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릭 치킨

치킨의 한 종류.

튀김옷에 마늘을 갈아 첨가해서 치킨의 맹맹한 맛을 없애고 매콤한 맛을 첨가한 것.

후라이드 치킨과 크게 다르지 않은 형식에 맛을 좀 추가한 형태라 할 수 있다. 일반적인 후라이드 치킨보다 훨씬 덜 느끼하지만, 데이트할 때는 절대 먹지 말 것(...).

사실 가그린을 해서 입을 씻어도 무의미하다. 굳이 갈릭 치킨만 그렇다는 게 아니라 마늘 요리를 먹은 후 나는 마늘 냄새 구취는 (즉 혈액)에서 나기 때문이다.[1]

이걸로 유명한 곳으론 서울특별시의 반포치킨이 있다. 반포동 일대는 이미 80년도 중반부터 마늘치킨으로 작게나마 유행을 일으켜서 나름의 명성을 쌓아온 동네. 해운대 바닷가 근처의 마일드치킨이라는 곳도 근방에선 유명한 모양. 이쪽은 튀김옷에 마늘을 갈아 첨가했다기보다는 그냥 일반 후라이드 치킨에 마늘을 묻혀서 내온다. 어떻게 보면 좀 투박한 편. 일본아빠는 요리사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다.

KFC에서 기간한정 메뉴로 허브갈릭치킨을 판 적이 있다. 현재는 갈릭 소스를 즉석에서 뿌려주는 갈릭치킨을 팔고 있다. 평가는 좋은 편. 프랜차이즈 치킨점에서도 파는데 또래오래 갈릭치킨이 괜찮은 편이다.

가끔 마늘치킨이라 해놓고 양념화한 마늘이 아닌, 다진 마늘을 버무린 치킨을 마늘치킨이랍시고 파는 경우도 있다(...) 맛은 당연히 다진 마늘 맛만 심하게 난다.

고려대학교삼성통닭이 마늘치킨으로 유명하다. 다만 이쪽은 튀긴 치킨을 마늘소스에 버무려서 내놓는 것. 양념치킨 소스에 고추장이 안 들어간 상태라고 생각하면 된다.

외국인한테는 다른 치킨과는 달리 호불호가 갈리는 듯 하다
  1. 담배, 술냄새도 마찬가지라서 이를 닦아도 소용 없는 것은 이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