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다(스트리트 파이터)

스트리트 파이터 EX의 등장인물. 성우는 호소이 오사무. 사기안에 씌인 히비키 단

EX시리즈의 보스격 인물로써 살의의 파동이 뭉쳐져 태어난 존재라 설정되어있다. 싸우는 상대에 따라 모습이 달라지는 설정이 있으나, 여기선 갑옷무사와 같은 외형으로 통일되어 있으며 온 몸에서 칼날이 뿜어져나오는 괴인. 살의의 파동 관련인물이라든가 하는 추측이 있으나 정체는 일체 불명이며 설정상 고우키를 능가한다고 하지만 이것조차도 불명이다[1][2]
관련 인물로는 그를 쫓는 악령퇴치의 무사 하야테가 있었으나, 가루다에게 역으로 요단강 익스프레스 당한 모양인지 퇴출된다.(그 덕에 2 PLUS에서는 하야테의 3연 슈퍼콤보 모션을 메테오 콤보인 흉인선습으로 그대로 사용) 하야테 스토리의 엔딩 대사를 보면 가루다의 정체는 그의 아버지일꺼라 추측되지만 자세한건 불명.
관련없지만 자신을 악의 총본산으로 착각한 스컬로 매니아를 "보통 인간이 아니다"고 평했다(…).

첫 작품에선 난입 CPU 캐릭터겸 숨겨진 캐릭터, EX PLUS에선 선택 가능 캐릭터, 베가가 등장하지 않은 EX2에서만 최종보스. EX2 PLUS에선 최종보스가 베가가 되면서 사가트와 함께 페이크 최종보스로 전락했다.

스트리트 파이터 EX 엔딩에서는 어떤 사당에서 앉아 있다가 살의의 파동에 눈 뜬 류와 고우키에 반응하면서 깨어나 걸어간다. 스트리트 파이터 EX 2와 EX 3 엔딩에서는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몇 줄의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엔딩이 나온다.

스파 EX plus에서부터 정식 셀렉트가 가능하며(그냥 EX의 개조기판에서도 선택 자체는 된다.) 성능은 다시는 나와서는 안되는(후술) 개캐. 몸에서 뿜어져나오는 칼날을 이용한 필살기가 데미지 히트수 게이지상승의 3박자를 두루 갖추고 있는데다가 빈틈도 굉장히 적고, 정 반격이 무서우면 슈캔으로 아픈 반격을 먹여줄수도 있다. 게이지 의존도는 높은데 게이지 회수율까지 높기에 어떤의미로 슈퍼캔슬 시스템의 최대 수효자. 이 다단히트성 기술들 때문에 EX2 시리즈에서 존재하는 엑셀콤보의 난이도는 전체 캐릭터중 최하위로 그냥 습아만 써줘도 20콤보이상을 찍을수 있으며 데미지도 수준급. EX3에선 액셀이 없어졌지만 모멘터리 콤보의 난이도가 전 캐릭터들중 최하레벨이라 습아를 귀참으로 캔슬시키는것 하나로 슈퍼콤보급의 데미지를 뽑아낸다.

가슴에서 칼날을 앞으로 내미는 습아는 딜레이가 전혀 없고 가드 데미지도 끝내주는 괴악함을 자랑해 판정또한 X같아서 초보들이 해도 기본은 깔고 들어가며 제일 무서운건 히트당 2데미지 고정이란것.[3] 더 환장하는건 가루다의 사기성의 과반수가 습아에 집약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습아를 아예 봉인하고 싸워도 각 필살기들이 그 빈틈을 충분히 커버해주기 때문에 싸우는데 지장이 거의 없다. 이동기 하나로 캐릭터 평가가 확 갈렸던 모 병자와는 대조되는 부분.
그외에도 몸을 만(卍)자로 만들어 회전[4]하며 상승하는 귀참은 발동시의 엄청난 판정과 무적시간을 자랑하는 강력한 대공기인데 올라간뒤 내려올땐 무방비지만 슈캔으로 역관광도 가능하며, 그냥 내려오면 착지후 딜레이가 거의 없다는 전성기 가일 수준의 강력함을 자랑한다. 좌우 대각선 위로 칼날을 세워 공격하는 뇌아는 귀참 덕에 대공용도로는 별로지만 역가드를 노리는 상대에게 유용하고 지근거리라면 습아랑 같은 용도로 사용 가능하기에 아주 쓸데없지는 않고, 사이코크래셔처럼 몸을 회전시켜 찌르는 굉아는 후딜이 엄청나기에 박타성이 강하지만 게이지가 있다면 캔슬브레이크나 슈캔으로 역관광도 가능한데다 맞출시 데미지 만큼은 습아를 능가한다. 사참은 공중제비를 돌며 상대 머리위 부근에서 머리 칼날로 급강하하며 찍어버리는 기술인데, 장풍 넘어가서 공격하기엔 빈틈이 큰데다 판정이 좁아 명중 정도가 떨어지는데다 맞추고도 빈틈이 그럭저럭 크기에 안 쓰이는 경우가 많다. 다만 사가트 타이거 캐논같이 탄속 빠르고 후딜 긴 장풍공격에 맞춰서 성공시키면 한달은 상대방을 놀려주는게 가능.

