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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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서있는 선수가 강지광. 오른쪽은 이상민, 왼쪽은 윤영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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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No.66
강지광(姜知光 / Ji-Kwang Kang)
생년월일1990년 10월 23일
출신지전라북도 전주시
학력진북초 - 상인천중[2] - 인천고
포지션우익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 2009년 4차 3라운드 전체 20번 (LG 트윈스)
소속팀LG 트윈스(2009 ~ 2013)
넥센 히어로즈(2014 ~ 현재)
등장곡소녀시대 - Mr.Mr.
응원가엄정화 - 포이즌[3]

1 소개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 소속의 야구 선수. 투수로 입단하였으나 외야수로 전향하였다.

2 선수 시절

인천고등학교 시절 투수로써 시속 150km/h의 패스트볼을 던진 특급 유망주였다. 하지만 부상 경력 때문에 드래프트에서 전체 20순위로 밀렸다. 프로 입단 후에도 계속 부상에 시달리는 바람에 퓨처스리그에서만 잠시 뛰다가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했다.

팀에 복귀한 후 투수에서 내야수로 전향했다. 기사에 따르면 당시 LG 코치였던 염경엽은 미래가 촉망되는 투수라며 이를 말렸다고 한다. 그런데 또 다른 기사에서는 염경엽 감독이 “모든 이가 강지광을 선발 투수감으로 생각했지만, 난 타자로서의 가능성을 더 높게 봤다”며 “그만큼 타격 자질이 뛰어난 선수였다”고 회상했다는 얘기도 있었다. 하지만 새로 나온 기사에 의하면 일단 타자 전향 당시 염감이 반대했던 것은 맞다고 했다. 자세한 건 기사 참조.

150km/h를 던졌을 만큼 어깨도 좋고 장타력도 좋은 편이다. 거기다 기사에 나온 익명의 LG 선수의 말에 의하면 발도 이대형만큼 빠르다고 했다.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도 투수 야수 40여명 통틀어서 100kg인 강지광이 제일 빠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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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차 드래프트에서 넥센 히어로즈가 2라운드에 지명하였다. 이적 후 기사에서 홈런 30개를 칠 것이라고 카카오톡에 적어 놓은 것이 알려졌다.# 넥센 히어로즈에서는 외야수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2014년 2월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한 장타를 연달아 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2월 22일 SK전에는 5타수 2안타 1타점, 2월 23일에 한화전에는 6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2월 25일 한화와의 연습경기 전에 염경엽 감독은 강지광을 모든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 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정규 시즌에는 일단 2군에서 좀 더 가다듬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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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한화전에서의 호수비. 감독이 말을 하자마자 바로 맹활약을 했다.

3월 8일 시범경기 첫 경기에 나서 3회말 유희관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 냈다. 밀어쳐서 우측 담장을 넘긴 홈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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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 SK와의 시범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 수훈 선수로 뽑히면서 신들린 듯한 인터뷰 스킬을 보여줬다. 놀라운 건 이번이 첫 인터뷰였다는 것.

강지광이 넥센에서 시범경기 때만큼 정규 시즌에서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 준다면, 넥센에게는 박병호의 트레이드에 이은 또 하나의 수확이 될 것이고, LG 입장에서는 쓰게 입맛을 다시게 될 것으로 보인다.

헌데 그렇게 기대를 모으고 있었던 그의 결점이 드러났으니.......

바로 유리몸이었던 것.

2014년 4월 8일 손가락 부상을 당하면서 1군 데뷔가 늦어지게 되었다. 염경엽 감독의 원래 구상은 강지광을 1군에 올리고 로티노를 화성에서 포수 연습을 시킬 계획이었다고 한다. 결국 강지광의 부상으로 인해 구상이 헝클어졌지만, 포수진이 불안했던 넥센은 10일부터 로티노를 선발 포수로 출장시키게 된다.

2014년 5월 22일 한화전에서 승부가 한화 쪽으로 많이 기운 상황에서 교체 출장해 1군 데뷔 경기를 치뤘다. 그러나 고동진의 타구 수비 중 중견수 이택근과 충돌해 서동욱과 교체됐고, 전방 십자인대 파열으로 진단받아 시즌 아웃됐다. 뿐만 아니라 선수생명도 간당간당하게 됐다. 1군 무대를 한 번도 밟지 못하고 은퇴한 유망주는 헤아릴 수 없지만, 한 경기 출장에서 시즌 아웃급의 큰 부상을 당한 것은 그야말로 전대미문. 선수생활의 시작을 불운으로 시작하게 됐다.

2015년에 재활을 마치고 시범경기에 나왔으나, 필 어윈의 공에 손목을 맞아 개막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015년 4월 18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하는 등, 또 다시 유리몸의 모습을 보였다. 이후 1군 13경기에 출전해 18타수 5안타 2타점을 기록했으나, 수비나 공격에서 크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해 2군에 계속 머무르고 있다. 그러다가 2015년 7월 23일 고대구로병원에서 오른쪽 무릎 연골 수술을 받게 되어 잔여 시즌 동안 재활군 확정. 결국 2015년에도 유리몸만 인증한 채 끝났다.

