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데드 스페이스)

중국드라마 스페이스 가디언은 스페이스 가디언 항목참조.

게임 내 모습. 굉장히 혐오스러우니 주의.

다른 네크로모프의 모습은 심하게 변질되어 있어, 적어도 '아, 이건 인간은 아니구나'라는 인식을 주는 반면, 가디언은 얼굴만큼은 원본의 형태가 가장 잘 보존되어 있어서 오히려 더 강력한 혐오스러움을 유발하기 때문. 덕분에 가디언은 퓨커가 등장하기 전까지 데드 스페이스 유저들로부터 혐오대상 1위로 꼽혔다.

1 개요

중요한 지역이나 길목을 지키는 문지기 네크로모프. 설정에 따르면 이시무라 호 곳곳에 퍼진 커럽션이 죽은 사람의 상체와 결합해서 태어난 네크로모프라고. 근데 여기에 쓰인 '죽은 사람'은 네크로모프로 변이하면서 다시 살아나 버린단다(...). 그야말로 생지옥. 죽었다가 살아나 보니 하반신은 사라져 있고 온 몸이 육벽에 침식당하고 있으니... 게다가 가디언으로 완성된 이후엔 인간이 다가올 때마다 의지랑 상관없이 러커를 낳아대야 한다.[1] 그것도 맨 정신으로. 촉수를 전부 잘린 뒤 비명 섞인 한숨으아↗아아↑아↘아↗아아↓을 내쉬며 고개를 푹 숙이는 가디언을 보고 있자면 뭔가 씁쓸한 기분까지 들게 된다. 어차피 게임 내에 존재하는 모든 가디언들은 진행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죽여야 하니 하루빨리 고통에서 해방시켜주자.

2 공략

아이작을 발견하면 끔찍한 비명과 함께 가시를 쏘는 미성숙 러커[2][3]를 주기적으로 뱉어내기 시작한다.[4]

가디언을 상대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지나치게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미성숙 러커의 경우 가까이 다가가면 자폭 공격을 시도하기 때문에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가디언 본체의 경우 무시하고 지나가려고 했다간 아이작의 체력을 무시하는 칼날 촉수로 아이작의 머리를 날려버리는 즉사기를 걸어온다.[5]

아무리 공격수단이 촉수 하나짜리 미성숙 러커 뿐이라지만 이 녀석들이 쌓여버리면 정말 곤란해지니 러커들이 쌓이지 않게 적절하게 처리를 하면서 6개의 촉수를 잘라 본체를 쓰러뜨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촉수가 나올 때의 간격을 이용해 컨텍트 빔을 풀충전해서 거하게 한 방 갈겨주거나 근처에 있는 가스통을 키네시스 모듈로 집어서 적당한 곳에 던져주면 쉽게 쓰러트릴 수 있으니 참고하자. 라인 건의 지뢰나 포스 건의 수류탄도 나쁘지 않은 선택. 플라즈마 커터나 펄스 라이플 같은 무기로 촉수들을 하나하나 잘라줘도 되지만 가디언 자체가 체력이 많은 녀석인데다 촉수도 가는 편에 속하기 때문에 맞추기 힘들다. 그냥 한 방에 보낼 수 있는 무기를 고르도록 하자.[6]

여담으로 무력화된 가디언을 마구 두들겨 패다 보면 입에서 길다란 촉수가 튀어나온다. 이 촉수가 아이작의 머리를 날리는 데 사용되는 것. 이론상으론 가디언에게 재빨리 다가가 이 촉수를 꺼내게 한 다음 아이작이 죽기 전에 촉수에 스테이시스를 걸어 느리게 만든 다음 잘라버릴 수 있다...고 하지만, 이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라[7] 대부분 스테이시스를 걸기도 전에 죽는다(…). 아니 애초에 굳이 그럴 필요가 없잖아요

