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론(언리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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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레브. 오랜만이야."
"뒤치기 좋아하는 사람은 뒤치기로 망하는 법이야."[1]

1 개요

자칭 베헤모스 헌터. 베헤모스를 잡으러왔는데 매번 레브가 먼저 처리해서 다른 나라로 가려하였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레브와 첫 대면 때 어째서인지 레브의 본명을 알고 있다. 그리고 왠지 BL이 연상될만한 언행을 하며 레브의 손을 잡으려고 들었기 때문에[2] 레브는 금발변태라 부르며 싫어하고 있다(...) 능력은 뛰어나다는데... 어째 레브의 이름을 처음부터 알고 있는 수상한 인물. 레브 曰 "동성애자든 아니든 초면에 껴안는 것 그렇잖아!", "야, 내 이름 어떻게 아는거냐?!"

이 이후로 메인퀘스트 강습2에서 마르쿠트가 반란군을 진압하기 위해 고용한 용병으로 등장한다. 매우 뛰어난 실력 때문에 그레이가 잠시 작전상 후퇴하였다고 한다. 보스 발판에서 레브와 싸우는데 말하는 것도 그렇고 스킬도 모든 상태이상 면역(!)만을 들고 있는 것을 보면 대충대충 싸워준 듯하다. 승리하면 레브가 전혀 벤 것 같지 않아, 라고 말하는데 거기에 당연하지, 베이지 않았으니까 라고 대답하는게 일품.

사실 유심히 봤다면 알겠지만 이녀석은 이 게임의 최종보스 후보중 하나다. 언리쉬드 공식 홈페이지의 개임소개 페이지에서부터 레브와 대립구도를 펼치고 있으며, 프롤로그에서 나타난 원판 리바이어선 위에 타고있던 남자의 실루엣이 잘보면 이녀석과 매우 유사한것을 알수있다. 만약 이녀석이 진심모드로 나와서 싸워야 한다면 패시브로 모든 상태이상 면역과 각종 강력하고 성가신 액티브 스킬들을 써댈테니 꽤나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물론 그때쯤 되면 미식이나 레전더리까지 나와있을테니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지도

마르쿠트 처단 이후 길거리에서 레브와 다시 만나 교전하게 되는데, 이때 업데이트된 스킬과 능력치들을 보면 녹스를 강제로 구현해제시키는 녹스 파괴라는 스킬과 이로운효과를 지닌 녹스를 즉사시키는 패시브 등 각종 대 플레이어용 스킬들을 가지고 있다.

일단 이것도 완전 진심모드가 아니고 힘을 좀 보여준 것뿐일 가능성이 높다. 정황상 1냥을 꺼내는 부분이 있는데 무언가 가치를 주고 힘을 개방 혹은 얻는게 아닐까 싶지만 아직 알수가 없다. 다만 가론이 1냥을 꾹 눌러쥐면서 '가호 아래 제대로 싸우겠다' 라고 한 점으로 보아, 이 힘은 가론 본인의 힘이라기보단 누군가에게 받은 힘일 가능성이 높다.[3]

그리고 이 녀석은 어째서인지 레브에게 꽤나 관심이 지대한데 사실 전쟁에 참가한 것도 레브를 보기 위함이었다. 싸움이 끝나고 떠나려 하자 옆에서 레브를 죽이지 않는것에 불만을 표하는 란티츠 병사의 목을 베어버리기도 했다. 본인 왈, 끈적거리는것은 싫다고.

가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게 거의 없지만, 일단 리바이어선과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 듯 하다. 일단 패시브인 모든 상태이상 면역은 현재까지 스토리에 등장한 모조 리바이어선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능력이기도 하다. 심지어 이건 파워업 이전부터 달려있던 특성. 일단 플레이어들 사이에선 안티 리바이어선이라는 추측이 대세이긴 하다. 당장 갑주의 색깔부터가 리바이어선의 푸른색과 대비되는 붉은색이라 더더욱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든다.[4]

또한 파마루 DLC의 흑막으로도 추정된다. 이유는 마지막 퀘스트에서 레브가 베히모스 나즈로네의 정보를 읽어낼때 원본인 카나리아를 광산으로 데리고 간 자가 붉은갑주의 금발이라고 서술되어있고 레브 또한 익숙한 얼굴이 잠시 지나갔다는 언급을 하였다. 문제는 파마루 DLC의 광산은 수십년전에 폐광된 광산인데 레브는 그의 얼굴을 알아본듯 하다, 즉 이놈은 외관연령과는 달리 훨씬 오래된 존재일지도 모른다.

