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시즌 | → | 2009년 시즌 | → | 2010년 시즌 |
1 개요
2009년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공식 명칭: 2009년 한국 프로 야구 신인선수 지명 회의)는 1차 지명과 2차 지명으로 진행되었다.
2 1차 지명
2008년 6월 5일까지 각 팀에서 팀별 연고지 내 고등학교 출신 선수 중 1명을 뽑았다. 한편 2010 신인 지명부터 전면 드래프트가 시행되기로 결정되면서 2009 신인 지명을 끝으로 잠시 1차 지명은 폐지되었다.[1]
| 팀 | 1차 지명자 |
| 두산 베어스 | 성영훈(덕수고, 투수) |
| 롯데 자이언츠 | 오병일[2](부산고, 투수) |
| 삼성 라이온즈 | 김상수(경북고, 내야수) |
| 우리 히어로즈 | 강윤구(장충고, 투수) |
| 한화 이글스 | 김회성(세광고-경성대, 내야수) |
| KIA 타이거즈 | 정성철(광주일고, 투수) |
| LG 트윈스 | 오지환(경기고, 내야수) |
| SK 와이번스 | 김태훈(인창고, 투수) |
3 2차 지명
2008년 8월 18일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3층 거문고홀에서 개최되었다.
고등학교 및 대학교 졸업 예정자, 상무와 경찰청 소속 선수들 등 총 750명이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다.[3]
3.1 지명방식
1라운드부터 9라운드까지 진행되며 각 팀은 최대 9명의 선수를 지명할 수 있다. 단, 지명을 원치 않는 팀의 경우 해당 라운드에서 패스할 수 있다.
지명방식은 홀수 라운드는 전년도 순위의 역순, 짝수 라운드는 전년도 순위대로 지명하는 방식이다.
3.2 지명 결과
※표시는 지명권 포기나 대학 진학으로 인한 지명권 소멸 등으로 지명팀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
| 라운드 | KIA | 롯데 | 우리 | LG | 삼성 | 한화 | 두산 | SK |
| 1 | 안치홍 (서울고, 내야수) | 진명호[4] (효천고, 투수) | 장영석 (부천고, 투수) | 한희 (군산상고, 투수) | 박민규 (경남고, 투수) | 구본범 (성남고-원광대, 투수) | 허경민 (광주일고, 내야수) | (전주고-경희대, 투수) |
| 2 | 정용운 (충암고, 투수) | 양종민 (덕수고, 내야수) | 고원준 (북일고, 투수) | 최동환 (경동고, 투수) | 정형식 (진흥고, 외야수) | 허유강 (경기고-성균관대, 투수) | 박건우 (서울고, 외야수) | 박상현 (진흥고, 내야수) |
| 3 | 손정훈 (덕수정보고-경희대, 내야수) | 허준혁 (휘문고, 투수) | 박동원 (개성고, 포수) | 강지광 (인천고, 투수) | 정인욱 (대구고, 투수) | 장민제[5] (광주일고, 투수) | 조승수 (휘문고, 투수) | 윤석주 (야탑고, 투수) |
| 4 | 박상혁 (마산고, 외야수) | 민경수 (대전고-동아대, 투수) | 박헌도 (용마고-경성대, 외야수) | 최성민 (서울고, 투수) | 배영섭 (유신고-동국대, 외야수) | 박성호 (부산고-고려대, 투수) | 배상현 (덕수고, 내야수) | 김정남 (청원고-성균관대, 포수) |
| 5 | 양동일 (진흥고-경희대, 투수) | 서성민 (구미전공, 내야수) | 김지수 (중앙고-동국대, 내야수) | 정주현 (대구고, 내야수) | 양지훈 (효천고-한일장신대, 투수) | 황재규 (청원고-성균관대, 투수) | 정수빈 (유신고, 외야수) | 여건욱 (광주일고-고려대, 투수) |
| 6 | 윤효섭 (동성고, 외야수) | 권영준 (부산고-고려대, 내야수) | 전인환 (서울고, 투수) | 변시영 (경동고-송호대-대불대, 투수) | 임익현 (동성고, 투수) | 김강석 (제물포고-경성대, 내야수) | 유희관 (장충고-중앙대, 투수) | 김상록 (경남고-중앙대, 투수) |
| 7 | 유승룡 (진흥고-동아대, 내야수) | 김진영 (충암고, 내야수) ※ | 김종문 (경기고, 내야수) | 문선재 (동성고, 내야수) | 오정복 (용마고-인하대, 외야수) | 패스 | 김진형 (선린인고, 투수) | 류기훈 (제물포고, 외야수) ※ |
| 8 | 유휘봉 (화순고, 외야수) | 김진솔 (경남고, 내야수) ※ | 곽동성 (경동고-대불대, 투수) | 안우주 (화순고, 투수) ※ | 최천수 (성남고, 포수) | 패스 | 민정후 (덕수고, 외야수) ※ | 패스 |
| 9 | 장태성 (청주기계공고-계명대, 내야수) | 패스 | 위대한 (경기고-연세대, 내야수)[6] | 임경모 (경기고, 외야수) ※ | 이성훈 (상원고, 투수) | 패스 | 패스 | 패스 |
4 드래프트 평가
- 삼성 라이온즈이 1차 지명한 김상수는 대성공.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병역 문제까지 해결한 덕에 2009년 기준으로 향후 10년간 2할 후반대 타율과 상위권에 드는 도루 개수를 가진 주전 유격수 및 차기 리드오프감 선수를 뽑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2순위부터 지명된
