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트루트(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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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trud

1 개요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2화에 등장하는 마녀.

엠블럼은 가시가 돋은 나비 모양이며, 본인과 수하들도 나비 날개를 달고 있다. 머리는 녹색 풀덩쿨에 장미가 박혀있는 모양을 하고 있으며 하반신은 부정형이라 마치 슬라임처럼 움직인다. 거기에 가느다란 다리가 여럿 있어 대단히 보기 섬뜩하다. 몸에 비해 굉장히 작아 보이는 나비 날개로 고속 비행이 가능하다. 컨셉이 '여왕'이라 그런지 하트 모양 왕좌에 앉아있다. 전투씬에선 앉아 있던 의자를 던지고, 아래 서술하는 부하들이 덩쿨을 만들어 마미를 묶어 내치기도 하지만 주로 날아 도망다닌다. 작중 자기 몸으로 직접 마미를 공격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블루레이판에서도 가위를 펼쳐 공격하려는 듯한 모습만 보이고 결국 공격하지는 않았다.

어느 OL을 자살로 몰고 갔지만 토모에 마미가 그녀를 구했으며, 곧바로 결계로 들어간 마미에게 퇴치당한다.

2 결계

온통 장미꽃에 나비 문양 투성이며, 엄청난 수의 안토니들이 시끄럽게 떠들며 장미를 가꾸고 또 그렇게 가꾸어진 장미를 게르트루트에게 나르고 있다. 그 외에 보초를 서는 아델베르트 무리가 사방으로 날아다녀 대단히 요란하고 정신없는 장관을 펼치고 있다.

작중 초반에 등장한 마녀의 결계이니만큼 상당히 화려하고 장치 집약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등장하는 결계와 비교해보면 후반부 마녀들 쪽은 한산하다고 느낄 정도. 결계 내에 배치된 연출장치는 다음과 같다.

  • 다수의 독어와 룬문자가 존재한다. '피어나는 장미를 당장 여왕에게 선물해야 한다' #
  • 게르투르트의 결계 안에 자살 시도를 했던 여성의 구두가 있다. 사역마들이 붉은 구두를 보고 장미로 착각하는 바람에 일어난 해프닝으로 보인다. #
  • 결계 안의 문에 사람 얼굴이 3개 그려져 있다. #
  • 왠지 모르지만 결계가 열리는 도중에 다비드가 그린 나폴레옹의 그림과 비스무레한 그림도 있다(...). #

3 상세

장미 정원의 마녀. 성질은 불신. 어느 것보다 장미가 중요하며, 아름다운 장미를 위해 전력을 다한다. 결계를 헤매는 인간의 생명력을 빼앗아 장미의 영양분으로 쓰지만, 인간이 들어와서 정원을 망치는 것은 싫어한다. 결계 내부는 온통 장미꽃밭.

4 사역마

4.1 Anthony(안토니)

장미 정원의 마녀의 부하. 역할은 조원. 콧수염은 마녀에게 세팅받는다.

게르트루트의 수하이며 조원의 역할이 주어진 사역마. 엄청난 수가 나오지만인해전술주인공 일행에게 피해를 주진 않는다. 카이저 수염의 털과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다. 본작의 사역마로서는 드물게 진지한 충성심을 갖고 있다고 설정되어 있다. 1화에서는 독일어의 노래를 부르며 등장해 결계에 헤메이는 마도카와 사야카를 습격한다. 2화에서도 게르트루트와 함께 등장하며 최종화에서는 마도카를 추종하는 형태로 다시 등장했다.

독일어로 대사를 하는데, 사야카와 마도카를 보고서 하는 대사는 다음과 같은데, 이것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트럼프 병정이 부르는 노래와 유사하다.

"Das sind mir unbekannte Blumen."
"Ja. Sie sind mir auch unbekannt."
"Schneiden wir sie ab?"
"Ja. Schneiden wir sie ab!"
"Die Rosen schenken wir unsrer Königin."
"Und die schlechten Blumen"
"steigen auf die Guillotine."
"Ja. Schneide sie ab!"
"Ja. Schneide sie heraus!"

