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방

1 缺放

방송을 하지 못함. 대부분의 경우 쓰이는 뜻. 어떤 사정으로 인해 방송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이다. 이럴 경우 대체 방송으로 다른 프로그램을 상영하거나 한다.

편성표에서 미리 알려주지만 뉴스 속보로 인한 결방처럼 갑자기 결방될 수도 있다. 또 편성표가 나올 때 (2안)이라는 글자와 함께 두 가지 프로그램을 같이 표시해서 방송할 때까지 어느 프로그램을 결방을 할 지 결정을 미뤄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이중편성이라고 말한다.

되도록이면 결방이라는 단어만 사용하기보다 편성(방송) 연기(취소) 등 다른 단어도 사용하는 것이 좋다.

1.1 유형

  • 중계방송으로 인한 결방 : 스포츠, 각종 행사, 선거 개표 중계방송으로 인해 결방하는 경우가 많다. 월드컵, 올림픽, 아시안게임에서 중복중계로 인한 채널 선택권 침해 때문에 논란이 된 적이 있었으나 2012년에 들어서는 중요한 경기, 행사가 아닌 이상 지상파 3사가 돌아가면서 순차중계하는 쪽으로 추세가 바뀌고 있었는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때는 3사 중복중계가 다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 평가전 및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등 중계로 인한 예능 및 드라마결방기사 뜨면 "스포츠는 스포츠채널에서 해라." "뉴스 끝나고 하면 어디 덧나냐?" 등으로 불만을 토로하는 이들이 있다. 반대로 스포츠 팬들은 드라마는 "드라마는 드라마 채널에서 해라." "드라마 한주 미뤄지면 어디 덧나냐?" 등으로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다.
  • 뉴스특보로 인한 결방 : 갑자기 큰 사건사고나 천재지변이 터지면 정규방송을 결방하고 뉴스속보를 내보내는 경우가 많으며 다른 유형과 다르게 편성표에서 미리 공지하지 않고 갑자기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은 뉴스특보를 정규로 편성한다.
  • 특집 프로그램 편성으로 인한 결방 : 굳이 생방송이 아니어도 명절 등 공휴일이나 그 밖의 기념일에 특선 영화와 같은 특집 프로그램을 정규 방송 대신 편성하는 경우가 많다.
  • 지상파 애니메이션의 공휴일 결방 : 2000년대 들어서 공휴일만 되면 KBS2, MBC, SBS의 정규 편성 애니메이션을 결방하는 게 불문율이 되어 버리면서[1][2] 암흑 시간대로 인해 평소에 지상파 애니를 못보다가 공휴일을 이용해 본방사수하려는 시청자들에게 통수를 치고 있다. 그 대신에 방송하는 프로그램은 위에서 설명한대로 중계방송이나 방송사에서 따로 준비한 특집 프로그램 등이 있으나 드라마 또는 예능 프로그램 재방송으로 때우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날에도 얄짤없이 결방하기 때문에 언론에서 까인 적이 있다. 최악인 건 성탄절-신정 2주 연속 결방 크리다.[3] 까이고 난 뒤 2016년 어린이날에는 KBS2의 정규 애니인 파파독이 정상 방송된다.[4] 다른 나라 지상파 방송사에도 이와 같은 관행이 있는지는 추가바람.
  • 나라에 큰 슬픈 일이 생겼을 때 : 대형 참사, 전·현직 대통령 사망 등 나라에 큰 슬픈 일이 생겼을 때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정규 편성 프로그램, 특히 그 중에서도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하는 게 불문율이다. 그 대신에 편성하는 프로그램은 위에서 설명한대로 해당 사건과 관련된 뉴스특보나 다큐멘터리, 드라마 등 비 예능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 제작진 파업 등 그 밖의 방송사의 사정

2 決放

처벌하거나 방면하여 결말을 지음이라는 뜻이며 이 의미로 쓰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
  1. 그 대신에 특선 애니메이션을 편성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2. KBS1, EBS 애니도 명절 등 일부 공휴일에 특집 프로그램 편성으로 인해 결방하는 경우가 있으나 모든 공휴일에 무조건 다 결방하지는 않는다.
  3. 성탄절과 신정은 딱 일주일 간격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KBS2의 2015년 성탄절, 2016년 신정 때 터닝메카드, 로보텍스 2주 연속 결방이 대표적인 예다.
  4. 얼마만의 정규 애니 편성인지는 추가바람.
  5. 단, 초반 몇주는 천안함 피격사건이 발생하여 결방하였다.
  6. 6개월 동안 결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