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스미스 캣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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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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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본작을 3글자로 요약가능하면 3G다
본격 CZ75, 셸비 코브라 동인지
포스터만 보면 청년물이 아니라 소년물 같다

1 개요

소문난 총덕후소노다 켄이치 원작의 만화.
각켄사의 월간지 아니메V에서 연재되던 소설 크래쉬 체이스의 설정과 삽화에 기초해 만들어진 만화 라이딩 빈의 작화를 담당했던 소노다가 이 라이딩 빈의 설정을 자기 취향에 맞게[1] 수정해 만든 작품이다.

건 스미스 캣츠로서는 강담사애프터눈에서 연재되었다.[2] 시카고를 휩쓰는 바운티 헌터(현상금 사냥꾼)이자 총포상을 운영하는 여성헌터 라리 빈센트와 그 파트너 메이 홉킨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소노다 켄이치 원작 답게 총기+여성 주인공이 등장하며, 미국내 널리 알려진 편인 작가의 명성과 시카고의 미국인들 생활을 밀접하게 묘사하는 내용 덕분에 일본보다는 미국에서 인기가 많다.

참고로 작품의 제목인 건 스미스 캣츠는 주인공 라리가 운영하는 총포상의 이름. 원래 '건 스미스 캣'이란 이름이었지만 메이가 합류한후 'S'를 덧붙여 '캣츠'가 되었다.

2 상세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미국의 한 거리에서 총포상을 운영하는 건 스미스[3] 라리 빈센트. 그녀는 본업인 건 스미스로서도, 부업인 바운티 헌터로도 젊지만 유능한 것으로 이름이 높다. 하지만 당초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아 혼자서 운영하기로 약속했던 가게가 트러블에 휘말리자 동료를 받아들이게 되는데...

이 만화의 주요 볼거리는 라리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사건들과 거기에서 당연하다는듯 따라오는 총격전. 작가가 소문난 총덕후답게 단행본 곳곳에 총과 탄약에 대한 설명을 집어넣었고, 후속작인 버스트에서는 아예 한 화 전체가 사격 레슨으로 채워진 에피소드를 집어넣는 등 강력한 총덕력을 선보인다.구형 슈퍼카들(배기가스 규제가 없던 71년 이전 미국 머슬카)에 대한 차덕력도 폭발해서 만화의 반은 총기류, 반은 자동차 이야기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다만 현실적이라고 보기엔 심각하게 허점이 많은 물건이다. 지긋지긋할정도의 CZ75 찬양에 [4] 일부 과장된 묘사야 만화니까 넘어간다 치더라도 M67수류탄을 개조해서 파편이 없는 수류탄이라며 집어던지고 사람이 안죽는다. [5] 수많은 고증 오류중 가장 빛을 발하는건 차 운전석 안에서 RPG7의 탄두가 명중했는데도 메탈제트가 차 문을 관통해서 빠져나갔다며 차량 탑승자들이 털끝하나 다치지 않는다..... [6] 블랙라군과 뭔 차이냐...

소재와 묘사에 있어서는 기본적으로 여러 위기 상황에서도 최대한 상대의 목숨을 빼앗지 않고 처리하는 기술들을 선보이기도하지만, 19금 답게 신체 훼손에 대한 묘사는 충분히 나오는 편이며 성적인 요소에서도 판치라는 기본이고 각종 약물을 소재로 삼기도 한다. 라리의 파트너 메이는 설정상 방중술을 익힌 콜걸이라 그 능력을 이용하는 에피소드도 있을 정도. 하지만 단순히 눈요기나 볼거리로 어필하는 작품은 아니며, 곁가지 에피소드 하나하나는 옴니버스식이지만 작품 전체의 주요 스토리가 잘 짜여진 편이고/ 작가의 작화력도 충분하며/ 기본 소재인 추격, 총격전 등 액션 영화적인 구성과 연출도 훌륭하다.

