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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科學少年 / Science Boy

공식 홈페이지: [1][1]

1 소개

교원[2]에서 발행하는 대한민국청소년어린이 월간 만화과학잡지. 1991년 5월 1일 창간하였으며 발간일은 매월 1일... 이지만 정기구독하면 며칠 전에 도착한다.

그동안 수많은 과학 관련 잡지들이 생기고 없어졌지만 2011년 5월 20주년을 맞이한 업계 장수 잡지.[3] 1986년 창간된 과학동아의 뒤를 잇는 후발주자이지만 청소년용 과학잡지로 한정한다면 국내 최초로, 과학소년이 창간된 지 13년 후인 2004년에야 어린이 과학동아가 창간되었다.[4]

창간할 때 이름을 두고 논의가 있었는데, '프리즘', '유레카', '자연리', '미래과학' 등의 이름이 논의되다가 '소년과학'으로 최종결정이 되었으나, 등록하는 날 발행인이 '과학소년'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5]

초기에는 일본의 구몬 출판사와 계약을 맺어 'COPEL 21'이라는 일본 잡지의 자료를 제공받아 기사를 작성했다. 그 때문인지 일본어 번역체와 일본식 그림체의 만화 등이 많았다. 창간 첫 3년(1991.05~1994.04) 동안 1만부도 팔리지 않아 폐간 고려까지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1996년부터 독자들이 솜씨를 자랑하는 독자클럽과 연재만화[6][7]가 생겼다. 이 때부터 책의 내용이 재밌어지면서 구독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MC격으로 볼 수 있는 주 캐릭터가 있는데, 창간 초기에는 21세기를 의미하는 트웬티원이었다가 1994년 5월에 달용이(노란색 입고 다니는 소년)와 알용이(공룡으로 둘리와 비슷함. 하지만 세모난 뿔이 있고 배가 많이 나옴)로 바뀌었다. 올드 독자들은 이들을 그리워하기도 한다.[8]

2000년 2월, 21세기를 맞아 변화가 필요했는지 사이언스 보이의 줄임말이면서 과학소년을 상징하는 사이보와 로봇 보이의 줄임말이면서 로봇을 상징하는 로보로 바뀌었으며 2004년에 3D 디자인의 틀이 잡혔다. 2008년 6월에 로미가 추가,[9] 10년 넘게 장기집권 중.

90년대에는 중간 개편을 매년 했었다. 1994년까지는 5월에, 1995~1997년에는 6월에, 1997~1999년에는 9월에 중간 개편을 단행했다.

1993년 1월호엔 남극 세종기지, 1996년 6월호에선 NASA를 취재하기도 했다.

1996년에는 연변 조선족 어린이 과학잡지인 아동과학과 교류를 하며 양측 독자들간에 펜팔을 하기도 했다. 1993년 8월호 특집으로 '단동 조선족 친구들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취재한걸 보면 그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듯.

1997년 이래로 매년 과학소년 지구과학 캠프를 하고 있다.

2009년 18주년을 맞아 꽃보다 남자를 패러디했다.(...)

자매품으로 위즈키즈가 있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비슷한 존재로 학생과학이 있다.

1995년 10월호에 달라이 라마티베트에 대한 기사가 나온 적이 있는데 어린이들이 읽기에는 어려운 내용의 기사이긴 하지만 판첸 라마 10세(본 기사에서는 그냥 판첸라마)에 대해서 마치 중국에 협조해서 달라이 라마와 티베트 민중들을 매몰차게 배신하고 중국 정부에 충실하게 쭉 따르고 꼭두각시 역할을 이행하고 있는 것처럼, 기사가 쓰여진 1995년 당시에도 여전히 살아 있으며 달라이 라마가 대인배적으로 그를 인정한 것처럼 묘사해놨다(...). 고인드립 쩌네. 참고로 이 기사를 쓴 이억주 기자(당시)는 과학잡지 기자니깐 당연하지만 물리학 전공을 한 분(...). 물론 1997년 말, 편집장이 되었을 때는 '미스터 리의 미스터리 세계'[10]라는 개인 코너를 통해 세계 불가사의 문명들에 대해 쓰는 등 역사 등 인문학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은 듯 하나 티베트에 대해서는 그 당시에 막연하게 기사를 쓴 듯 하다.