시간대는 알 수 없지만 DLC 블루머 린에서도 등장한다. 태양을 동경한 낙지에게 잘못된 방향으로 노력하는 방법을 알려줘서 막장테크를 타게 만들었다. 파마루 때 반신반의하던 레브가 이번에 확실하게 위험한 녀석이라고 인식 중.이 두가지 경우를 봤을때 이놈은 베헤모스 헌터가 아니라 베헤모스 메이커인것 같다 만들고 잡고 자급자족

그리고 7지역의 냥 DLC인 여난일기에서도 역시나 이녀석이 관여했다. 우연인지 노린건지, 가론이 관여한 DLC는 전부 냥으로 구입하는 DLC다. 이후 7지역에서 밝혀지는 가론의 별명중에 '냥의 수호자'가 있다는걸 생각하면 참으로 묘하다.[5]

여담으로, 언리쉬드의 BGM들 중에서 Battle_Garon 이라는 제목을 가진 음악이 하나 있다. 그런데 정작 가론과 싸울때 이 음악이 나온적은 한번도 없다(...). 현재까지 저 음악이 나온 상황은 드락실론 스토리에서 드래곤 자매들이 시간을 끌기위해 오리지널 리바이어선과 싸우는 장면에서 한번, 2지역 서브스토리인 관심금지에서 메이어 벨페고르&엘체니아 자매를 상대로 싸울 때 또 한번 나왔다. 이렇게 일찍부터 테마곡을 미리 준비해 둔걸로 보아 정말로 게임의 최종보스이거나 못해도 전체 스토리 중에서 중요한 파트의 최종보스 정도는 맡을 인물인 것 같다. 그럼 아니겠나 DLC나 서브스토리를 제외하고 메인스토리에 나온건 13지역 최종보스인 메르카 2차전때 뿐이었다가 15지역 중간보스 길버트로섬과 싸울때 해당 bgm이 재등장했다.[6] 이미 두번이나 나왔으니 아마 앞으로도 잊을만하면 등장할듯. 정작 7지역에서 가론이랑 싸웠을땐 또다른 전용 BGM이 쓰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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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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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에, 염갑의 기사에, 냥의 수호자에, 겁화의 주인.

부르는 이름들은 많고도 많지만, 만나본 녀석들이 하는 묘사는 딱 하나지.
---타오르는 것처럼 붉은 갑주를 입고, 녹아내리는 것 같은 금발 머리를 가진 인간 검사다.

인류공적 제 3수 : 메이커

7지역 스토리 초반부에 드레이가 인류 공적 13수중 제 3수인 일명 '메이커'를 쫒고 있다는 이야기를 꺼냈는데, 지금까지 보여온 베헤모스 메이커스러운 행적 때문인지 플레이어들은 하나같이 그 '메이커'가 가론이라고 추정중 이었다. 그야말로 반 공식화된 메이커 별칭 따져봐도 란티츠가 위치한 섬에서 활동하는 인물중엔 드레이급의 강자[7]정도가 나서야 할만한 위험인물이 이녀석 외엔 아예 없기 때문에 기정사실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메이커가 가론 본인이 맞다는것이 드러났다. 수십년에 걸쳐 목격되었고 부르는 별칭은 하나같이 다 다르지만 공통된 특징으로는 타오르는듯한 붉은 갑주를 입은 녹아내리는듯한 금발의 기사. 가론의 설명과 일치한다. 그리고 스토리상에서도 레브를 비롯한 인물들은 가론이 맞다고 생각하고 잡으러 가는중. 엘더 베헤모스[8]가 될만한 동물들만쏙쏙 골라내어 베헤모스를 만드는 능력이 있으며 스토리상에서 란그랑 대관문을 침공한 베헤모스 군단의 주인이 가론이라고 추측중이다.

그리고 저 베헤모스 제작자 외에도 잠깐 나온 이야기에 따르면, 세계 통용화폐인 냥의 유통에도 이 녀석이 관련되어 있는 것 같다. 가론을 잡아야 화폐 개혁을 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던가, 별명 중 하나로 냥의 수호자라고 불리기도 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스토리 극초반부에 잠시 언급된 '냥 화에 그려져있는 여자' 또한 가론과 모종의 연관이 있는 인물이라고 추측해 볼 수도 있다. 그리고 1냥 동전이 가론이 힘을 끌어내는 열쇠의 역할을 했다는 점과 가론이 가호를 운운했다는 점을 볼 때, 냥화에 그려진 여성이 바로 가론에게 가호를 내려주는 존재가 아닌가 의심된다.[9] 가론의 말로는 여신이라고 언급하는데, 과연...

그 외에도 드레이의 말에 따르면, 가론, 아니 정확히 말해 인류공적 제 3수 메이커는 과거에 목격담 같은 걸 들어봐도 은근슬쩍 사람들 사이에 부대껴서 암약하는 스타일이었던 것 같다.

