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치 일족 | ||||
자연의사 | 오로치 | |||
오로치 사천왕 | 불어오는 거친 바람의 게닛츠 | 나나카세 야시로 | 셸미 | 크리스 |
메마른 대지의 야시로 | 미쳐 날뛰는 번개의 셸미 | 불꽃의 운명의 크리스 | ||
팔걸집 | 야마자키 류지 | 매츄어 | 바이스 | 가이델 |
KOF 시리즈에 유일하게 등장하지 못한 팔걸집.
설정상으로만 존재했던 인물. 오로치 일족의 팔걸집 중 한 명이다. 오로치 팔걸집들 중 가장 먼저 환생한 인물.
그러나 그는 자신이 팔걸집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평범하게 살다 결혼을 했고, 자식까지 얻어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한다.
이후 그가 팔걸집이라는 사실을 안, 팔걸집의 리더 게닛츠가 그에게 팔걸집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할 것을 권유했으나, 가족을 버릴 수 없었던 그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게닛츠는 가이델의 딸 레오나의 몸에 흐르는 오로치의 피를 주목하고 강제로 각성 시켰으나 혼혈이라는 불안정한 혈통때문인지 피의 폭주로 이어저, 가이델은 그 자리에서 자기 부인과 함께 폭주한 자신의 딸에게 죽는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이후 레오나는 가이델의 친구라는 설정이 붙은 하이데른이 양녀로 삼는다. 가이델의 사망 당시 나이는 34세로 추정. 이 설정으로 따진다면 게닛츠보다 3살 많다.
이 때 가이델이 레오나에게 남긴 유언은 이랬다.
"운명? 흥, 웃기는 소리! 너는 그저 네 인생을 살아가면 된다." [1]
이후 이 발언은 훗날 KOF97 에서 랄프 존스가 레오나에게 해준다.
근데 이 인물이 가장 비참한 건 오로치 팔걸집 주제에 단 한 번도 게임에서 보스로 나오기는 커녕 플레이 캐릭터로도 나오지 못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KOF 98 UM과 KOF 2002 UM에선 다른 팔걸집 7명은 다 나왔는데 이 사람은 나오질 못했다. 하다못해 데모 영상같은 곳에서도 신체 일부만 나오는(...) 굴욕을 당한다. 사망이 확정된 게닛츠도 나왔는데... 그래도 잘 생각해보면 아무리 출신이 팔걸집이래도 어제까지 직장 다니던 아저씨를 손에서 불이 나가고 장풍을 뻥뻥 쏴대는 애들 가운데다 던져놓고 싸우라고 해서 잘 싸우면 그건 또 이상하다...그럼 가이델의 절친인 하이데른은? 구스타프 뮌하우젠같이 누군가가 보스캐릭터로 만들어 준다면 몰라도..
근데 생각해보면 야시로나 셀미, 크리스같은 경우도 평범하게 살다가 각성하니 세계 유수의 격투가들과 잘 싸우는 걸 보면[2] 가이델도 제대로 각성할 경우 강자소리 들을수 있다. 바이스 매츄어도 각성했다는 언급이 없어도 오로치의 힘을 잘만 쓰고 다니니 가이델이라고 그러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고. 다만 오로치 사천왕보다 강하면 심각한 설정붕괴가 발생하기 때문에 잘해야 야마자키 류지와 동급 정도의 성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니면 바이스보다 강하거나.
가이델의 능력은 어금니의 힘으로 상대를 일격에 잡아 끝내는 힘이라고 하지만 이는 일본쪽에서 시작된 루머다. 오로치 사천왕외의 팔걸집은 어떤 힘을 지녔는지는 SNK가 언급한적이 없다.
스토리상 게닛츠가 아직 어린애였던 자기 딸인 레오나를 이용하여 자신과 아내를 죽인걸 생각하면 팔걸집쪽으로 갈 확률은 0%에 가깝지만 야마자키 류지도 팔걸집 편에는 안 들었으면서 플레이 캐릭터로 나왔으니 변명이라 할 수 없겠다(...).[3]
하이데른과 친분이 있는 걸 보면 군 관련 직업 종사자일 가능성이 있다. 용병부대 사령관인 하이데른이 아무데나 돌아다닐 일은 없을 테니 나름대로 그럴싸하지만 SNK는 가이델이 평범하게 살았다고만 언급했기에 추측의 영역.
참고로 팔걸집들 중 유일하게 삼신기와 싸워본 경력은 없는 인물이다. KOF가 시작되기 한참 전에 폭주한 레오나의 손에 죽었기 때문. 때문에 가이델의 봉인 여부는 불확실했는데, KOF XIV최종보스인 버스로 레오나를 이기면 "언제든지 지켜보고 있겠다..."라고 해서 가이델의 사념도 있는것으로 확인 엔딩에서는 최종보스 때문에 오로치 관련 사망자들이 대거 부활하면서 부활 떡밥을 던졌다. 일단 하이데른 용병대에선 가이델의 부활 여부를 확인하진 못했다고만 나오지만...
여담이지만 무겐에서는 간간히 기존 캐릭터들을 개조해서 가이델이라고 쓰는 것도 있다고 한다. 근데 이 경우 대개 개조의 원본은 게닛츠. 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