"이건 내가 모르는 꽃인데."
"그래. 이건 나도 모르는 꽃이야."
"잘라 버릴까?"
"그래. 그냥 잘라 버리자고!"
"우린 여왕님께 장미를 선사한다."
"그리고 상한 꽃들은"
"모조리 단두대행이지."
"그래, 잘라 버리자!
"그래, 잘라 버려라!"

은근히 귀여운 외모로 팬들이 꽤나 있는 편. 게르트루트가 죽자 상반신은 사라져 버리고 하반신의 나비만 날아가버린다. 그 인기 덕분인지 최종화에서 마느님의 귀여움을 받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인상적인 콧수염 때문인지 팬들이 부르는 별명은 프링글스(…). BD/DVD판의 오디오 코멘터리에선 성우들이 "수염 아저씨(ひげおじさん)"라고도 불렸다. 참고로 1화에서는 분위기가 점점 고조가 되어가며 눈이 땡끌땡글해지고 이가 다 드러나는 등, 얼굴이 징그럽게 변한다. 유우키 아오이 왈, "수염 아저씨에게 배신당했어!!"

4.2 Adelbert(아델베르트)

장미 정원의 마녀의 부하. 역할은 경계. 인간을 발견하면 방울소리를 내며, 무자비하게 박치기를 시전한다. 시력은 2.5. 소형종은 침입자를 막기 위해 장미 덩쿨로 변할 수 있다.

게르트루트의 수하이며 경계의 역할이 주어진 사역마.조원의 역할이 부여되었던 안토니와 마찬가지로 수염, 나비의 날개를 가졌으며 안토니에 비해 징그러운 외모지만 결계 안에서는 마미의 주적으로 작중 역할은 더 크다. 두종류가 있으며 침입자를 직접 공격하는 인간 크기의 개체와 작은 소형의 개체가 있는데 소형의 개체는 노란색에 파리 날개 같은게 달렸는데, 집단의 다수가 합쳐 담쟁이 덩쿨로 변신이 가능하며 이걸로 마미를 휘감아 잡아버려 구속하지만 효과가 없었다.

5 트리비아

  • 1화 후반부, 안토니 무리에 포위당한 마도카와 사야카를 구하러 마미가 등장한다. 이때 위에 잘 보면 게르트루트의 엠블럼을 중심으로 룬 문자가 적혀 있는데, 번역하면 일본어로 '도와주러 왔다'라는 의미. 마미가 도와주러 왔으니 그렇게 적힌 걸지도 모르지만, 그렇다면 왜 마녀의 엠블럼 옆에 적혀 있는지는 의문. 당시 상황은 안토니들이 독일어로 외치며 화면에 자막이 뜨던 상황으로 이를 보아 마녀의 대사, 또는 마녀의 부하의 대사일 가능성이 있다.

  • 게르트루트는 나비, 마미는 거미로 나타난다. 자살하는 OL을 막기 위해 마미가 거미줄과 흡사한 마법을 썼으며, 게르트루트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기 전에도 비슷한 능력으로 꽁꽁 묶어 버린다. 그리고 현세로 돌아왔을 때 주인공들을 배경으로 거미줄에 묶인 나비의 모습이 보인다.

6 정체에 대한 예상

게르트루트의 마법소녀가 안네의 일기의 저자 안네 프랑크라는 설이 있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성격은 불신. 안네 프랑크는 밀고 당해 수용소로 갔다.
  • 안네의 일기 초판의 장미#
  • 추억의 장미 <안네 프랑크>: 안네의 아버지가 일본에 선물한 20포기 분홍빛 장미#

