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일본

高速道路

1 개요


일본의 지방 간선 고속도로노선의 표지판(도메이고속도로)

일본의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 입구에 설치된 표지판 내용과 같은 그림

신토메이 고속도로

일본에 있는 고속도로를 이르는 총칭. 줄여서 고속(高速)이라고 부르고 고속자동차국도(지방을 연결하는 간선 고속도로), 고규격간선도로(고속자동차국도를 제외한 자동차전용도로)와 도시부의 자동차전용도로(도시고속도로)로 나눠진다.

2 연혁

일본에서 최초로 고속도로를 구상한것은 1920년대 후반부터 도쿄-오사카간의 고속도로를 구상한 것이 일본 최초이며 1930년대 후반에 내무성에서 고속도로 건설을 계획했다. 하지만 당시 대공황 영향으로 일본이 불황에 겪고 그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진 국면때문에 실현되지 않았다. 이후 2차세계대전에 끝나고 일본의 경제가 급속히 성장하면서 간선고속도로와 도시고속도로가 건설되었다.

철도에 비해서는 도로 개통이 늦은 편이다. 애초에 일본인들의 이동 중심이 철도에 있었던데다 자차소유도 만만치않고 장거리 이동시 무지막지한 통행료를 내야했기 때문. (현재도 소형차 1대가 도쿄에서 오사카를 가려면 거의 9,000엔은 내야한다. 도시고속도로와 한신고속도로 이동은 제외...) 그래서 일본 제 1의 고속도로인 도메이고속도로 도 1969년에서야 개통되었고 신칸센보다도 한참 늦었다.

3 특징

3.1 최고제한속도 110km/h 이상인 곳이 거의없음


한국의 고속도로는 대부분 노선의 최고제한속도가 100km/h이며, 일부는 최고제한속도가 110km/h인 곳도 있는것과는 달리 일본의 고속도로 중에서는 최고제한속도 110km/h인 곳이 없다. 또 어떤 왕복 4차선 고속도로는 도로선형이나 도심지를 통과하느냐에 따라서 최고제한속도가 80km/h인 경우 외에도 최고제한속도가 70km/h이거나 60km/h인 경우도 있다.[1] 도시고속도로인 수도고속도로는 일부 노선을 제외하고는 도심지에 지어진 곳이라 왕복 4차선인데도 시속 60km/h인 구간도 있다. 문제는 100km/h제한이 1965년에 지정된 최대속도인거다. 당시 운행되는 자동차에 비해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된 지금 너무 느린거다. 이미 옛날부터 최고속 향상에 대해 여러 청원이 있었으나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서 신토메이고속도로[2] 구간에 120km/h으로 향상하는게 시범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일단 지켜보고 괜찮으면 나머지 고속도로도 선형이 좋은 구간한정으로 상향조정할 예정이다.

3.2 125cc를 넘는 이륜차 진입가능

한국의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고속화도로, 도시고속도로와 국도나 지방도의 자동차전용도로구간)는 경찰용 오토바이 같은 긴급용을 제외하면 모든 배기량의 이륜차가 고속도로에 진입이 금지되어 있지만 일본은 125cc를 넘는 이륜차도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일본의 법에서 고속자동차국도가 아닌 고속도로회사에서 운영하는 자동차전용도로)에 다닐수 있다.[3][4] 이런 점으로 한국의 바이크 라이더들이 일본으로 단체투어를 갈때 일본의 고속도로를 이용하기도 한다.[5]

1965년부터 두명이 탄 이륜차는 고속도로에 진입을 금지시키다가 2005년 4월부터 두명이 탄 이륜차도 다닐 수 있게 되었다.[6] 두명이 탄 오토바이가 고속도로에 들어갈려면 운전자가 20세 이상, 면허 취득후 3년 이상이여야 한다. 단 수도고속도로의 도쿄 도심구간 일부는 지금도 두명이 탄 이륜차는 다닐수 없다.

아래가 일본 고속도로 입구에 설치된 통행금지대상 표지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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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cc이하 통행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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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기 현북 도로
주의
보행자·자전거·경차량·이륜차(125cc이하) 통행금지
속도 70km/h, 주정차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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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앞
자동차전용도로이므로
125cc이하의 자동이륜차
원부자전거·자전거·보행자
는 통행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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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금지
보행자
자전거
125cc 이하

이게 일본 고속도로 입구에 설치된 통행금지대상 표지판. 한국의 고속도로 통행금지대상이 보행자, 자전거, 모든 이륜차(모든 오토바이)로 되어있는것과는 달리 일본은 보행자, 자전거, 125cc이하의 이륜차(125cc이하의 오토바이)로 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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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고속도로에 두명이 탄 오토바이가 고속도로에 들어갈수 없었을때 고속도로 입구에 설치된 통행금지대상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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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cc이하의 이륜차는 고속도로 본선에 들어갈수 없다는 표지판과 20세 미만 또는 면허취득 3년 미만일때 오토바이 뒷자리에 동승자가 탄 상태에서는 고속도로에 들어갈수 없다는 표지판.

4 운영회사

2005년 10월이전까지 각 공단에서 운영하다 민영화가 되었다.

5 노선

한국, 미국, 독일의 고속도로와는 달리 일본의 고속도로는 수도고속도로등의 도시고속도로만 노선번호로 표기하고 지방 간선고속도로는 노선번호를 표기하지 않는다. 고속도로 따위에 번호를 매길 필요 없다는 철도대국의 위엄 농어촌버스?

