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냥이

혹시 고양이을(를) 찾아오셨나요?


파일:데드엔드 고냥이.png

dead_char2.png
SD

"안녕하세요, 저승사자예요!"

자칭 저승사자

근데 고양이 귀가?

1 개요

데드엔드 99%의 등장인물. 성우는 김연우.
한밤 중에 야자시간때 졸고 있던 상아 앞에 갑자기 나타난 저승사자인턴이라고 한다. 고양이가 의인화한 모습이라 그런지 '먀항'하는 고양이 울음소리가 섞인 말투를 구사한다.[1][2] 데드엔드 99%는 단편이지만 심장을 마구 폭행하는 고냥이의 대사를 모두 들으며 플레이하다보면 게임 몰입도와 플레이시간이 늘어난다. 먀하항? 먀항~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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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본편

들고 있는 낫은 이름난 미제 메이커. 낫이 무서워보이는데? 그보다 낫이 무거워 보이는건 착각인가? 아니요? 착각인데요? 생각을 읽을 수 있으며 동물 언어를이상한 쪽으로 번역할 수 있다. 저승사자가 왠 모자에 고양이 귀인가 싶은데 사실 정체는 상아가 묻어준 검은 고양이였으며 작중 계속 쓰고 있던 야구모자는 사망 당시 잘려나간 귀를 감추기 위해 쓰고 있던것이다. 사실 고냥이가 처음 나온 순간부터 감이 잡힌다.[3] 아무 쓸모없는 쓰레기처럼 살다 쓰레기처럼 죽고 무슨 한이 있는지 이승을 못 떠나다 우연히 자신을 묻어준 상아를 보고 저승사자가 된 이후 수명이 꼬여버린 상아를 구해주기 위해 상아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상아에게 해가 뜰 때까지 살아남으면 어머나~! 놀라워라! 수명 연장의 혜택이라는 조건을 내건다. 물론 상아는 이해를 못해 어리벙벙한 상태 그전에 그 상황을 이해하는게 더 이상하다
상아가 죽음에 이르는 선택을 할 경우에는 모종의 수단으로 선택을 다시 할 수 있는 시점으로 돌려보내며 도와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현실의 한계에 부딪혀 살아갈 의지가 점점 없어지는(정확히는 죽으나 사나 지옥인건 마찬가지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상아를 지켜보며 결국은 폭발하여 상아에게 일침을 가해 생각을 바꾸게 만들고 운명을 바꾸어 사고엔 휘말렸지만 죽지는 않은 걸로 처리한다. 정확힌 상아의 운명이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사고를 당해서 나올 수 있음에도 나오지 않고 일부러 죽는 운명이였는데. 고냥이를 묻어주느라 상아의 운명이 뒤틀렸고 고냥이가 이를 이용(?)해 (중간에 상아의 부정적인 모습으로 인해 폭발하기는 했지만) 상아의 부정적인 생각을 바꿔 뒤틀림 없는 온전한 운명으로 바꿔 살아가게 해준다.

대신 그에 대한 책임으로 저승사자 자리는 잘려버리지만 이승사자라는 또다른 직책으로 명령을 받아 상아 곁에서 상아가 사고치지 않도록 예의주시하는 역할로 상아와는 계속 함께 하게 된다. 엔딩에서는 상아가 속으로 고냥이가 너무 귀엽다고 데려가서 이런저런짓을 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다 읽혀버렸다(...)
그러므로 죽는 운명을 맞이하고 싶지 않으면 검은 고양이든 하얀 고양이든 일단 땅에 묻어주자. 잠깐, 하얀 고양이는 묻어줬다 X된 케이스도 있는데.... 안될거야 아마

참고로 밑에 아무 것도 안 입고 있는 이유는 신고식 때문에 치마를 뺏겨서 그리 됐다고 한다...안습. 그리고 한복(정확히는 도포나 두루마기)에 검은 팬티스타킹이란 굉장히 희귀하고 모에한 조합의 복장을 착용하고 있는데, 여기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노팬티라고 한다.[4]그야말로 모에완전체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직장상사가 또라이륙후 라던가 물자 뒤로 빼돌리면서 허세질하는이치고 라던가 하데수 라던가 타나토수 라던가.. 하나같이 비범한 선배들 뿐이다. 라디오에서 윤씨부인을 스탠드 취급했다. 잠깐만
약간 파헤쳐보면 참으로 착한 캐릭터.(...) 쓰레기 취급받던 자신을 어떤 마음으로 했던간에 묻어준 것 만으로 어렵게 취직한 저승사자 일도 상사에게 엄청 까이고 짤리면서 까지 운명을 바꿔줬다. 참으로 대단한 희생정신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5]
뭐 그래도 결론적으론 상아는 살고, 귀여운 애완동물같은 고냥이가 친구처럼 같이 지내게 되고, 귀여워하며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다고 하니 양쪽에게 해피엔딩인 셈.

