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國君
한 나라의 임금.
2 國軍
영어로는 Armed Forces.
국가에 소속된 군대를 말하며 대한민국에서는 대한민국 국군을 뜻한다. 한중일 가운데 국군을 둔 나라는 한국뿐이다. 중국이나 북한의 경우 중국 인민해방군과 조선인민군은 각각 중국 공산당과 조선노동당의 당에 소속된 군대 즉 당군이며 자위대는 정규군이 아닌 준군사조직이다. 동아시아로 범위를 넓히면 몽골과 중화민국(대만)은 국군을 두고 있으며 특히 중화민국군의 경우 우리와 같이 국군(國軍)이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한다. 당군을 두는 일부 공산권 국가나 군대 미보유국 등을 제외한 나라에선 상비 또는 예비병력으로 국군을 두고 있다. 한국광복군은 원래 한국독립당의 당군으로 출범하려 하였으나 좌우합작의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해 국군으로 계획을 변경한 케이스다.
중국과 일본에선 Defense Force의 번역어인 국방군을 국군과 동일한 의미로 쓴다. 한국도 한국전쟁 당시에 국군을 국방군으로 부르는 등 비슷한 언어생활을 보였으나 국군이 국가의 군대를 가리키는 말로 정착함에 따라 국방군은 독일 국방군을 가리키는 제한적인 용법으로 변하였다.
보통 국군이 있는 국가에서는 행정부에 소속된 국방부에서 국군을 관할하며 각 국가의 형편이나 사정에 따라 육해공군을 설치한다 이 삼군 중 바다가 없는 나라에서는 해군을 생략하기도 하며 경제사정이 아주 나쁜 국가에서는 공군을 생략하기도 한다. 또한 경제사정이나 임무의 특성에 따라 육해공군에서 세분화 하여 해군에서 해병대를 별도로 설치하거나 공군에서 방공 혹은 우주 병과를 별도로 방공군, 우주군 등으로 독립시키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