1996년 12월호의 명예기자 코너[11]에는 당시 드래곤 투카를 제작한 심형래 감독을 만났는데 제목이 '한국의 스티븐 스필버그 심형래 감독님을 만나다.'(...) 아무래도 SF와 어린이를 위주로 한 영화를 제작해서 그렇게 붙인 것 같지만.

1998년 4월호 특집으로 블랙홀에 대한 기사가 실렸는데 원래 전문과학분야가 그렇긴 하지만 어린이들이 읽기에는 굉장히 어려운 내용인만큼 내부 기자가 아닌 대한민국 내에서 블랙홀에 대해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이자 권위자인 박석재 박사가 기고를 했다. 기사 내용 중에 퉁구스카 대폭발의 원인이 초소형 원시 블랙홀의 충돌이라는 설이 있다고 소개하기도. 결론은 그 기사 내용은 과학동아 사이언스지 뉴턴처럼 어린이들이 읽기엔 어렵고 재미없었다. 블랙홀과 관련된 TV인생극장식의 갈림길 게임을 하는 코너가 더 재밌었다. 그리고 그 박석재 박사는 2015년 어떤 사건과 관련이 되었다(...).

2010년대에 들어서 어린이 청소년들한테 판매부수를 늘리기 위한 상술로 아이돌 스타들이 나온다(...). 아예 아이돌 사이언스라는 코너가 있다(...).[12] 아이돌이랑 과학이랑 무슨 관련일까?

2 고증오류?

한번씩 전문가가 지문을 했다는 것이 무색해질 정도로 고증오류가 나오기도 한다. 예로 2016년 특집기사인 컴퓨터 두뇌의 진화라는 내용으로 기사를 썼는데, KISTI 국가슈퍼컴퓨팅 연구소 책임연구원이 도움을 줬는데도 천공카드 리더기를 카드의 가로 부분에 연결하는 전문가가 보면 쓰러질 내용을 그려 붙였다! 아이고, 맙소사![13] 이걸 합해서 과학잡지 답지 않게 고증오류가 하나하나씩 보인다. 사실 위에 티베트 얘기나 아래 독자 참여 코너 부분에 대한 설명에도 나와 있듯이 편집 과정에서 실수하거나 고증오류 등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 초등학생이 읽는 잡지에 너무 완벽하고 많은 걸 바라지는 말자.

3 역대 슬로건

  • 21세기를 향한 소년소녀 과학 잡지 (1991~1999)
  • 미래 과학자를 위한 과학 잡지 (2000~2005)
  • 대한민국 대표 과학 잡지 (2006~2010)
  • 대한민국 일등 과학 잡지 (2011~2013)
  • 대한민국 과학자가 추천하는 과학 잡지 (2014)
  • 융합형 인재들의 과학탐구 놀이터 (2015~)

4 수상경력

  • 대한민국 문화관광부 선정 제9회 우수 잡지
  • 2001년 청소년 권장사이트 선정
  • 2004년 대한민국과학콘텐츠대상 대상
  • 2005년 대한민국 우수 콘텐츠 잡지 선정
  • 2008년 우수 환경 도서 선정
  • 2009년 대한민국 우수 콘텐츠 잡지 선정

5 곽소친 우체통[14]