이후 7지역에서 다시한번 등장, 거대 뱀 베헤모스인 라데우츠의 임프린팅에서 잠시 나왔다. 이를 통해 란그랑 대관문 습격의 배후였다는 점이 확실히 밝혀졌다. 중간중간에 밝혀지는 내용에 따르면, 그랑슈츠 쪽에서도 꽤나 암약한 모양으로 대관문 습격에 동원된 매 베헤모스들은 전부 가론이 빼돌려서 라데우츠 휘하로 넣어준 것이었다.

그리고 35레벨 해금퀘를 전후로 궁지에 몰린 라데우츠를 죽이며 드디어 직접 나타났는데, 이는 임프린팅에서 라데우츠가 가론에게 말한 소원인 "만약 내가 죽게 되었을때, 너의 얼굴을 보며 죽고 싶다" 라는걸 그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이루어준 것인듯 하다.

이 때 스스로 죽인 뱀의 머리 위에 서있는 모습이라고 서술되는데, 레브는 그 광경을 어디선가 본 적 있다고 생각한다. 이건 아마도 오프닝에서 나온 오리지널 리바이어선의 머리 위에 서있던 가론의 모습을 떠올린 것으로 보인다.

파트너 미지정시 스토리에 맞는 인물이 나오게끔 패치된 이후에는, 바로 이 시점에서 가론 이 파트너로 출현한다. 터치시 나오는 대사들을 들어보면 이놈이 정말로 농담이 아니라 BL끼가 심하게 느끼진다는 걸 알 수 있다. 만지는데 오히려 좋아한다던가, 갑옷 안에 손 넣어도 된다던가...그 외에도 돈은 소중한 거라는 이야기도 한다. 아마도 전세계에 퍼진 냥화 발행의 배후에 있는 자라서 이런 말을 한듯. 그러나 유저들은 하나같이 허구한날 도박으로 돈을 날려먹는 엄마를 겨냥한 대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때 자신이 엘더 베헤모스들을 만들어낸 계기를 밝히는데, 그건 바로 녹스의 수집. 엘더 베헤모스들을 만들어내 그 베헤모스들이 온세상에 흩어진 녹스들을 모아오게 하는게 목적이었다고 한다. 리바이어선의 파편이 온세상에 퍼져버렸으니까, 이를 단일화하는게 목적이라고. 비아는 이를 두고 자기가 하긴 귀찮고 힘드니까 남의 걸 가로채겠다는 날강도 심보라며 깠다. 다만 왜 녹스를 모으는가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는, 녹스를 단일화하는 것처럼 모조 리바이어선들도 단일화가 되어야 한다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하며 레브와 비아에게 서로 싸울 것을 종용한다. 만약 둘이 싸우지 않겠다면 자기는 레브가 더 좋으니까 비아를 자기 손으로 없애버리겠다고 하면서.[10] 물론 그 둘이 그 말을 들을 리가 없었고 전투에 들어가는데, 란티츠에서 만났던 때처럼 화염을 뿜어내며 덤벼든다. 이 때 무슨 원리인지는 몰라도 화염을 이용해 나비들을 만들어 내는 기술을 구사하기도 했다.[11][12]

이 때도 여전히 재현체들의 공격은 씨알도 안먹히므로 전멸하지 않고 버티는게 목적. 그리고 봐주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식의 말을 하고 물러나는 듯 했으나...레브 일행과 같이 와있다가 버로우잠복해있던 드레이에게 기습을 당해 한쪽 팔이 날아가는 부상을 입는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드레이에게 졌다. 최종보스 후보였던 놈이 사본장 중에서도 3석한테 발려버리는 바람에 포스가 급감하고 말았다. 그저 안습. 심지어 가론은 천성 탓인지 이런 상황에서 여유부리다가 털렸다(...). 그런데 이걸 반대로 생각하면, 갑자기 기습을 당했는데도 여유부릴 정도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냥 진심이 안 나오는 성격일 가능성이 더 높다만 상황을 보고 있던 레브가 판단하기론 가론이 기습으로 인한 부상만 안 입었더라도 10수 안에 드레이의 목을 따버렸을 거라고 하니 본 실력으로 따지면 강자이긴 한가보다. 결론은 사본장 3석 스타일 백어택 선빵이 너무 효과적인거다 그리고 간과하기 쉬운 일이지만 이때의 가론은 저번처럼 1냥만 바친 상태, 전투시로는 60렙 만렙에 6렙(...)밖에 안 되는 상태이다. 물론 바치는 냥과 전투력이 비례한다고 섣불리 추측할 수는 없지만...

결국 드레이가 가져온 모조 리바이어선 기술을 응용한 감옥[13]에 감금되어 제국으로 압송되게 된 것 같다.[14] 다만 워낙에 떡밥이 많은 인물인데다가 진심과는 한참 먼 상태로 싸우다가 져버린지라서 이걸로 리타이어라고 보기엔 아직 무리가 있을 것 같다. 물론 오리지널 리바이어선을 저지하고 있는 사본장 네명이 있는 제국이니까 압송된 후에 다 쳐바르고 탈출하긴 좀 어렵겠지만, 앞으로 재등장, 하다못해 간접적인 언급이 나올 가능성은 매우 높다.

