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성경의 신약 복음서 가운데 요한 복음서에만 등장하는 이야기.
"예수와 간음한 여인"이라고 쓰기도 하는데, 이 경우 "예수와 함께 간음한 여인"으로 혼동할 여지가 있다. "예수, 그리고 간음한 여인"이다.
2 원문
그리고 나서 사람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갔고 예수께서는 올리브 산으로 가셨다.다음날 이른 아침에 예수께서 또다시 성전에 나타나셨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에 예수께서는 그들 앞에 앉아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그 때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간음하다 잡힌 여자 한 사람을 데리고 와서 앞에 내세우고 "선생님,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습니다. 우리의 모세 법에는 이런 죄를 범한 여자는 돌로 쳐 죽이라고 하였는데 선생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하고 물었다. 그들은 예수께 올가미를 씌워 고발할 구실을 찾으려고 이런 말을 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바닥에 무엇인가 쓰고 계셨다. 그들이 하도 대답을 재촉하므로 예수께서는 고개를 드시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 없는 사람이 먼저 저 여자를 돌로 쳐라." 하시고 다시 몸을 굽혀 계속해서 땅바닥에 무엇인가 쓰셨다. 그들은 이 말씀을 듣자 (양심의 가책을 받아)[1] 나이 많은 사람부터 하나하나 가버리고 마침내 예수 앞에는 그 한가운데 서 있던 여자만이 남아 있었다. 예수께서 고개를 드시고 그 여자에게 "그들은 다 어디 있느냐? 너의 죄를 묻던 사람은 아무도 없느냐?" 하고 물으셨다. "아무도 없습니다, 주님." 그 여자가 이렇게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나도 네 죄를 묻지 않겠다. 어서 돌아가라. 그리고 이제부터죄를 더 저질러라[2] 다시는 죄짓지 마라." 하고 말씀하셨다.
- 요한 복음서 7장 53절~8장 11절(공동번역성서)
3 해설
결론: 너나 잘 하세요...
바리사이인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시험하기 위해 예수 앞에 간통을 하다 붙잡힌 여인을 붙들어와, 율법대로라면 돌을 던져 쳐죽임이 마땅한데 어찌하면 좋겠냐고 묻는다.[3]
그러나 '예수께 올가미를 씌워 고발할 구실을 찾으려고'라는 말에서 알 수 있지만 사실 이것은 고도의 낚시로…[4]
- 돌로 치라고 한다: 돌로 치라고 할 경우, 자신의 사랑과 자비와 용서라는 가르침에 역행한다고 비난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당시에 이렇게 형을 집행하는 것은 로마 제국 총독의 허락이 있어야 했기 때문에, 로마 제국 법률 위반자로 고소당할 위험이 있다.
- 치지 말라고 한다: 이 경우 모세의 율법을 어겼다는 죄목으로 산헤드린 공의회에서 유죄 선고를 받게 된다.
어느 쪽을 고르든 예수의 입장에서는 매우 난처해지게 되는 상황이다.
그러자 예수는 말없이 땅바닥에 손가락으로 글을 쓰다가 그들이 거듭 묻자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 없는 사람이 먼저 저 여자를 돌로 쳐라."는 명대사를 말한다. 당연히 그 한 마디에 군중들은 다들 유구무언 상태가 되어 서로의 눈치만 살피게 되었고, 그리고 다시 예수께서 땅바닥에 글을 쓰고 있자 둘러선 사람들이 하나둘 현장을 뜬다.
모두 자리를 비우자 예수는 여인에게 "그들은 다 어디 있느냐? 너의 죄를 묻던 사람은 아무도 없느냐?" 묻고, "아무도 없습니다, 주님."이라는 여인의 대답에 여인을 일으키며 "나도 네 죄를 묻지 않겠다. 어서 돌아가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고 말하며 끝나는 이야기다.
즉, 사람은 모두 크고 작은 죄 혹은 원죄가 있으니, 다른 죄인을 비난하고 죄를 물으려 하지 말라는 교훈을 주는 이야기다.
3.1 원저자에 대한 가설
원래는 요한 복음서에 없었던 이야기인데 후대에 다른 이에 의해 추가된 이야기라는 설도 있다. 실제로 한국의 개신교에서 가장 널리 쓰는 개역한글판 성경에도 '어떤 사본에는 이 부분이 없음'이라고 명시되어 있고, 공동번역성서에서도 이 부분에 소괄호가 쳐져 있다.
여기에는 수많은 의문점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은 다음과 같다.
- 예수가 땅에 무언가를 적고 있는 대목에서 예수는 왜, 무엇을 적고 있던 것인가?
