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협

27736_38556_2649.jpg

넥센 히어로즈 No.61
허정협(許廷協 / Jung-Heob Heo)
생년월일1990년 2월 17일
국적대한민국
출신지경기도 부천시
학력부천북초-부천중-인천고[1]-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포지션1루수, 우익수
투타우투우타
체격184cm, 87kg
프로입단2015년 신고선수 입단 (넥센 히어로즈)
소속팀넥센 히어로즈(2015 ~ 현재)
응원가현숙 - 정말로[2]
넥센 히어로즈 등번호 99번
이희웅(2014)허정협(2015)
넥센 히어로즈 등번호 61번
유한준(2011~2015)허정협(2016~)현역

1 소개

KBO 리그 육성선수로 입단한 넥센 히어로즈 소속의 우투우타 외야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부천에서 나왔지만 고등학교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중앙고로 진학했다가 3학년 때 인천고로 전학했다. 이 당시에는 언더핸드 투수였지만 딱히 눈에 띄는 활약은 보이지 못했고 약체인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로 진학했다. 대학 1학년을 마친 뒤 야구에 회의가 들어(집안 사정 때문이었다는 얘기도 있다.) 현역으로 입대했다가 전역 후 복학해 야구를 재개했다. 복학 후 2학년과 3학년 때는 외야수로 뛰었고 4학년 들어서는 주로 3루수로 나섰다.

2 선수 생활

2015년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참고로 역대 히어로즈 구단 스프링캠프에 육성선수 자격으로 포함된 선수는 서건창에 이어서 팀내 두 번째이다. 아직 육성선수이긴 하지만, 거포 잠재력을 갖춘데다가 발도 느리지 않아 팀 내에서 기대하고 있는 자원으로 분류된 듯 하다.

2015년, 퓨처스리그를 폭격했다. 시즌 초반부터 두각을 나타내었는데, 정식선수 등록기한인 6월말까지 타율 0.320에 9홈런을 기록하였다. 특히 31볼넷 40삼진으로 괜찮은 선구안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정식선수 전환에는 실패하였다. 심각한 유리몸으로 매년 봄에만 반짝하고 드러눕는 강지광처럼 엔트리만 잡아먹는 선수들을 생각한다면 대단히 아쉬운 대목이다.

8월까지 퓨처스리그 91경기 97안타 70타점 61득점 19홈런 타율 3할3푼7리를 기록했다. 팀 내 타율, 홈런, 타점 1위의 성적이다. 9월에 확대 엔트리가 시작되면서 처음으로 1군 콜업되었다. 9월 4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전하면서 1군에 첫 모습을 보였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9월 9일 두산전에서 첫 경기 8번타자 우익수로 출전을 하여 첫 안타를 기록하였고 그 이후 런앤히트 작전으로 3루로 진루하여 첫 득점까지 성공하였다. 두번째 타석에는 첫 타점의 기회도 있었으나 삼진으로 물러났고 세번째 타석에는 스나이더와 교체 되었다.

2016시즌부터 유한준의 등번호였던 61번을 달게 됐다.

5월 4일 1군에 등록되었다. 대신 내려간 선수는 홍성갑. 등록될 시점까지 퓨처스리그에서 19경기 타율 0.397 4홈런 19타점 출루율 0.476 장타율 0.706을 기록했다.

그리고 당일 대구 삼성전에서 대타로 나와 프로 데뷔 첫 타점을 기록했다.

5월 5일 삼성 3차전에서는 외야 한가운데서 홈까지 노바운드로 이어지는 빨랫줄 송구를 보여주었지만 간발의 차로 홈에서 세입되었다.

5월 13일 넥센전에서 9회 말에 타석에서 초구를 노려쳤는데 타구가 천장을 맞고 떨어졌고 허경민이 이를 잡아내면서 아웃당했다. 고척 스카이돔 개장이래 천장을 맞추고 아웃당한 최초의 타자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9월 3일 한화전에 앞서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박정음을 대신하여 콜업되었다. 그리고 당일 이택근이 사구 때문에 1회에 대주자로 교체 출전하였다. 3회 초 송광민의 안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더듬으며 주자를 한루 진루시키는 실책을 범했고, 3회 말 1사 1루에서 비슷한 코스의 공에 연달아 스윙하면서 3구 삼진으로 물러나고 4회 초 강지광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단 하루만에 화성 히어로즈로 강등되었다. 이때 올라온 선수는 양훈. 넥센 히어로즈의 1군에선 수비가 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례가 될 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실제로 수비가 굉장히 좋지가 않은 편이며, 9월 3일 당시에도 자신의 스윙을 전혀 하지 못하던 모습이다. 만 26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이미 군필이라는 점, 그리고 늦은 타자 전향과 함께 육성선수 입단 출신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김민준 같은 경쟁자들과의 경쟁에서 이겨내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수비 문제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이야기. [3]
  1. 본래 전주고였으나 3학년때 인천고로 전학
  2. 히어로 파워히터 허정협 X2 날려버려 날려버려 날려버려 히어로 파워히터 허정협
  3. 염경엽 감독이 허정협 같은 슬러거 타입보다 강지광, 임병욱 등을 중용했던 가장 큰 이유가 수비와 툴을 우선시한다는 점 때문이었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탬파베이 레이스의 구단 운영 지론과 비슷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