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요
소리새가 1988년에 발표한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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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드라마
MBC 주말드라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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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부터 1998년까지 MBC에서 방송된 주말 드라마. 김정수 작가가 집필하였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1997년 외환 위기로 힘든 시기에 희망을 준 가족 드라마로 평가받는다. 초반에는 수경(故최진실)과 동규(박상원)의 결혼 이야기가 진행되고 중반부터는 다양한 가족 구성원의 이야기가 펼쳐져 많은 호평을 받았다.
故최진실은 이 작품에서의 열연으로 생애 첫 연기대상의 영예를 누렸다.
차인표가 동규의 둘째 동생 영규로 성공을 위해 여자를 이용하려는 건들거리는 뺀질이로 연기변신하기도 했다. 어쩌다 좀 잘 사는 집 운전기사로 취직해 역시 우연히 알게 된 부잣집 딸인 이본을 어떻게 해보려고 했지만 사실은 군대 있을 때 부대 옆에 사는 시골 처녀 김미숙(김지영)과 사고쳐서 임신까지 시킨 상태였고, 나중에는 마음먹고 성실하게 살게 된다.
송승헌은 아버지 최불암이 밖에서 낳아서 데리고 온 자식으로 나오며 친모 계순 역의 이경진을 그리워하기도 하는 방황하는 막내동생역으로서 시한부 인생인 이본과 가슴아픈 사랑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불암도 캡틴 박 역을 맡아서 늙은 터프가이(?)로 연기변신했다.소녀 같은 감성의 교수 박원숙과 벌이는 이야기가 폭소를 선사하기도.최불암 친구 양택조가 "교수님" 하면서 박원숙을 쫓아다녔다. 최불암이 연기한 캡틴 박의 직업은 대게잡이 어선 선장이었는데, 이 때문에 영덕군과 울진군의 숨겨진 특산물이던 대게가 전국적으로 알려져 대게 열풍이 불게 된다.[1]
그 밖에도 김혜자, 심양홍, 서유정, 박정수 등이 출연했다. 당대 MBC의 배우 올스타가 총출동한 드라마이다.
LOU CHRISTIE(1943~ )가 부른 BEYOND THE BLUE HORIZON도 드라마에 삽입되어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 이 곡은 레인맨에서도 삽입된 바 있다.
2.1 등장인물
- 윤수경(故 최진실)
- 캡틴박의 맏며느리. 중견 기업의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주인공이라지만 사실상 바른생활표 동규와 말썽꾸러기 영규, 민규 이 삼형제의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
- 박동규(박상원)
- 캡틴박의 장남. 동생들과는 달리 사고치거나 하지 않는 바른생활표 사나이이다.
- 박영규(차인표)
- 캡틴박의 차남. 군복무시절 김미숙과 잠깐 연애를 하고 제대하면서 버렸다. 전투화 거꾸로 신은 셈.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는데 김미숙이 박영규의 아이를 임신한 것이다. 계속 김미숙을 개무시하며 동생 박민규와 신시연을 상대로 삼각관계를 구축하다가 신시연이 사망하고 김미숙이 출산을 한 이후에야 김미숙을 정식으로 아내로 인정한다. 개과천선의 표본.
- 김미숙(김지영)
- 순박한 시골 처녀.[2] 자기 집 근처의 군부대에 박영규가 현역병으로 복무하고 있었는데 이 때 연애를 했지만 박영규가 전역함과 동시에 차버렸다. 근데 박영규의 아이를 임신하는 문제가 발생했고 임산부의 몸으로 길거리에 좌판을 깔고 나물장사를 하며 고생하는 데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계속 박영규의 구박을 받았으나 시연이 병으로 사망하고 김미숙이 박영규의 아이를 출산하고 나서야 박영규로부터 아내로 인정받게 된다.
- 박민규(송승헌)
- 캡틴박이 밖에서 사통해서 낳은 삼남, 두 형은 친형이 아니라 이복형이다. 생모 계순이 자해공갈단에세 계속 괴롭힘을 당하자 그 자해공갈단을 반죽여 놓았다가 경찰서 정모를 하게 되고 결국 계순이 그 자해공갈단에게 무릎꿇고 빌게 만들었다. 신시연 사망 후 미대에 진학한다.
- 신시연(이본)
- 부잣집 외동딸. 박영규, 박민규 상대로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원래는 박민규와 연인으로 맺어지도록 콘티를 짰으나 담당배우인 이본이 이 드라마를 촬영하는 동안 지극히 불성실한 태도[3]로 결국 시연을 병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처리해서 이본을 최대한 빨리 퇴출시켰다. 그래서 병으로 죽었다. 컨셉은 오늘만 사는 여자이다.
- 박상옥(서유정)
- 캡틴박의 막내딸. 별 비중은 없다. 온통 신인배우 천지인 복수혈전과는 달리 이 드라마에서는 당시 기준으로 이 배우만 신인이었다.
- 박재천(최불암)
- 일명 캡틴박. 어선 선장이지만 전형적인 마도로스의 성격을 지녔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좋게 말하면 터프가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그냥 꼴마초다. 밖에서 사통하는 등 전혀 모범적이지 못한 인생을 살았는데 아내를 일찍 사별한 후 기다렸다는 듯이 홍여사와 연인이 되었다.
- 홍여사(박원숙)
- 캡틴박과는 친구지간이라지만 캡틴박보다 열등하다. 홍여사에게 계속 되지도 않는 프로포즈를 한다.
- 계순(이경진)
- 캡틴박과 사통한 시골 처녀였던 여자. 그 사통으로 태어난 게 박민규다. 캡틴 박과 사통하는 바람에 결혼도 못하고 혼자 식당일을 하며 살아가다가 자해공갈단에게 걸려서 많은 고생을 했다.