2.2 라이트 노벨

소설판에 나온 내용을 보면 본편 시점 이전에서 상아가 주워온 고양이의 전담 저승사자 역할을 하고 있다. 저승의 시간은 현실 시간과 다르게 흘러간다는 모양.[6] 상아가 쓰러지자 지금까지 후배 고양이 앞에서 잡던 이미지가 있긴 했는지 잘 모르겠지만를 내버리고 인공호흡을 시도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승사자로 변화해서 더 이상 인간과 별 다른 점이 없다고. 굳이 있다면 투명화, 독심술, 공중부양, 비행, 그리고 동물의 말을 알아듣고 텔레파시도 쏠 수 있으며 가끔 저승사자와 이승사자로 변해서 살아온게 무효가 돼서(음?)어려지거나 가슴만 빼고커지거나 남자로 변하거나 다른 동물을 둔갑시키는것 빼고는 평범한 인간과 별 다를게 없다고 한다. 잠깐만 엄청 많잖아? 이게 뭐야 아직도 심히 먼치킨스럽다 흡사 묘사가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에게만 보이는 정령 + 애완동물을 보는듯한 소설의 묘사가 읽는 재미요소중 하나.

질나쁜무리의 협박을 받은 후배가 상아에게 거짓고백을 하자 고냥이가 "다른 여자 생기셨어요?" 라고 하는걸 보니 본편 이후에도 진도가 잘 나가고 있는모양. 네?

그러다가 상아가 후배와 친하게 지내는것을 보며, 자신이 상아옆에 존재함에 의문과 회의감을 느끼며 집을 나가버린다. 이에 상아는 엄청난 패닉. 뭐 그래도 다시 돌아와서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는 귀중한 사건이 된다.

작가가 의도한 건지는 몰라도 초반 서술에서 저승사자가 고냥이라는 것이 밝혀지지 않고 상아가 주워온 고양이가 검은 고양이라서 주워온 고양이를 고냥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왕왕 있다.[7]
  1. 근데 중간에 나오는 귀신을 구속할 때는 딱딱한 공무원식 말투를 쓰는데 이를 보면 일부러 상아 앞에서 애교를 부리는 것일수도 있다.
  2. 드라마CD에서도 일반적인 말투를 쓰는걸 보아하니 아무래도...
  3. 표정변화에 따라 귀가 움직일 때 모자도 따라 움직이긴 한다. 모자가 가만히 있으면 정체를 너무 일찍 들키기 때문일지도. 어차피 별 차이 없지만(...)
  4. 댓글에 어느 사람이 고냥이는 스타킹에 속옷을 입었냐고 묻자 용자 작가의 답변이 팬티를 입는 고양이도 있냐고 답변했다. 아니 그 이전에 고양이가 옷을 입나요? 어서 순순히 벗기시죠(?) 작가님. 이거난데... 내가올리네
  5. 이때 작중묘사가, 상아는 자신이 독서실 사고에 휘말린것 처럼 돼 있지만 실제로는 독서실에 안갔고, 또 간것으로 돼 있고 상처도 없는데 병원에 있는 사실에 의문을 가지지만, 고냥이는 나레이션식으로 '당신이 살고싶다고 해주셨으니까요', 또 고냥이가 저승사자 짤렸다는 말에 사고쳤냐니까 속으로는 '반칙을 해버렸거든요' '하지만 말 안할거예요' 라며 비밀이라며 얼버무린다. 그러니까 상아에게는 끝까지 말하지않았다.
  6. 만약 이게 진짜라면 대략 고냥이 입장에서는 상아를 만나기 위해 약 10년 이상 못봤단 뜻이 된다. 저승사자 사관학교의 4년이 현세의 1일에 맞먹고, 자신의 후배가 될 지도 모르는 고양이를 마크할때 고양이 입장에선 한나절이 고냥이 입장에선 몇년 정도였다. 대충 10년도 어림 잡아서 계산한거고 고냥이는 그 이상의 시간을 인내하며 지냈을 지도 모른다. 확실한 건 사관학교의 재학기간이 언젠지는 몰라도 학교로 인해 못 본지 4년은 됐다.
  7. 특히 주워온 고양이에게 이름붙이는 장면에서 '고냥이'라는 이름이 목록에 있어서 더욱 헷갈렸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