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밍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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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덕밍아웃/강제럽밍아웃.jpg
이건 그냥 덕밍'아웃팅'
아예 지상파 뉴스를 타기도 한다(...)(2분 57초경)
장학퀴즈 우승까지 한 브로니(...)(26분 경)
심지어 졸업식때 덕밍아웃 하기도 한다(...).

자신이 어떤 분야에 깊이 빠져있는 사람임을 밝히는 일 또는 밝혀지는 일

네이버 지식백과

이런 거.

1 개요

오덕커밍아웃을 합친 말. 자신의 서브컬처 관련 취향에 관해 주변인들에게 공개하는 것을 말한다. 자기 의지로 할 수도 있고 남에 의해, 혹은 실수에 의해 강제로 당할 수도 있다. 학교생활,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때때로 구경할 수 있는 풍경이다. 처음 서브컬처를 접했을 때부터 취향을 널리 알리고 다녔다면 해당되지 않고, 숨덕으로 생활하다가 어느 날 자신의 취향을 널리 알리고 숨덕 행위를 그만둘 때부터 덕밍아웃을 했다고 한다. 줄여서 덕밍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중학교때 덕밍아웃이 제일 적절하다 카더라 좋아 난 적절하게 했군 사실 먼저 덕밍아웃 하면 같이 하는 애들도 많다 카더라

2 방법

자의로 하는 경우

  • 오타쿠 문화 관련 굿즈, 물품을 소지하거나 장식하고 다닌다.
  • 라이트노벨을 가지고 다니면서 읽거나 애니메이션을 대놓고 감상하거나 관련 게임을 한다.
  • 서브컬처 관련 물품을 남들 앞에서 구입한다.
  • 자기 입으로 털어놓는다.
  • 행사나 발표 등에 서브컬쳐 관련 내용을 넣는다.
  • 애니메이션 등 오타쿠들을 위한 동아리에 들어간다.
  • SNS메신저에서 프로필 사진이나 배경사진을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한다.
  • 스마트폰 배경화면이나 그 외 휴대용 기기나 PC의 바탕화면을 서브컬처 관련으로 크고 아름답게 설정한다.
  • 집 안이나 방 안을 각종 굿즈나피규어. 프라모델로 장식해놓고 타인을 초대한다.
  • 코믹월드 등의 서브컬처 행사장에 간다.
  • 밀덕질을 한다 그런데 이쪽도 눈치 더 받으면 받았지 덜 받지 않을텐데? [1]

강제로 당하는 경우 덕웃팅

  • 오타쿠 컨텐츠를 즐기고 있다가 타인에게 들키고, 그 타인이 동네방네 소문을 낸다.
  • 애니송 등 서브컬처 관련 음악을 듣고 있다가 이어폰이 빠지거나[2], 음량이 커져 널리 퍼져나간다. 이건 애니송이 아니라고 얼버무릴 수도 있겠지만 운 나쁘게 이런 듣다가 당하면...
둘 다 아니라면 이어폰이 제대로 꽂히지 않았는데 꽂혀 있는 줄 알고 음악을 튼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대부분 이어폰을 끼고 있는 상태라 음악이 잘 들리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음량을 낮춰 놓은 줄 알고 계속해서 올리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어폰이 꽂히지 않았다는 걸 뒤늦게 깨닫고 엄청난 창피함을 감수하지 친구 : 어? 이거 애니송 아니냐?
  • 서브컬처 관련 물품을 주문했는데 자신 외의 사람이 수령해 내용물을 확인한다.
  • 서브컬처 관련 물품을 숨겨두었다가 들켜버린다.
  • 휴대전화로 덕질을 즐기다가 들켜버린다.
  • 나무위키에 접속한다[3]
  • 갤러리나 가입 카페, 블로그 글 등을 검사당한다.
  • 일본어를 유창하게 말한다.[4]

학교에 일일 교사 등으로 부모님이 오셨을때 일일교사가 된 부모님이 강의 도중에 자식의 취향(?)
을 발설하는 경우도 있다.
이 모든 게 작성자들이 당한 방법일지 모른다 편집

타인을 덕밍아웃시키는 법

  • 이름만 같은 동명이인 드립으로 떡밥 뿌리기. 예를 들면 친구에게 우리가 아는 그 뮤즈 말고 뮤즈(밴드)를 아냐고 물어본 뒤 반응을 살핀다. 물론 역관광 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

