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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살아도, 지구는콩가루[1]박살난다!!![2]
양손을 나란히 포개 몸 앞으로 내민 후 전신에서 기를 방출하는 기술이다.
드래곤볼/사이어인 편에서 베지터가 선보인 기술.[3] 대상은 손오공과 지구. 오공의 3배 계왕권에 난타당해 피를 흘린 베지터가 격노해 사용하게 되는 기술.
베지터가 절대 막을 수 없다며 자신했으나 3배 계왕권을 사용한 오공의 에네르기파에 막상막하였고 오공이 출력을 4배로 올려버리자 도리어 자신이 에네르기파를 맞고 성층권까지 날아가버린다.역관광 다만 3배 계왕권시점에서부터 오공의 전투력은 베지터를 넘은 상태였는데 그때 발사한 에네르기파와 동급인 것을 보면 위력 자체는 갤릭포가 더 강할지도 모른다.
대전집에 써있기를 베지터판 에네르기파.
게임에서도 항상 빠지지 않고 베지터의 간판기로 활약한다. 초반에 등장했기 때문인지 빅뱅어택이나 파이널 플래시에 비해 한 수 아래의 기술로 묘사되는데, 에네르기파가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위력적인 기술인 것에 비하면 대조적이다.
애니판 한정으로 셀2단계가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나온 베지터를 상대로 선보여 잠시 놀래키지만 현격한 파워의 차이로 쉽게 제압당한다. 베지터는 "갤릭포는 흉내내도 힘의 차이는 어쩔수 없나보군" 이런 식의 대사를 날린다.
여담이지만 지구가 너덜너덜해질 거란 베지터의 대사 탓에 드래곤볼의 지나친 파워 인플레이션의 예로서 자주 언급되기도 한다. 당시 전투력 1만 후반대인 베지터가 아무리 효율이 높은 기술을 사용했다지만 지구를 손쉽게 멸망시킬 수 있다면 후에 나오는 전투력 10만, 50만은 수치가 너무 크지 않냐는 식. 또한 프리저나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한 손오공 역시 행성의 폭발에 직접적으로 휘말리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설정인데 베지터가 무슨 배짱으로 감히 그런 짓을 할 수 있는 건지 딴지를 걸기도 한다.
하지만 전투력 139의 무천도사의 최대 출력 에네르기파나[4] 전투력 322의 피콜로가 특별한 필살기도 아닌 기본 기공파로 달을 박살내는 걸 보면 수십배는 되는 베지터의 필살기인 만큼 지구를 박살낼수 있는게 무리는 아니다. 그리고 10만 50만의 전사들이 자신이 있는 별이 박살나지 않게 위력과 범위를 조정했다고 볼수도 있다. 다만 그렇게 생각하면 전투력 수백대의 인물들이 쏜 기공포가 행성을 박살낼 정도인데 후일 나오는 수만~수십만대의 전투력을 가진 등장인물들은 뭐인가 생각해보면 파워인플레가 심각하지 않다는건 아니다.
또한 이 당시 당당히 외쳤던 "내가 우주 제일이다!" 발언 역시 후에 나온 프리더와 기뉴 특전대의 존재로 인해 설정 오류가 됐다는 주장이 있는데 실제 연재 종료 과정이나 토리야마 아키라의 스타일을 생각하면 이 당시 프리더에 대한 구체적 구상이 없었을 확률도 상당하다.[5] 하지만 베지터는 프리저의 존재를 알고있어도 그 성격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그런 발언을 하고도 남을 인물이다. 베지터의 숙원은 언젠가 프리저를 꺾고 자신이 우주 최강이 되는 것이다. 프리저 앞에서 대놓고 드러내진 않더라도 언제나 마음 속으론 '우주 최강은 프리저가 아니라 나여야만 한다.'고 생각해온 인물인만큼 저런 발언을 하더라도 그걸 설정 오류라고 보긴 어렵다.아님 그냥 쉽게 생각해서 허세를 부린 거라고 생각해도 된다.
표기가 ギャリック砲/Galick gun인 것을 보아 이름의 유래는 마늘(Garlic)인 듯. 아마도 야채별의 왕자인 만큼 강렬한(?) 매운 맛을 내는 마늘이 필살기가 된 듯 하다. 그럼 고추포는 없으려나?
이후 2015년 7월 신작인 드래곤볼 超 8화에서 오랜만에 사용한다. 그런데 하필 상대가 너무 안 좋아서 씨알도 안 먹혔다. 안습
또한 드래곤볼 超 36화에서도 마겟타에게 사용하였으나, 마겟타가 발사한 용암포에 밀려 상쇄되어버렸다(...) 37화에서 캬베가 갤릭포를 따라 하자 베지터도 똑같이 갤릭포로 응수해서 비겼다.
드래곤볼 슈퍼 63화에서 미래 트랭크스가 오공 블랙에게 갤릭포를 사용해 블랙과 자마스의 아지트를 날려버린다. 갤릭포에 맞았을 때의 오공 블랙은 어째 타레스의 마지막과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