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디언 크러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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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영지와 용기있는 맹세 아래 골디언 크러셔 발동 승인!!"

"이것이 승리의 열쇠다!!!!"[1]

1 개요

용자왕 가오가이가 FINAL에 등장하는 TOOL. 골디언 크래셔라고도 하는데, Goldion Crasher가 아닌 Crusher다. 골디언 크러셔가 옳은 표기.

정식 명칭은 그래비티 쇼크 웨이브 제너레이팅(중력파 생성) 디비전 툴

골디마그의 AI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성우는 이와 동일한 에가와 히사오 / 이광수

2 상세

타케하야, 츠쿠요미, 히루메 3대의 디비전 함이 도킹해서 완성되는 초거대형 골디언 해머. 각 함의 렙톤 트래블러를 타케하야의 다차원 컴퓨터로 접속하여 막강한 출력을 얻으며 골디의 AI로 제어한다.

그 크기에서 짐작 할 수 있듯이 원래는 Z 마스터급의 행성사이즈 적을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최강의 TOOL이다.[2] 따라서 잘못 사용될 경우에는 지구를 통째로 박살낼 위험도 있기 때문에 기동 키도 위 영상에 나오는 것처럼 GGG 장관인 타이가의 승인과 더불어 UN 사무총장의 승인까지도 필요한 명실공히 지구권 최대최강의 결전병기. 하지만 로제 사무총장은 GGG를 믿고 스완에게 가동 키를 맡겼다. 두개의 키로 발동을 승인할 때 나타나는 勝利라는 한자가 인상적. 행성 사이즈를 부수라고 만든 작품이긴 하지만 실제 시전 시에는 한 술 더 떠 아예 항성을 갈아버렸다.(...)

전개 전의 모습은 영락없는 히트건, 그러니까 헤어드라이어(...).[3] 하지만 히루메의 파츠가 분리, 비실체인 광선으로 연결되면서 중력파 필드로 이루어지는 거대한 망치가 생성된다. 본체 길이는 대략 1km정도이고 완충장치를 겸한다. 발생되는 중력파 필드는 전장 20km, 전고, 전폭 10km 정도. 길이 20m 정도의 골디언 해머가 처음 사용했을 때 직경 1km는 넘는 크레이터를 만들었다는 걸 감안했을 때 본체를 제외한 중력파 필드만의 크기가 이 정도면 확실히 행성급의 적을 갈아버리기에도 충분한 스펙. 골디언 해머와 마찬가지로 자체의 중량이 아니라 중력파만으로 상대를 갈아버리는지라 중력파를 조종하는 적에게는 극상성일테지만 파이널에는 그런 적이 존재하지 않으니...



가오파이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툴인만큼 본래는 가오파이가 전용으로 개발된 무장이지만 이 툴이 극 중에 등장했을 때는 이미 가오파이가가 대파당했기 때문에 제네식 가오가이가가 사용했다. 상술한 것처럼 제네식의 무장이 아니고, 가오파이가가 사용할 것을 전제로 개발된 무장인지라 결합 규격이 달랐기에[4][5] 그냥 팔을 때려박고, 동력선을 직접 움켜쥐는 방법으로 기동. 오오 에볼류더 오오. ▶◀골디 지못미

참고로 원래 계획은 골디언 해머 채로 골디언 크러셔에 도킹하는 것이었지만 2화에서 레프리진 마모루에 의해 골디언 해머가 박살나버려서, 시간 문제상 아예 골디언 해머를 크러셔에 짜넣어버리고 골디의 AI를 크러셔에 이식시켰다. 골디언 크러셔에 별 필요 없어보이는 골디언 해머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게 그 증거.

3 관련 이야기

본편에서 단 한 번 사용하고 박살났기 때문에 1회용 필살기로 인식되고 있지만, 상황이 부서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6] 골디언 해머도 파손을 염두에 두고 설계했으니, 후계기인 골디언 크러셔도 파손에 대한 대비가 있었겠지만, 본편에서는 사용한 다음 회수할 수 있는 여유가 없었다. 골디마그의 AI 파츠만 겨우 회수했다.

설계의도대로 가오파이가가 사용할 경우 지구 크기의 행성을 분해할 만큼의 위력이 있으며, 본편에서는 동료 용자들의 G스톤 공명에너지를 받은 제네식이 모든 출력을 쏟아부어[7] 태양급 규모의 거대한 피사 솔을 완전분쇄해버렸다.[8] 문자 그대로 천벌광림.[9] FINAL 7화의 오프닝인 '용자왕 탄생 구극신화버전' 2절 가사에 보면 천벌광림이 나오는데, FINAL 7화 발매 당시엔 스포일러이니만큼 이 부분을 삭제하고 대신 골디언 크러셔의 타격음을 덧대어 등장을 암시했으며 영상도 역대 가오가이가 3대의 단체 씬으로 대체하였으나 이후 TV판으로 재구성한 용자왕 가오가이가 FINAL GGG에서는 방영 당시 이미 본작이 완결된 시점에 컨버팅된 작품이니만큼 스포일러도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 판단했는지 묵음처리도 하지 않았으며, 크러셔 시전 장면도 여과없이 공개했다.