- 이 떡밥에 무수한 신학자들이 키배를 벌였다. 화난 얼굴을 숨기기 위해 한 행동이다(Temple), 노골적으로 그들의 말은 들을 가치가 없다며 무시하는 행동이다(장 칼뱅), 로마 제국 재판의 관습대로 죄목을 먼저 기록한 다음 말씀으로 선포하기 위하여(Manson)
화가 난 얼굴로 말을 무시하며 죄목을 먼저 기록한 것이다(Wiki위키?) 그냥 잠깐 흙장난 한걸수도 있지등. 바닥에 쓰던 글씨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내용 및 단서가 바로 나타나지도 않으니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여러 추측과 설 중에는 십계명과 율법에 나온 내용을 쓰고 있었다는 설이 있으며, 토라의 내용을 적고 있다고 해석한 사람도 있으며, 군중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비밀스런 죄를 적고 있었다는 설도 있으며 윗칸의 이야기와 연관되는, 그 여자와 같이 간통한 남자는 어디 가고 혼자 있냐는 말을 쓰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 이 떡밥에 무수한 신학자들이 키배를 벌였다. 화난 얼굴을 숨기기 위해 한 행동이다(Temple), 노골적으로 그들의 말은 들을 가치가 없다며 무시하는 행동이다(장 칼뱅), 로마 제국 재판의 관습대로 죄목을 먼저 기록한 다음 말씀으로 선포하기 위하여(Manson)
따라서 이 이야기는 원래 요한 복음서에는 들어 있지 않던 것으로 후대의 필사자들이 가필한 것이라는 설이 생겨나게 된 것. 거의 모든 교파에서 인정받는 증거로는 우선 현전하는 아주 초기의 신뢰할만한 사본에는 들어 있지 않다는 점, 요한 복음서의 나머지 부분과 문체가 다르다는 점, 전체 요한 복음서와는 이질적인 단어와 문구가 많이 사용된다는 점이다. 또 사본마다 이 부분이 들어간 곳이 다르기도 하다. 7장 36절 뒤에 나오기도 하고, 21장 25절 뒤에 붙기도 한다.
이 구절은 당시 예수에 대해 구전되던 유명한 전설이 어느 시기에 사본에 난외주로 삽입되었으며 이것이 다시 필사되는 과정에서 본문으로 편입된 것이라고 본다.
즉 간음하다 잡힌 여인의 에피소드는 누가 썼든지 간에 사도 요한 또는 요한으로 알려진 요한 복음서의 집필자가 쓴 것은 아니라는 것.
후대의 오해 때문에 이 여인이 마리아 막달레나로 여겨지기도 한다. 몇몇 신부들까지도 종종 미사 중에 이렇게 이야기를 할 정도로 흔히 오해하는 부분. 마리아 막달레나가 막달라 출신에 돈이 좀 많고 귀신이 들린 과부였다는 것을 유추할 수는 있지만 간음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다. 화제작 종교 영화인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도 이런 오류를 범하는데, 마리아 막달레나가 회상하는 장면 중 간음 재판 장면이 있기 때문이다. 예수가 땅에 글자를 쓰자 바리사이인들이 돌을 바닥에 던진다. 그리고 재판을 받던 여성이 바로 마리아 막달레나. 이 영화가 '성경 내용 그대로' 만들었음을 감안하면 오류라고 생각해 볼 부분이다.
4 논쟁
현대에 들어서 이 구절이 피장파장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으나, 그리스도교적(종교적)으로 볼 때 바리사이들이 간음한 여인을 데리고 예수를 곤경에 빠드리기 위한 것이었음을 감안하면, 예수가 현명하게 대처했음은 부인할 수 없다. 비록 후세에 첨가된 구절임은 분명하지만 현대적 입장에서 봤을 때도 도덕적 주장을 감명있게 전달하는 문장이라 할 수도 있다.
더욱이 이 구절이 고대에 쓰였으며 당연히 고대의 관점에서 봐야 그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있다. 당시의 재판은 기본적으로 대단히 자의적이고, 불합리하고 비논리적인 요소가 많았다. 과학기술이 발전한 현대에도 100% 죄인임을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은 자주 나타나는데, 고대의 재판에서 난감한 상황이 많이 발생하였고 억울한 희생자도 많을 수 밖에 없었음은 당연히 짐작할 수 있다. 현대에서도 간음이나 간통의 형벌로서 투석형이 이루어지는 지역의 상황을 보면, 고대에는 얼마나 가혹했을지 쉽게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재판관의 자질 수준도, 법률적인 개념 자체도 부족한게 많았다. 또한 투석형이냐 용서냐 하는 극단적인 선택지가 나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고대에는 죄에 대한 형벌도 엄청나게 가혹하고 잔인했다. 당연히 높으신 분들은 죄를 피해가는 유전무죄 무전유죄는 덤으로 따라왔다. 애초에 제대로 된 재판이라기보다는 마을 사람들이 우우 몰려가서 벌이는 린치에 가까운 것이 이러한 투석형의 현실이다. 애초에 제대로 된 재판이라면 간통상대는 어딨겠는가? 어디긴? 싸지르고 맨먼저 튀었겠지
이런 고대의 막장스러운 상황에 비추어보자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없는 사람이 먼저 저 여자를 돌로 쳐라."는 감정적인 호소는 오만한 권력자들, 편견에 빠진 단죄자, 공개처형의 잔인한 쾌감에 물들어 있던 대중들에게는 제시하기에 상당한 도덕적인 함의가 있는 문구였음은 분명하다. 역사적으로 많은 그리스도교 활동가들은 예수의 가르침에 따라 죄인을 자신과 타자화 하지 않고, 인간은 언제나 죄를 지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인권을 개선하는 사회 활동에 참여하였다. 물론 현대에 이르러서는 '죄인에게 너무 경도된 관점' 때문에 논쟁의 여지가 많은 말이 되어버렸지만.