추축의 리바이어선인 레비아땅의 과거회상에도 모습을 드러냈는데 인류공적이라 그런지 같은 인류공적인 해적주식회사를 친구로 두고 있는듯 하다(...) 해적 주식회사의 배를 얻어타 레비아땅에 침투했고 레비아땅의 창조주[15]를 살해한다. 이에 분노해서 왜 침입한거냐는 레비아땅의 물음에 '그냥 얼굴보러 왔어'라고 대답하고 거기에 더 분노한 레비아땅이 죽여버릴거라고 하자 "하긴 자기를 마굿간에 가둔 사람보다 마굿간에 갇혀있다는걸 알려주는 사람을 더 증오한다 그랬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사라진다. 이후에 복수에 눈이 뒤집힌 레비아땅은 가론을 찾으러 수십번의 탈출시도를 했으나 그때마다 창조주의 여동생인 엑시아에게 막혔다. 하지만 엑시아는 가론이 폐도에 있다는 정보를 주며 자기 명령이라고 치고 찾으러 가라며 출항을 허가한다.

11지역 스토리에는 엘더 베헤모스를 만드는 이유가 나왔다. 바로 "자신의 편을 만들기 위해서." 인간중에서도 자신의 편이 있기는 하지만 세월이 오래지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다가 기본적으로 음흉한 마음을 지녔기에 완전히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듯.[16] 그래서 백년 주기로 엘더 베헤모스의 재목과 친하게 지내며 호감도를 쌓고 위에서 말한 자신의 편 논리를 설명해주고 녹스를 준다. 언젠자 자신이 위기에 처하면 바로 알 수 있을것이고 자신이 만든 다른 애들도 자신을 위해 오겠지만 그중 가장 먼저 오는건 너였으면 좋겠다 같은 립서비스를 각자에게 했던 모양.

그리고 이것은 정말로 립서비스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 가론의 말을 통해 밝혀졌다. 14지역에서 풀려난 가론이 베헤모스들이 집결했을 때 미르카자쿰이 보이지 않자 미르카자쿰은 애초에 약해빠졌으니 기대 따위도 안했다는 식의 말을 하였으며 미르카자쿰보다는 그에게 준 녹스가 더 소중하다는 식의 발언을 하였다. 또한 집결한 베헤모스들이 제대로 적을 처리 못하는 것을 보고 아직도 이렇게밖에 못하냐는 식의 말을 남기면서 자기가 다 쓸어버렸다. 이것을 보건데 다른 베헤모스들이 앞으로 가론을 위해 죽어나가도 가론은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애초에 기대도 안했다는 식을 말을 남길 듯 하다.

그 덕분에 드레이에게 가론이 붙잡힌 뒤로 가론의 부탁대로 슈마이젠트에서 조용히 자기 군단을 부리고있던 구 인류공적 미르카자쿰이 다시 활동을 시작하고 현 인류공적 마도리아도 가론이 있는곳으로 자신의 권속들을 데리고 가고있다.

그리고 12지역에서 밝혀진 사실로는 가론이 잡혀있는 곳은 뜻밖에도 제국이 아닌 란티츠의 항구.[17] 임무에 있어서 100% 완벽을 추구하는 메르카의 성향 때문에 아직까지 제국으로 압송되지 못한 것이 오히려 독이 되어버렸다. 문제는 레브 역시 아리얄을 구하기 위해 란티츠의 항구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 조만간 다시 재등장할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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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4지역 막바지에 정체를 숨기고 있었던 아냐에 의해서 해방. 등장하자마자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벨저와 엑시아를 리타이어 시키고, 동시에 레브의 팔다리를 작살내 버린다. 이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게 된 레브를 내버려두고 그의 동료들을 공격하며 조롱한다. 이후 가론은 비아의 생사를 걸고 내기를 했는데, 레브가 이기자 그는 아냐를 시켜 비아를 죽이게 했다[18]. 레브는 엄청나게 분노하며 가론을 죽여버리겠다고 선언. 가론은 비웃으면서 레브에게 제국으로 오라는 말을 남긴다.

그리고 자신의 휘하 베헤모스 군단을 이끌고 제국을 향한 본격적인 침공을 개시하였다.

결론은 현재 여왕이 죽은 지금 레브가 척살할 대상 0순위로 낙인찍혔다.

3 떡밥들

가론이 워낙에 수수께끼에 싸인 존재고, 그에 따른 떡밥도 꽤나 많이 뿌려진다. 아래는 현재 시점에서 완전히 회수되지 않은 떡밥들.

