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 子 | 이체자 | (동일) | 간체자 | (동일) |
뜻 | 아들, 자식 | 소리 | 자 | 子부 3획 | 총획수 3획 |
유니코드 | 5B50 | 급수 | 7급II | 중학교 교육용 | 인명용 한자 |
한어병음 | zǐ, zi[1] | 주음부호 | ㄗ˙ | 창힐수입법 | ND(弓木) |
일본어 음독 | シ, ス | 훈독 | こ | 일본어 상용한자 | 1학년 |
1 개요
子 부수 0획의 제부수 한자. 갓난아이의 모양을 본딴 상형자다. 한자의 모양을 잘 보면 머리가 있고 양쪽으로 쭉 뻗은 두 팔, 그리고 다리가 있다. 다리는 하나밖에 없는데 아직 제 힘으로 서지 못하는 갓난아기를 나타낸 거라는 해석도 있다.
뜻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아들, 자식의 뜻으로 많이 쓰인다. 예를 들면 가족관계에서 '~의 자(子)'라고 하면 '~의 아들'을 뜻한다. 남자 아이의 뜻으로 쓰일 경우 반대되는 한자는 女(계집 녀). 둘을 합쳐 자녀라고 한다.
그러나 자식, 즉 어린아이 모두를 뜻하기도 한다. 영어 단어에서 man이 남자라는 뜻도 되고 사람이라는 뜻도 되는 것과 비슷하다. 남아선호 사상의 영향이라 보는 의견도 있다. 자식일 경우 반대되는 한자는 母(어미 모)를 쓰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수학에서의 분자 ↔ 분모 등.
공자(孔子), 맹자(孟子)처럼 고대 중국의 성현들을 높여 부르는 접미사로 쓰이기도 한다. 아예 공자를 뜻하기도 하며 자왈(子曰)이라고 하면 공자 왈(공자가 말씀하시기를)을 뜻한다.
아들 자자지만 작고 귀여운 것에 붙히는 것에 쓰일 때도 많다. 예를 들어 주전자의 자는 이 아들 자자.
일본 여자들의 이름을 보면 상당수가 뒤에 이 子 자가 붙는다. 이 경우 거의 대부분 훈독해서 こ(코)라고 읽으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 여자 이름이라고 보면 된다. 순 히라가나 이름인 경우도 子 자만큼은 한자로 써 주는 경우가 많다. 52대 사가 덴노 때(9세기경) 당풍(唐風)을 모방하여 왕가의 적출 여자에게 子로 끝나는 이름을 붙였고, 이런 작명습관은 명치유신 후 신분제가 폐지되고 나서 1910년대쯤부터 민간에 급속히 보급되었다. 일제강점기의 영향으로 대한민국의 아주머니들 이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면 英子(에이코 - 영자), 花子(하나코 - 화자) 등등. 때문에 일본에서는 자가 약간 여성적인 느낌으로 쓰이기 때문에 '아들'이라는 의미는 옅어지고 '자식'이라는 의미가 강하다.또 애칭인 ちゃん을 붙일 경우 보통 子부분은 생략되어 앞부분의 명칭에 바로 ちゃん을 붙인다. 예를들어 愛子(あいこ)는 あいちゃん이라고 부르는식 물론 발음하기 힘든 경우도 있기떄문에 안 그런 경우도 많다
12지지(열두 띠)에서는 제일 첫 번째로 오며, 해당되는 동물은 쥐다. 여기서 파생된 뜻으로 밤 11시~새벽 1시까지를 자시(子時)라 하며, 방위를 나타낼 때에는 정북쪽 방향을 가리킨다. 이때의 일본어 표기는 "ね"로 표기한다.
孑(외로울 혈) 자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子는 가로획이 평평하지만 孑 자는 기울어 있다. 정확하게는 가로획을 기울여 긋는 것이 아니라 왼쪽 아래에서 삐쳐 올려 쓰는 방식이라 이런 모양을 하는 것이다. 子의 가로획에서 오른쪽 반 부분이 생략된 셈. 반대로 왼쪽 부분이 생략된 한자로 孓(장구벌레 궐)이 존재한다. 一를 제외한 了(마칠 료)와 子와 비슷한 予(나 여)가 존재하는데 이 한자들은 제부수가 아니다. 엄연히 亅(갈고리 궐)이 부수로 쓰여진 존재라서 별개로 봐야 할 듯.
일본어에서 子는 보통 "こ"로 발음하지만 음독에 적혀져 있는 별도 표기로 し로 발음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