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가도루 바

ゴ・ガドル・バ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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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체 외 - 신장 : 209cm / 체중 : 238kg / 등장홧수 : 34,37,38,43~46
전격체 - 신장 : 209cm / 체중 : 252kg / 등장홧수 : 44~46
생물종 : 장수풍뎅이 / 분류번호 : 미확인생명체 제46호 (인간체 : B군11호)

어원은 가부토(투구)→가토→가도→가돌
가면라이더 쿠우가에 등장하는 '고' 집단의 장수풍뎅이형 그론기. 이명은 "파괴의 카리스마". 고 집단 중에서도 최강에 속하는 "고 집단 최강 3인방" 중의 하나이다. 인간체 첫등장은 25화, 괴인체 첫등장은 34화. 인간 모습에서는 근대 일본식 장교제복을 입고 다닌다. 이명답게 항상 위엄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행동을 보이는 괴인으로, 임무를 완수한 즈 고오마 구한테 "잘 했다"고 칭찬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도 있다.

여담으로 헤이세이 라이더 괴인 중에서 관련 완구가 나온 몇 안 되는 개체.

2 능력

고 집단 중에서는 최강의 힘과 능력을 자랑하는 개체. 쿠우가의 블래스트 페가수스, 캐러미티 타이탄, 마이티킥, 라이징 마이티킥을 연속으로 맞고도 멀쩡하였으며, 경시청에서 대 그론기용으로 개발한 신경단열탄을 3발이나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살아남는 경이적인 맷집을 가지고 있다[1].

또한 쿠우가의 폼체인지처럼 상황에 따라 "격투체", "준민체", "사격체", "강력체"로 형태를 바꾸는 능력을 갖고 있다. 폼체인지라고 해도 신체능력만 바뀔 뿐 외관은 그대로이지만, 잘 보면 각각의 형태에 따라 눈동자의 색이 변한다. 모핑 파워를 이용해 가슴에 달린 장신구를 전용 무기로 변형시켜 사용하고, 극중에선 가슴에 찔린 타이탄 소드를 자기 칼로 변화시키기까지 했다.

심지어 43화에서는 발전소의 방대한 전력을 흡수해 쿠우가처럼 라이징(금빛의 힘)을 얻어서 "전격체"로 진화하는 능력까지 습득한다.[2] 전격체로 변신하면 전체적으로 어두운 빛깔의 신체가 조금 밝은 색으로 변하고, 특히 가슴 부분을 포함해 일부는 금빛으로 확 바뀐다. 눈동자 역시 금빛으로 변한다. 극중에선 "너희들이 만든 힘(전기)으로 죽여주마" 란 대사를 하기도 한다.

여러모로 최종보스인 운 다그바 제바의 앞을 장식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무게감있는 적.

폐기 설정에서는 방패도 소지하고 있던 모양. 그리고 예고편에선 가도루가 검을 지면에 내리쳐 전격파를 날리는 장면이 들어있었다. 본편에서는 안 나왔지만.

2.1 격투체(格闘体)

파일:Attachment/고 가도루 바/-고 가도루 바 격투체-.jpg
등장홧수 : 37,38,43,45
쿠우가의 마이티폼에 해당. 눈동자 색깔은 빨강. 가도루의 기본 형태로, 이 모습에서도 라이징마이티폼과 대등할 정도로 전투력이 매우 높다.

2.2 준민체(俊敏体)

파일:Attachment/고 가도루 바/-고 가도루 바 준민체-.jpg
등장홧수: 45,46
쿠우가의 드래곤폼에 해당. 눈동자 색깔은 파랑. 스피드를 중시한 모습으로, 전용 무기는 양끝에 삼지창 형태의 날이 달린 창을 사용. 라 도르도 구와 싸울 때 변신한 형태로 쿠우가와의 대결에선 사용하지 않았다.

2.3 사격체(射撃体)

파일:Attachment/고 가도루 바/-고 가도루 바 사격체-.jpg
등장홧수 : 45
쿠우가의 페가수스폼에 해당. 눈동자 색깔은 초록. 전용 무기는 공기를 압축해 발사하는 보우건을 사용한다. 그 위력은 작중 45화에서 단 한발에 굉장한 폭발력을 보여줄 정도(타이탄 폼마저 한방 맞을 때 마다 밀려났다.)

2.4 강력체(剛力体)

파일:Attachment/고 가도루 바/-고 가도루 바 강력체-.jpg
등장홧수 : 44~46
쿠우가의 타이탄폼에 해당. 눈동자 색깔은 보라. 파워를 중시한 모습으로, 전용 무기는 쿠우가의 타이탄 폼과 같은 대검을 사용한다. 칼질 한번에 타이탄폼의 갑옷을 썰어버릴 정도로 무시무시하다. 참고로, 44화에서 이 강력체 모습에서 라이징(금빛의 힘)을 사용한 장면이 아주 잠깐 등장했었다(영상을 보면 대검에 전류를 흘러넣어 금빛의 대검으로 변형시키는 장면이 있다.)