  • 이 녀석의 정체가 뭔지에 대한 의문이 상당히 많다. 일단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가론은 확실히 인간이 아니다. 7지역에서 가론을 잡으러 온 드레이의 말에 따르면 완전구현체도 아니라고 한다. 왜냐하면 모조 리바이어선들의 구현 기술이 확립된 건 최근의 일이라, 어딘가의 모조 리바이어선이 구현했다고 치면 (아직 완전구현 단계까지 가지 못했던) 수십년 전에 가론이 목격된 게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 이 때문에 드레이는 같은 인류공적 중 하나인 '민소연' 처럼 현실에 나타난 괴담의 일종이라고 추측하고 있으나 이쪽도 불명. 다만 민소연은 특정한 조건이 충족될 때 나타난다고 했는데, 가론은 그냥 자기 의지에 따라 계획을 세우고 움직이는 것 같으니 이쪽도 맞을 가능성은 낮다.

저 완전구현체 설에 대해 약간 생각해볼 여지가 남아있긴 했다. 이 녀석을 완전구현할 가능성이 있는 존재가 하나 남아있긴 했기 때문. 그건 다름아닌 파괴되기 이전의 오리지널 리바이어선. 다만 이것도 좀 아귀가 안 맞는게, 공식홈의 게임소개를 봤다면 알겠지만 오리지널 리바이어선이 파괴된 것은 수천년 전이고, 가론이 목격된 건 수십년 전이다. 그럼 그 긴 시간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다, 혹은 멀쩡히 활동했는데 저정도로 튀는 놈이 수십년 이전의 목격 정보가 없다? 아주 불가능은 아니긴 해도 그렇게 설득력 있는 가설은 아니다.

그리고 저걸 부정할 결정적인 증거가 나와서 저것도 이젠 옛날 이야기가 된게, 가론이 드레이에게 패배할 때를 보면, 일단 선빵 기습공격을 맞고 한쪽 팔이 날아갔고, 그리고 드레이에게 털린 후에 드레이가 검으로 가론의 목을 찔렀다. 확실하게 완전구현체라고 밝혀진 나디아나 아그리아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저정도의 부상을 입을 경우, 발리고 어쩌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구현해제된다. 이로 보아 완전구현체도 아닌 거라고 볼 수 있어서 이놈의 정체는 더더욱 미궁에 빠지게 되었다.

다만 현재로서 한가지 확실하다고 할 만한 점이 있는데, 그건 바로 가론이 태생적으론 인간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더이상 인간이 아니라는 것이다. 거대 뱀 베헤모스인 라데우츠의 임프린팅에서 알 수 있는데, 라데우츠가 가론에게 '너는 인간이 아니냐' 라고 물었을 때 가론의 대답이 '왕년에는' 이었다. 즉, 문맥상 왕년에는 인간이었는데 지금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 한가지 더 밝혀진 사실은 왕년에 인간이었을 적에는 버그충초능력자였다고 한다.

  • 가론이 최종보스라고 판단하는 가장 큰 근거는 바로 언리쉬드의 프롤로그다. 마치 오리지널 리바이어선을 조종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실루엣만 나왔지만, 거의 비슷하다.[19] 그런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 프롤로그가 가지는 의미가 대체 뭔가?'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다. 굳이 따지자면 가론이 동정이란 걸 알 수 있다는 것 정도 오프닝의 화자가 오리지널 리바이어선에게 먹힌 후에 레브의 1인칭으로 이어지는데, 장면이 계속 이어지는 듯한 연출이기 때문에 단순히 레브의 사고 모듈 테스트용 프로그램으로 아무렇게나 집어넣은 것일 수도 있다.

헌데 다른 의견으로, 그 오프닝이 혹시 레브가 맞이하는 최후인게 아니냐라는 의견이 존재한다. 즉, 언리쉬드의 엔딩은 마지막에 패배하는 주인공+루프물 이라는 추측. 이것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기는 하다. 화자의 말투에서 묻어나는 성격을 볼 때 레브 본인인 것 같으니. 이게 진짜면 레브건 가론이건 결국 결말부까지 동정 졸업은 못 한다는 소린가

하지만 이것도 빈틈이 보이는게, 만약 오프닝의 화자가 미래의 레브라면, 레브의 재현체들로 보이는 이들[20]어째서 구현해제되지 않고 시체가 남은채로 죽는가라는 게 의문. 화자가 사실은 레브가 아니니까 이 추측 자체가 틀렸거나, 맞다는 전제 하에 보자면 레브를 기반으로 하지만 구현체가 아니라 살아생전 그대로 재생시킬 수 있는 방법이 생겼을지도. 아니면 단순히 레브의 사고 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레브가 죽는 상황이 오면 자기들도 자연스럽게 없어진다는 소리였을 수도 있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오프닝의 화자가 레브 본인은 아니지만 레브와 깊은 연관이 있는 어떤 인물이라는 설도 있다. (그게 아니면 레브가 영웅의 정보가 들어간 녹스로 만들어졌다던가)이게 진짜라는 전제 하에, 현재로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은 수천년 전에 리바이어선을 파괴한 두 명의 영웅중 한 명이다. 다른 한 명은 당연히 가론. 그러니까 오프닝은 레브가 수천년 전의 일을 꿈 비슷한 방식으로 대충 본 것이라는 가설.[21]