3 장점

만천하에 자신의 취향이 알려졌으니 더 이상 숨길 필요가 없어진다. 주위를 더 이상 살피지 않고도 애니메이션 감상, 라이트노벨 독서, 굿즈 장식 등의 행위를 할 수 있으며 취미를 숨기느라 곤란해하고 힘들어할 필요가 없어진다. 이전보다 덕질을 할 수 있는 가용 간이 조금이나마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운이 좋다면 취미가 같은 친구와 공감대가 생겨 새로운 친구를 얻을 수 있다.
이례적인 케이스로 타의든 자의든 덕밍아웃한 당사자가 평소 좋은 평판의 호감형일 경우, 학교에서는 오히려 해당 사람을 통해 덕질이 확산되기도 한다. 반장이 덕밍아웃을 한 후 반전체가 같이 애니를 보고 있더라 하는.. 같은 맥락에서 오덕후 자체의 이미지가 순화되는 기능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호감형의 사람이더라도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마이너계 (고어, 로리, 쇼타 등)를 파는 경우 역효과가 있을 수 있으며 특히 하렘 또는 역하렘끼가 충만한 취향을 가진 경우 변태 속성이 붙기도 한다.

4 단점

오타쿠에 대한 세간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이 사실이므로 불편이 생기지 않기는 어렵다. 물론 주변인들이 모두 취향을 존중할 줄 알고, 편견이 없고, 이해를 해준다면 충분히 화목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으나 현실은 시궁창. 서브컬처를 즐기지 않는 대다수의 주변인들로부터 무시당하거나, 쓴소리를 듣거나, 비난받을 수도 있다. 심할 경우 집단따돌림이나 폭력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설령 자신이 그들에게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았고, 굳이 겉으로 드러내지 않으려고 했더라도 말이다. 평소 자신의 평판이 좋았다면 주변인들이 오타쿠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바른 시선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 하다면 오히려 반감을 살 수도 있다.

4.1 직장에서의 덕밍아웃

가장 조심해야 될 장소가 직장이다.

2016년 시점에서도 직장에서 덕질 취미가 알려졌다가 심한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직장 동료나 상사가 포용력이 있거나 공사 구분이 투철하면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지만, '저 친구는 어른이면서 세상 사는 재미 모른다'는 식으로 생각하면 굉장히 상황이 어려워진다.

한국에서 성인의 취미생활은 대단히 천편일률적이고 한정되어있는데, 이걸 성인다운 취미로 단정짓는 사람들은 덕질하는 사람을 거기 끌어들이려고 한다. '장난감이나 갖고 노는 건 등산이나 낚시 같은 취미를 못 접해봐서 하는 거다'라고 단정짓고 같이 하자고 귀찮게 하거나 강권을 한다. 즉, 덕질 취미는 굉장히 하찮게 보고 자신들이 즐기는 취미는 나잇값을 하는 취미, 어른이라면 재미 없을 수가 없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건데, 비슷한 직급의 직장 동료들이 귀찮게 굴면 거부라도 하겠지만 상사가 그런 식으로 오지랖을 부리기 시작하면 정말 답이 없어진다. 고가의 한정판 굿즈를 구입하려고 돈을 준비해놨는데 직장상사가 '자네한테 등산의 재미를 가르쳐줘야겠다. 여기 적힌 등산용품 풀세트를 구매해서 이번 주말에 산에서 보자.'고 강요하는 참사가 얼마든지 벌어진다. 그 중에는 스포츠 토토나 경마 같은 도박, 오피방 같은 성매매를 권유하는 사람들도 있다. 여자맛을 안 봐서 장난감 따위에 돈을 쏟아붓는다. 돈 쓸 거면 도박이나 여자에 쓰라는 무식하고 독선적인 사고방식. 내가 번 돈 내가 어디 쓰든 무슨 상관?

극단적인 경우에는 직장 상사가 호되게 덕질 취미를 야단치고 한 달에 덕질에 쓰는 금액을 알아낸 뒤 앞으로 덕질할 돈을 종교단체나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영수증을 받아오라고 강요하기도 한다. 장난감에 낭비하느니 좋은 일을 하라는 명분으로 강요하는 것이다. 학교는 차라리 전학을 가거나 안 나가면서 피할 수는 있지만 직장은 생계에 직결되므로 피할 수가 없다. 그런데 이건 한국뿐만 아니라 덕질의 천국인 일본에서도 의외로 많이 벌어지는 일이다. 2CH에 보면 덕질 취미가 있는데 그걸 안 직장 선배나 상사가 니가 여자맛을 못 봐서 그런 데다 돈 쓴다며 주말마다 억지로 카바레나 성매매 업소에 끌고 간다. 미치겠다며 하소연하는 글도 자주 올라온다.[5] 따라서 최대한 철저하게 덕질 취미를 은폐하는 태도가 가장 안전하다.

