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원화와 미묘하게 다르다.
파일:2015-11-08 00001.jpg
인게임중. 아래 긴 것이 자벨린. 옆에 피떡은 무시하자
1 개요
세기말 죽창
데드 스페이스 2에 등장하는 공구. 무기가 아니다. 도저히 공구라고 볼 수 없는 생김새지만 공구 맞다. 본래 용도는 대형 티타늄 금속창을 가스 압축으로 발사하여 운석과 같은 단단한 암석을 부수는 데에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당연히 본작에서는 본래 용도와는 다른 쪽으로 사용된다.
사족으로 이 공구는 "팀슨 툴(Timson Tools)"이라고 하는 이 세계관의 공구 전문제작 회사에서 생산된 것으로, 플라즈마 커터, 라인 건을 생산한 "스코필드 툴(Schofield Tools)" 사와는 라이벌 관계라고 한다.[1]
장전 방식은 사진에서 아이작이 잡고 있는 손잡이를 뒤로 당기면 뒤쪽의 구멍으로 다 쓴 카트리지가 사출되는데, 그쪽으로 새 카트리지를 다시 집어넣은 다음 손잡이를 밀어넣으면 다시 장전된다.
"재블린 건"이 맞는 발음 및 표기이다. 누군가가 문자 그대로 정직하게 읽는 바람에 정착된 발음인 듯하다.
2 성능
다른 공구들과 달리 점 형식의 공격을 하기 때문에, 일단은 절단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절단이 주 공격방식인 이 게임에서 절단이 위주가 아니라는 건 단점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대신 그 위력이 좀 절륜한데.. 풀강화 시 대미지 수치는 무려 100. 광신도 난이도에서 이걸 구입하고 처음으로 만나는 네크로모프를 한방에 즉사시킬 정도로 절륜하다. 그리고 네크로모프를 그냥 관통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맞고 죽는다면 벽에다가 박아버리는 무지막지한 저지력을 보여준다. 사지절단이 난감한 적을 상대할 때나, 절단하기 귀찮을 때 쓸만한 무기이다. 아쉬운 점은 연사력이 떨어진다는 것인데, 이 때문에 2차 발사를 염두에 두더라도 정확한 조준이 필요하다.
첫 획득은 챕터 2가 시작되자마자 보이는 상점에서 구입 가능. 라인 건처럼 한방의 위력이 강한 대신 최대 장탄수가 적다.[2]
2차 발사 형태는 마지막으로 발사한 자벨린 근처(땅에 박히든, 네크로모프 몸에 박히든 상관없음)를 고압 전류로 지져버리는 흉악한 기능을 갖고 있다. 네크로모프들에게 경직 + 짭짤한 데미지를 보장한다. 물론 범위형이라, 박힌 네크로모프 이외의 주변의 적들도 모두 쉬쉬케밥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단, 전기 충격을 가하는 것만으로도 탄환 1발이 날아간다. 즉, 쏘고 쓰면 2발이 소모되는 것. 방금 언급했지만 범위형이기 때문에 발사한 자벨린에 지나치게 가까이 있으면 아이작도 노릇노릇하게 지져지며 신명나는 각기춤을 보여주니 주의. 또 가끔씩 재수 없으면 박혀야 할 자벨린이 용맹하게 타겟을 뚫고 나가버리거나, 몸에 박힌 줄 알았더니 팔이나 다리를 잘라버리면서 저 멀리 날아가 역습당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니 2차공격을 하기 전엔 꼭 명중했는지 확인할 것. 이게 안되면 시커 라이플이 훠얼씬 좋다. 참고로 우버모프의 상반신을 겨냥해 쏘면 팔로 튕겨내며, 브루트의 단단한 부분 역시 튕겨내니 주의하자.괜찮아! 튕겨냈다! 아, 당연히 제대로 맞추면 끔살을 보장해 준다. 라인 건의 시한 폭탄의 경우 피격시 네크로모프에게 주는 데미지에 비해 적게 주는 것에 비해 이 녀석은 아이작한테도 자비가 없다. 원래 이게 맞긴 한데 체력이 정말 많이 깎이니 근접했을 땐 2차 발사는 자제하는게 좋다.
