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즈, 고어 & 카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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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s, Gore & Canoli

1 개요

벨기에 소재의 게임 개발사인 크레이지 몽키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런앤건 형식의 금주법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 아포칼립스 플랫포머 게임. 2015년 4월 30일에 출시되었다. 메탈슬러그 시리즈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지만[1] 이 게임은 메탈슬러그 시리즈보다 한층 더 약빤 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길거리에 널려있는 좀비들을 쏴죽이고 다니는 게임이다. 건즈, 고어 & 카놀리는 출시하자마자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심플하지만 몰입할 수 있는 스토리와 그 게임성에 대해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참고로 이 게임은 제목에서처럼 어느 정도 고어한 면이 있어서 잔인하다. 목이 터지거나 잘려나가고, 불에 휩싸여서 죽어나가고, 산성 물질에 몸이 녹아서 죽어버리는 묘사가 있기 때문에 잔인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그다지 플레이하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2 스토리

때는 1920년대에서 1930년 사이, 금주법이 시행되고 있었던 시절의 미국에서 마피아 소속의 주인공 비니 카놀리는 큰 보수를 얻을 수 있는 일거리를 받아서 떠그 타운(Thug Town)으로 배를 타고 이동하다가 정말 우연히 좀비 사태가 발생한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보수를 받기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하지만 좀비들만 비니의 앞길을 막는 것이 아니라, 라이벌 마피아 갱단과 좀비 사태를 은폐하려는 정부 소속의 군인들까지 가세하여 비니를 막으려고 한다. 플레이어는 이런 비니를 조종해서 게임에 등장하는 별의별 다양한 무기와 장비를 사용하여 온갖 험난한 여정들을 헤쳐나가야만 한다.

3 구성

건즈, 고어 & 카놀리는 몇몇 장치를 오픈하여 진행하는 곳들을 제외하면 지극히 일직선적인 스테이지를 갖고 있다. 스테이지 진행에서는 메탈슬러그 시리즈처럼, 비니를 조종하지만 메탈슬러그 시리즈처럼 한 대 맞는다고 죽는 것이 아니며 HP가 존재하는데, 최대한 HP가 안 깎이게끔, 그리고 함정에 빠져서 죽지 않게끔 생존을 시키면서 최종적으로는 보스전을 통해 보스를 하나씩 쓰러트리는 것이 그 목표이다.

이 게임은 아케이드 게임이 아니라 동전을 넣을 필요가 없으며, 스테이지 하나하나가 생각보다 길기 때문에 중간에 체크 포인트가 있으며 체크 포인트 쪽에서는 음식물을 통해 체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

좀비 아포칼립스가 터진 상황이라서 이 게임에서는 2010년대 이후에 발매된 다른 플랫포머 형태의 게임들이 대세를 따라서 상점을 이용하여 아이템을 사거나 팔거나, 혹은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수단이 없다. 다만 무기 계열의 아이템들은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정부 소속 군인들이 죽거나 혹은 우연히 누군가가 흘리고 다닌 것을 주워서 사용할 수 있다.

4 아이템

건즈, 고어 & 카놀리에서의 아이템은 랜덤성이 거의 없으며 스테이지의 일정한 장소에서 루팅이 된다. 다만 무기들의 경우에는 처음 발견하자마자 잽싸게 주워야 빨리 써먹을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이 여유롭다면 어떻게든 주워서 사용하는 것이 상책이다. 다만이 게임은 요즘 추세와는 맞지 않게, 상점도 없으며 아이템 업그레이드 기능 또한 없으니 이 점 유의할 것.

4.1 무기

말 그대로 무기(...)를 뜻한다. 참고로 건즈, 고어 & 카놀리에서는 발차기, 화염 방사기, 테슬라 코일 외에 근접 공격을 할 수 있는 수단은 전무하다. 그렇기 때문에 적재적소에 맞는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 권총(Pistol)
처음부터 주어지는 기본 무기다. 물론 기본 무기답게 무한탄창을 자랑한다. 헤드샷을 잘 노리면 이 무기만 가지고도 버틸 수 있겠지만 기본 무기의 한계상 변태 플레이를 좋아하는 플레이어(...)가 아닌 이상, 보통 권총만 갖고 싸우지는 않는다.
  • 화염병(Molotov)
  • 수류탄(Grenade)
  • 루파라(Lupara)
소드 오프 샷건이다. 파괴력 자체는 강한 편인데, 소드 오프 샷건이 원본인지라 장탄수가 겨우 2발 뿐인 것이 단점.
  • 타미건(Tommygun)
마피아들이 미쳐날뛰던 그 시대에서 가장 유명한 무기인 톰슨 기관단총이다. 초반부터 중후반까지 이것만으로도 든든하게 버틸 수 있는 무기이다.
  • 매그넘(Magnum)
생긴 것은 영락없는 권총이지만 기본 권총에 비해서는 파괴력이 압도적으로 강한 대신, 탄창에 한계가 있다.
  • 샷건(Shotgun)
루파라와 비교하면 장탄수가 많지만 파괴력이 약한 것이 흠이다.
  • 화염방사기(Flamethrower)
  • 바주카(Bazooka)
  • 맥심건(Maximgun)
  • 테슬라코일(Tesla Coil)

5

주로 좀비, 인간으로 나뉘는데, 당연하게도 서로 만나면 싸우기 때문에 이걸 잘 이용하면 플레이어 자신은 별 피해 없이 넘어갈 수 있다. 다만 이러기 위해선 인간 쪽에 달려들고 얼른 내빼야[2] 어떻게든 싸우게 되므로 귀찮은 감이 있다. 횡스크롤 게임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 물론 실력 좋고 담력 좋다면 싸움 붙일 필요 없이 혼자 다 쓸어버리면 만사 땡이지만

5.1 좀비

  • 일반 좀비

팔 올리고 우어어어 거리면서 천천히 다가와서 할퀴는 흔해빠진 유형. 어떻게 죽이든 상관 없지만 헤드샷을 해야 빨리 죽일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머리를 노리자. 걔중 몇몇은 몸에다 간판을 걸쳐놨는데(...) 이놈들은 몸샷이 통하지 않으니 헤드샷을 해주자.

