 대충 그렇다고 쳐도 이과에서는 고등학교 수준의 문제도 제대로 풀지 못하면서 중국의 탑클래스 명문대중국어를 할 줄 알고 돈만 주면 여간한 명문대들도 다 입학할 수 있다.에 입학하는 사람이 많아 이공계열에서 함께 해야하는 과제를 맡을 때 답이 없는 경우도 있다. 특히 중국은 교육 체계가 좀 이질적에다 학문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곳들은 할만한 활동이 별로 없기 때문에 문제풀이로 때울 때가 자주 있는 곳들도 있는데, 그러면 진짜 노답이 된다.학문과 문제의 난이도는 사실 어느 정도 별개의 문제라 학문의 깊이가 깊지 않아도 조오나 어려운 문제가 나올 수 있다. 실제로 중고딩의 수준에서도 교수들도 시간에 맞춰 풀기 어려울 정도로 쓸데없이 어려운 문제를 내는 게 가능하다. 즉, 수준에 맞지 않는 대학을 가니 문제다.
  3. 명문 대학이 있는 곳들은 대부분 후진국이라도 경제가 발전한 곳들이 많아 의외로 물가가 높을 수도 있다.
  4. 당장 홍콩 중고딩이 토익900 찍는 한국 대기업사원보다 더 영어를 잘 한다.
  5. 아예 영어가 국어 노릇을 하는 싱가포르는 토플이 면제된다.
  6. 베이징 대학, 칭화 대학 등 최상위권 대학은 예외로 쳐주는 경우도 있다.
  7. 이는 중국에서 인가받지 않은 4년제 학위기관들이 많기 때문인데 잘 모르고 이쪽으로 입학했다가 피보는 경우가 있다.
  8. 홍콩, 싱가포르영국의 의사 면허가 있어야 한다. 당연히 중국 면허는 진료 자체가 무면허 진료행위가 된다. 과거 악명높던 구룡성채의 중국인 의사들도 다들 이런 식으로 중국 면허를 가진 중의사들이었으며, 면허는 무효지만 실력은 꽤 있었다고 한다. 물론 현재는 성채 자체가 사라졌다.
  9. 홍콩인턴의 경우 법대 인턴은 외국대학을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캐나다, 아일랜드, 몰타 법대 졸업자로 제한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이나 일본이야 대륙법계로 법 체계가 다르다고 쳐도 같은 영미법계인 필리핀을 인정 안 하는 이유는 홍콩에 비해 교육 수준이 떨어지는 후진국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필리핀 대학교육은 탑 명문대인 필리핀 대학을 제외하면 거의 대한민국은 켜녕 같은 후진국인 인도네시아에도 뒤쳐지는 편이다.
  10. 한국은 영국미국 의사면허를 인정한다. 영국면허는 홍콩싱가포르에서 개업도 가능하다. 그렇지만 동유럽 의대 나와서는 영미 면허는 못 따고 현지 면허나 겨우 따며, 동유럽 국가들의 면허는 당연히 한국내에서 무효다.
  11. 유학생 정규 졸업 비율에 대한 통계 있으신 분 추가바람
  12. 3.3/4.5
  13. [1]
  14. 북경대, 청화대 등 최상위권 대학에 한해서는 인정해 주기도 한다. 바꿔 말하면 어중간한 학부 나오면 국물도 없다...
  15. 그도 그럴게 중국대륙에는 짝퉁대학도 많다. 학력위조도 생각보다 쉬운 편이다.
  16. 주로 미국으로 가는 유학생들이 이 환상을 품고 한국이 싫다니 별 소리 다하고 간다. 그러다 마주치는 현실은 미국 취업이 사실상 불가능하단 절망적인 사실뿐이다.
  17. 통계 있으신 분 추가바람.
  18. 특히, 동양인의 경우는 affirmative action때문에 다른 인종에 비해 취업하기가 더욱 힘들다.
