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Y-003 Gundam Abulhool
1 소개
기동전사 건담 00 외전 기동전사 건담 00P에 등장하는 모빌슈트. 일단은 태양로를 사용해서 움직이는 건담타입의 기체이며 모빌아머형태로 변형하는 가변기인 것으로 보아 건담 큐리오스의 프로토타입인 것 같지만…
완전한 인간형 기동병기로의 변형이 불가능하여 다리만 빼꼼 낸 가워크 같은 모습으로 밖에 변형이 안 된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일단 팔도 달려있긴 한데 그나마도 매우 작고 작업용 기계팔 정도의 빈약한 물건인지라 매우 비참하다. 실제로 팔을 사용하는 무기는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그저 날개에 미사일 포드를 달고 나가거나 헤드에 있는 GN발칸으로 전투를 행한다. 그나마 가워크는 제대로 된 팔이라도 있지(…)
게다가 헬리온의 초기형인 헬리온 이니티움(ヘリオンイニティウム)과의 전투에서, 또다른 헬리온 이니티움이 마을로 추락하여 인명피해를 낼 번 하자. 추락하는 기체를 추월 한 뒤 자신에게 충돌(!)하게 만드는 바람에 기체 손상과 마이스터의 부상을 초래하였다.
제작 목적은 비행이 가능한 변형 시스템의 검증과 실용화로 시스템의 검증과 실용화를 우선시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모빌 슈트 형태보다 공중전 형태에 집중하게되어 완성된 아블홀의 변형 형태는 날렵한 외형의 전투기가 되었지만 모빌 슈트 형태는 몸통이 생략되고 머리와 다리가 바로 붙어 있고 팔은 짧은 기형적인 인간 형태가 된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더블오는 가변형 기체에게 불친절한 듯. 건담 큐리오스나 아리오스 건담를 모빌아머 형태에서 밑에서 보면 상당히 추한 것과 더불어 가변형 건담 최대의 굴욕인 것 같다.
참고로 기체 상단의 머리는 더미 헤드이고 기수쪽에 진짜 머리가 붙어있다. 전투기 캐노피처럼 생긴 곳이 위로 올라오면 건담 형태의 머리가 드러나는데 사실 이 머리도 말이 건담 헤드지 건담보다는 제간을 떠올리게 하는 생김새. 생긴게 이모양인지라 '건담'이라고 인식되기 힘들기 때문에(짝퉁 발키리!!) 외부 노출이 많은 임무에 적합하다라는 설정이 붙어있기는 하다.
2 건담 아블홀 타입 F
기동전사 건담 00F에서는 사달수드, 아스트레아와 함께 페레슈테에서의 실전 운용을 위해 F형으로 개수되나 그 변화가 가장 적다. 개수라고 불리기도 힘들 정도로 주색상을 저시인성을 위해 검은색으로 변경한 것과 콕핏 내부에 하로용 시트가 설치된 것이 전부다. 원판이 글러먹었으니 대대적으로 인간형으로 개수하기에는 예산과 시간이 안되고, 그렇다고 방치하기에는 기체 하나가 아쉬운 상황이고 그나마 외부 노출이 많은 임무에 적합하고 고속의 공중전에서 가장 쓸만하여 계속 운용될 수 있었다.
3 여담
1/100 스케일 프라모델로만 있던 건담 아스트레아가 HG로 나오면서 박스 아트가 공개되었는데, 바로 옆에서 아블홀이 함께 날고 있다. 이 때문에 설마 얘도 프라모델화 하는 거 아니냐는 설레발이 있었으나 2012년 더블오 라인업이 끝나서 그딴 거 없게 되었다(...).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에서 팀 타이탄의 기체중 하나로 등장. 코브라 기동으로 라이트닝 건담을 노렸지만 백팩을 분리해 격추에는 실패. 이후 라이트닝의 저격으로 한방에 격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