슈퍼콤보인 귀연무는 칼날을 전개한 상태로 몸을 팽이처럼 돌리며 돌진하는 기술로, 가드시의 빈틈이 크기 때문에 기본적으론 연속기용. 공중 버전은 사용당시의 하강벡톨 방향을 타며 빙빙 돌며 내려오는데, 주로 귀참에서 캔슬로 사용한다. 귀연상은 정식 사용이 가능해진 EX플러스때부터 추가된 기술로 몸의 여기저기에 작은 칼날을 단 채로 사용하는 승룡권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이후 귀연무를 사용하면 하강궤도상 귀참보다도 더 히트수를 많이 낼 수 있다. EX2에서 새로 추가된 창귀탄은 도깨비불을 날리는 장풍계 초필인데, 버튼 지속시 도깨비불을 자기주변에 회전시킨뒤 버튼을 떼면 발사하는데 돌리는 불에도 판정이 있어 대공기로도 쓸수있는데다 지상이라면 귀연무보다 더 안정적으로 연속기가 가능. 메테오 콤보의 흉인선습은 전술한대로 하야테의 슈퍼콤보 3개를 그대로 옮겨놓았지만 데미지와 성능은 훨씬더 뛰어나며 게이지회수가 껌이고 액셀 남발만 안하면 기가 남아나는 가루다에게 있어선 실전성도 충분한데다 입력 타이밍만 외우면 30콤보 이상을 달성하고 상대는 이미 죽어있다.

CPU가루다의 전용의 독특한 기술로 "환"이 있는데, 갈포드핫토리 한조처럼 공격을 맞는 순간, 완전 무적판정의 순간이동으로 상대의 머리 위로 나타나서 사참을 먹이는데, 대부분의 경우 연속기 입력중 사라지니 99%레버 입력중에 사참을 맞은 경험이 있을것이다. 단 사참의 판정 자체가 매우 좁기 때문에 용권선풍각 같은 돌진기가 있는 캐릭터라면 쉽게 피할수 있다.

시스템빨이란 시스템빨은 다 받는데다가 게이지가 많이 필요함에도 높은 게이지 회수율까지 양립하고 다단히트성 기술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정도 덜받기에 카이리와 함께 EX시리즈 양대 개캐로서 악명을 떨쳤는데, EX의 캐릭터를 스파4에서 보길 원했던 많은 유저들도 입을 모아 가루다만은 결사반대할 정도였으니 그 사기성이 얼마나 심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5] 하지만 외주가 만든 설정[6]과의 충돌을 문제삼았는지 EX오리지널 캐릭터는 스파4에 아무도 나오지 못했다. 시스템만 베껴가고 설정은 버리는 더러운 원도급사

여기까지 읽어보면 답이 없는 강캐지만 실은 등장 시리즈에 꼭 하나씩은 가루다에게 이기고 들어가는 완전 상성 캐릭터가 존재하는데다 피격판정이 이상하게 커서 남들 안들어가는 연속기 맞을때도 간간히 있는데다 결정적으로 EX2부터는 액셀 시스템에 의한 평준화 덕에 진정한 의미의 최강까지는 못 되었다고 한다. 대표 상성캐로 달심과 호쿠토 정도가 있고, 똑같이 피격판정이 이상하게 크다는 약점이 있는 사가트에 대해서도 불리함을 갖고있다.

전용 BGM은 STRONGER, MORE STRONGER, GREAT STRONGER. 참고로 첫번째 테마인 스트롱거는 이 시리즈의 기원과도 상당히 밀접한데, 스트리트 파이터 EX 시리즈가 만들어지기 이전의 개발 코드명이 스트롱거였고, 아리카의 회사명 후보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는 2014년 만우절 특집을 회사이전작업땜에 미처 못해서 그 대신으로서 공개한 예전의 프로모션 비디오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1. 하지만 설득력이 있는 것이 가루다는 살의의 파동의 집합체로, 그것도 "하나"가 아닌 "여러 개" 의... 즉, 다수의 살의의 파동이 뭉쳐져 태어난 존재이니 고우키도 살의의 파동을 사용한다고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것이므로...가루다가 고우키를 능가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 수있다. 단 이것은 카이리의 고우키 살해와 마찬가지로 스파EX에서만 인정되는 설정이므로 골라들어야 할 필요는 있다.
  2. 더욱이 스파4에선 아예 고우키가 살의의 파동의 화신이 되어버린 광기의 오니까지 나온터라 EX의 설정을 본가에 그대로 적용한다 할지라도 단순히 집합체인 가루다가 고우키를 능가할지는 미지수.
  3. 옵션가서 데미지설정 바꿔도 데미지가 안 변한다. 가드시키는거랑 데미지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것도 이 때문
  4. 근데 어째 빙글빙글 도는것 때문에 겟단스럽게 보이기도 한다
  5. 카이리의 사기캐로서의 입지는 Ex2까지. Ex2 PLUS에서는 파동권의 대응기인 신기발동이 장풍을 일정거리에다 생성시키는 성능으로 바뀌어 대폭 약화되었다. 표현을 하자면 파동승룡형 캐릭터에게 생명이나 다름없는 파동이 박탈된것이다.(...)
  6. 대표적으로 카이리 고우키살해와 가루다 살의의파동 덩어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