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이 문서는 대한민국의 전 · 현직 정치인을 다루고 있습니다.

정치적 · 이념적으로 민감한 내용을 포함할 수 있어 문서를 열람할 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한 문서의 악의적 서술 · 편집은 민사 · 형사 상 소송이 발생할 여지가 있습니다.


08212405.jpg
그 어떤 일이 있어도 파파스머프가 곁에 두는 똘똘이 스머프

역대 대한민국 국무총리
150px-Emblem_of_the_Prime_Minister_of_the_Republic_of_Korea.svg.png
이명박 정부박근혜 정부
41대 김황식42대 정홍원43대 이완구

鄭烘原
1944년 10월 9일 ~

1 개요

대한민국정치인이자 법조인. 전 국무총리.

2 생애

1944년 10월 9일에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12남매(6남 6녀) 중 열번째로 태어났다. 1963년 진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인왕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낮에는 교사생활을 하고, 저녁에는 야간대학을 다녀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72년 사법시험을 합격했는데(14회) 김황식국무총리와 동기다. 1975년 첫번째 아내와 사별하고, 재혼하여 1남을 두었는데 외아들도 현직 검사다. 원래 정치권 인물이라기보단 법조인 출신이며[1], 참여정부 시절엔 법무연수원장(차관급)에 임명되기도 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엔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2년 새누리당 공직후보추천위원장을 맡으며 정치와 인연을 맺었고, 이듬해인 2013년 박근혜 정부의 첫번째 총리로 임명되었다. 당시 말이 좀 있었던 소위 성시경[2] 인사 중 하나이기도 했다. 비교적 짧은 정치경력 때문인지 정치적 무게감은 떨어지는 편이었다. 임기 동안에도 대부분의 국무총리가 그랬듯이 소위 방탄역할(...)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유명한데엔 또다른 이유가 있었는데...

3 불멸의 총리

2015021714185124676_1.jpg
총리의 블랙홀

사실 이 항목을 굳이 만든 이유이기도 하다 오늘이 지나도 아직도 총리?!
임기의 절반이 유임이다!!

정치적 무게감보다는 이런 타이틀로 유명한 사람이기도 하다(...) 국무총리로서 약 2년간(1년 356일) 재임했지만 사실 그 기간 중 절반 정도가 유임된 기간이다. 2014년 6월 26일,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로 국무총리로서 책임을 지고 사임할 뜻을 밝혔다. 그러나 당장 업무공백을 이유로 새로운 총리가 정해지기 전까지 국무총리 사임은 유임되었다. 사표를 냈는데도 공관을 못 벗어났다. 본격 현대판 황희 정승 문제는 정홍원 총리 이후 새 총리를 뽑는 인사청문회에서 그 벽을 넘지 못하고 계속해서 총리 후보(안대희, 문창극)들이 낙마했고, 그 후임자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임명되기까지 무려 296일을 유임한 끝에 총리직을 내려놓았다. 이런 웃지 못할 해프닝 때문에 이상한 방향으로 관심이 모아지면서 위 짤방같은 패러디가 제법 유행하기도 했다.

이렇게 총리에서 물러나는 과정에 있었던 해프닝 덕에 불멸의 총리 드립이나 좀비 총리, 허나 윤허하지 않으셨다 드립이 자주 나오며, 뫼비우스의 총리 드립도 있다.각하의 우울 - 엔드리스 국무총리

한편, 새 총리로 임명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경남기업 회장 자살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의혹 때문에 대완구를 쏘아버리고 고작 두달여만에 (70일) 자진 사퇴해버리자, 네티즌들은 정홍원 전 총리가 다시 유임하는 것 아니냐는 드립을 쳤고,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으나 정홍원 전 총리는 다행이게도 이 시기에 해외로 탈출해 나갔다. 여담이지만 저 뫼비우스의 총리 기사를 자세히 보면 출국금지 드립이 있다

이 드립 중 일부는 정홍원 본인도 보았다고 한다. "(이 패러디 때문에)국민들이 조금이라도 웃을 수 있고 위안을 얻는다면 나로서는 기쁜 일이고 만족한다”고 말했다고. 상당히 유하고 소탈한 성품의 소유자인 것으로 보인다.

이완구 전 총리의 후임으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국무총리에 취임하며 완전히 자리 잡음에 따라 다시 총리가 될 가능성은 확실히 낮아졌다. 컴백홍

4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괴담 유포자 처벌 논란

총리 재임시절 후쿠시마 방사능 사태가 터졌는데 관련 괴담 유포자를 처벌하겠다는 발언을 했다가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당연히 방사능 사태는 사실이며 괴담 유포로 처벌한다는 자체부터 말이 안 되는 이야기였기 때문에 엄포를 놓은 것과는 달리 괴담 유포로 처벌받은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1. 광주와 부산에서 검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2. 당시 임명된 인물의 주류를 이루었던 성균관대 - 고시출신 - 경기고를 일컫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