7지역에서 가론과 재회하는 에피소드들의 제목이 각각 데자뷰잃어버린 첫 번째 조각이다. 그리고 라데우츠의 머리 위에 서있는 가론을 볼 때 검은색 바탕에 글자가 뜨는데, 그 당시 상황 진행과는 전혀 맞지 않는 내용인데다가 해당 글자들이 뜬 후에 레브가 눈앞의 상황에 기시감을 느끼는 걸로 볼 때, 수천년 전의 상황을 단편적으로 떠올렸다고 생각할 수 있다.

다만 애초에 프롤로그는 류세린이 아니라 긱스가 쓴 것이라고 하니, 사건 자체는 의미가 있을지 모르나 세세한 디테일까지 파고드는건 어쩌면 무의미할 수도 있으니 너무 섣불리 판단할 일은 아닌지도 모른다. 실제로, 현재로서는 저 실루엣의 주인이 가론 말고는 아무도 없는 상태임에도 가론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인 말투가 전혀 다른 걸로 보아 세밀한 설정까지 반영된 것이 아닌 걸로 보인다. 프롤로그의 가론으로 추정되는 남자는 "너는 동정인?" "나도 동정이"와 같이 다소 딱딱한 어미를 사용하는데, 본편의 가론은 상대가 누구든 친근하고 부드럽게 대하는 말투를 쓰기 때문에 가론의 본편 성격대로라면 "너는 동정이?" "나도 동정이" 정도의 말투로 말해야 정상적이다.

  • 비교적 최근에 뿌려진 떡밥으로 녹스의 단일화에 대한 것이 있다. 가론 본인의 말에 따르면 고독[22]과 같은 원리라는데, 이게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는 아직 정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 왜 굳이 정보의 단일화가 필요한지, 그리고 굳이 저주를 예로 든 걸로 볼때 단일화 이후에 또 무슨 일을 꾸밀 것인지는 의문점이다.

가론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녹스 단일화 작업을 시작한 건 상당히 오래 전이었다는듯. 다만 불과 10년간 모조 리바이어선들이 쓸어모은 녹스 양이 그동안 모아온 양보다 훨씬 더 많다고 충격먹었댄다(...).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이유는 오리지널 리바이어선의 부활이다. 결과적으로 리바이어선은 가론이 아닌 인류공적 제2수에 의해 부활하긴 했지만, 가론도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만약 이 추측이 맞다면, 리바이어선이 부활한 이후에도 계속 단일화 운운하는 건 아마도 단순히 부활만이 문제가 아니라 파괴되기 이전의 완전한 상태로 되돌리는 걸 목표로 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기에는 좀 미심쩍은 부분이 있는데, 가론이 레브와 비아를 싸움붙이면서 레브한테 대고 자기가 지금 좋은 일을 해주는데 왜 그러냐는 식으로 말했기 때문. 단순히 가론이 미친놈이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어쩌면 가론만이 알고 있는 진실이 더 숨겨져 있을 수도 있다.

  • 레브에 대한 집착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처음으로 등장했을 때는 단순히 모조 리바이어선이라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할 여지가 있었으나 현재로서는 정보 단일화를 위해서 비아를 죽이려고 드는 태도[23]를 볼 때 레브에겐 가론이 눈독들일 어떠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번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가론이 눈여겨보는 모조 리바이어선은 레브 한명이 아니라는 것. 섬 바깥에도 몇명 있다고 한다. 그들과 레브의 공통점이 뭔지는 섬 바깥까지 스토리가 진행되어 봐야 알 수 있을지도. 한 명이 살아남아야 한다는 점으로 보아 최후의 1인이 될 정도로 강해질 가능성이 보이는 자들만 눈여겨 보는건지도 모르겠다만. 아니면 성별이 남자인 애들만 눈여겨본다거나

그런데 현재로서 그 기준으로 추정할 수 있는 근거가 딱 하나 있는데...모조 리바이어선들 속에 들어있는 어떤 정보의 유무가 아닌가 하고 생각해볼 수 있다. 스토리를 쭉 봤다면 알겠지만, 레브도 오리지널 리바이어선의 파편인지라 다르게 말하면 녹스를 사람 모양으로 만들고 거기다가 지성을 담당하는 이런저런 모듈만 넣어줘서 움직이게 만든 것이다. 그런데 레브의 몸을 만드는데 사용된 녹스들에 저장되어 있던 정보들에 대한 언급은 한 마디도 없었다. 만약 가론에게 동기부여를 할만한 어떤 존재의 정보가 그가 소위 '편애'하는 모조 리바이어선들의 몸을 만드는데 사용된 녹스들에 저장되어 있었다면 말이 된다.