정형식, 정인욱, 배영섭,오정복등이 삼성에서 나름 쏠쏠하게 활약을 해 줘서 결과적으로 삼성의 2009년 신인 지명은 성공작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문제는 다름아닌 2차 1라운드로 지명된 박민규. 애초에멍게의 계투성애 때문에삼성이 다름아닌 중간계투로 활용하려고 지명했기에 팬들은 뒷목을 잡았었다. 그나마 활약이라도 잘해줬으면 모르겠는데 별다른 커리어도 남기지 못하고 결국 1군 대신 군대에 갔다. 그 외의 아쉬운 점이라면 오정복. 2010년에 본격적인 1군 커리어를 시작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나 군대 간 사이 KBO 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 NC에게 지명당해 팀을 옮기게 된 점이 삼성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런데 정형식이 음주사고를 내 임의탈퇴 공시되는 바람에 정인욱, 배영섭이 군 복무 후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한다면 2009년 드래프트가 안 좋은 쪽으로 재평가될 수도 있다. 그래도 배영섭이 신인왕에 2013 시즌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우긴 했다.
- 히어로즈는 재창단 전[7]까지 합치면 2002년 드래프트 이후 무려 7년만에 1차 지명을 하였다.[8] 그래서 좌완투수 강윤구를 골랐는데, 2차 1라운더인 내야수 장영석보다 1,000만 원이 적은 계약금 1억 2,000만 원에 입단하였다. 그 이유는 강윤구가 보여준 게 거의 없어 대학 진학을 생각하고 있던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런 강윤구를 가능성만 보고 1차지명을 한 것이다.[9] 강윤구는 데뷔 첫 해 예상 외로 구속이 올라 150km/h까지 찍는 모습을 보였고, 2010년 토미 존 수술을 받고 2011년에 복귀한 후에도 계속 가능성을 보였고, 계속 가능성만 보여주다 심지어 퇴화하고 있다... 2차지명 1라운드 장영석의 경우 우수한 자원이지만, 1라운드는 다소 빠른 것 아니냐는 반응이 있었다. 특히 우수한 고교 내야수들이 쏟아져 나온 해였는데, 그 중에서도 수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허경민을 걸렀다는 것이 ... 그래도 박동원이 상무에서 복무를 마친 후 주전 포수로 성장했고, 박헌도와 김지수도 괜찮은 백업으로 활약 중. 고원준은 큰 기대를 받았으나 롯데로 트레이드된 후 실력뿐만 아니라 모든 게 망가졌다.
- KIA 타이거즈의 경우, 2009년에 뽑은 신인들이 1명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KIA에 잔류한 선수들이 없다시피하면서 최악의 픽으로 평가받았다(...) 이 중에서 1픽 정성철은 2차 드래프트로 NC 다이노스로 간 뒤 방출, 5명이 3년도 채 안 되어 방출(이 중 2명은 NC 다이노스 입단), 3명은 그 이후에 별 다른 활약 없이 군 복무를 가야 했다. 그나마 2차 2픽이었던 정용운이 2009년 한국시리즈 우승반지를 획득했다는 것 정도가 소득(...). 실질적으로 2009년 픽에서 KIA가 건진 건 안치홍 하나뿐이다.
- 두산 베어스는 1차지명으로 뽑은, 역대급 포텐이라고 평가받던 1차 지명 투수 성영훈은 팔꿈치 문제로 인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종운 개새끼 해봐 세청 개새끼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포텐이 연이어 터져주면서 2006년 드래프트 못지않은 성공작으로 평가받는다.[10]
- 정수빈이 입단하자마자 외야 백업을 수행했고, 14시즌부터는 주전 중견수 자리를 꿰찼다.[11] 그리고 2015년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린다. 유희관은 상무에서 제대하여 복귀한 후 '13시즌부터 꾸준히 두자릿수 승수를 쌓아주는 등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15시즌에는 무려 18승을 찍으며 다승 부문 2위를 기록했다. 베어스 프랜차이즈의 역대 좌완 기록을 모두 갈아치울 기세다. 허경민도 전역 후 1군에서 살아남았고, '15시즌 내부 경쟁자들의 군 입대나 트레이드나 외국인 선수의 부진 등으로 인해 생긴 3루수 구멍을 거의 혼자 완벽하게 메우면서 데뷔 처음으로 정규시즌 규정타석 3할을 찍고, 가을에는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경신하고, 2015 WBSC 프리미어 12 국가대표에 뽑히는 등 역대급 시즌을 보냈다. 박건우는 군대 시절을 포함해서 2군을 초토화시킨 후 '15시즌에 1군 외야 백업이나 대타 등으로 출장하면서 1군 주전의 가능성을 보였으며, 가을에도 준PO에서는 대타로 나와 끝내기-KS에서는 주전[12]으로 나와 결승타를 쳐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더니 2016년에 들어서는 메이저로 간 김현수의 공백을 메우는 선봉장으로서 두산의 신성 리드오프가 되어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다.