1996년[15]부터 시작되었으며, 어린이, 청소년[16] 독자들이 엽서를 통해 자신의 그림실력[17], 삼행시나 어떤 상황에 대한 재치를 뽐낼 수 있고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 어떤 주제를 놓고 토론을 한다.[18] 또한 '과학교실'이란 코너에서 과학에 관련된 궁금증을 물어볼 수도 있고[19], 의견 혹은 책 내용 오류를 지적할 수도 있다.[20] 참고로 상품을 주는 기준은 애매하다(...).[21] 같은 회사의 빨간펜에서는 1990년대부터 실리기만 하면 상품을 다 주는 것과 비교되었다. 쪼잔했다. 하지만 2003년부터는 모든 작품에서 상품을 준다. 삼행시 코너의 경우 1996년 11월에 폐지하고 재치 모아 한 문장이라는 코너를 신설했다가 독자들의 항의로 1997년 1월에 한번 하고 도로 돌려놓은 흑역사가 있다(...). 그러다 1999년 2월에 폐지하면서, 1999년 3월부터 2000년 12월까지는 토론 코너 '터놓고 말해요'로 대체되었다. 2001년에는 코너 이름을 유지하는 대신 고민을 상담해주는 코너로 바뀌었고, 이후 2002년에 토론 코너가 다시 부활했다.
참고로 작품에 응모해서 뽑히면 그 다음호에 바로 나오는게 아니라 다다음호에 나온다.[22] 다만 당시 유치원생 혹은 초등학교 1, 2학년인 독자는 부모가 대리로 응모한 경우도 있다. 작품에 대해서 표절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1996년 9월호 당시 소재가 자유였던 '내 실력 어때' 코너에서는 MC 캐릭터인 알용이와 달용이를 모에화시킨 작품이 우수작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런데 1997년 4월호 같은 코너에서는 천사소녀 네티가 과학소년을 가져가는 내용의 그림이 실렸는데 제목을 '내 이름은 베티'라고 쓰는 병크를 저질렀다.(...) 분명히 그림 내용에는 '과학소년은... 네티 꺼...!'라고 써 있었다.(...)[23]

현재(2012년 기준)는 공감하는 이야기를 써서 보내는 '곽소친 공감 Talk', 과학소년 내 만화나 기사에 나온 일러스트를 따라해서 사진을 찍어 보내는 '날 따라 해봐라! 요렇게~!', 카페 내 투표로 과학을 주제로 서바이벌 토너먼트가 진행되는 '달콤살벌 사이언스 서바이벌', 과학소년 캐릭터로 작품을 만들어 보내는 '사이보로보로미 공작소', 최효종의 말투로 주변의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곽소친 애정 男女' 하지만 지금은 애정남이 폐지되었잖아?, 과학소년 표지를 그려 보내는 '내 맘대로 과학소년 표지', 과만사가 나오는 한 컷이 빠진 세컷 만화를 완성시키는 '과만사 상상 컷~!' 이 있다.

