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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항목 : 사건 사고 관련 정보, 항공 사건사고, 안전불감증
사고발생 두달 전에 찍힌 사고기
항공사고 요약도 | |
발생일 | 2014년 7월 17일 |
유형 | 조종사 과실 |
발생 위치 | 대한민국 광주광역시, 수완지구 |
탑승인원 | 승무원: 5명 |
사망자 | 승무원 전원 |
기종 | Eurocopter AS365N3 |
항공사 | 강원도 소방본부 |
기체 등록번호 | HL9461 |
출발지 | 광주공항 |
도착지 | 강원도 소방본부 |
2014년 7월 17일, 세월호 참사 지원 활동을 마치고 복귀중이던 강원도 소방본부 소속의 소방헬기가 도심지에 추락한 항공 사고. 이로 인해 소방헬기 노후화와 지방 소방서 환경 열악 등 한국사회의 문제점이 더 드러나기 시작했다.[1]
다만 사고 기종인 AS365는 우리나라에 있는 헬기들 중에서 비교적 신형에 속하는 편이고, 사고 몇 일 전에 대대적인 점검을 받기도 해서 기체 문제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사고로 대한민국은 2014년 동안 육해공 모든 곳에서 사고가 한 번씩 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그런 그랜드 슬램 필요 없어!
1 사고 개요
사고 발생 시각은 7월 17일 10시 13분쯤이며, 수색을 마치고 광주공항을 이륙한 후 4분 만에 갑작스레 추락했다. 관제를 맡았던 대한민국 공군 제1전투비행단 측은, 사고헬기가 비행예정 고도보다 낮게 날았고, 상승을 시도했다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소방헬기에는 조종사 정모(52) 소방경, 박모(50) 소방위, 정비사 안모(39) 소방장, 구조대원 신모(42) 소방교, 이모(31) 소방사가 타고 있었으나 모두 목숨을 잃었다.
근처에 있던 차량용 블랙박스와 핸드폰 카메라로 추락 영상이 촬영 되었다.추락장면
해당 헬기는 70도에 가까운 각도로[2] 헬기 앞 부분부터 지면에 충돌하여 탑승원 5명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추락점 문기식 광산소방서장은 주변 버스 정류장에 서 있던 인근 고등학교의 여학생이 헬기 파편에 맞아 2도 화상을 입었다.
이 사고를 계기로 그동안 일선 소방관들이 나서서 주도한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이 사회적인 지지를 받게 되었으며, 결국 중앙소방본부가 국민안전처로 이관되면서 단계적으로 국가직으로 전환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2014년 7월 20일 오전 광주 헬기추락 순직 소방관들의 조문을 위해 강원 춘천시 장례식장을 방문한 정홍원 국무총리의 앞에 순직 소방관들의 동료들이 갑자기 무릎을 꿇고 엎드려 소방직 공무원들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울부짖었다. 이 모습을 맞닥뜨린 정 총리는 당황해 하며 "충분히 알겠다"고 이들을 일으켜 세웠다. 함께 있던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은 동료의 죽음에 오열하고 있는 이들에게 "소방공무원이냐"고 물으며 "소방공무원이 왜 이러느냐"며 다그치기도 했다. 몰라서 물어?
2016년 3월 4일 최종 조사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사고 원인은 이유불명의 과도한 방향타 조작으로, 이로 인해 균형을 잃고 우측으로 급격히 추락했다고한다.
2 조종사의 의로운 행동?
목격자 증언과 촬영영상 분석 및 관계자에 의하면, 추락지점이 중학교와 상가단지와 고층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이었음에도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일어나지 않은 것은, 추락을 시작한 헬리콥터의 자세 복구가 불가능해진 것을 순간적으로 파악한 헬기 조종사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도로쪽으로 필사적으로 진로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3]
막말 제조가(?)로 유명한 발번역가 이동훈이 또 이 사건에 막말을 했다가 대차게 까였다. 본문 덧글에 9.11 테러 음모론이 있는건 덤 추락 직전에 조종사가 과연 탑승자의 생명과 민가피해 중 과연 어떤것을 생각하였겠냐 면서 지상의 피해를 줄위기 위한 행동임을 부정하고, '의로운 행동'이라며 기사를 쓰는 언론을 디스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항공 계열 사람들은 "조종사들은 추락시 피해를 최소화, 특히 기내 이외의 피해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시에 이런 방향으로 본능적으로 움직일 만큼 훈련을 받는다."며 이동훈의 생각 없음을 비난했다. 이동훈이 한 때 월간항공 기자로 일했다는 사실 때문에 정말 항공 관련자 맞느냐며 더 까인데다, 이를 지적하는 덧글을 작성한 사람들을 차단하고 덧글을 지우는 치졸한 짓거리를 하고 있음이 밝혀져 비난은 배가되었다.
12월 21일, 국가보훈처에서 순직한 소방관 5명에 대해 국가유공자 지정을 결정하였다. 유족들은 법령에 따라 고인의 국립묘지 안장, 보상금 지급, 취업 우대, 의료지원, 주택 우선분양 등의 예우를 받게 된다. #
3 관련 항목
- ↑ 순직한 이 모 소방교가 사고 직전 자신의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우리나라 소방공무원 4만여명 가운데 260여명만 국가직일 뿐 나머지는 지방직이며 이로 인해 만성적인 소방 예산 부족과 노후 장비화 문제 등이 나타나고 있다는 요지의 글을 올린 사실도 화제가 되었다.
- ↑ 전투기 조차도 이정도 각도로 강하하는 경우는 드물고, 더군다나 하강을 위해서 크게 기수 각도를 낮출 필요가 없는 헬리콥터가 이렇게 떨어진 것은 조종계통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섣부른 추측은 금물.
- ↑ 사고 조사 결과 이는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강원일보 기사
- ↑ 이 사건으로 시작 육해공 사고 그랜드슬램 달성
- ↑ 사고 헬기는 이 사건의 수습을 지원한 뒤 귀환 중이었다.
- ↑ 전부 7월, 그것도 이 사고와 더불어 1주일 내에 다 발생했다(...) 더군다나 말레이시아항공 격추사건은 동일날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