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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홍콩이나 대만 출신이 아닌 중국 본토 출신의 배우로, 중국을 대표하는 국민 여배우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아시아에서 최고의 여배우로 등극했으며 서양에서도 중국 최고 여배우하면 단연 공리를 뽑을만큼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고 인지도도 상당히 높다.
한자로는 이름을 巩俐라고 쓴다. 중국어로는 궁리라고 읽는다.
2 생애
한때 연인이었던 장예모 감독의 영화 '붉은 수수밭', '국두' 등의 영화에 출연한 뒤 이 영화들이 칸느 등 유명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화제가 되자 크게 유명세를 얻기 시작해 1990년대 중국영화 황금기와 더불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국제 영화제에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할 정도였다.
패왕별희 같은 예술성을 지향하는 영화에 다수 출연하였고, 중국이 자본주의를 받아들여 개방화되자 진용 등 홍콩, 대만의 무협, 느와르 등 상업 영화에도 많이 출연하였다.
헐리우드에 진출한 후 중화권보다는 미국 영화쪽에 주력하여 활동하였다. 한니발 라이징, 마이애미 바이스, 게이샤의 추억 등등의 영화에 출연하였다.
주로 차갑고 냉정한 캐릭터를 많이 소화하는 편. 특히 게이샤의 추억에서 맡은 표독한 악녀 '하츠모모'역으로 주연 장쯔이보다 더 극찬을 받았다. [1] 하필 장쯔이가 공리보다 영어도 서툴러서 더욱 비교되었다(..)
굉장히 오랫동안 연인으로 지낸 장예모 감독과 결별한 후[2] 1996년 싱가포르인 사업가와 결혼하면서 싱가포르 국적을 취득했으나 2010년에 이혼했다. 옛 연인 장예모와는 현재 친구사이가 되었으며, 2006년 영화 '황후화'와 2014년 영화 '5일의 마중'에서도 다시 한 번 감독과 배우로 만나 작업을 했다.
3 트리비아
- 발성과 발음이 좋은 배우로, 매우 정확하게 표준어를 구사하는 편이다. 중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면 영화에서 공리의 대사를 주의해서 들어보자. 발음이 또렷하면서도 매우 찰지다. 영어 실력 또한 수준급으로, 할리우드 제작자들도 인정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 연기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 배우이다. 시골 아낙네, 창녀, 여왕 등 장르를 불문하고 모든 역을 완벽하게 연기한다.
- 생각보다 바스트가 대단히 발달되어 있다. 평소 노출이 그리 심한 배우가 아니라 일반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데뷔 초기부터 상반신 앞 부분이 상당히 볼륨있는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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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영화 '황후화'에서 과감하게 바스트의 볼륨을 강조한 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나와 화제가 되었다. 이 영화를 찍었을 때의 나이가 벌써 마흔 둘인데, 이때의 화보를 보면 정말 '눈이 호강한다'는 게 무슨 말인지 실감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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