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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客氣.
객쩍게 부리는 혈기(血氣)나 용기를 뜻하는 명사. 개 같이 객기를 부리면 개객기라고 한다 개가 객기를 부려도 그렇게 부른다
명심하자, 굳이 이걸 부리며 죽음을 재촉하지 않아도 사람은 어차피 100년 정도밖에 못산다는 것을. 그 짧은 인생에 이거 아니라도 할 일은 많다.
보통 말도 안되는 일에 도전하는 무모한 용기를 의미하며, 결국 실패하거나 실패할 것이 뻔한 경우에 쓴다.
객기 부리다가 망한 사람은 다윈상 문서에 가면 많이 있다.
2 포켓몬스터의 기술
기술머신 42번.
기술 이름 | 타입 | 분류 | 위력 | 명중 | PP | ||
한국어 | 일본어 | 영어 | 노말 | 물리 | 70 | 100 | 20 |
객기 | からげんき | Facade | |||||
기술 효과 | 특수 분류 | 부가 효과 | 확률 | ||||
상태이상일 때 위력이 2배가 된다. 화상 상태의 공격력 감소를 무시한다. | - | - | - |
상태이상에 걸리면 위력이 오르는 기술. 단 여기서 말하는 상태이상은 오직 독, 맹독, 마비, 화상 4가지로 한정되어 있다. 기술의 설명 칸에 애초에 저렇게만 나와 있다. 혼란, 헤롱헤롱 등 배틀창에서 표시가 안나거나 교체시 사라지는 상태이상은 적용되지 않으며, 상태가 나오는 얼음, 잠듦 역시 적용되지 않는다. 이 두 상태는 애초에 객기를 쓰는 것이 불가능하니 당연하며, 잠의 경우 잠꼬대로 선택되어도 적용되지 않는다. 조건이 비슷한 근성 특성에 비해 적용범위가 약간 좁다.
조건이 맞춰지면 위력이 140이 되어 노말타입 물리기술중 4번째로 강한 화력을 자랑하게 된다. 기가임팩트가 반동으로 잘 사용되지 않고 자폭, 대폭발은 사용하면 기절하는걸 생각하면 사실상 노말타입 최강기. 특성 근성과 합쳐지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특성이 근성(독, 맹독, 마비, 수면, 화상 상태일 때 공격 1.5배)인 데다가 자속 보정까지 받는 레트라, 링곰, 스왈로가 사용할 경우 위력이 엄청나게 뻥튀기된다. 특히 근성조스왈로의 경우 화염구슬을 장착하고 첫턴 상대의 공격을 대타출동이나 방어로 흘린 다음 높은 스핏값을 동반한 객기가 거의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3세대에서 등장한 기술이지만, 이 당시에는 능동적으로 활용할 방법이 전무했기에 있어도 잘 쓰이지 않았다. 스왈로, 링곰 등 조건이 겹치는 근성 특성을 가진 포켓몬들과 타입일치까지 먹는지라 상성이 좋아 보였지만, 상태이상을 스스로 걸어줄 방법이 없었기 때문. 더블배틀에서 아군이 걸어주는 것도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 같은 이유로 근성 특성 역시 별로 활용도가 높지 않은 보험 수준의 특성이었다.
하지만 4세대에 들어와서 상태이상을 유발시키는 아이템인 화염구슬이나 맹독구슬이 등장하면서 근성 특성과 함께 활용도가 확 올라갔다. 다만 5세대까지는 사실상 근성 특성을 가진 포켓몬들의 전용기였는데, 이 기술을 사용한다 해도 화상으로 공격력이 떨어지는 건 그대로였기 때문이다. 위력이 2배가 되어도 반토막난 공격력으로 치는 것인지라 실질적으로 대미지를 올릴 수가 없다.
그러다가 6세대에서 근성 특성이 아니어도 화상상태의 공격력 감소를 무시하는 효과가 추가되었다. 이제 근성 특성이 아닌 노말타입 포켓몬이 화상에 대한 보험으로 채용할만 해졌다. 특히 소위 "스킨"형 특성을 지닌 물리 포켓몬들, 이를테면 메가보만다같은 경우 이걸 자기 타입으로 바꾸고 1.3배로 추가 뻥튀기한 위력으로 날려댈 수 있다. 메가캥카의 경우 화상에 걸릴 시 특성 보정으로 315라는 끔찍한 위력이 나오게 된다.
4세대에서 이 기술을 쓰면 포켓몬의 스프라이트가 한칸 위로 밀려나는 버그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