스폐셜 업그레이드를 하면 2차 발사 때 기존 효과인 고압전류 지지기가 끝나는 순간 폭발까지 일어나 네크로모프들을 확실하게 영면시켜 주신다. 자벨린 건을 제대로 써 먹으려면 꼭 업그레이드 하자. 그리고 방전 중에 다른 자벨린을 발사하거나, 조준을 풀면(즉,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떼면) 방전 중이던 자벨린은 폭발한다. 강화형 네크로모프가 다수 등장하는 후반에는 방전을 유지하기보다 발사-방전-폭발까지 바로바로 연계함으로써 자벨린 건을 폭발 화살 쏘듯이 활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네크로모프 중에서도 머리가 좋은 스토커는 방전 시키고 가만히 냅두면 감전되면서도 꾸역꾸역 가까이 다가와서 동귀어진을 시도하므로 스토커 상대로 자벨린 건의 2차 발사를 사용하게 된다면 즉시 폭발시키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폭발까지 업그레이드가 되어있지 않다면 되도록이면 2차 발사는 사용하지 말고, 만약 쓴다면 스테이시스를 걸어서 다가오지 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방전/폭발은 자벨린 건의 원래 용도인 단단한 암석의 파괴를 위한 기능.
무기와 탄약 설계도를 입수하는 시기가 빠르고, 탄약이 2발에 400크레딧으로 아주 저렴하다. 물론 이 2발은 적에게 창을 꽂은 다음 2차 폭발로 폭발시키면 전부 써 버리는 양이지만, 단돈 400크레딧으로 웬만한 강화형 네크로모프들은 물론, 브루트와 같은 무시무시한 놈들이나 심지어 우버모프의 팔다리까지 탈탈 털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절대 비싸지 않다. 여기에 신속히 스페셜 업그레이드를 해준다면 금상첨화. 절륜한 화력과 장탄수로 자벨린 무쌍을 펼칠 수 있다. 다만 근접전에는 취약하므로[3] 스테이시스와 포스 건, 컨텍트 빔등과 연계하도록 하자. 또한 탄이 저렴한 대신 한번에 드랍되는 탄 숫자가 굉장히 적기 때문에[4] 펑펑 쓰다보면 순식간에 탄 부족에 허덕여 상점에서 사야되는 일이 벌어진다.
DLC로 얻을 수 있는 Bloody 자벨린 건은 2차 발사 데미지 +10%, 장전 시간 -5% 이며 Triage 자벨린 건은 1차 발사 데미지 +10%와 장전 시간 -5% 옵션이 있다.
2.1 VS 네크로모프
자주 보이는 슬래셔나 스피터, 퓨커 따위에게는 사용하기 좀 아깝지만, 일렬 종대로 좁은 곳에서 몰려나온다면 맨 앞의 놈에게 한방 먹여 꼬치를 만든 다음 백만볼트 보조 발사를 살포시 눌러주자. 신나는 댄스타임과 함께 명절날 자주 보는 꼬치구이 산적마냥 화끈하게 구워진 네크로모프 떼의 장관을 선사해준다.
리퍼는 연사력이 느린 자벨린 건으로는 잡기가 몹시 어렵다. 움직임이 굉장히 민첩한데다, 플레이어가 시야에 들어오는 순간 엄청난 속도로 다가오기 때문. 작살을 몸에 정확히 꽂으면 자벨린을 특성상 꽤 큰 경직이 걸리지만, 이미 리퍼가 근접한 상태라면 보조 발사인 전류 방전의 사용이 아이작의 흥겨운고통스러운 비명소리와 함께 플레이어마저 신명나는 각기춤 댄서로 만들어 버린다. 물론 아직 멀리 있는 리퍼를 맞췄다면야 리퍼가 경직에 걸린 동안 자비없는 백만볼트로 화끈하게 구워주자.
러커에게는 물론 발군의 저지력으로 러커들을 쉬쉬케밥으로 만들어 주지만 가뜩이나 운이 안 좋다면 탄약난에 시달리기 쉬우며 연사력도 좋지 못한 자벨린 건은 위의 겉절이들처럼 이 녀석들에게 쓰기는 좀 아까운데, 가뜩이나 이 놈들은 두셋이 짝지어 나오는 주제에 서로 거리를 멀찍이 두고 있어서 더욱 그렇다. 물론 기존 1차 발사의 데미지만으로도 러커 한마리 정도야 가뿐하게 성불시켜준다지만 자벨린 건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는 보조 발사의 2차폭발로 인한 원샷투킬이 힘들다.