그리스도교적(종교적)으로 보자면 율법은 죄를 경고하고 죄를 멀리하기 위해서 주어진 것인데, 바리사이들은 자신들이 율법을 다 지킨다고 자랑하면서 다른 사람의 죄를 심판하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그들의 죄를 인식시키면서 죄를 심판하는 권리는 오직 하느님께만 있음을 말하는 구절이다.
예수가 직접적으로 투석형을 막은 이 일화 때문에 기독교에서 '간통죄에 대한 투석형'은 금기시 되는 율법이 되었다. 다른 잡다한 구약 율법을 부활하자는 주장이나 실천하는 종파가 많은데, 이것 만은 부활을 주장하는 사람도 실행하는 사람도 찾아보기 어렵다. 다만 아주 없는 건 아니고 Rousas Rushdoony라는 미국 목사가 있다.
5 패러디
짧고도 주제가 명료해 알아듣기 쉬운 이야기라서 여러가지로 패러디가 있다.
- 어느 조크에서는 사람들은 전부 물러갔는데 어느 한 여인만 신나게 돌을 던지고 있자 예수가 한숨을 쉬면서 "엄마, 좀 그만 하세요"라고 말한다. 가톨릭과 정교회에서 성모 마리아를 원죄가 없는 존재라고 가르치는 것에서 기인한 우스개.[5] [6]
- 다른 버전에서는 사람들이 물러가자 예수가(…) 신나게 돌을 투척한다(…). 로봇 치킨에서도 패러디 되었는데 사람들이 돌을 버리자마자 짱돌을 집어서 시원하게 갈겨버린다.
근데 간음한 여인이 남자가 되어버렸다
- 또 예수가 "죄없는 자만 돌을 던지라"라고 하니 하늘에서 돌이 "쿵" 떨어지고 예수가 "아, 아버지!! 제가 일하는데 방해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라고 말하는 버젼도 있다(…)
"자"에 해당하지 않는 건 무시삼위일체에 의해 예수가 돌 던지는 격이 된다는 것도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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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인정하는 당당하게 돌을 던질 수 있는 사람도 있다.
여기서 웃긴 점은, 저래도 신학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당시 법률상으로나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 우스꽝스런 상황인데 틀린게 하나 없다는 점이 포인트.
잘 알려지지 않은 사오정 시리즈에서는, 사람들은 전부 물러갔는데 사오정만 남아서 신나게 돌을 던지고 있자 예수가 "아니 당신은 누구시길래…"하면서 봤더니, 사오정 왈: "에잇! 죽어라 스테파노!!!"[7]을 외치더라는 것. 한 마디로 시공간과 번지수를 잘못 짚은 것. 스테파노는 예수가 부활하여 승천하고 나서 선교활동을 했다.
고우영 삼국지에서도 패러디 되었다. 조조와의 연주 공방전 중 여포가 매복에 걸렸을 때 이런 대사가 나온다. 너희 중에 마음속으로 간음하지 않은 자, 저 여포를 돌로 쳐라. 또, 경기&위황&김의의 반란 때문에 성내에 큰 화재가 나자 조조가 자기 신하들을 불러 화재가 났을 때 불을 끄려고 했던 자가 있냐고 물은 적이 있었는데, 신하들 대다수는 보상에 눈이 멀어 거짓으로 자기가 불을 끄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고 불을 끄려 하지 않았다고 대답한 신하는 서너 명 정도였다. 물론 이는 모두 부하들 중에 진실한 사람만 골라 내려 했던 조조의 계략이였고, 사실을 말한 서너 명의 신하들은 큰 상을 받았고. 거짓말을 한 대다수의 신하들은 사형을 선고받았다. 이때 그들 중 한 신하가 이런 말을 한다. 승... 승상! 너희들 중에 한 번도 거짓 중언을 하지 않은 자, 우리를 돌로 쳐라! 그리고 조조가 답하길 말은 잘했다. 근데 어디다 대고 반말이냐? 하고 그들을 모두 죽인다(...).[8]
야동왕 김본좌가 구속되었을때 그 상황을 패러디한 만화도 있었다.
