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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적
사진은 중국에서 공개처형 전의 모습. 2000년대 들어 공개처형은 중국에서도 없어졌다.
공개처형은 범죄자에게 커다란 모욕과 좌절감을, 대중이나 그 한패에겐 충격과 공포를 주어 추가 범죄 예방과 불만을 가라앉힐 수 있다고 보았던 각국 정부들에 의해 근대에까지 빈번하다시피 했다. 실제로 전근대에서 사형 판결이 내려지면 거의 공개처형이고, 정적이나 민중들의 지지를 받는 경우 조용히 암살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경고 목적으로 최대한 잔인하게 처형했음에도 그대로인 범죄율[1], 그리고 시민 혹은 선진화된 타국으로부터의 비판, 사회 전반에 증대되는 폭력성 등으로 현재는 대부분이 비공개로 진행된다. 심지어 그 유명한 북한조차도 공개처형을 자제하고 비공개 처형을 주로 하는 추세인데 별다른 효과가 없는데다 사회 분위기만 안 좋게 만들고 있기 때문.
2 사례
2.1 공개형
일반 민중들 앞에서 정부나 해당 지역 통치자가 공개적으로 처형(=사형)하는 것.
많은 문화권에서는 마녀사냥, 인민재판 등으로 죄목을 공표&형 집행 혹은 조리돌림이나 낙인을 찍는걸 병행해 범죄자의 명예를 더럽히는걸 형벌로 삼았다.
여담으로 미국의 경우 살인 피해자 유족에 한해 참관이 가능하지만 원칙상으로는 비공개이므로 공개 처형으로 보기는 애매하다.
2.2 참여형
군중들이 단순한 구경군에 머물지 않고, 공개처형에 참가하는 경우.
- 투석형 : 중동권에서 널리 행해지던 돌로 쳐죽이는 형벌로, 군중들은 죄인에게 돌을 마구 집어던져 살해했다. 간음한 여인과 예수의 이야기가 이 형벌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여담으로 무하마르 알 카다피의 경우 공개된 곳에서 분노한 군중들에 의해 돌 대신 총상을 입어 죽었고, 그 시체도 한때 정육점에 전시되는 모욕을 당했다.[2]
2.3 부관참시
보복 차원에서 고인을 무덤에서 꺼내 시체를 공개처형 하는것.
상세한건 해당 항목 참고.
2.4 중계형
비록 공개된 장소에서 형이 집행되지는 않지만, TV나 인터넷 등으로 실시간 중계되는 경우 공개처형에 포함된다.
대표적인 예가 루마니아의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다만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의 경우 몰래 찍은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된 경우다. 참고로 상당수는 불법이기 때문에 누가 찍어 유포했는지 발각될 경우 처벌된다.
3 비유법
자신의 부끄러운 비밀이 공중에 널리 밝혀지는 것을 '공개처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범죄자 대부분은 우발적이거나 인생 다 포기했거나 아니면 잡히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일을 저지른다. 묻지마 살인범이 능지처참이 기다린다고 이미 인생 포기했는데 살인 안 저지를 리 없고, 계획 범죄자는 어차피 잡히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삼족을 몰살한다고 해도 반역을 모의한다.
- ↑ 다만 이쪽은 공개처형이 의도되었던 건 아닌 게, 카다피의 시신을 명확히 확인하고 죽음을 알리는 한편 장기간에 걸쳐 부패되지 않도록 하고자 내린 결정이기 때문.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카다피의 죽음을 확인하고 정식 공표한 뒤 시신을 바로 수습하여 장례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