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베

제6우주의 전사들
보타모	프로스트	마겟타	캬베	히트

1 개요

キャベ / Cabba

드래곤볼 슈퍼의 등장인물. 성우는 키시오 다이스케.

이름의 유래는 캐비지(양배추). 샴파가 제 6우주에서 데려온 사이어인으로, 7우주의 사이어인인 손오공이나 베지터 같은 근육질이 아닌 다소 마른 체형이다. 베지터의 말에 의하면 복장은 프리저 군에 들어가기 전의 복장과 비슷하다고 한다. 또 오공이 "꼬리가 없는데도 혼자 서 있어?"라고 말하자 "꼬리?"고 말한 것을 보면 6우주의 사이어인은 원래 꼬리가 없는 듯 하다. 성격도 외모처럼 다소 예의바른 성격. 후술하겠지만 이건 6우주의 사이어인 대부분이 이런 성격인 듯 하다.

여담으로 헤어스타일은 베지터의 동생인 타블을 닮았다. 타블보다는 미스틱 오반과 더 비슷한 거 같은데

2 작중 행적

제6우주 선수들과 함께 '이름 없는 행성'에서 처음 등장하여 손오공과 베지터에게 사이어인이냐고 물으며 얘기를 나눈다. 이 대화에서 밝혀진 내용에 의하면 6우주의 사이어인은 행성 사라다가 아직 남아있어 그곳을 거점으로 삼으며 다른 이들에게 고용되어 악인을 쓰러트리는 용병 같은 일을 한다고 한다. 베지터가 그곳이 남아있냐고 놀라며 7우주의 사라다는 내전으로 소멸해서 다른 행성을 빼앗아 행성 베지터로 거점을 잡았다는 말에 경악하면서 6우주의 사이어인은 전투민족인 것은 맞지만 행성을 빼앗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이어 테스트 시작으로 자리에 앉기 전에 베지터에게 기회가 된다면 행성 사라다에 데려가달라는 말을 듣는다.

아직 전투 장면이 나오지 않아서 능력은 불명이나 오프닝에서 잠깐 나온 전투 모습은 다리를 이용해 기탄을 발사하는 모습이었다. 일단 외형부터 마른 체형인 만큼 손오공이나 베지터와는 다른 전투를 연출할 듯 하다.

프로스트와의 전투에서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한 손오공을 보고 놀라면서 저런 변신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고 한 걸로 봐서는 캬베를 비롯한 6우주의 사이어인은 초사이어인으로 변신을 하지 못하는 걸로 추정된다. 아니면 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강할 수도 있다.

피콜로를 이긴 프로스트가 반칙했다는 의심을 받자, "저는 혹성 마요네에서 프로스트씨랑 함께 싸웠습니다. 그는 우주 해적에게서 목숨을 걸고 시민들을 지킨 영웅이라구요!"라고 말하면서 반발했다. 이전에 프로스트와 면식이 있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정말로 프로스트가 독침을 쓴 걸로 판명나고 혹성 마요네를 침공한 우주 해적이 프로스트의 뒷조직이라는 게 드러나는 등, 프로스트가 비열한 위선자의 본성을 보이면서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코믹스에서는 다르다. 코믹스에서는 이전에 프로스트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보이고 프로스트가 오공이랑 싸울 때에 변신을 하자 "저 녀석, 변신할 수 있어?"라고 놀라워한다. 그리고 최종 형태로 변신한 프로스트를 보고 "저게 프로스트의 최종 형태로구나"라고 말했다.

그 후 마겟타와 베지터의 싸움을 보며, 베지터의 파워에 매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제 6우주의 사이어인들은 제 7우주의 사이어인들만큼 이래 봤자 제 7우주의 순혈 사이어인은 단 둘 뿐이지만 강하지는 않을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마겟타와 베지터의 싸움으로 박살난 경기장의 복구가 완료되고, 마겟타 다음 순서인 캬베가 베지터와의 시합에 참가하게 된다.

애니 37화에서 베지터와 겨루기 전에 옛날 사이어인편 시절의 베지터가 오공과 싸울 때의 그 전투자세를 취한다. 베지터는 그걸 보고 '나랑 꼭 닮았군' 이라고 한다. 노멀 베지터와 호각으로 싸우다가 베지터가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해서 싸우자고 하지만 캬베는 그건 할 줄 모른다고 말하면서 방법을 알려 달라고 부탁한다. 베지터는 열이 올라서 "네놈이 그러고도 사이어인이냐?!!!" 라며 초사이어인 1으로 변신하고 전투 중에 가르쳐 달라고 하냐면서 캬베를 개패듯이 패다가 캬베가 항복하려고 하자, 여기서 항복하면 네 가족들은 물론 네 고향인 혹성 사라다까지을 날려버리겠다는 베지터의 도발에 의해 "혹성 사라다는 관계없잖아!!" 라고 말하며 극도의 분노를 일깨워 초사이어인으로 각성한다. 각성 후에는 베지터가 자주 사용하는 사망 플래그 기탄 난사까지 사용한다. 하지만, 이 도발은 캬베의 잠재능력을 일깨우기 위한 베지터의 캬베를 위한 단련이었고, 초사이어인 블루로 변신한 베지터에게 일격에 패한다. 베지터가 물을 뿌려서 정신을 차린 캬베는 감사를 표하면서 사이어인의 왕도 당신처럼 명예롭고 긍지높은 분이라고 말하고 베지터는 나를 넘어보라고 말한다. 전체적으로 드래곤볼 원작 마지막 화의 손오공과 우부의 대련을 떠올리게 하는 전개다.