2016년이 되면서 코칭 스태프들이 이택근의 코너 외야 포지션 변경, 유한준의 FA 이적 등으로 인해 외야에 생긴 빈 자리를 매울 후보 중 하나로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2016년 2월 21일 오키나와에서 가진 요코하마와의 연습경기에서 경기를 뒤집는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2016년 5월 31일 부진하던 채태인의 2군행으로 올해 첫 1군에 승선했다. 그리고 같은 날 열린 고척 삼성전에서 7회 말에 고종욱의 대타로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출장해 백정현을 상대로 7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고, 8회 초부터 좌익수로 수비도 가담했다. 9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심창민에게 삼구삼진을 당하면서 1군 복귀전에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6월 1일 고척 삼성전에서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하였다. 2회 첫 타석 무사 12루에서 초구를 타격해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4회 1사에 차우찬에게 볼넷을 얻어내며 홍성갑의 3루타 때 득점하였다. 그리고, 5회에 유격수 방면 깊은 타구를 빠른 발로 내야안타로 만들어내면서 본인의 올 시즌 첫 안타를 만들어 냈다. 7회에 대타 고종욱으로 교체되면서 이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6월 2일 고척 삼성전에서 경기가 일찌감치 기울면서 4회 1사 만루에 서건창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삼진을 기록했다. 그 이후 우익수로 수비에 가담했으며, 6, 8회에 볼넷을 얻어내었다. 삼성전 세 경기에 모두 출장하였고 3연전 동안 4타수 1안타 4볼넷을 기록하며 비록 3경기지만 0.625라는 높은 출루율을 보여주고 있다.

6월 3일 광주 기아전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해서 3타수 무안타인 상황에서 7회 무사 2루에서 대타 유재신으로 교체되었다.
좀 터져라

6월 5일 광주 기아전에서도 2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해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8회 서건창이 무사에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대타 박정음과 교체되었다.
왠지 2일 전이랑 똑같은 느낌이다

7월 22일 인천 SK전 10회 6:6 동점 1사 3루 상황 3루 주자였던 이택근의 대주자로 출장해 주루사를 당했는데, 이후 타자였던 박정음의 내야안타가 나오며 아쉬움을 더했다. 당시까지만 해도 해설인 안경현도 왜 무리를 했는지 모르겠다며 언급을 했으나, 후에 이 상황은 주루폭을 넓게 가져가는 것을 포함하여 모두 염경엽 감독이 직접 본인의 지시였다는 언급이 있었다. 세이프티 스퀴즈 작전이 지시된 것이었다는 이야기. 이 당시까지만 해도 강지광의 여론이 굉장히 험악해졌으나, 이 해명이 나오면서 반 이상이 벗겨진 것은 정말 다행이다.

다음 날인 7월 23일에는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희생 플라이와 밀어내기로 2타점, 그리고 수비에서도 맥그레거의 QS를 결정짓는 호수비와 함께 9회에도 안타성 타구를 하나 잡아주는 수비를 보여주면서 전날의 아쉬움을 말끔히 털어낼 수 있었다. 팀도 10대 2로 대승.

7월 27일 고척 두산전에서 2회 3:2 무사 1루 상황에서 두산의 선발투수 유희관을 상대로 역전 2점 홈런이자, 1군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8월 3일 롯데전에서 8회말 1사 만루에서 박정음의 대수비로 우익수로 출전했고 9회말 이택근의 수비 투입으로 중견수로 이동했는데 9회말 1사 1-3루에서 강민호의 얕은 플라이 타구를 잘 잡았으나 송구가 강하게 홈플레이트쪽에서 원바운드로 튀면서 빠져나가는 바람에 3루주자 황재균의 득점을 내주는 끝내기 실책을 저지르고 말았다. 홈 접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모험을 걸고 강하게 뿌리다가 어긋난 것도 아니고, 애초에 홈에 들어오기에는 충분치 못한 플라이였기 때문에 적당히 주자를 견제하거나 중계 플레이를 하는 등의 여유있는 플레이가 필요했는데, 경험 부족 때문인지 성급한 선택을 하고 말았다.[4] 이후 잔여 사직 원정 3연전 경기에선 대수비 등으로 출전되다가, 홈으로 복귀하자마자 임병욱과 함께 조용히 등말소를 바톤 터치. 이러다가 정말로 또다시 화성전드가 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재등록 이후 9월 3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장하여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후에는 대타와 대수비 등으로 간간히 나오고 있으며 주전들의 부상으로 인해 선발 타순에 나오고도 있지만 타격 부분에서 개선된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지 못하며 팬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

3 기타

  • 부상 이후 주력이 예전같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그 우려는 무릎 연골 수술로 드러났다. 그러나 2015년 11월 28일 비즈볼 윈터미팅에서 이지풍 코치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주력은 별달리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자료를 보면 강지광의 주력은 유재신과 동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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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외야 포지션인 허정협과는 인천고 동기로 상당히 친한듯 하다. 가고시마 영상 등 붙어있는 보습이 많이 보인다.
  • 기독교인이 된 계기가 비와이씨잼 때문이라 한다. 힘든 시절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1. 세명 모두 2013시즌 이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를 통해서 넥센으로 온 선수들이다.
  2. 진북초에서 전라중으로 진학했다가 중3 때 상인천중학교로 전학. 이 때문에 SK 와이번스의 1차지명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3. 강지광 오오 날려라 날려버려 안타 강!지!광!x4
  4. 정확히는 이 당시 3루 주자였던 황재균이 태그 업을 시도하지 못했다가 실책이 이뤄진 후에 홈으로 들어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황재균 본인의 타구 판단 미스 때문이었다. 굳이 강지광을 변호하자면 이 당시 타구 위치가 손아섭이나 김문호같이 발이 빠른 선수였다면 승부가 가능했던, 좀 어중간한 타구 위치였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