메이드 인 재팬이라는 정신나간 만화에서도 패러디하였다. (비속어/막장주의)
적반하장으로 간통을 저지르고 나서 이 구절을 들이밀면서 자기를 실드치는 경우도 있다. 성희롱 국회의원을 감싸주는데 본 구절이 인용되기도 했다.
아이작 아시모프의 강철 동굴에서는 죄인을 단죄하기보다는 악인을 용서하여 선인으로 바꾸는 것에 더 가치가 있다는 해석으로 사용한다.
전학생은 외계인에서는 죄없는 자는 나뿐이냐며 예수가 돌로 때렸고, 옆에 있던 다른 자가 죄없는 자 돌로 치라 했으니 돌만 아니면 되는 거라고 해석해서 돌 아닌 걸로 열심히 친다. 참고로 이때 맞은 여자는 보육원 사건으로 시끄러웠던 그 여자.
바티칸 기적 조사관 2권 사탄의 심판에서는 히라가 요셉 코우와 로베르토 니콜라스가 예언자 요한 조던의 썩지 않는 시체와 그가 남긴 예언들의 이면에 숨겨진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FBI에 정보를 제공해 가톨릭 교회의 추문이 외부로 새어나가자 두 사람에 대한 징계 심의가 열렸는데, 이때 교황이 '하느님은 의인을 심판하지 않으신다. 따라서 나도 두 사람을 심판할 수 없다."는 폭풍간지급 발언을 해 두 사람이 징계를 받지 않았다.- ↑ 사본에 따라 이 괄호 부분이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다. 의역이 아니고 정말로 그리스어 원어 표현 자체가 저렇게 되어 있다. 개역한글판이나 개역개정판은 있는 쪽 사본을 택하였고, 공동번역은 없는 쪽 사본을 택하였다.
- ↑ 킹 제임스 성경의 오자: Go and sin no more(가라, 그리고 죄를 더 저지르지 말라)를 Go and sin on more(가라, 그리고 죄를 더 저질러라!)로 오기.
- ↑ 당시에는, 또 기독교적 관점으로는 "부부관계 이외의 모든 성관계"를 간통으로 보았으므로 현대 형법상의 간통과는 다른 개념이다.
- ↑ 바리사이인들이 예수에게 이런 낚시를 몇 번 더 건 적이 있지만, 낚인 적은 한 번도 없다. 대표적으로 카이사르, 즉 로마 제국에 세금을 내어야 하는지 물은 적이 있는데, 예수는 거기에 동전에 새겨진 초상이 누구의 초상인지 묻자 그들은 카이사르의 초상이라고 했다. 그러자 예수는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에게'라는 명답을 내면서 바리사이인들을 벙찌게 만든 적이 있다.
- ↑ 가톨릭에서는 성모 마리아가 잉태될 때부터 원죄가 없었다(성모무염시태)고 가르친다.
- ↑ 정교회에서는 성모 마리아가 예수를 잉태함으로써 원죄로부터 벗어났다고 대체적으로 가르친다. 대체적이라 한 이유는, 정교회는 7대 세계 공의회까지 결의된 교리만 반드시 믿어야만 하는 무류한 교리이고, 다른 교리들은 전승에 따라 유들유들하게 갈리기 때문. 그렇기에 대체적으로는 성모의 사후 안식이라고 교리로 가르치는 정교에서도 가톨릭처럼 성모승천을 교리로 가르치는 지역교회도 있고, 대체적으로 성모가 수태고지 때에 원죄에서 벗어났다고 교리로 가르치는 정교에서도 가톨릭처럼 성모무염시태를 교리로 가르치는 지역교회도 있다. 다만, 전승에 따라 지역교회마다 교리가 유들유들 하게 갈리거나 하는 건 가톨릭도 마찬가지이지만, 정교에 비해 엄청나게 중앙집권체제적이고, 또한 가톨릭에서는 성모무염시태의 경우 교황무류성에 의거하여 선포된, 신자라면 반드시 믿어야 할 교리에 속한다
- ↑ 혹은 스데반. 어느쪽이든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돌에 맞아 순교한 최초의 순교자 '성 스테파노 부제'를 말한다.
- ↑ 이때 병사 1명이 그들에게 수류탄을 던져서 죽인다... 날아온 수류탄이 폭발하는 순간 한 신하 왈, "억울하다! 이 시대에 수류탄이 어디 있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