최강의 무장으로 손색이 없지만 제네식의 위상에 흠집을 내기도 했다. 유성주의 안티 프로그램이라는 제네식이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해내지 못하고 지구제 TOOL을 사용해서 유성주를 물리쳤기 때문. 대신 모든 것이 카인의 계산에 들어 있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제네식 가오가이가가 삼중련 태양계의 기술력과 의지가 계승되어 제작된 만큼, 골디언 크러셔 역시 카인의 유산이 궁극적 형태로 발전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고 극 중에서 공개되지 않은 골디언 해머와 골디언 크러셔의 모태격인 또 다른 툴이 존재할 수도 있기 때문.

사실 작품 외적으로 보자면, FINAL의 연출이 후반부로 갈수록 과한 용기타령과 화려한 필살기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제네식의 위상이 깎였다고 볼 수 있다.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모두의 용기를 하나로 모아 멋지게 역전! 을 테마로 삼았으니, 제네식이 한참 털리다가 크러셔로 이기는 연출이 나올 수 밖에 없었던 것.

원작인 OVA판에서는 횟수의 한계상 아이캐치를 통해 설정화되지 못해 12부작 TVA로 재구성된 용자왕 가오가이가 FINAL GGG를 통해서야 겨우 설정화될 수 있었다.

장장 10년여에 걸친 용자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한 기념비적인 무장이지만 한번도 완구화된 적이 없다

4 슈퍼로봇대전

3차 알파에서는 제네식 가오가이가의 최강 무기로 등장. 광범위 맵병기 버전과 단체 공격 버전의 두가지가 있다. 다만 원작을 반영해서 맵병기 버전이든 단체 공격 버전이든 사용하고 나면 무기리스트에서 사라지고 보급해도 다음화로 넘어갈 때까지는 복구되지 않는다. 연출도 어딘가 미묘했고 사이즈 문제로 대미지도 미묘한 무기. 그래도 1회용이란 걸 제외하면 공격력 수치만은 상급.

슈퍼로봇대전 W에서는 사용제한이 사라지고 EN제로 변경. 게임내 단독 1위의 미친 위력을 자랑하며, 맵병기 버전도 건재. 사이즈 문제 덕분에 제한에 비해 실제 대미지는 미묘했던 3알과는 달리 W에서는 미친듯이 강력하다. 연출도 원작을 재현하여 강렬한 맛을 살렸다. 특히 막타를 넣었을 때의 연출은 전율이 돋을 정도. 다만, 추가되는 시점이 최종화를 2화 남겨둔 시점.(...) 굳이 추가되지 않아도 W의 제네식은 깡패지만.
  1. 차회예고에서 다음화 키 아이템을 소개해줄 때 나오는 대사이기도 하다. 장면 자체도 명장면이지만 성우인 이시이 코우지씨의 열연이 합쳐져서 굉장한 박력을 보여준다.
  2. 어디까지나 Z 마스터급 적을 갈아버릴 수 있다는거지 진짜로 Z 마스터에게 냅다 이걸 들이대면 큰일난다.
  3. 파이널 4권 발매 이후에 일본웹에서 새 가오가이가의 최종무기는 헤어드라이어다 라는 네타가 떠돌았으나 아무도 믿지 않았다(...).
  4. 제네식의 팔뚝이 더 두껍고 형상도 오크통 형태가 아닌 드럼통 형태다.
  5. 연결부 사이즈를 보면 골디언 해머처럼 오른팔을 분리하는게 아니라 오른팔 통째로 꽂아넣는다.
  6. 자체 출력으로 인한 부하와 피사 솔의 레프리션 에너지를 동시에 받고 있었다.
  7. 머리카락처럼 보이는 에너지 어큐메이터의 비축분까지 전부 소모했다.
  8. 이 때의 피사 솔은 대량 재생을 완료한 직후였고, 에너지가 상당히 저하되어 있었기 때문에 제네식이 간신히 접근할 수 있었다. 에너지가 온전한 상태에서는 압력이 너무 강해 어떤 것도 접근할 수 없다고 한다.
  9. 일본어로 내릴 강(降)과 빛 광(光)이 발음이 같은 걸 이용한 말장난. FINAL 오프닝 2절의 가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