게임 회사 등 오덕및서브컬쳐 컨텐츠를 제작하는 직장에선 너도나도 우리 고객도 오덕인 걸 알기에 별 상관 없다(...). 위아더월드

5 해야 돼? 하지 말아야 돼?

결국 케이스 바이 케이스.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하게 하더라도 어느 쪽은 취향을 존중받고 이해받으며 말 그대로 환상적인 상황을 연출할 수 있지만, 어느 쪽은 비난과 멸시를 받으며 괴로운 생활을 이어가야 할 수도 있다. 그러니 주변인들의 성향, 가치관에 대해 정보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좋으며 분위기에 맞추어 해야 할지 하지 말아야 할지 결정하면 된다. 덕밍아웃은 생각보다 험한 길이다. 자신이 주변 시선에 신경을 안 쓴다면 모르겠지만, 사회생활이나 인간관계의 불편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에 가볍게 볼 문제는 아니다. 그러므로 신중하게 판단하자. 같은 취미의 친구가 여럿 있다면 편할 수도 있으니 같은 취미를 가진 친구를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소 매정하긴 하지만, 해당 집단내에 숨어있는 또다른 덕후가 덕밍아웃할 때까지 기다리며 간을 보는 것도 방법이다. 모두가 간만 본다면...

6 기타

간혹 공중파에 방송되는 프로그램에서 일본 쪽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서 사용된 노래나 OST를 효과음으로 사용했을 때 이를 지적하면서 PD가 덕밍아웃했네 하는 식의 글을 인터넷상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정말 PD가 이쪽 계열의 인물이라 고의적으로 사용했을 수도 있긴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경우는 음원의 출처에 대해서는 잘 모르면서 분위기에 맞는 것을 적당히 사용한다.

그리고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학교에서 제 2 외국어를 선택할 수 있고, 일본어가 있고, 제 2 외국어에 따라 아예 분반이 되는 학교이면, 일본어를 선택해라. 오덕치고 나쁜사람 없다고, 스스로 남들과 벽을 세우는 성격이 아니라면, 많은 오덕 친구를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오덕치고 나쁜사람 없다고, 왕따니 뭐니 그런일 잘 없다. 하지만 다른반 일진들이 와서 학교폭력을 일으키는 것 까진 막을 수 없을 수 있다. 만약 그러면 과감히 신고하자. 물론 오덕이 아니고 일본어를 할 수 있거나 일본어가 쉬워서 온 일반인도 있을 수 있지만, 일본어반 학급의 적어도 30% 가량은 오덕이다. 널 함부로 무시하진 못할것이다. 필자가 직접 경험한 사실이다.이상하게 일본어를 잘하면 100%다

7 같이 보기

  1. 가장 이상적인 케이스. 누가 많이 신경을 쓰겠느냐만.
  2. 하지만 요즘 스마트폰들은 이어폰이 빠지면 재생되는 것을 일시정지한다.
  3. 다만 문서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기 나름이라 오덕 관련 문서를 열람하다가 걸린 게 아니라면 큰 문제는 없다. 나무위키를 보고 "무작정 오타쿠다!"라고 하는 사람은 나무위키가절반 이상이 서브컬쳐와 밀리터리로 채워진 것임을무엇인지를 알고 있다는 뜻이므로 본인이 위키니트이거나 오타쿠일 가능성이 높다. 동반자살 논개 대다수는 "이게 뭐야?"라는 반응을 보일 것이다. 물론 꼭 오덕이 아니더라도 엥?! 거기?! 완전 오덕 사이트 아니냐? 라는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열역학같은 문서를 보고있으면 오히려 공부하는 척 할 수 있다. 그냥 글 많이 있는 문서를 가면 공부하는 척 할 수 있다.
  4. 별 거 아니라 생각되지만 원래부터 의심받는 상황이라면... 거기다 청해만 잘 하고 나머지가 떨어지면 의심받을 수도 있다.그러므로 독해를 위해 한자를 공부해 두자
  5. 일본에서도 이런 게 나오는 이유는 덕후들 취급이 가장 안 좋은 곳이 바로 일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