6.1 반론

핵심적인 내용은, 히틀러는 애초에 홀로코스트를 저지른 사람이니 그렇다 쳐도, 소련의 스탈린과 중국의 마오쩌둥은 왜 있는지는 불명이라는 것이다.[1] 안네가 있던 곳은 서유럽이다. 즉 독소전쟁에서 독일군과 치고박고 싸우던 스탈린의 소련은 물론 지구 반대편에서 중일전쟁국공내전 등으로 일본군과 국민당군하고 싸우던 마오의 공산당은 안네와는 하등 상관도 없다. 오히려 소련군과 중국 공산군은 연합군과 함께 홀로코스트를 저지른 독일군을 비롯한 추축군을 개박살내는데 일조한 주역들이다.[2] 스탈린과 마오쩌둥도 사람을 많이 죽게 만들기는 했지만, 스탈린의 소련군이 독일군과 민간인에게 저지른 학살은 독일군이 소련군 포로와 민간인들에게 자행됐던 것에 비할바가 아니며, 마오쩌둥의 삽질인 대약진 운동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한참 뒤에 일어난 일이었다. 어찌됐건 서유럽에서 숨어지내던 안네와는 전혀 개연성이 없는 인물들이다. 단순히 독재자에 학살 경력이 있다는 공통점으로 셋을 묶었다는게 비판의 요지이다.

결론적으로 안네 프랑크라고 직시하기 보단, '전쟁에 의해 피해를 입은 마법소녀' 중 하나[3], 혹은 마녀 발푸르기스의 밤처럼 '전쟁에 의해 피해를 입은 마법소녀들의 군체'(...)로 보는 게 적당할 것으로 보인다.

7 [[극장판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신편] 반역의 이야기|반역의 이야기]]

마녀가 아닌 사역마들이 등장했다. 이 중 안토니는 엄청난 숫자로 등장하여 호무릴리의 사역마들과 맞선다. 인어의 마녀의 영향을 받은지라 끝부분이 인어의 꼬리 지느러미 모양이다. 악마 호무라가 세계를 재개편할 때 집에 못돌아갔는지 후반부에 안토니들이 장미를 옮기는 장면이 잠깐 나왔다. 이 때 끝부분이 다시 나비 모양이 되었다.

-마녀도감의 설명

장미원의 마녀의 사역마(렌탈Ver.) 그 역할은 조원. 마녀의 사역마들에서는 상당한 순종적이고 수도 많기에 호무라 구출의 주요 전력으로써 장미원의 마녀로부터 파견되었다. 직접적으로 인어의 마녀 지휘하에 들었갔기에 그 마력의 영향으로 이전과는 모습이 조금 달라졌다. 가슴에 단 훈장은 장미원의 마녀로부터 받은 보물.

8 기타

연두색 슬라임 비스므리한 모양 때문에 녹발에 장미 머리핀을 꽂은 장발(혹은 웨이브) 소녀의 형태로 그려진다. 그런데 모에선을 맞은 것들 중 상당수가 누군가랑 비슷해 보인다.

생전 기억에 남는 것에서 모티브를 따오는 사역마 특성상, 안토니의 모습을 어디서 따온 것인가 하는 추측도 여럿 있다. 대걔 장미 정원을 관리하던, 콧수염을 기르던 정원사에서 모습을 따오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 많다. 마녀의 특성이 불신인데도 정작 마녀는 안토니의 수염을 세팅해주거나, 반역의 이야기에서 파견 나가는 안토니에게 훈장을 달아주고 안토니가 그걸 보물로 여기는 등, 안토니를 아끼는 듯한 묘사가 많이 보이는지라,[4] 그 사람이 유일하게 마음을 열었던 존재이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도 있다.

죽을 때 마미의 권총에 머리가 날아갔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마미는 샤를로테한테 머리가 날아간다.
  1. 또한 결계로 진입할 시, 나폴레옹의 초상화과 유사한 그림이 등장한다.
  2. 비록 안네가 수용되었던 베르겐-벨젠 수용소는 아니지만, 그 유명한 아우슈비츠를 비롯해 폴란드 지역 등의 강제 수용소들을 해방한 것도 소련군이었다.
  3. 얼티메이트 마도카가 마법소녀들을 정화하는 과정 중에 전쟁터 내에 있는 소녀도 목격된다.
  4. 사역마들의 묘사를 보면 마녀의 활동에 별로 도움이 안되거나, 마녀가 사역마를 싫어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심지어 사역마들이 그 주인인 마녀를 한심하게 여기는 경우도 있다. 그 외의 경우들도 그저 부하 A 수준인 경우가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