애니 40화에서 샴파가 블루 계왕권을 쓴 오공과 싸우고 있는 히트에게 "계왕권은 체력을 깎는 기술이니 도망치면서 시간을 벌어라."라고 외치자 캬베는 "그러면 히트의 프라이드에 상처를 입습니다."라고 말하면서 말린다. 하지만 샴파는 "너희는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하는 게임의 말일 뿐이다!"라고 폭언을 하면서 캬베를 죽이려 했지만 풀파워 오공과 히트가 노려 보자 당황해서 자리에 앉았다. 히트가 모나카에게 일부러 패해서 6우주의 패배로 끝난 뒤 샴파가 6우주 선수들을 파괴하려 하면서 위기에 처하지만 마침 전왕이 와서 격투 대회를 열겠다고 말하면서 목숨을 건진다. 6우주로 돌아가기 전에 베지터에게 행성 사라다에 초대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스승님'이라고 말하는데 베지터가 스승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하지만 캬베는 또 스승님이라고 부르고 베지터는 썩소를 짓는다.

코믹스판에서도 마찬가지로 프로스트랑 마겟타를 연달아 패배시킨 베지터랑 싸우게 된다. 베지터랑 싸우기 이전에 샴파가 "알겠냐! 상대는 같은 사이어인이다! 너에게도 반드시 승기가 있어!"라고 다그친다. 그리고 링 위에 올라서자 베지터에게 정중하게 인사하며 베지터와의 시합을 시작하는 것으로 코믹스판 11화가 끝난다.

코믹스에서는 본의 아니게 베지터가 히트에게 패배당하게 만든 공로자.
베지터가 초사이어인 블루를 캬베에게 보여주면서 불필요한 체력 소모를 해버려서 히트와 싸울때는 원래의 1/10도 못내서 관광당했다고 우이스가 언급한다. 이후 오공도 캬베전에서 블루로 변하지 않았다면 이겼을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이렇게 본다면 제6우주 팀에서 히트와 더불어 제대로 활약한 케이스다. 캬베의 어리숙함이 아니었으면 실질적으로 베지터 한명한테 프로스트전 이후 전부 패배할 뻔 했다.

3 강함

우주가 달라도 전투민족인 사이어인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아 손오공과 베지터 정도는 아니더라도 나름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거기에 마른 체형에 걸맞게 처음에는 베지터도 잠시 당황했을 정도의 민첩함을 보여주면서 유효타를 먹였다.

뿐만 아니라 바로 전 마겟타와의 싸움에서 베지터가 보여준 갤릭포를 한 번 본 것만으로 터득해 사용했고 베지터의 도움으로 6우주 사이어인으로는 최초로 초사이어인의 변신까지 성공했다. 캬베와의 싸움이 끝나고 베지터가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만큼 잠재력 하나는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에 베지터가 초사이어인 블루로 변신한 모습도 보여주고 했으니 이후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기대되는 캐릭터.

현재 베지터 이외에는 캬베의 대전 전적이 없고 그마저도 베지터가 캬베의 가능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살짝 봐주면서 상대한 느낌도 없지 않은 만큼 자세한 강함은 현재로는 불명. 일단 샴파가 선발한 전사 중 한 명이니만큼 초사이어인 각성 이전에도 6우주의 사이어인들 중에서는 강자 반열에 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논란이 있는게 지금 캬베의 힘이

갓을 체득한 초사이어인레벨인지 아니면 갓을 체득한 파워가 아닌 노말 기준으로 초사이어인 레벨인지 의문이다.
방영당시만 해도 작중 묘사나 퀄리티가 그래서 그렇지 갓 체득 기준의 초사이어인이나 노멀이라고 예측했지만 애니에서 트랭크스를 상대로 우세는 하나 승부가 되는 면모를 보이는 오공이나 베지터나 코믹스에서 히트를 상대로 노멀 기준 -> 초사이어인->갓->블루로 싸우는 오공의 모습을 보면 갓의 힘을 쓰지 않은 채 싸운 것 아니냐는 추측도 많이 나오고 있다.

코믹스에서는 베지터를 보고 오공이 사실 그 시합 블루를 안쓰고 초사이어인이어도 됬잖아?라고 하는 언급도 있다.

실제 노멀 기준으로 베지터는 호각이라고 했고 초사이어인으로 되라고 했는데 사실 갓 체득하지 않았어도 그 정도만 되도 충분히 우주 최강자 반열에 들어갈수 있다.

이는 히트를 뺀 이전 전사들 전부 해당되는 사항이다.

한때 제 6우주의 사이어인들은 초사이어인이 아닌 오히려 초사이어인 갓을 범용적으로 쓰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는 추측도 있었다. 갓의 바겐세일인가? 하지만 이럴 경우엔 제 6우주의 사이어인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제 6우주의 제왕'이라 불리던 프로스트보다 훨씬 강하다는 이상한 상황이 되어버리니 그렇지 않을 것이란 추측도 있었고, 결국 경기에서 초사이어인 갓 변신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사실로 드러났다. 아무래도 시청자들이 다른 사이어인들이 '신의 경지'에 준하는 힘을 발휘하고 있는 마당에 캬베도 같은 사이어인 종족으로서 그에 걸맞은 힘을 보여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굳이 초사이어인 각성을 할 필요 없는 초사이어인 갓 변신이라도 하리라는 추측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