3 각 시리즈별 모습

3.1 데드 스페이스 1

1편을 진행하다 보면 아직 옷을 입고 있는 인간의 형상이 남아있는 미성숙 가디언을 여럿 볼 수 있다. 근데 상체만 덜렁 남아 있고 몸 자체도 상당히 훼손되어 있는 데다가 주기적으로 힘없이 신음소리를 낼 뿐이라서, 플레이어에게 영 좋지 않은 기분을 선사한다. 간혹 공구로 머리를 조준하면 불빛에 반응하며 팔로 얼굴을 감싸고 쏘지 말라는 듯 고개를 휘젓는 녀석도 있고, 도와달라는 듯 애타게 신음을 흘리는 녀석도 있지만 아무것도 해 줄 수 있는 건 없으니 그냥 고통에서 해방시켜 주자.[8] 이 미성숙 가디언 역시 양팔, 머리, 몸통을 모두 키네시스 모듈이나 공구를 써서 절단할 수 있다.[9]

3.2 데드 스페이스 2

데드 스페이스 2에서도 등장하지만 1편에 비해서는 등장 빈도는 감소했으며, 전작처럼 가디언 주변에는 가스통이 하나 정도 굴러다니고 있기 때문에 딱히 무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 또한 여전하다. 오히려 2편으로 넘어오면서 2차 발사가 범위형인 공구가 많아져 전편보다 더욱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가령 자벨린 건을 가디언 중앙에 박아준뒤 방전(2차 발사)시켜 주면 촉수가 전부 잘리며 노릇노릇 구워진다던가... 넌 그저 하루하루 쉬쉬케밥이 될 뿐이지!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디토네이터를 직접 쏴서 맞추면 난이도와 관계없이 무조건 한방에 죽는다.

3.3 데드 스페이스 3

데드 스페이스 3에서도 등장. 슬래셔 시리즈(슬래셔, 트위처, 프레그넌트)와 함께 개근상을 타게 되었다만, 등장 빈도가 2편보다도 훨씬 줄어서 3편 내에서 딱 두 번 등장한다. 전작에 비해 별다른 변경점도 없고 그다지 위협적인 상황에서 만나는 것도 아닌 터라, 그냥 벽에 달린 장식물 대하듯 가볍게 상대할 수 있다. 근데 숙주를 되살려 버리는 가디언의 특성 상 이 '사람'들은 200년 동안 저 꼬라지로 살아온 것이 되는(...) 셈이니... 빨리 이들의 지옥살이를 끝내주도록 하자. 엉엉 날 좀 죽여요
  1. ↑ 근데 이 미성숙 러커들이 튀어나오는 장소는 가디언의 배꼽(!)이다. 실시간 탈장체험? 그러니 출산의 고통과는 조금 다를지도. 물론 더하면 더했지, 덜 아프진 않을 것이다.
  2. ↑ 원거리에서는 일반 러커와 동일한 뼛조각 공격을 하고 근거리에서는 펄쩍 뛰어올라 자폭 공격을 한다. 상당히 성가시고 의외로 범위공격으론 죽이기 힘드니 라인 건이나 플라즈마 커터로 촉수를 끊자.
  3. ↑ 사실 말만 미성숙이 아니라, 생김새부터가 웅크린 미숙아다.
  4. ↑ 이때마다 칼로 내장을 헤집는 듯한 소리와 함께 실시간으로 단말마를 체험하는 것 같은 비명을 질러 댄다.
  5. ↑ 아이작이 허전해진 목덜미를 더듬거리다 푹 쓰러지는 끔찍한 데드신을 볼 수 있다.
  6. ↑ 특히 1편에서는 가디언이 등장하는 곳 근처에 어김없이 가스통이 굴러다니고 있으므로 탄약도 아낄겸 주저없이 사용해 주자.
  7. ↑ 애당초 스테이시스에 걸린 상태에서도 빛의 속도로 촉수를 휘두른다.
  8. ↑ 게다가 정신은 인간일지언정 몸은 이미 네크로모프인지라 가까이 다가가면 아이작을 때려서 체력을 깎는다.
  9. ↑ 이땐 플라즈마 커터같이 시점이 높은 공구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