프레그넌트에게는 최강의 무기. 이 놈이 배를 찢어 스워머를 쏟아낼 틈도 없이 일격에 주님 곁으로 보내버린다. 난 이런 거 만든 적 없다. 설령 배때지에서 스워머가 쏟아져나와도 2차 발사의 전기충격으로 지져버리면 만사OK.
2.2 VS 최종전
컨택트 빔, 시커 라이플과 함께 스포일러 때문에 말할 수 없는최종보스가 불쌍할 정도의 최흉최강 보스 압살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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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챕터에서 이벤트로 아이작은 타이드먼에게 이 자벨린 건을 어깨 근처에 한 방, 손바닥에 한 방 해서 2발이나 맞는다. 물론 악역에게 주인공이 끔살당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얼마 없을테니 웬만하면 키를 연타해주자. 그 편이 아이작의 정신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훨씬 좋다.
키를 연타하면 아이작은 어깨와 손바닥을 거의 수십 센티 정도 관통한 것을 근성으로 뽑아낸다. 그리고 타이드먼이 아이작의 눈앞에서 발사하지만 아이작은 그걸 피하는 엄청난 반사신경을 보이면서 그대로 타이드먼의 팔을 분지르고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태운다.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위력은 구입 후 당장 써도 인간보다 강한 네크로모프를 한 방에 보내버릴 정도로 강력하다. 괜히 그래도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자벨린의 굵기는 매우 크고 아름답다. 당연히 어깨와 손바닥 뼈가 상당히 상했는지 이걸 맞은 이후로 아이작의 체력은 줄곧 빨간색인데다가 엔딩에서는 왼팔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
추가사항으로 타이드먼에게 두발을 맞고 버튼 액션에 성공한다면 아이작이 타이드먼의 팔을 부러트리고 자벨린 건을 빼앗아서 목에다가 꽂아준다. 그 다음에 플레이어는 타이드먼의 최후를 결정 할 수 있는데 머리를 조준하면 타이드먼의 머리통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마술을 볼 수 있고 가슴에다가 크고 아름다운 금속 창을 꽂는 것도 가능하며, 가만히 내버려두면 타이드먼이 출혈로 사망한다.
이벤트 도중 스페이스 버튼을 누르면 타이드먼을 전기(2차 공격)로 지질 수가 있다.
이 외에도 최종 보스전에서 패배하면 이 자벨린 건으로 자살하는 데드신도 있는데 자세한 것은 아이작 클라크 항목 참조.
3 데드 스페이스 3
역시나 재등장. 중형 프레임에 원격측정 스파이크 툴만 달면 간단하게 만들어진다. 2차발사 모드는 하단 무기로 방전모듈을 달면 완성. 다만 2편 시절의 풀업 자벨린 건 처럼 발사 > 방전 > 폭발은 불가능하고, 방전이나 폭발 중 하나를 택일해야 한다.
좀 개념이 다르긴 하지만 굳이 전기와 폭발의 조합을 보고 싶다면 하단에 폭발모듈을 붙이고 부착물로 전기충격을 붙여보자.
- ↑ 참고로 이 회사 이름들은 데드 스페이스의 제작자인 글렌 스코필드 씨와 스티브 팀슨 씨로부터 따온 것이다.
- ↑ 업그레이드하지 않았을 경우 최대 5발. 최종 업그레이드는 10발.
- ↑ 데미지의 핵심인 2차 발사가 봉인되어 버린다.
- ↑ 드랍되는 탄의 숫자가 한 묶음의 양과 비례한다. 노멀의 경우는 대부분 탄이 상점에서 한번에 파는 양과 동일해서 자벨린 탄약도 2발이 드립되지만, 질럿 난이도의 경우는 1발만 드랍된다. 2차 공격까지 활용해서 적 다수를 학살하든지, 아니면 다른 무기나 키네시스와 격투술을 적극 활용하지 않으면 탄을 사지 않고는 버틸 수가 없을 것이다. 하다 못해 캐주얼에서도 3발씩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