하지만 리얼리즘보다는 스타일리쉬가 대세인 시대의 흐름은 저항할 수가 없었던 지 후속작 건 스미스 캣츠 버스트는 인기하락으로 강제종료 당한다. 인터넷 보급 이전에는 이 만화에 실린 각장 총기 묘사들이 흥미롭고 총기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았지만 쉽게 총기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인터넷의 보급과 더불어 이 만화의 총기묘사에 대한 관심도가 하락하고 블랙라군처럼 말이 안되는 건 알지만 캐릭터성이 있고 연출이 멋있는 건파이팅 만화로 팬층이 이동하면서 건 스미스 캣츠 시리즈는 초라하게 끝을 맺는다. 인기하락 시점에는 정말 발악에 가깝게 갖가지 무리수를 벌였다. 그래도 강제종료를 면할 수는 없었다.

2.1 발매 상황

원작인 건 스미스 캣츠는 총 8권으로 완결, 이후 후속작인 건 스미스 캣츠 버스트가 5권으로 완결. 양쪽 모두 국내 정발(원작은 세주문화, 버스트는 대원씨아이)되었으나 성적인 묘사나 피튀기는 장면이 많은 관계로 19금 딱지를 먹었으며 19금 판정에도 불구하고 검열된 장면과 순화 번역이 꽤 존재한다. 원작의 경우 일본내 애장판(총 4권) 발매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완전 무삭제 + 순화 번역 없는 건 스미스 캣츠 신장판을 대원씨아이에서 2013년 8월부터 발매중.

코믹스 이외에 OVA로도 제작되었다. 95년 11월 1화 공개후 화당 30분 분량에 총 3화로 제작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투니버스 초창기에 더빙 방영된바 있다.

3 주요 등장인물

4 기타

  • 이 만화로 꽤 많은 사람들이 총기관련 덕후의 길에 들어섰고, 그런 사람들은 모두 CZ75를 찬양한다.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M1911을 찬양하는 2차대전 밀덕과 M92F를 찬양하는 현대전 밀덕에게 까이는 훈훈한 장면도 종종 벌어진다.
  • 원작에 해당하는 라이딩 빈과 비교하자면 공통되는 부분은 라리 빈센트와 빈 반디트라는 등장인물 정도 뿐이다. 그나마 라리는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아예 인종이 다르다. 그냥 공통 소재를 사용한 패러렐 월드에 가깝다고 보면 될 듯.
  • 이 만화의 주요 악역 중 한 명이자 진주인공인 골디 무소 한명 때문에 이 만화가 레즈비언물이 되어 버렸다.백합(장르)과는 다르다! 백합과는! 골디 무소가 등장하지 않는 부분만 순수 총기액션 만화이며 골디 무소만 등장하면 얄짤없이 레즈물로 변한다.
  1. 원작에 해당하는 라이딩 빈은 자동차가 주된 소재이고 주인공도 남성인 빈 반디트였다. 당연히 주먹을 위주로 하는 스트롱 스타일의 싸움과 머슬카들에 의한 카 체이스가 주력이었고 라리를 중심으로 한 총기 사용자들은 조연이었는데, 이걸 여성 주인공-총기액션 중심으로 바꿔버린 것. 그나마 소노다가 차덕이기도 하기 때문에 카 체이스 장면등도 꽤 나오긴 한다지만... 건 스미스 캣츠는 말 그대로 작가의 취향폭발한 물건이라는 뜻(...)
  2. 라이딩 빈은 코믹 노이지라는 작품에서 연재했으며, 건 스미스 캣츠의 애장판 4권에 서비스 형식으로 포함되었다고 한다
  3. 보통 미국에서 건스미스(gun smith)의 의미는 총기 장인의 의미로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총기상(gun shopper) 외에 'one in a thousand' 와 같은 특별한 총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총기 수리공을 말한다. 이러한 장인은 정규 공장에서 생산하지 않는 대구경 총열개조는 물론이고 경우에 따라서 자체적인 소음기까지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진짜 총기류 제작자를 의미한다.
  4. CZ 75는 미국에서의 동구권에 대한 일종의 환상때문에 유명해진 총기다 AK와 비슷한 케이스. 실성능은 베레타와 비슷한정도.
  5. 파편이 없는 수류탄은 존재할수 없다. 껍질이 있는한 파편이되기 때문.
  6. 성형작약에서 메탈제트로 빠져나가는 에너지는 50퍼센트도 안된다. 나머진 당연히 주변에 파편으로 비산한다. 내부에서 폭발하면 차량 탑숭자는 물론이고 차량 자체가 박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