共産圈. Soviet Block. 동구권(東歐圈)이라 하기도 하였다. 공산주의를 채택한 중국이나 북한, 베트남, 쿠바 등을 아울러 부를 때도 있었지만 보통은 동유럽을 가리켰다.
1 개요
공산주의 정부가 들어선 국가들의 블록을 가리킨다. 이에 반대되는 개념으론 자유진영이란 표현이 많이 쓰였는데 그때문에 중화민국은 자유중국이라 불렸다. 공산권도 자유진영에도 가입하지 않은 세력을 제3세계라 표현하였다. 그때문에 공산권은 제2세계라 부르기도 했다.
2 연대감
바르샤바 조약기구를 통해 동유럽 국가들은 소련과 결속을 취했지만 유고슬라비아나 알바니아는 소련과 결별하여 독자노선을 갔다. 1950년대와 1960년대 동유럽에 불었던 자유주의 붐을 소련이 억눌렀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군이 주둔하면서 동유럽의 대소(對蘇) 감정은 좋지 않다. 상당 국가가 1990년대에 민주주의 정부가 들어서자 북대서양 조약기구로 옮겼다.
냉전 시기에도 생각보다 공산주의 국가들은 그다지 사이가 좋진 않았다. 공산권 내의 내전만 봐도 헝가리 혁명부터 시작하여 프라하의 봄, 중소 국경분쟁, 중국-베트남 전쟁 등 생각보다 굉장히 자주 일어났다 . 정치적으로도 중국의 경우 소련이 흐루시초프 들어서 노선을 바꾸자 수정주의라 비난했으며 앞서 분쟁과 함께 중소관계가 급격히 나빠졌다. 북한의 경우 소련과 중국 사이에서 등거리 외교를 하며 꿀빨려고 하다가 소련이 무너지면서 경제도 무너졌고 현재는 중국에 의존하는 상태다. 쿠바는 소련과 친밀했지만 소련이 무너진 뒤에 급격히 고립되었다.
3 소속 국가
-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 폴란드 인민 공화국
- 체코슬로바키아 사회주의 공화국
- 루마니아 사회주의 공화국
- 독일 민주 공화국
- 알바니아 사회주의 인민 공화국
- 불가리아 인민 공화국
-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
- 헝가리 인민 공화국
넓은 의미에서 공산권을 가리킬 때는 아래의 국가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