6 연재되었던 만화

과학소년/만화 문서 참고.
  1. 현재 이 링크를 클릭하면 프리샘으로 넘어가는데, 이는 2009년경에 프리샘으로 통합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2000년대 초반의 사이트 구성이 더 좋았다. 비회원도 자유롭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었고 심지어는 독자클럽의 당첨작품과 연재만화의 일부도 볼 수 있었다.
  2. 구몬빨간펜으로 유명한 회사.
  3. 2016년 4월호로 통권 300호, 5월호로 25주년을 맞이하였다.
  4. 참고로 어린이 과학동아의 창간인이자 편집장이었던 이억주는 과학소년 기자, 편집장 출신이다. 2015년 기준 편집장은 고선아(구 수학동아 편집장)인데 이 분도 원래는 과학소년 기자 출신. 그 전의 김원섭 전 편집장도 과학소년 출신이다(...). 핵심인력은 다 빼가네. 아무래도 동아일보 계열사라서 교원보다 규모가 더 큰지 쇼미더머니 수준으로 대우도 더 좋아서 그런 모양이다.
  5. 하지만 과학소녀는 왜 없냐는 여성 구독자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종종 나오곤 했다. 신호등에 왜 여자가 없냐는 정도의 불만이다. 로미 있잖아.
  6. 물론 그전에도 '사이언스 도장'과 일본 만화가 아사리 요시토의 '만화 사이언스(망가 사이언스)'가 연재되고 있었다. 여기서 말하는 연재만화는 잡지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연재만화를 말함.
  7. 이것을 권경숙 전 편집장이 만들었다. 1994년부터 기자로 들어왔다가 2014년 8월호를 끝으로 하야했다.
  8. 2000년 2월호에서 달용이와 알용이가 마지막 인사도 없이 사라졌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있었다.
  9. 왜 여자 캐릭터는 없냐는 독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탄생했다고 한다.
  10. 1998년에 연재된 코너인데 초반에는 빅풋(당시 기사에는 새스쿼치라고 표현), 네시 등 정말로 미스터리한 존재에 대해 다뤄서 독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으나 나중에는 점점 그냥 고대 유적 소개 코너가 되어버리고 갑자기 연재가 끊겼다. 그러다가 12월호에 기사가 넘쳐서 못 실었단 드립과 함께 중간에 낀 소책자에 그냥 전세계 초고대문명들을 짤막하게 소개하고 연재 종료(...). 용두사미격의 코너가 되었다. 게다가 12월 연재에 실린 내용 중엔 무 대륙처럼 명확하게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것도 소개했다. 사실 그래야 미스터리니깐. 사실 초고대문명설은 일종의 신비주의와 인종차별주의가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해당 항목 참조.
  11. 어린이, 청소년인 구독자 중에서 선발해서 취재현장에 동행하게 하는데 물론 기사 내용이나 취재는 기자가 다 쓰고 사실상 그냥 어린이 현장학습 수준이다.
  12. 예를 들자면 B1A4를 물고 늘어져서 혈액형에 대해 겉핥기식으로 설명해 주는 식이었다. 엑소 같은 경우는 뜬금없이 원소를 끼워넣는 짓을 저질렀다.
  13. 다만 이 점은 디자이너의 실수일 수도 있다.
  14. 현재 명칭은 2010년부터 적용되었다. 1996~2001년은 '독자클럽', 2002년과 2003년은 '독자천하', 2004~2009년은 '두근두근 우체통'이었다.
  15. 응모는 1995년 11월호부터 시작되었다.
  16. 마법기사 레이어스의 그림이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 그린 독자가 고등학생이었다.
  17. 주어진 도형 모양으로 표현하여 그려보는 '상상력을 펼치세요!', 전혀 상관 없어 보이는 두 사물을 가지고 그려보는 '내 실력 어때?', 주어지는 만화에 마지막 장면을 상상해서 그려보는 '어떻게 되었을까?' 등
  18. 주제를 놓고 토론을 하는 코너가 생기기 전인 1997년 10월부터 1998년 4월까지 이야기 코너에 격월로 일본만화에 대한 논쟁이 벌어진 적이 있었다.
  19. 이건 1996년 훨씬 이전부터 했었다. 1996년~2000년에는 독자클럽의 한 코너로 편입되었다가 2001년에 다시 단일 코너로 독립되었다.
  20. 그러나 대부분의 독자들이 숨어있는 오류를 찾지 못한 부분은 다음호 혹은 다다음호의 목차에서 자체적으로 지적되어 나온다.
  21. 어떤 주제를 놓고 그림을 그리는 코너가 있는데, 똑같은 내용의 그림임에도 어느 작품은 상품을 받고 어느 작품은 못 받은 적이 있다. 그림 실력도 고려하는 것 같지는 않고.
  22. 예를 들면 3월호에는 5월호 주제가 나오는데 바로 다음 달인 4월에 작품을 심사하는 방식이다.
  23. 사실 이건 특정 상표를 말하면 안되는 탓으로 추정된다. 아니면 '네'를 '비'로 읽고 아무리 생각해도 비티는 아닐것 같아서 베티로 썼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