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바퀴


경도바퀴
이명 : 숲바퀴
Asiablatta kyotoensis Asahina, 1976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바퀴목(Blattodea)
바퀴과(Ectobiidae)
Asiablatta
경도바퀴(A. kyotoensis)

1 개요

정식명칭은 경도바퀴[1]이지만 숲에 산다 하여 숲바퀴라 하기도 한다. 일본과 한국에 주로 분포하며, 대표적인 해충은 아니지만 뒤에 서술하듯 옥외 서식의 성질이 본질적으로 강한 바퀴이나 반옥외성에 가까운 것들은 엄연한 해충이다. 그렇기에 참 요물 같은 바퀴라 할 수 있다.

2 특징

몸길이는 약 14.5-18 ㎜으로 독일바퀴 정도의 크기이며 광택이 나는 다갈색이다. 앞가슴등판의 양측과 앞날개 전연부가 밝은 황색이다. 약충은 짙은 황갈색이며, 몸 가장자리를 돌아가며 투명한 황색 테가 존재하며, 성충의 체색은 옅은 황갈색이며 가장자리에 엷고 투명한 황색테가 존재한다.

3 생태

바퀴 암컷은 한번의 교미로 정충을 보관하여 평생 8회 정도 산란하며 암컷 한마리가 1년에 10만마리까지 번식이 가능하다 즉, 1250마리를 한번에 낳는단 ㅎㄷㄷ한 이야기.... 와우 정력바퀴왕

보통 야외성으로 썩은 나무, 수액 등에 모인다. 완전한 옥외 산림 및 수풀 지대 같은 자연서식종인 산바퀴와 달리 옥내로 침입하는 사태가 연간 1회 발생한다. 일본에도 분포하던 것이 . 주로 옥내가 아닌 옥외에 거주하며 배관, 하수구, 상수도, 돌담 틈새나 창문 등을 통해 유입되어 집안으로 들어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저 소식없는, 카즈야의 말처럼 시시해 빠져터진 놈들이었으나 이상하게도 기후 변화 탓인지 최근들어 이질바퀴나 먹바퀴급의 중대형 바퀴류 못지않게 충청지역에서 주로 보인다는 소식이 자주 들려오며, 그 이외의 지방에선 목격담 자체가 거의 없으나 이놈이 조상부터가 누군가...? 바퀴벌레이기에 퍼질 가망성이 높다. 보통 산란기를 전후로 노동자들, 특히 음식 제조업 중심으로 일하는 생산직 노동자들 주변에 살림을 장만하고 사는 특이한 녀석들이며, 온 몸에 세균을 묻혀가면서 온데간데 공장을 돌아다니며 음식을 먹어대다가 얘네들도 생물이라 점심시간 이후 정도인 따뜻한 시간대라면 얘네들도 지쳐서 외부에서 쉬고 있다가, 쉬고 있는 생산직 노동자들의 의복이나 가방, 음식 원료, 또는 음식의 생산공정 도중 섞여들어가고 또 딸려들어가는 경우가 비일비재라고 한다.

이놈의 씨 자체도 바퀴는 바퀴인 모양인지, 옥내 서식중인 개체들 및 군집 개체수가 크기가 비슷한 집바퀴보다 조금 작은 정도. 물론 더 커질 수도 있지만. 물론 앞서 말했듯 옥내 침입 사태가 연간 약 1회 정도 발생할까 말까 하지만, 항상 명심할 것은 이놈들은 아무리 100% 자연산인 모든 종류의 곤충들마저도 오만 가지 세균을 안 달고 다닐 리 없는데 오만 가지 세균이 득실대는 집안에서 서식하게 놔두면 절대 좋을 리 없다. 그러니 꾸준히 관리하고, 매장에서 포장식품 등을 구매할 때 안에 들어있지 않길 바라자...

성인의 가슴 높이만큼 비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1. 경도는 교토의 한자식 발음. 학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교토에서 처음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