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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여우를 숭배하라!
1 개요
각종 종교의 성자, 예를 들면 기독교 계열의 천사나 성인 또는 불교의 부처 머리 위에 있는 빛을 띄는 둥그런 빛. 혹은 등쪽에서 나오는 빛을 가리킨다. 아우라와의 차이는, 아우라는 전반적으로 감도는 분위기나 위엄을 형상화한 것. 후광이라고도 하지만 이쪽은 빽의 은어 비슷하게 사용되는 겨우가 많다.
1.1 기독교
접시돌리기
중세 초기에는 이러한 쟁반같은 모습의 헤일로를 많이 묘사했지만 서서히 시대가 지나면서 이러한 과장된 기법은 줄어들고 헤일로가 희미해진다.
모자이크나 이콘에서 볼 수 있는 동그라미 헤일로.
예수가 보이지 않는다
머리 뒤를 둘러싼 동그란 테두리는 Gloriola(環光), 머리를 둘러싼 속이 꽉 찬 원은 Nimbus(輪光), 몸 전체를 비추면 Aureole(後光)로 세분하여 칭하기도 한다. Gloriola는 복자의 머리 뒤에, Nimbus는 성자의 머리 뒤에 그릴 수 있다고 하나,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유아대학살을 피해 이집트로 피난하는 장면[1]을 그린 이집트로의 피신(Flight into Egypt), 성모 마리아, 요셉, 아기예수를 그린 성가정(The Holy Family) 그림들을 살펴보면, 같은 인물의 머리 위에 헤일로를 그리기도 하고 안 그리기도 하고, 헤일로를 그리더라도 Gloriola를 그린 그림이 있고 Nimbus를 그린 그림이 있는 등 일관성이 없다.
1.2 불교
불교미술에서는 머리 뒤의 후광을 '두광'(頭光), 머리 이하 몸을 감싸는 후광을 '신광'(身光)이라고 하며, 불교조각(불상이나 보살상)에서 이를 표현한 것을 '광배'(光背)라고 한다. 주로 머리 뒤에 둥그렇게 두광을 표현한 후 따로 신광을 표현하는데, 두광과 신광을 구분하지 않고 배〔舟〕모양의 큰 광배로 한꺼번에 표현한 것을 '주형 광배'(舟形光背)라 한다.
밀교의 분노존의 헤일로. 불꽃 모습을 하고 있다. 교리상 분노한 모습으로 중생들을 깨우치게 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1.3 이슬람교
왠지 다들 화난 거 같다 초사이어인. 참고로 오른쪽에 있는 사람은 무함마드고 쳐다보고 있는 사람은 아브라함,모세,예수다. 근데 무함마드 얼굴은 그리면 안되는거 아니었나
이슬람교의 성화에서는 헤일로대신 성스러운 화염에 휩싸이는 식으로 표현된다.
1.4 힌두교
2 서브컬처
애니나 만화 등에서 보통 묘사되는 천사나 죽은 사람의 머리 위에 있는 광륜을 뜻하기도 한다. 에반게리온: 파에서 에반게리온 초호기가 제르엘한테서 아야나미 레이를 뽑아내기 위해 각성하면서 머리위에 생성되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천사가 선하다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여러모습으로 나오기도 한다. 에반게리온 초호기만 해도 광륜이 불규칙한 그래프처럼 생겼고 타락천사의 경우 광륜이 푸른불꽃 이거나 검은색인 경우가 있다.
관련 동인설정으로는 사실 탈부착(...)이라거나, 형광등(현재는 LED전구인 경우도 있다)이라는 설정이 있다.
다른 의미로, 등장인물이 과도한 충격을 받은 끝에 성불(...)을 하여서 가부좌를 틀고 후광이 비칠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