5.1 주요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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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도시고속

6 기타

휴게소가 규모별로 SA(Service Area)와 PA(Parking Area)로 구분되어 있다. SA는 규모가 큰 휴게소이며, PA는 규모가 작은 휴게소나 간이 휴게소를 나타낸다.[13] PA 중에는 주차장이 넓은 곳도 있으며, 자체 휴게소가 없는 대신에 지역 특산품 판매장을 세우는 경우도 있다. SA는 50km마다, PA는 15km마다 세운다. 그런데 지역마다 달라서, 홋카이도의 경우 편의점 하나 세워놓고 이걸 SA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수도고속도로와 한신고속도로의 경우에는 SA가 없으며 PA만 있다. 음식이 맛없으면 나가서 먹으면 되거든

일본이 물가가 높고 교통비는 특히 비싸기 때문에 고속도로 통행료도 매우 비싸서 1~2인의 경우 차로 장거리 여행을 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예컨대 도쿄오사카를 승용차로 왕복하면 한화로 20만원이 넘는다. 기본료 150엔에 승용차 기준 24.6엔/km. 그 비싸다는 거가대교 km당 통행료보다도 더 비싸다. 또 일본 고속도로는 오토바이가 다녀도 되기 때문에 오토바이용 ETC(통행료 전자지불) 단말기도 있으며, 휴게소에는 오토바이 전용주차구역도 있다. 기름값과 휴게소 식사값까지 감안한다면 연계철도 요금까지 감안해도 오히려 신칸센이나 항공기가 싸다. 운전자도 먹고 마셔야지

그러나 패스, ETC 등을 잘 활용하면 고속도로 요금도 저렴해진다. 정부에서 ETC 단말기 보급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기본적으로 ETC 요금이 현금지불보다 저렴하며, 패스는 대표적으로 홋카이도 익스프레스웨이 패스. 렌터카 요금과 기름값이 저렴한 일본의 사정, 자동차의 철도 대비 기동성[14]까지 더해져서 홋카이도 여행을 할 때 JR 홋카이도 철도패스보다 좋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또한 2011년 도호쿠 대지진 이후 도호쿠지방 주민들에게 고속도로가 한시적으로 무료화된 적이 있으며, 평소에도 '사회실험' 등의 명목으로 고속도로 요금을 받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일본 고속도로 표지판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글꼴인 '도로공단표준문자'(이하 '공단문자')가 있다. 한국으로 치면 한길체 격의 글꼴로, 1963년에 제정되었는데 100km/h로 표지판 100~150m 앞을 주행할 때 6초 이내로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한다. 복잡한 한자는 일부 획을 생략하기도 하고, 글자 밸런스가 안 맞는 경우도 있다. 2010년부터는 '히라기노 고딕'이라는 평범한 글꼴로 변경되어, 새로 설치되는 표지판에는 이 글꼴을 쓰게 된다. 일부 고속도로에서는 도로공단표준문자와 히라기노고딕이 번갈아 나오기도 한다.
  1. 도로 시설물도 거의 대한민국의 국도, 지방도자동차 전용도로 구간의 시설물 정도이다.
  2. 신토메이 고속도로의 경우 140km/h의 속도로 달릴수 있도록 설계된 구간도 있다
  3. 사실 대부분의 국가에서 배기량에 따라 이륜차의 고속도로 진입을 허용하는 만큼 일본 고속도로의 특징이라고 하기는 힘들다. 오히려 이륜차 진입이 전면금지된 한국이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는 쪽이다. 국도나 지방도에도 이륜차 진입금지 구간이 있는 것까지 고려하면 매우 유니크하다
  4. 일본 고속도로에서 125cc 이상이면 고속도로에 다닐수 있다는 잘못된 정보가 한국에 알려져 있어 125cc나 125cc급의 이륜차도 다닐수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일본 고속도로에서 이륜차는 125cc를 넘는것만 다닐수 있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흔히 볼수 있는 125cc급 이륜차(정확한 배기량은 124cc~124.9cc 정도)와 완전히 125cc인 이륜차는 일본의 고속도로를 다닐 수 없고 150cc급의 이륜차는 일본의 고속도로를 다닐수 있다.
  5. 한국인 라이더의 일본 투어를 담은 테마의 편을 보면 이런 내용을 볼 수 있다.
  6. 일본의 오토바이 동호회에서 고속도로에서의 오토바이 두명타기 금지를 해금해달라는 요청과 미국에서 압력을 가했다는 얘기도 있었다. 이 문제 때문에 일본 교통연구기관에서 두명이 탄 오토바이가 고속도로를 다닐수 있는 나라를 방문해서 연구해보았다고 함.
  7. NEXCO 나카니혼과 공동관리
  8. 오카야분기점에서 아즈미노IC까지
  9. 정작 같은 구간을 병주하는 호쿠리쿠 신칸센은 JR 니시니혼이 관리한다.
  10. 삿포로와 오타루를 잇는 고속도로이다.
  11. 혼베츠 정 혼베츠JCT에서 아쇼로 정 아쇼로IC까지 이어지는 13.1km의 지선이 있으며 토카치오호츠크 자동차도와 직결될 예정이다.
  12. 아즈미노IC에서 코우쇼쿠분기점까지
  13. 한국에서도 일부 간이 휴게소에 PA에 해당하는 '주차장'이라는 명칭을 쓰는 경우가 있다.
  14. 한국지리 강의를 몇 번만 들어도 문전연결성이 좋다는 건 알 수 있다. 특히 철도망이 안습한 홋카이도의 경우엔 도로망의 문전연결성이 부각되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