  19. 베트남 전쟁의 전쟁 특수 등으로 세계 경기 자체가 호황이었다. 실업률도 현저히 낮았다.
  20. 오죽하면 이때 미국 경제의 침체에 대한 두려움을 투영한 영화로 로보캅이 나오기도 했다. 로보캅만 해도 1990년대 초반 영화이다.
  21. 애초 13억 쪽수의 취업난인 만큼 한국의 취업난과는 급이 다르다. 괜히 수 많은 중국인이 죽자살자 홍콩으로 넘어갈려는게 아니다. 물론 중국대학 학위는 홍콩대만에선 아무리 명문대라도 인정하지 않아 이쪽 취업에 성공하는 대륙인은 거의 없다시피하다.
  22. 우리나라의 산학협력 정도라고 보면 된다
  23. 이 경우 OPT로 2년(비이공계 1년)정도 일하다가 짐싸서 귀국하는 경우가 많다. 국내 기업에서 1~2년 경력직으로 입사한다.
  24. 싱가포르는 다들 알다시피 영국식 영어가 국어 역할을 한다. 법정 국어는 말레이어이지만 영어가 널리 쓰인다. 홍콩은 국어 역할을 광동어가 하지만 영어표준중국어가 제2언어로서 외국어가 아닌 엄연한 통용어이며 특히 홍콩의 10대 및 2~30대들은 다들 영어가 자연스럽게 능숙하다.
  25. 수요가 없어서인지 홍콩싱가포르는 유학원, 특히 중국을 다루는 유학원도 안 다룬다. 이상하게 한국인이 잘 안가는 곳이라 그러는 것 같다. 영어가 되면 차라리 현지의 인턴쉽 매칭 사이트를 찾아보는게 낫다. 미국 유학생은 현지에서 네이티브와 비슷하게 대접한다.
  26. 당장 홍콩대만 해도 원래 문과로 명문대가 된 케이스이고 현재도 이게 유효하다. 이과는 홍콩과기대가 유명하다. 한족들이 원래 인문학을 다른 민족들보다 더 중요시해와서 어떤 경우가 있어도 문과가 불이익을 보는 일은 중화권에선 거의 없다! 중국대륙의 경우도 지도층은 이공계 전공자들이 많으나 문과 출신들도 얼마든지 있으며 문사철이니 하는 개념 자체가 없다.
  27. 홍콩 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과 3시간 30분, 김해국제공항제주국제공항과는 3시간이면 간다. 부산이나 제주도의 경우 순수 비행시간은 사실 상 2시간 40분 정도고 나머진 택싱하는 시간이나 이륙 대기 시간일 정도다. 한 마디로 국내 취업이랑 별 차이 없다.
  28. 그러니까 미국 아이비리그나 명문 주립대, 영국의 옥스브리지, 일본의 국립대나 소케이죠치급, 홍콩의 홍콩대학 및 중문대학 등 명문대학교들 혹은 이에 준하는 수준의 대학교여야 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국에서도 저명성을 갖고 있는 대학이어야 한다. 즉 바사 칼리지, 하비 머드 칼리지 처럼 국내에선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명문대는 막상 들어가기 힘든 데 비해 귀국 시에는 이점이 별로 없다. 이런 경우 당사자는 상당히 억울한 셈. 귀국을 전제한 유학이라면 해당 국가 내 랭킹만 판단할 것이 아니라 국내 인지도도 고려하는 것이 더 좋다
  29. 사실 사기업 그것도 대기업의 경우 나이 등으로 안그래도 차별을 많이 하는 편이다.
  30. 금융공기업에서 서류면제를 해주는 곳이 있다. 몇몇 공공기관에서는 승진 가산점으로 쳐준다.
  31. 영어로 비즈니스가 무리없는 레벨의 어학능력이 없다면 실질적으로 정말 아무 쓸모가 없다.
  32. 한국 교육대학원을 나오면 한국 중등 2급 정교사 자격을 취득하고 한국 임용고시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