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소

古陀炤
([1]?~642년 8월)

1 개요

신라의 인물. 태종 무열왕의 큰이자 문무왕의 누이. 본명은 당연히 김고타소(金古陀炤). 고타소 공주라고도 불린다.

남편 김품석백제신라를 잇는 요충지에 있는 대야성[2]의 도독으로 부임했는데, 이 때 같이 대야성에 따라가 지내다가 김품석의 병크로 백제군에게 함락 직전에 놓이자 김품석은 고타소를 죽이고 자살했다. 딸과 누이를 잃은 태종 무열왕문무왕은 이 사건으로 백제에 큰 원한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김춘추는 이 소식을 듣고 하루종일 정신나간 사람처럼 기둥에 선 채로 있었으며 앞에 뭔가 지나가도 알아채지 못했다고 한다. 문무왕은 태자 시절인 660년 나당 연합군이 백제를 할 때 참전하여, 백제의 태자 부여융을 사로잡아 무릎을 꿇린 후 침을 뱉은 후 "네 아비는 나의 누이 고타소를 참혹하게 죽여 옥중에 묻어 나로 하여금 20년이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였다."라고 말했다.

시신은 나중에 김유신이 647년 옥문곡 전투에서 붙잡은 8명의 백제 장수와 교환해서 수습했다.

2 미디어

2.1 연개소문(드라마)

최설화가 연기했다.

2.2 대왕의 꿈

박그리나[3]가 연기했다. 아역정다빈.

어렸을 때 중증 시스콘 기질을 보였던 법민만큼이나 중증 브라콘[4](…) 기질을 보였다. 성인역으로 바뀐 이후에는 역사 상에 나온대로 대야성이 함락되면서 남편과 함께 의자왕끔살(…)[5]되는 장면이 묘사되었으나 이건 아시발꿈이었고 실제 극중에서는 출산 후 백제군 앞에서 남편을 독려하는 기개를 보이다가 백제군에게 살해됐다. 의자왕의 언급에 따르면 사후 남편의 시체와 함께 목이 베여 조리돌림당한 듯하다. 김유신이 대야성을 탈환한 후 유해를 회수했다.
  1. 문무왕비에서 문무왕의 출생연도가 626년인것으로 나오는데, 이로보아 누이동생인 고타소는 626년 이후에 태어났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되면 바로 시집가자마자 변을 당한 셈.
  2. 지금의 경상남도 합천군
  3. 근초고왕(드라마)에서 부여화의 시녀인 단단이 역을 맡았던 배우다.
  4. 법민과 연화가 가까이 지내는 모습을 목격했을때 질투하는 모습이 종종 포착됐다.
  5. 극 중 만삭 상태라서, 아무리 그래도 임산부를 죽이는 건 잔인하지 않나 하는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