물론 이 가설에는 그럼 그 정보가 들어있는지 어떻게 아냐는 의문이 남지만...이것도 나름대로 추측이 가능하다. 레브와 가론이 처음 만났을 때를 잘 생각해보면, 가론은 레브의 이름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가론은 레브를 직접 만난건 처음인 것 같은 태도였고, 레브를 이름으로 부르는 인물은 당시로서는 그레이 정도인 상태라 누군가한테서 이름을 주워들었다고 보긴 어려운 상태. 하지만 이때 상황을 유심히 보면, 가론이 레브의 이름을 처음으로 부른게 레브의 손을 잡은 이후 였다는 걸 알 수 있다. 엘더 베헤모스로 진화할 가능성을 적중률 100%로 꿰뚫어 보는 신기도 그렇고, 어쩌면 접촉을 통해 상대편의 정보 같은걸 읽어내는 능력이 있다고 추측해볼 수도 있다. 아직까진 근거가 부족해서 그냥 추정이긴 하지만.

그리고 위의 가설이 맞다고 한다면 한가지 재미있는 점이, 가론이 가진 능력이 리바이어선의 능력들과 대응되는 듯한 점이 있다는 것. 우선 상태이상 면역의 경우 게임 내에서 완전히 똑같은 형태로 나타나며, 화염 나비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재현체를 구현해내는 리바이어선의 능력과 유사하다. 게다가 상대의 정보를 읽어내는 능력은 모조 리바이어선을 포함한 녹스끼리 서로 공명해 임프린팅이 일어나는 것과도 비슷해보인다. 2지역에서 레브는 아무런 느낌을 못 받았으니 그냥 비슷하기만 할 뿐 다른 성격의 능력이겠지만.