2.5 전격체(電撃体)

파일:Attachment/고 가도루 바/-고 가도루 바 전격체.jpg
등장홧수 : 44~46
쿠우가의 라이징폼에 해당. 눈동자 색깔은 금빛. 현대에서 가도루가 새롭게 얻은 형태이다. 필살기는 다리에 전기를 두르고 고속회전하며 날리는 회전스크류드릴킥 "젠게비 비부부(ゼンゲビ・ビブブ; 전격 킥)"로, 단 한방에 쿠우가를 사망 직전까지 몰아낸 무시무시한 기술이다. 사족으로, 당시 일본에서 발매된 완구제품에서는 "라이징 고 가도루 바" 라고 표기됐었다.

3 작중 행적

괴인체 첫등장은 37화. 라 바르바 데를 습격한 고오마를 저지하기 위해 나타났으며, 고 집단 최강 멤버답게 강력체로 진화한 고오마를 일방적으로 두들겨 팼다. 그러던 중 고오마가 도망가버리자 쫒아가지 않고 그냥 조용히 물러간다.

이후 고 바베루 다까지 죽으면서 43화 시점으로 고 집단 최후의 그론기가 된다. 그러자 지금의 쿠우가를 쓰러트리고 더 나아가 다그바를 이기기 위해선 새로운 힘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어, 잠시 게겔을 뒤로 미루고는 어딘가로 사라진다. 그리고 작중 발전소에서 사고가 터진 적이 있었는데, 아마도 이때 막대한 양의 전류를 흡수해서 금빛의 힘(전격체)을 습득한 것 같다. 그리고 그 모습을 44화에서 드러낸다.[3]

그렇게 해서 44화에서 본격적으로 게겔을 개시. 게겔의 룰은 '싸우는 린트(인간)'만을 사냥하는 것으로, 경찰을 '린트의 전사'라고 여기고 인근 경찰서를 습격해 경찰관 약 180명(남자만)을 살육하였다. 어쨌든 자위대는 천만다행(...). 근데 경찰들이 생각보다 시시했는지 "허무하기 그지없군. 좀더 강한 린트 전사는 없는건가" 라고 한숨을 쉰다.

어째거나 그렇게 경찰이나 형사들을 죽이고 다니던 중 45화에서 쿠우가와 맞붙게 되나, 압도적인 전투력과 폼체인지 능력을 구사해 쿠우가를 말그대로 개발살낸다. 쿠우가의 필살기(심지어 라이징폼의 필살기까지)를 연속으로 맞아도 끄덕없고, 특히나 마지막에 "이 힘(라이징)은 이렇게 써라!"라면서 전격체로 변신해 필살 킥 '젠게비 비부부'으로 쿠우가를 한방에 KO시키는 장면은 완전 포퐁간지. 쿠우가를 쓰러트린 후, "이런 힘으로는 다그바를 못 죽인다." 란 말을 남긴 채 그대로 물러난다.[4]

그런데 자신을 감독하던 라 도르도 구가 실수로 '바군다다'(주판)를 부숴먹는 바람에 지금까지 죽인 사냥감 수가 죄다 무효가 되고 만다. 이에 분노한 가돌은 도르도를 죽이겠다며 그에게 결투를 신청하는데, 46화에서 한창 결투을 벌이던 도중 도르도는 도망가버린다. 그리고 그 직후에 나타난 이치죠 카오루의 신경단열탄에 맞고 쓰러지나, 곧바로 상처를 회복시키고 이치죠를 죽이려 달려든다. 허나 때마침 다시 부활한 쿠우가가 나타나 그를 가로막는다.

전기충격을 받아 이전보다 훨씬 강해진 쿠우가와 치열한 격전을 펼치던 끝에, 어메이징 마이티폼으로 변신한 쿠우가와 대치, 자신의 필살기 "젠게비 비부부"로 쿠우가의 "어메이징 마이티 킥"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서로의 필살 킥이 충돌한 뒤 둘 다 쓰러져 버리고, 잠시 후 가도루가 먼저 일어서면서 승패가 결정됐는가 싶었으나……. 결국 가도루는 폭사하고 결투는 쿠우가의 승리로 끝맺는다. 사족으로, 이 때의 폭발씬은 헤이세이 라이더 시리즈 중 단연압권. 불기둥이 산을 불태우며 치솟아 올라 밤하늘을 붉게 물들였다.

참고로, 일본에서 소학관의 아동 잡지 "테레비쿤(てれびくん)"에서 연재된 만화판에서는 본작과 달리 '전신 금빛의 라이징마이티'의 "풀파워 마이티킥"을 맞고 폭사하며, 이 장면에서 최종화로 완결된다.

  1. 이 신경단열탄이라는 특수탄은 두 가지 화약을 하나의 탄환에 집어넣어 적의 체내에서 0.28초의 시간차를 두고 연속 폭발시킨다. 그러면서 그론기의 전신에 펴져있는 영석의 신경조직을 연쇄적으로 파괴시켜 잘하면 죽게 만들 수도 있는 괴물 같은 물건이다. 라 도르도 구 또한 이 신경단열탄에 절명했다.
  2. 다만 쿠우가와 같은 라이징이라는 말은 어폐가 조금 있다. 라이징의 힘은 전기의 힘이 아니라 전기로 인해 아마담이 자극되어 얼티밋의 힘을 일부 사용하는것에 지나지 않는다
  3. 이때 다그바가 나타나 그에게 "기다리고 있을께" 란 말을 남기고 곧바로 사라진다.
  4. 참 절묘하게도 마침 다그바가 멀리서 둘의 싸움을 지켜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