이제 정진호까지 가세물론 4명 모두 2015년 KS 우승의 주역.
- LG 트윈스의 경우 기나긴 지명 삽질을 끝내고 드디어 쓸만한 선수들을 뽑기 시작한 시기. 오지환은 2010년 이후로 LG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맡고 있고, 한희의 경우도 필승 불펜으로 쏠쏠하게 사용했다. 문선재역시 2013년에 맹타를 휘둘렀다. 정주현도 1군에서 대주자, 대수비용으로 쏠쏠하게 기용 중. 하지만 한희는 입단 이후에도 여전히 키가 크면서 밸런스가 망가졌고 13시즌 이후부터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13]
- SK 와이번스는 1차지명 김태훈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는 가운데
박현준은 트레이드를 통해 LG 트윈스로 이적하지만 승부조작에 휘말리며 완전히 흑역사화되었고 그나마 여건욱이 1군에 모습을 가장 많이 보여주고 있었지만 15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LG 트윈스로 떠났다.그리고 정의윤을 얻었다
- 롯데 자이언츠는 진명호, 양종민, 허준혁 말고는 없다 봐도 좋다. 하지만 양종민과 허준혁 모두 팀을 금세 떠났다.
5 이모저모
- 2008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 멤버들 다수가 드래프트에 나왔다. 성영훈, 안치홍, 박건우, 정수빈, 허준혁, 오지환, 김상수, 허경민 등.
- 삼성에 지명된 외야수 정형식은 당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 소속 마이너리거 정영일의 동생이다.
하지만 동생이 더 떴다. 좋은 쪽으로나 안 좋은 쪽으로나 - 삼성에 지명된 투수 임익현은 당시 같은 팀에서 활동하던 임익준의 동생이다.
- 역대 손꼽히는 내야수 드래프트 해였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학주를 제외하고, 유격수 4대천왕이라고 불렸던 김상수, 안치홍, 오지환, 허경민은 각각 상위에 드래프트되었고 주전 혹은 준주전급의 입지를 다진 상태이다.
한 명을 제외하고 한국시리즈 우승반지를 소유하고 있는건 기분탓?이렇게 유격수 4대천왕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던 해가 이전에도 있었지만,[14] 이 정도로 상위 드래프티 내야수가 활약한 해는 드물었다. 이외에도 김회성, 양종민, 정주현, 문선재 등의 내야수도 다수 배출된 해였다. 다른 포지션도 내야수에 미치지 못할 뿐 좋은 선수들이 다수 배출되어 2010년대 중반 한국프로야구의 기둥이 되는 드래프트였다.각 팀 갤러리의 갤주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다
- ↑ 이후 논란 끝에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5년 만에 1차 지명이 부활하였다.
- ↑ 나중에 오수호로 개명했다.
- ↑ 주의해야 할 것은 고교, 대학 졸업 예정자들은 전원 자동 지명 대상이다.
- ↑ 2015년 진원재로 개명
- ↑ 2013년 장민재로 개명
- ↑ 퍽치기하다 조폭까지 된 위대한과는 동명이인이다. 대학 재학 중 군대도 갔다왔는데 지명되었으며 대학 안배차원이란 말도 나온 픽이었다. 1년만에 방출되면서 한화에 신고선수로 입단했다는 얘기도 있는데 실제로 선수단 명단에는 이름도 못 올렸다. 테스트 과정에서 탈락한 듯.
- ↑ 삼미-청보-태평양-현대.
- ↑ 이것은 2014년 현재 히어로즈의 스쿼드가 매우 얇은 이유 중 하나이다.
- ↑ 허준혁과 고민하다 강윤구를 골랐다.
- ↑ 2015시즌 기준 06-09 드래프트로 엔트리에 주전 좌익수 - 중견수 - 우익수, 토종 에이스, 주전 포수, 주전 3루수, 백업 외야수, 백업 내야수를 채웠다. 2015년 한국시리즈 5차전의 선발 라인업을 보면 10명 중 7명이 06-09 드래프트 출신이다.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지?
- ↑ 민병헌의 전역 이전에는 임재철과 우익수를 나눠보기도 했다.
- ↑ 정수빈이 부상으로 수비 출장이 불가능하게 되면서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정수빈은 홍무원을 밀어내고 지타로 맹활약한다 - ↑ 참고로 한희는 병역 면제라 군대도 갈 수 없다.
- ↑ 대표적으로 2003년에는 나주환, 박경수, 서동욱, 지석훈이 4대천왕으로 꼽혔었다.
하지만 가장 성공한 선수는 신고선수 손시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