  • 또한, 이번 14지역에서 또 다른 떡밥을 뿌렸는데, 이 세계는 내가 두 번째로 좋아하는 세계라는 말을 남겼다. 어쩌면 가론은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일 수도 있다.
  • 마지막으로, 이건 떡밥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가론의 이미지가 의외로 향후 전개를 예측하는 단서가 될 수도 있다. 일단 언리쉬드는 스토리상으로 영웅을 부정하고 있다. 아리얄부터가 리바이어선은 용사가 물리쳐줄 거라고 신경끄고 있으며, 게임소개나 게임의 주요 문구에서부터 영웅에 대해 별로 안 좋게 본다. 그런데 가론은 붉은 색의 갑주를 입고, 베헤모스 헌터라고 불리고 있었다. 멋있는 갑옷을 입고 망토를 둘렀으며, 보통 주인공들이 주로 쓰곤 했던 붉은색에 검을 쓰는데다가 괴물을 때려잡는다는 이미지는 전형적인 영웅, 용사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헌데 언리쉬드는 그 괴수의 파편중 하나에서 태어난게 주인공인 레브다. 게다가 레브의 창조주들인 흑련단도 스스로가 악당이라고 자처하고 있으니, 영웅의 이미지이면서 주인공과 대립하는 인물인 가론은 그야말로 판타지의 용사의 안티테제라고 볼 수도 있는 인물이다. 이 때문에 가론도 단순히 미친놈 그 이상으로, 영웅은 영웅인데 뭔가 뒤틀린 행보나 목적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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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실제로 2장부터는 뒷치기가 난무하는 전개가 되어 예언자로 불리고 있다...
  2. 이 때 악수를 받을지 말지 선택지가 뜨는데, 거절해도 가론이 제멋대로 잡아버린다.
  3. 그리고 파워업한 가론과 싸울 때의 BGM 이름이 'BGM_inori'다. 이노리라고 하면 흔히 일본어로 기도를 뜻하니, 어떤 신적인 존재가 내린 힘을 쓰는것으로 추측된다.
  4. 하지만 이후에 추가적으로 밝혀진 가론의 행적에 비추어보면 안티 리바이어선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진정한 의미의 오리지널 리바이어선이 가론, 거대한 짐승의 형태는 그냥 껍데기라고 보는 의견까지 있을 정도.
  5. 사실 메인스토리에서 떡밥이 있었다. 레브가 드레이에게 가론을 임프린팅으로 봤던 걸 이야기해 줄 때 말한 장소가 총 세 군데였는데, 폐광, 바다, 그리고 란티츠 외곽의 숲이었다. 여난일기의 스토리가 상당히 과거 시점인데다가 DLC 자체는 예전부터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고 하니 가능했던 일이다.
  6. 길버트로섬 역시 라샤드의 네 개의 모듈중 하나를 통제하고 있는 나름 중요한 보스중 하나다.
  7. 아닌게 아니라 정체가 오리지널 리바이어선 본체를 저지중인 제국 사본장 중 한명인 참룡장군이다.
  8. 녹스를 먹은 동물이지만 녹스를 이겨내어 자아를 유지하고 있는 베헤모스들. 벡터, 나즈로네, 엘켄토레 등 그간 유저들을 엿먹였던 베헤모스들이 이에 속한다.
  9. 그리고 에링도 그 여자를 어딘가 본 것 같다고 했으니, 둘 사이에 간접적인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10. 이 때 하는 소리가 참 걸작인데, 풀어서 말하면 '비록 비아가 죽기는 해도 레브가 그 정보를 흡수할 테니 정보로서, 기억 속에서 영원히 사는거다. 멋진 거 아니냐' 라고 한다. ~~드레이 말마따나 진짜 골때리는 미친놈이다~
  11. 이 때 영창같은 느낌으로 '봉이멸겁화접창생' 이라고 말하는데, 란티츠에서 녹스 재현체들을 일격에 보내버리는 효과를 지닌 패시브 이름이 '봉이멸겁화련검'이었다. 아무래도 저 '봉이멸겁화' 라는 단어가 가론의 능력과 관계가 있는듯 하다.
  12. 정확히 말하면 중요한 단어는 '봉이멸겁'. 뒤에 붙는 '화련검'은 말그대로 불꽃검이라는 뜻이고 '화접창생' 역시 한자 그대로 뜻풀이 하면 火蝶創生, 즉 화염나비를 만들어낸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13. 일명 녹자일
  14. 하지만 얼마안되서 드레이도 배신당해서 감옥에 똑같이 감금되었다. 이 때문에 가론은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예언자 소릴 듣는 중이다.
  15. 이건 레비아땅 본인이 부르는 말이고 레브의 삼악당이나 비아의 파파(말란)와 비슷한 포지션. 사실 4년이나 함께했으면 쌓인 정은 레브-삼악당의 관계보다도 많을 가능성이 크다.
  16. 다만, 베헤모스들에게도 어느 정도로만 친근히 대해주고 그 이상은 일절 다가가지 않는다. 그래서 미르카자쿰 같은 엘더 베헤모스들은 자신들이 가론에게 있어서 이용하고 버리는 말이라는 것은 어렴풋이 자각하고 있다.
  17. 사실 11지역 마지막 스토리에서 복선이 있었다. 추축과 교전 중인 제국의 함대에서 마도리아가 지나간 것에서 이미 어느 정도 복선을 던졌다. 만약 가론이 제국으로 잡혀갔다고 가정한다면 저 멀리 북서쪽에 있는 땅이 제국이 거의 기정사실화 된 지금, 제국에서 완전히 반대쪽인 추축의 해안을 거칠 필요가 없었다.
  18. 정확히는 비아의 중추 녹스를 뽑아갔다
  19. 다만 실루엣으로 보이는 윤곽이 100% 똑같진 않다. 머리모양과 망토는 똑같지만, 입고 있는 갑옷의 가슴과 어깨 부분 묘하게 밋밋하게 보이는데, 이게 그냥 단순히 실루엣이라 잘 안 보인건지, 아니면 그때랑 현재의 상태가 다른건지, 아니면 아예 다른 인물인건지는 불명.
  20. '네가 죽으면 우리도 다 사라져 버린다' 라는 식으로 말하는 걸 보면 재현체인건 사실상 확실. 심지어 완전구현체라도 자신을 구현한 본체와 그 본체 안의 정보에 문제가 생기면 얄짤없이 구현해제되는 걸 봐도 알 수 있다.
  21. 그 두 인물에 관한 언급은 단순히 리바이어선이 어떻게 파괴되었나를 말해주기 위한 게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언리쉬드 공식 엔솔로지 1권 마지막 에피소드인 '우리들의 싸움은 지금부터다' 편에서 레브가 나중에 그 두 영웅에 대해 매우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는 언급이 있으니 단순한 맥거핀으로 끝날 문제는 아닌 듯 하다. 그리고 단순히 자세하게 알았다는 게 아니라 알고 싶지 않을 정도로 자세하게 알았다고 표현한 걸로 보아 레브에게는 불편한 진실일수도(레브의 정체?). 참고로 해당 에피소드는 언리쉬드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인 류세린이 썼다.
  22. 고독 항목의 2번 내용이다. 사실 작중에서 레브가 그 뜻을 직접 말하니까 헷갈릴 일은 없지만.
  23. 그런데 이건 둘이 싸우기를 거부할 경우 자긴 레브쪽을 좀더 편애하니까 비아를 죽이겠다는 소리였다. 다시말해서 둘이 싸워서 레브가 패배할 경우 그냥 죽게 뒀을지도 모른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