  • 기어오는 좀비

하반신이 뜯겨나가서 상반신만 남은 채로 기어오는 좀비. 앉아서 공격해야 맞기 때문에 약간 귀찮다.

  • 달리는 좀비

평소엔 가만히 있다가 인간을 발견하면 달려와 할퀸다. 달려오는 도중 공격하면 잠깐 멈추니 달라붙기 전에 탄창 확인해주면서 계속 공격해주자. 가까이 왔다 싶으면 얼른 발로 차버리자. 이녀석들의 강화형으로 미식축구 선수 좀비가 있는데, 더 빠른 속도로 달려와서 할퀴고 뭐고 없이 그냥 플레이어를 뺑소니친다. 이놈은 공격을 해도 잠깐 느려지기만 하고 돌격을 멈추지 않으니 점프로 피하면서 상대하자.

  • 덩치 큰 좀비

느리게 걸어오면서 칼을 던지는 놈과 가만히 선 채로 통을 던지는 놈이 있다. 칼은 포물선으로 느리게 날아와서 대충 피할 순 있지만, 통은 빠른 속도로 굴러오는데다 통을 던지려고 들어올리는 동안은 공격이 안먹힌다. 점프로 통을 피하면서 고화력의 무기로 끝장내자. 그리고 두 부류 다 죽을 때 폭발하기 때문에 가까이서 상대하지 말자.

  • 트림하는 좀비

처음에는 일반 좀비와 별 다를 바 없이 걸어오나 가끔 초록색의 트림을 하는데, 여기에 맞으면 피가 까이니 근접전은 무리. 데미지를 일정 이상 주면 머리가 터지고 목에서 초록색 증기가 뿜어나오면서 플레이어한테 달려드는데 보통 앉으면 장땡이다(...) 정 불안하면 총 몇발 쏴서 완전히 쓰러트려도 무방.

  • 총 쏘는 좀비

총을 쏘는 좀비. 리볼버를 한발씩 쏘는 경찰과 소총을 주기적으로 난사하는 군인 좀비가 있는데 경찰 좀비는 앉으면 장땡인데 군인 좀비를 상대할땐 앉으면 오히려 안되는것이, 좀비가 된 이후로 들고있던 소총이 무거워졌는지 바닥에다 대고 쏘기 때문이다(...) 때문에 멀리 있으면 아무 위협도 안된다. 근데 이놈이 방탄모를 쓰고 있어서 어쩔수 없이 앉아서 쏘게된다. 멀리서 처치할것.

  • 풍선 좀비(?)

본작에서 제일로 아스트랄하고 어떻게 생겨났는지도 궁금해지는 좀비. 떠다니는 풍선에 매달려서 병을 던져댄다(...) 기본적으로 날아다녀서 맞추기도 쉽지않고 던져대는 병은 피해도 피를 깎는 초록색 연기가 생겨서 여간 성가신게 아니다. 다행히도 이놈들이 등장하는 곳은 플레이어가 고지대로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수단이 존재하는 곳이니 고지대에 올라가 총알을 날려주자. 풍선을 터뜨리면 낙사하니 굳이 몸을 노리지 않아도 된다.

5.2 인간

갱단이랑 군인으로 나뉜다

  • 깡패

빠따, 몽키 스패너같은 둔기를 들고 다가오는 덩치 큰 갱. 이속이 꽤 빠르고 공속도 만만찮기 때문에 주의하는게 좋다. 강화형으로 쓰레기통 뚜껑을 끼고 나오는 놈들도 있는데, 총알은 물론이고 화염방사기도 막아낸다(...) 발로 차면 잠시 뚜껑을 놓치는데 이때 재빨리 쏘는 게 좋다. 후반에는 로켓런처를 얻게 되는데 이건 못 막으니 로켓을 날려주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 사격수

주로 엄폐물에서 엄폐하며 권총을 쏘는 갱들. 가끔 폭탄도 던진다. 생긴것과는 달리 의외로 맷집이 높으니 주의. 물론 헤드샷에는 장사 없지만...여담으로 이놈들은 좀비들과 싸울 때도 엄폐하는 액션을 취하기 때문에 좀비한테 잘 발린다...후반으로 가면 샷건, 소총으로 무장한 강화형들이 등장한다.

  • 군인
소총은 물론이고 화염방사기랑 로켓발사기까지 쓰는, 인간 적들 중 최강. 맷집도 쎄니 고화력의 무기들로 순삭 시켜주자.
  1. 실제로 스테이지에 마즈 피플 시체가 있고, 그 옆의 간판에 메탈 슬러그 로고가 박힌 것으로 확인사살했다.(...)
  2. 처음부터 인간들 쪽에서 좀비들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플레이어가 인간들과 대적 중 뒤쪽에서 좀비들이 나타나서 샌드위치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더 많다. 좀비들은 무조건 닥돌하지만 인간들은 그중 몇몇만 총 쏘면서 뻐기기 때문에 인간들에게 달려드는 게 싸움 조장하기 더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