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디팡팡

적절한 예.
적절한 예 2. [1]
태고의 달인 북 대용으로 쓸 수있다.[2] 2분 동안 667대 맞음 이정도면 그냥 곤장 사실 곰플레이어카더라 물고 나서 개운한 표정이 일품

모르는 사람이 보면 동물학대로 착각할수도 있다
고양이엉덩이, 정확하게는 꼬리의 뿌리 부근을 손바닥으로 탁탁 두드리는 행위. 고양이의 꼬리 주변에는 신경이 집중되어 있는데, 이곳을 두드리면 고양이는 어느 정도의 개체 차이는 있으나 거의 대부분 즐거워한다. 한 번 맛을 들이면 시도 때도 없이 주인 앞에 엉덩이를 들이밀고 궁디팡팡을 요구한다. 이 때 선뜻 그 엉덩이를 두드리지 않았거나, 두드리다 지쳐 강도를 낮추는 바람에 결국 고양이에게 물리고 할퀴는 등의 응징을 당했다는 집사들의 경험담이 고양이 관련 커뮤니티에 수북하다. 사랑이 식었어![3]

물론 그렇다고 고양이가 마조히스트 기질이 있다든가 스팽킹 마니아 같은 건 아니고, 의 배를 긁어주면 좋아라 받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또한 궁디팡팡을 하다 보면 고양이가 갑자기 확 할퀴는 경우가 있는데, 왜 그런가 하면 충분히 해 주었기(?) 때문이라거나, 지쳐서 그렇다거나, 혹은 고양이들은 변덕이 심해서라는 얘기가 있다.

다만 궁디팡팡을 너무 세게 하거나 너무 자주 하면 암코양이는 자궁 질환에 걸릴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자궁암은 확실하지 않지만 자주 할 경우 호르몬 과다분비로 방광염 등에는 걸릴 수 있다고 하니 너무 자주 해주지는 말자. 하지만 안 해주면 또 할퀴겠지.

<스펀지>에서 고양이는 엉덩이를 두드리면 사랑을 느낀다고 하였는데 이 궁디팡팡을 말한다.

물론 사람이 대상인 경우 역시 쓰이는 말로 아이의 엉덩이를 귀엽다고 톡톡 치는 것도 일종의 궁디팡팡이라고 할 수 있다. 뭔가 철컹철컹 본격적인 경우는 스팽킹장형(?!) 문서 참조. 그런데 스포츠라든가 하는 데서도 많이 쓰지 않나? 잘 했다거나 수고했다고. 물론 한번과 몇 번은 다르지만.

위에서 착안하여 온라인게임 월드 오브 탱크에서 제한된 포각을 가진 구축전차나 자주포를 상대로 기동성이 좋은 경전차나 중형전차가 후방으로 돌아가서 엉덩이를 두들겨 주는 것도 궁디팡팡이라고 부른다. 당하는 유저가 몸을 비틀며 좋아하는(...) 것도 고양이의 궁디팡팡을 떠올리게 하는 점.
  1. 사람이 신나게 두들기다가(...) 잠깐 멈추면 고양이가 더 해달라고 보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 BGM은 灼熱Beach Side Bunny. SPA의 스크래치에 맞춰 만든 보면이다.
  3. 사실 고양이가 할퀴는건 서열정리가 제대로 안된거다. 고양이는 개처럼 서열이 확실한 동물이 아니나 최소한 집단 내에서 무리의 우두머리가 누구인지 알게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